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맹기 논평] '파하~' 최불암, 87년 인생 소풍을 마치다!
‘인생 소풍’는 잠깐 끝난다. 무슨 대단한 일을 한다고 대한민국의 초대 구상했던 제헌헌법정신을 허물고 엉뚱한 중국·북한 손을 잡고 있는지 그 세력의 꼴통이 궁금하다. 그들 세력에 대항하여 이젠 국민들도 저항할 시기가 된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태극기 운동본부, 민중홍, 2026.10.31.) 질서와 문화에 따르는 것이 순리이다.
“현충원 및 전국 국립 호국 등에서 영면하시고 있는 호국 영령의 순국을 헛되게 하지 않고 기쁘게 해드려야 하며, 우리의 자식들이 조국 자유대한민국 이 땅에서 영원히 자유롭고 복되게 살 수 있도록 우리가 희생합시다.
자유를 지키려는 각오와 의지, 신념을 보여주지 않으면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을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합니다.
“자유는 공짜가 아닙니다”.(태극기 운동본부, 민중홍, 2026.10.31.)
최보식의 언론2026.10.30.), 〈'파하~' 최불암, 87년 인생 소풍을 마치다!... 생전 인터뷰 全文-〉,
-이런 분들까지 ‘나라가 어떻게 될까’ 걱정하게 만드는 것 자체가 지금 정치가 크게 잘못됐다는 방증이겠지요.
““정치란 국민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려는 것인데, 지금 시국은 국민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내 주위 사람들도 다들 불안해합니다. 그렇지만 마음속 말을 바깥으로 꺼내지 못하는 분위기가 됐어요. 말 잘못하면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민주화 이후로 지금까지 다른 정권 시절에는 느껴보지 못한 불안감이 있어요.”
-우리 사회에서 통념적으로 받아들여 온 가치나 예의, 상식 기준이 급격히 허물어져버린 것 같아요. 아예 대놓고 이를 조롱하고 폄하하는 무리도 생겨났습니다.
“세상이 갑자기 왜 이렇게 가고 있는지 답답하죠. 현 정권 출범할 때만 해도 많이 기대했는데...문 대통령이 나라를 어디로 이끌어가는지 잘 모르겠어요. 국민은 가는 길이 어디인지를 좀 더 분명하게 알았으면 해요. 모르니까 불안한 거죠."
(중략, 당시 문재인 정부 시국에 대한 얘기)”
국민은 분통하다. 국민이 참정권을 보장하라고 지방선거(2026.06.03)부터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개표’라고 구호를 외쳤다. 그 결과 정부와 국회에서 특검까지 출범시켰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오늘 임시 사무실을 차리고 업무를 시작합니다.”(tbs, 김종민 기자, 08.24)
“선관위 특검은 투표관리 부실, 투표 통계 조작, 부정 채용과 승진 특혜, 외유성 해외출장, 사전투표함 입찰 비리 등 선관위 조직 운영 전반에 걸친 '12대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선관위 특검은 특별검사 1명과 특별검사보 5명, 특별수사관 70명, 파견 검사 20명 이내로 구성된다. 수사팀은 최대 166명 규모로 구성될 수 있다. 또한 기존 투표용지 부족 사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기록과 함께 일부 인력을 넘겨받을 예정이다.(나무위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2026.10.29.)
그러나 그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 과정은 의심 덩어리이다. 트루스데일리 하봉규 칼럼니스트·부경대 명예교수(2026.10.30.), 〈이태한 특검을 공개 고발하라〉, ”필자는 이태한 특검의 의혹을 수 차례 공개 저격한 바 있다. 모습부터 정상이 아니었고 출발부터 사이코패스형 행보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금껏 온갖 억측과 양심을 저버리는 민주당 추천의 윤석열특검보다 은밀하기도 했다.
