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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맹기 논평] “현각, 부처 가르침 팔아먹는 기생충”

현각 스님은 ‘(혜민스님) 부처 가르침 팔아먹는 기생충’이라고 했다. 어디 부처 팔아먹는 사람들이 한 두 사람이 아닐 것이다. 요즘 국가 팔아 별 짓을 다한다. 그들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라 자처한다. 그러나 진정 마르크는 공산주의 단계에 가면 국가는 ‘소멸한다.’(wither away)라고 했다. 국가 붙들고 장사하는 사람은 5천 2백만 국민을 우롱하고, 곤경에 빠뜨린다.

매일경제신문 김정은 기자(2020.11.15.), 〈‘남산뷰’ 집 공개 혜민스님에..현각스님 ‘부처 가르침 팔아먹는 기생충’〉. “한국 불교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떠난 현각스님이 15일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남산타워가 보이는 서울 자택을 공개한 혜민스님을 향해 ‘수행자는 절대 아니다’라는 등의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현각스님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혜민스님의 사진을 게재, ‘연애인뿐이다.’며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놈뿐이야’라고 직격했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 지옥으로 가고 있는 기생충뿐이야’라고 덧붙였다. 또 현각스님은 서울 도심 집에서 명상하는 혜민스님의 방송장면을 공유하며 ‘그는 단지 사업자/배우뿐이다. 진정한 참선하는 경험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의 책을 접하는 유럽 사람들은 산(선) 불교의 요점에 대해 매우 피상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불평한다. 그의 헛소리 가르침의 심각한 실수를 바로 잡는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다른 게시글에서는 ‘현제(재) 한국 불교는 정말 정말 x 같은 불교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He is just an actor’라는 말은 내적 충만함을 결하고 있음을 뜻한다. 설령 인간이 ‘빛을 갖고 태어났어도, 육체의 동굴에 감금되어 있는 한 내적 충만은 어려운 것이다. 공공직 종사자라도 이런 정신에 충만하기가 쉽지 않다. 내적 충만은 일상생활의 하루하루 생활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수양할 때에만 얻어지는 조그만 열매이다.

요즘 미국 대선에 온통 관심을 갖게 된다. 덩치가 작은 우리의 상황은 외세에 의존하는 경향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국가 존재 자체뿐만 아니라, +α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미국은 국내와 같은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한다. 자유민주주의는 국민 각자가 주권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명제가 그 말이다. 설령 자유와 독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개인의 힘만으로 존립은 불가능하다. 개인의 안전보장을 지켜줄 국가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국가는 폭력과 테러로 빈번히 국민을 질식시킨다. 국가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공직자는 국민의 공복으로서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깜작 망각하고, 열사봉공(滅私奉公) 정신을 도외시한다. 공직자는 책임과 희생을 멀리한다. 국가가 폭력 집단이라면, 그 폭력을 정당성 없이 마음대로 쓰고 싶다.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 벌어진다. 봉사가 아니라, 폭력의 잣대로 국가를 운영하게 된다.

문화일보 사설(1.16), 〈秋 이젠 위헌 법률 제정까지 지시..대통령 책임이다.〉. “추미애법무부 장관의 위법적 조치와 마구잡이 행태 등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가 됐다. 12일 하루에만도 휴대전화 비밀번호 자백을 강제하는 법을 제정을 지시하고, 한편으로는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독직혐의 기소에 대한 감찰도 요구했다. 법무 행정을 책임진 사람의 이런 행태는 법치 신뢰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여당에서도 우려가 나온다.

공권력은 집권세력에 유력하면, 절제 없이 허용하고, 반대편의 집회는 원천 봉쇄한다. 매일경제신문 사설(11.14), 〈보수집회는 차벽 쌓더니 민중집회는 제지 안하는 경찰〉, 한국경제신문 사설(11.13), 〈네 편은 봉쇄, 내 편은 방관.. 공포스런 ‘고무줄 방역’〉.보건복지부는 엉뚱한 짓을 한다. 그러니 ’사기 방역‘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4·15 부정선거도 그 내면에는 ’사기 방역‘이 도사리고 있다.

인지적, 도구적 합리성은 알겠는데, 윤리적 실천적 합리성은 결하고 있다. 갈수록 정당성을 잃고, 엉뚱한 권력을 휘두른다. 폭력은 점점 높아진다. 경제 질서도 다를 바가 없다. 헌법 119조 ‘대한민국의 경제 질서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함을 기본으로 한다.’ 제126조 ‘사영기업을 국유 또는 공유로 이전하거나 그 경영을 통제 또는 관리할 수 없다.’

국민연금 사회주의화가 우려스럽다. 한국경제신문 황정환 기자(11.15), 〈승계·M&A·사외이사..경영 전방위 개입하겠다는 국민연금〉. 대주주 지배권을 3% 묶어놓고, 국민연금은 10% 이상을 빌려준 회사가 즐비하게 만들었다. 피땀 흘려 이뤄놓은 기업인의 노력을 국가라는 이름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결국은 빼앗는 꼴이 된다. 이 정도면 국민의 돈으로 기업인에게 폭력과 테러를 일삼는 결과가 된다. 이런 보건복지부 장관을 두고, 멸사봉공을 이야기하는 것은 사치스럽다.

한국경제신문 사설(11.15), 〈집을 맘대로 살 수도 팔수도 없는 나라가 돼버렸다.〉 “1억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아 1년 내에 규제지역에서 집을 살 경우 해당 대출금을 모두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정부가 지난주 발표했다 ‘신용대출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대출 총량을 규제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의 개별 부동산 거래에 대해 정부가 대출금을 회수하게 하는 것은 지나친 재산권 침해라는 지적이 많다.” 이 정도는 중국 공산당, 북한 김정은 체제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조선일보 김기철 학술전문기자(11.16)는 서병훈 숭실대 교수와 인터뷰를 했다. 서 교수는 『민주주의 〯밀과 토크빌』에서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발전하려면 자유주의와 같이 가야 한다. 자유주의는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법으로 보호하자는 법치주의와 연결된다. 민주화운동 했다는 집권 세력은 다수의 뜻을 내세워 적폐 청산 한다며 반대 세력을 억압한다. 법과 제도는 무시한다. 히틀러는 민주주의 등에 올라타 ‘국가사회주의’라는 괴물을 만들어냈다.”

민주공화주의는 자유를 근간으로 하고, 그 자유에 따라 절차적 정당성을 따진다. 4·15 부정선거는 선거를 국가라는 이름으로 자행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 청와대가 절차적 정당성을 뭉긴 것이다. 우편투표에서 선관위 공무원, 우체국 직원은 입을 닫고 있다. 대법원도 숨을 죽인다. 법 조항에 관심이 없는 군상들이다. 한편 미국 시민은 11·3 대선에서 하급 공무원이 앞서, 부정선거를 고발한다. 그들은 SNS를 통해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고 한다. 그게 멸사봉공의 정신이다. 현각스님은 ‘부처 가르침 팔아먹는 기생충’이는 말이 국가 운영에도 적용되는 원리이다. 국가 팔아 밥벌이하는 기생충이 득실거리는 세상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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