마침내 28일 247만표 올림픽공원 투표지 검증은 예고된 참사로 나타났다. 경찰과 선관위를 앞세웠으며, 사진 촬영이나 언론 공개를 애초부터 막았다. 마침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이진숙 의원, 올공과학검증단, 수많은 시민의 항의가 터져 나오자 100% 책임을 협박하며 대표 1인에 한하는 공개녹화 등 형식적 공개 방식을 취했다.
이후 선관위 직원들이 주도하는 이상한 재검표에서는 벽돌투표지가 다량 쏟아져 나왔고, 비정상적 투표지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재검표 과정에서 비정상적 조치에 보다 못한 이상로 올공과학검증단장 등이 현장을 빠져나와 대중과 유튜브 등에서 “사기 재검표”를 공식화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새벽에 별안간 투표지를 몰래 이송한 것이다. 이것은 모든 수사에서 사건 종결까지 현장 보전이 원칙인 것을 비웃는 그야말로 이태한 특검의 진의(?)를 보여준 것이다.
필자는 이태한 특검 주변에 들리는 온갖 의혹이 눈덩이처럼 들렸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의 민주화가 막장인 것은 가장 공정해야하고 사회 규범의 최후의 보루인 법조계와 판사가 양심, 상식 '노블레스 오빌리지'가 없는 국적이 되었다고 한탄한 바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지난 탄핵과 관련한 민주당의 헌재 뇌물이 물경 수백억에 이른다는 공개 폭로가 있어 왔고, 그 연장선에 이태한 특검이 있는 것이다.
부정선거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베네수엘라·브라질 등 국제적 이슈이다. 무엇보다 한국은 지난 20년 동안 각종 선거에서 끊임없는 의혹과 비정상적 대응을 겪었고, 마침내 6.3사태란 미증유의 참사가 이태한 특검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태한 특검이 출발하기도 전에 검경합수본과 국회 국정조사가 선거투표율 조작이 탄로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한 달반이 경과하는 동안 이태한 특검은 공개 브리핑도 중간발표도 없었다. 필자가 예측한 특검·선관위 그리고 이재명이 결탁한 검은고리가 표면화된 것이다.”
대한민국은 2002년 12월 19일 대선 때부터 부정선거가 자행되어왔다. ‘민주화 선민의식’은 어디에 간 것인가? 선거 무용론이 나온 것도 당연하다. 정치권에는 여든야든 후폭풍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우선 국가는 폭력을 합법적으로 쓰는 기구이다. 그러나 그 근본이 무너지고 있다.
조선일보 양지호·권순완·김은진 기자(10.30), 〈北, 오전엔 확성기… 오후엔 미사일〉, “접경지 주민 "아침에 노래·기계소리 들려"… 軍은 "확인 안돼". 회담 제안 6일 만에…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 도발〉, ”29일 북한과 인접한 민간인통제선 내 마을의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과거 대남 확성기 방송과 유사한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앞서 북한이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월선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문제 삼아 이달 중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만큼, 시험 방송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경기 파주시 대성동의 김모씨는 본지에 “오전 9~10시 사이 조용한 방송 소리가 들렸다. 기계 소리도 나고 노래 소리도 났다”며 “1시간 정도 희미하게 들렸고 중간중간에 이상한 소리도 들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성동은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 마을이다. 대성동의 또 다른 주민 김모씨는 “새벽 시간대에 희미하게 이상한 방송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촌에 거주하는 주민 박모씨는 “오전 벼를 수확하는데 북측에서 귀신 소리와 동물 울음소리 등 대남 방송 소리가 들려왔다”며 “수년 전 북측에서 내보냈던 기분 나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대성동의 한 주민은 “오전 6시 30분에 노랫소리가 잠깐 들리더니, 이어 귀신 소리 등이 작게 들려왔다”고 했다.
하지만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우리 군에서 북한의 대남 확성기 가동 상황이 확인된 바는 없다”고 했다. 국가정보원도 이날 국회 정보위 종합국감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가 사실무근이며, 잘못된 신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고 참석 의원들이 전했다.
북한은 이날 낮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도 발사했다. 국방부가 지난달 서부 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 지뢰 폭발을 계기로 지난 23일 북한에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공식 제안한 지 6일 만이다. 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이 회담 제안에 응할 뜻이 없다는 걸 행동으로 보인 것”이라고 분석한다.”
조선일보 양지호·김은중 워싱턴 특파원(2026.10.30.), 〈美 주도 제1도련선 회담, 한국은 없었다.〉,〈제1도련선 안에 있는 한국...2년 연속 ‘스퀴드’ (中견제 4국 안보협의체)에 초청받지 못했다.〉라고 한다.
문화일보 정충신 선임기자(10.28), 〈“허리 부러진 軍, 弱軍 체질화”… 하사 4년 새 1만5700명 줄어, 부사관 충원율 61%〉, 문재인·윤석열·이재명은 국가 폭력을 이렇게 허술하게 두뤘다. 대한민국 해체 군상들이 아닌가? 윤석열을 보수라는 국민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 그도 86 운동권 세력이다.
“초급간부 감소분의 87.2%가 하사… 부사관 충원율 3년째 50~60%대
병장 대비 하사 기본급 2.8배에서 1.4배로… 초임 간부 확보 대책 시급
군의 허리를 지탱해 온 하사 계급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어 강군 육성은커녕 약체화하면서 전투력에 비상이 걸렸다. 하사 운영병력은 4년 새 3분의 1 이상 줄어들었으며, 부사관 충원율도 최근 3년 연속 50~60%대에 머물러 초급 부사관 확보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민홍철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하사의 연평균 운영병력(임기제부사관 포함)은 2021년 4만3000여 명에서 2025년 2만7300여 명으로 1만5700여 명(36.5%)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하사·소위·중위를 합친 초급간부 운영병력은 6만3600여 명에서 4만5600여 명으로 1만8000여 명(28.3%) 줄었다. 전체 감소분의 87.2%가 하사에 집중된 것으로, 중·소위 운영병력 감소율은 11.2%로, 하사보다 감소 폭이 작았다.
부사관 충원 실적도 2021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국방부가 제출한 충원율(선발률)은 2021년 91.5%, 2022년 86.0%에서 2023년 55.1%, 2024년 50.1%로 낮아졌다. 2025년에는 61.0%로 전년보다 10.9%포인트 회복했지만, 2021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30.5%포인트 낮았다.
반대로, 하사 전역인원은 2021년 5,990여 명에서 2025년 3,370여 명으로 줄었다. 연평균 운영병력 대비 전역인원 비율도 △2021년 14% △2023년 13% △2024년 11% △2025년 12%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병력 감소의 무게중심이 ‘이탈’이 아니라 ‘임관’, 즉 신규 유입 단계에 있다는 분석이다.
병장과 초임 하사의 기본급 격차도 좁아졌다. 병장 월 기본급은 2021년 60만8500원에서 2026년 150만원으로 146.5% 오른 반면, 같은 기간 하사(1호봉) 기본급은 167만8100원에서 213만3000원으로 27.1% 인상되는 데 그쳤다. 그 결과 5년 전 병장의 2.8배였던 하사 기본급은 2026년 1.4배 수준으로 좁혀졌다.
2026년 기준 초급 하사의 연간 실수령액은 국방부 산출에 따르면 약 4100만원이다. 다만 여기에는 월평균 23시간의 시간외수당과 평일 2회·휴일 1회 수준의 당직비가 포함돼 있다. 당직 48시간과 시간외 23시간을 더한 월 근무시간은 약 247시간, 당직과 시간외를 채워야 비로소 4100만원에 이르는 구조인 것이다.
이에 국방부는 2027년 하사 월평균 보수 300만원 달성을 목표로 하사 1호봉 기본급을 6.6% 인상하는 방안을 기획예산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보식의 언론 최영은 인턴 기자(07.21), 「사관학교는 어느 장관의 소유물 아니다!...육·해·공사 학부모들의 성명서 全文」,
“호국의 성지를 허물지 마라!...육·해·공군사관학교 통폐합 결사반대 국민 격문
"3군 사관학교는 어느 장관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어느 정권의 전리품도 아닙니다. 정치권이 마음대로 옮기고 합치고 없앨 수 있는 부동산이 아닙니다."
육·해·공사 학부모 대표들은 20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군 사관학교는 호국영령의 피가 서린 성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역사적 자산"이라며 사관학교 통폐합 추진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부모 대표들은 성명서에서 "누가 감히 이 역사를 지우려 합니까? 누가 감히 태릉 화랑대를 허물려 합니까? 누가 감히 진해 앞바다의 해군혼을 끊으려 합니까? 누가 감히 성무대 활주로에 새겨진 공군의 정신을 없애려 합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를 파괴하는 것은 개혁이 아니고 전통을 말살하는 것은 혁신이 아니다"라며 "군의 뿌리를 뽑는 것은 국방개혁이 아니라 국방 자해"라고 말했다.
또 학부모 대표들은 "자운대(국군사관학교가 들어서게 될 대전의 부지)에는 바다가 없는데 바다 없는 해군사관학교가 어떻게 해군 장교를 양성하는가"라며 "자운대에는 공군사관학교 교육에 필요한 독자적인 비행환경과 활주로가 없는데 활주로 없는 공사는 어떻게 항공전문 장교를 양성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정부의 통합 사관학교 추진 계획 철회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의 사과 및 사퇴"를 촉구했다.
아래는 3군사관학교 학부모 대표들이 발표한 대국민성명서의 전문이다. (편집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바쳐 오신 선배 전우 여러분!
오늘 우리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창군 이래 국가를 지켜 온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하루아침에 허물려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개혁’이라는 이름을 내걸었습니다.
‘합동성 강화’라는 구호를 앞세웠습니다.
그러나 그 실체는 무엇입니까?
80년 가까이 대한민국 장교단을 길러 온 3군 사관학교를 없애고, 육·해·공군의 고유한 정신과 전문성을 한곳에 뒤섞어 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선언합니다.
역사를 파괴하는 것은 개혁이 아닙니다!
전통을 말살하는 것은 혁신이 아닙니다!
군의 뿌리를 뽑는 것은 국방개혁이 아니라 국방 자해입니다!
선배들의 피로 지킨 사관학교를 누가 감히 없애려 하는가
국민 여러분!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공산군이 불법 남침했을 때 대한민국은 국가 존망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탱크도 부족했습니다.
포탄도 부족했습니다.
준비된 병력도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조국을 지키겠다는 군인정신만큼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은 가장 먼저 전선으로 달려갔습니다. 임관을 앞둔 생도들도 총을 들었습니다. 입교한 지 불과 며칠밖에 되지 않은 어린 생도들까지 포화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들은 묻지 않았습니다.
“살아서 돌아올 수 있는가”를 묻지 않았습니다.
“누가 책임질 것인가”를 따지지 않았습니다.
오직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싸웠습니다.
수많은 육사 출신 장교와 생도들이 서울과 낙동강, 다부동과 백마고지, 이름 없는 고지에서 피를 흘렸습니다. 그들의 희생 위에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서 있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은 바다에서 국가의 생명선을 지켰습니다. 변변한 함정조차 부족했던 창군 초기부터 적의 해상침투를 차단하고, 해상교통로를 수호하며,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켰습니다.
공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은 하늘을 지켰습니다. 열악한 항공전력에서 출발했지만, 목숨을 건 비행과 헌신으로 오늘날의 정예 공군을 건설했습니다.
월남전에서도 육·해·공군 장교들은 자유 우방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낯선 정글과 전장에서 대한민국 군인의 용맹과 책임감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그들의 헌신은 군의 발전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파월 장병들이 송금한 돈은 가족의 생계를 도왔고, 국가 산업화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군에서 배운 책임감과 조직관리, 기술과 지도력은 산업 현장과 사회 각 분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저절로 만들어졌습니까?
아닙니다!
선배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전몰장병들의 희생으로 지켜졌습니다.
사관학교에서 길러진 장교들의 충성과 헌신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감히 이 역사를 지우려 합니까?
누가 감히 태릉 화랑대를 허물려 합니까?
누가 감히 진해 앞바다의 해군혼을 끊으려 합니까?
누가 감히 성무대 활주로에 새겨진 공군의 정신을 없애려 합니까?
3군 사관학교는 어느 장관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어느 정권의 전리품도 아닙니다.
정치권이 마음대로 옮기고 합치고 없앨 수 있는 부동산이 아닙니다.
3군 사관학교는 호국영령의 피가 서린 성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역사적 자산입니다.
바다 없는 해사, 활주로 없는 공사가 말이 되는가.
정부는 자운대에 육·해·공군사관학교를 모으면 합동성이 강화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묻습니다.
건물을 한곳에 모으면 합동성이 생깁니까?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합동지휘 능력이 생깁니까?
같은 운동장에서 뛰면 육·해·공군의 전문성이 저절로 갖춰집니까?
합동성은 각군의 전문성을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육군은 육군답게 강해야 합니다.
해군은 해군답게 강해야 합니다.
공군은 공군답게 강해야 합니다.
각군이 자신의 전장 환경과 무기체계, 작전개념을 완벽하게 익힌 뒤 서로의 능력을 결합하는 것이 진정한 합동성입니다.
육군 장교는 산악과 평야, 도시와 지하시설에서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병력과 전차, 포병과 공병, 군수와 화력을 통합해 지상전을 지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해군 장교는 바다에서 살아야 합니다. 조류와 파도, 항해와 함정생활을 몸으로 익혀야 합니다. 항만과 함정, 해상훈련장이 곧 해군교육의 교실입니다.
공군 장교는 비행장을 중심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항공기의 이착륙과 정비, 비행안전과 항공작전의 긴장감을 일상적으로 체득해야 합니다.
그런데 자운대에는 바다가 없습니다!
바다 없는 해군사관학교가 어떻게 해군 장교를 양성합니까?
자운대에는 공군사관학교 교육에 필요한 독자적인 비행환경과 활주로가 없습니다!
활주로 없는 공군사관학교가 어떻게 항공전문 장교를 양성합니까?
결국 해군 생도들은 다시 진해로 내려가야 합니다.
공군 생도들은 다시 청주와 비행훈련 시설을 찾아가야 합니다.
학교는 통합해 놓고 교육은 다시 흩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통합입니까?
이것이 효율입니까?
아닙니다.
통합을 가장한 분산입니다!
효율을 가장한 이중투자입니다!
개혁을 가장한 혈세 낭비입니다!
멀쩡한 강의실을 두고 새 강의실을 짓고, 멀쩡한 생도관을 두고 새 생도관을 짓고, 멀쩡한 식당과 체육시설과 종교시설을 두고 또다시 같은 시설을 건설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해군과 공군의 기존 훈련시설은 그대로 유지해야 합니다.
국민 세금 수조 원을 들여 무엇을 얻겠다는 것입니까?
북한은 핵무기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있습니다.
드론과 사이버전, 전자전과 특수전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새로운 사관학교 건물입니까?
아니면 북한 핵과 미사일을 막을 방공망입니까?
멀쩡한 학교를 허물 예산입니까?
아니면 장병의 노후 장비를 교체할 예산입니까?
새로운 교정과 기념관입니까?
아니면 전쟁에 대비한 탄약과 무인체계입니까?
국방예산은 정권의 실험비가 아닙니다.
국민 세금은 정치인의 쌈짓돈이 아닙니다.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은 오직 국가 생존과 전투력 강화를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국민이 침묵하면 군의 뿌리가 뽑힌다
국민 여러분!
이처럼 중대한 국가정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충분한 국민 공청회가 있었습니까?
각군과 생도, 학부모와 예비역의 의견을 제대로 들었습니까?
독립적인 비용편익 분석을 했습니까?
환경영향평가를 했습니까?
총사업비와 유지비를 국민 앞에 공개했습니까?
기존 학교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밝혔습니까?
육군사관학교의 태릉 부지를 다른 목적으로 개발하려는 것은 아닌지, 국민이 의심하지 않도록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했습니까?
아무것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서두르고 있습니다.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예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직을 만들고 통폐합을 기정사실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국민적 합의 없는 군사교육 개편은 개혁이 아닙니다.
절차를 무시한 정책은 독선입니다.
역사를 무시한 이전은 파괴입니다.
군의 의견을 짓밟는 통합은 폭거입니다.
우리는 정부에 요구합니다.
3군 사관학교 통폐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육군사관학교 폐교와 태릉 화랑대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
해군사관학교를 바다에서 떼어내려는 무모한 계획을 철회하라!
공군사관학교를 비행환경에서 분리하려는 졸속구상을 폐기하라!
사업비와 부지 활용계획, 비용편익 분석자료를 국민 앞에 공개하라!
국민 공청회와 국회 검증을 통해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라!
국민 여러분!
오늘 우리가 침묵하면 내일은 늦습니다.
오늘 육군사관학교가 사라지면, 내일은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의 이름과 전통도 사라질 것입니다.
오늘 태릉 화랑대가 무너지면, 내일은 호국영령들의 기억도 개발논리와 정치적 편의 속에 묻힐 것입니다.
사관학교는 단순한 학교가 아닙니다.
그곳에는 선배들의 군화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그곳에는 전사한 생도들의 젊은 꿈이 남아 있습니다.
그곳에는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치겠다는 충성의 맹세가 살아 있습니다.
현판만 옮긴다고 역사가 옮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념비만 옮긴다고 정신이 계승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명을 남긴다고 전통이 보존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통은 역사와 장소, 교육과 생활, 선배와 후배의 기억이 하나로 이어질 때 살아남습니다.
정부가 진정으로 군을 개혁하려 한다면 사관학교를 없앨 것이 아니라 강화해야 합니다.
각군의 전문교육을 발전시키고, 공동교과와 합동훈련을 확대해야 합니다. 인공지능과 우주·사이버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한 교수와 생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역사를 허물지 말고 그 위에 미래를 세워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호국의 성지를 지켜야 합니다.
군의 명예를 지켜야 합니다.
선배들의 희생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 아들과 딸들이 자랑스럽게 군인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사관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역사의 법정과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선언합니다.
육군사관학교 폐교 절대 반대!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폐합 결사반대!
바다 없는 해군사관학교를 거부한다!
활주로 없는 공군사관학교를 거부한다!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자운대 통합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
호국의 심장을 허물지 마라!
군의 뿌리를 뽑지 마라!
선배들의 피로 지킨 사관학교를 정치적 실험의 제물로 삼지 마라!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역사가 기록할 것이다!
대한민국 군인은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외칩시다.
육사를 지켜내자!
해사를 지켜내자!
공사를 지켜내자!
3군 사관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국민의 힘으로 지켜내자!
감사합니다.”
한국인은 한국인의 삶이 있다. 이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문화이다. 86 운동권 세력은 한국인이 아닌가? 그 문화에 혜택을 누리면서 왜 배신 행위를 할까? 국가 보안법도 있을 터인데...그들은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관에 가보지도 않았나. 최보식의 언론(10.30), 〈'파하~' 최불암, 87년 인생 소풍을 마치다!... 생전 인터뷰 全文〉, “‘놀다 죽었단 소리보다 일하다 죽었단 소리를 듣는 게 낫다’고 말한 적 있어요
조선일보 김지호 기자
'파하~' 국민 대표 아버지였던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 선생이 87년의 인생 소풍을 마치고 저 세상으로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그가 수십 년간 후원회장으로 활동해왔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葬)으로 진행된다.
나는 조선일보 재직 시절인 2020년 12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최불암 선생을 만났다. 아마 최불암 선생에게는 거의 마지막 생전 인터뷰였을 것이다. 당시 인터뷰를 마친 뒤 점심을 겸해 술잔을 나눴는데 그는 백세주를 즐겼다.
술 기운으로 얼굴이 불콰해진 그는 "많이는 못 마셔도 술은 좋아하는데 나이가 드니 함께 어울리고 마실 상대가 없다"고 했다. 내가 "술 상대가 필요하면 낮이든 밤이든 언제든지 제게 연락하면 달려가겠다"고 하니, "바쁘실텐데 정말 그래도 되겠느냐"고 반색했다. 하지만 그런 연락은 오지 않았다.
* 아래는 6년 전 최불암 선생 인터뷰 기사 전문이다.
“늙은 남자가 음식이나 먹으러 전국을 다니며 할머니들과 실없는 말도 주고받으니 밉게 보면 한참 밉게 볼 수도 있지요.”
최불암 씨는 이런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
장수(長壽)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에서 그랬듯이, 그가 현재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KBS)도 꼭 10년이 됐다. 그 세월 동안 그의 개인적 변화는 숫자로 70세에서 80세가 된 것뿐이다.
“이번엔 전남 해남을 다녀왔지요. 길이 멀었어요. 승합차로 왕복 11시간 걸렸으니... 요즘에는 어디든 당일치기 출장을 해요. 장시간 차를 타면 허리가 많이 아프지만, 힘들기는 운전기사가 더하겠죠.”
-지금 여든인데, 하루 만에 해남까지 가서 촬영하고 그날 다시 올라왔다는 겁니까?
“제작비를 줄여야 하는 문제도 있고, 옛날에는 멀리 가면 하룻밤 잤어요. 사실 낯선 데서 자는 것도 불편해요. 스태프와 같이 숙식하면 고급 호텔에 묵지도 않거든요.”
-제 나이에도 지방 다녀오면 힘든데, 매주 한 번꼴로 출장을 감당하는 게 대단합니다.
“이게 내 직업이니까 참는 거죠. 밤늦게 집에 들어가면 아무리 허리가 아파도 ‘잘 다녀왔소’ ‘오늘 좋았소’라고 말하지요. 옛날에 우리 클 때만 해도 ‘잘 참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했어요. 한번은 어느 후배가 ‘일이 너무 힘들어 죽겠다’며 그만두고 싶다고 하기에, ‘놀다 죽었단 소리보다 일하다 죽었단 소리를 듣는 게 낫다’고 말한 적 있어요. 뭐 꼰대처럼 들리겠지만, 허허허.”
-’한국인의 밥상' 프로를 10년 하면서 우리나라를 거의 다 가봤겠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전국 각지 사람과 음식, 정서를 접할 수 있겠다는 욕심이 있었어요. 하지만 10년 해보니 어딜 가도 사람들 살아가는 모습은 똑같다는 걸 느낍니다. 돈 많다고 특별나게 행복하지도, 없어서 불행하게 보이지도 않았어요. 우리 세대는 다들 어려운 시절을 거쳐왔어요. 하지만 이들은 주어진 삶에 크게 불평하지 않았어요. 항상 자신보다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 우선이었고요. 사람의 삶이 이런 건가, 애틋한 가족 관계를 뒤늦게 깨달아요.”
-전국을 다니며 먹어본 한국인의 밥상에서 공통점이 있던가요?
“10년을 했으니, 횟수로는 한국인의 밥상을 500번 이상 받아봤지요. 그 밥상은 대부분 어려운 시절에 가족을 먹이기 위해 어머니가 궁핍한 식재료를 갖고 지혜를 짜내 만든 것이었어요. 밥상을 받을 때마다 이 나라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어머니 덕분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어느 지역 어느 밥상이 가장 맛있고 인상에 남았습니까?
“새우젓만으로 간을 맞춘 우럭젓국이라든지, 어머니의 지혜로 만든 가난한 밥상이 가장 맛있어요. 이 프로를 하니까 주위 친구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좋은 음식을 다 먹고 다닌다’고 말해요. 음식점에 가면 갑자기 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씁니다. 내가 음식 평가를 하러 온 줄로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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