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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맹기 논평] 이승만·트럼프의 리더십.

  ‘트럼프, 알코올중독자 성향. 다음 대선 출마 가능성 없다.’라는 내용의 기사가 언론에서 회자된다. 시징핑 등 공산당이 바라는 구도이다. 그러나 트럼프(1946)와 더불어 이승만(1975) 대통령도 엉뚱했다. 둘은 창조적 리더십을 갖고 있다. 이승만은 건국 대통령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공산당세력 척결과 그림자정부의 화폐 지배권 회수, 그리고 공급망 생태계의 복원이다. 그가 그 원대한 미국의 아킬레스건을 두고, 중도에 낙마할지 의문이다. 둘은 성령으로 기독교의 인간의 원죄의식을 잠재우고 싶다.

     

  중앙일보 김형구 기자(2025.12.17.), 〈“트럼프, 알코올중독자 성향…다음 대선출마 가능성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술을 하지 않는다. 그는 일에 미친 사람처럼 행동한다. 정확한 판단력 그리고 넓은 시야, 좋은 기억력을 갖고 있다. ““알코올 중독자의 성향(an alcoholic’s personality)을 가졌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 없다는 식으로 행동한다.”

수지 와일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월간지 배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연설에서 자신의 분신과 같다는 의미에서 ‘수지 트럼프’라고 불렀을 만큼 전폭적인 신뢰를 표해 온 와일스 비서실장의 이번 인터뷰 내용이 미 워싱턴 정가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배니티페어는 트럼프 2기 출범 직전부터 최근까지 와일스 실장과 10여 차례 만나 나눈 대화를 토대로 이날 2꼭지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와일스 실장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코올 중독자 성향이 있다면서 “이들의 성향은 술을 마실 때 과장된다”고 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스타로 알코올 중독을 겪은 팻 서머럴을 부친으로 둔 와일스 실장은 “나는 강한 성격의 소유자들에 대해 어느 정도 전문가”라고도 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와일스 실장을 감싸며 신뢰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만약 마셨다면 알코올 중독자 가능성이 매우 컸을 거라고 자주 말해 왔다”며 “나는 매우 소유욕이 강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72세에 간접 선거로 대통령이 되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제헌국회의 형식을 통해서 정·부통령의 간접 선거에 의해 1948년 8월 15일 취임했다. 그리고 1948년 12월 유엔 총회에서 ‘한반도의 유일 합법 정부’(The only, lawful government in Korea)로 승인받았다...이승만은 국회의장 당선 직후 1948년 6월 7일 첫 기자 회견에서 이승만은 언론계에서는 당파를 조장하는 언론을 펴지 말고 건설적인 언론을 펼 것을 권장했다.(「경향신문」, 1948. 6. 8.)곧이어 남한 단독 정부 거부의 체제 외적 당파성을 지녔다는 이유(즉 ‘國是國

策’209) 의 위반 이유)로 「제일신문」, 「조선중앙일보」, 「세계일보」 등 진보 계열의 신

문들이 1948년 8월 15일 정간 처분되었다. 그러나 이승만 정부는 언론자유의 기본맥락을 유지했다...시정연설(施政演說)에서 “국민이나 정부는 항상 주의해서 개인의 언론·집회·종교·결사·사상 등의 자유를 극력 보호해야 될 것입니다.”(우남전기(雩南傳記) 편찬회, 1960: 110)라고 선포했다. 그리고 제헌국회(制憲國會)의 헌법 제13조는 “모든 국민은 법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제한받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좌익 BBC가 2021년 1월 6일 미국의사당 폭난으로 교묘하게 편성(2024.10월 방영, BBC파노라마 다큐멘트리)을 했다는 이유로 수장 2명을 날리게 하고, 1조 4천억 소송에 돌입했다. 그리고 선거 내내 트럼프는 기존 미디어에 의존하지 않고, 트위트(spaceX)를 이용했다. 그는 SNS로 전 세계를 상태로 뉴스를 쥐락펴락했다.

     

  대한민국 리서십 부재가 국민을 안쓰럽게 한다. 중앙일보 김규태 기자(12.18), 〈"천하의 도둑놈 심보"…대통령·기관장, 초유의 공개충돌〉,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논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공개적으로 강하게 질타하고, 이 사장은 공개 반박하는 매우 이례적 장면이 또다시 연출됐다. 이 대통령은 17일 업무보고에서 “(업무보고를) 왜 그렇게 악용하느냐”며 “1분 전 얘기와 1분 뒤 얘기가 달라지거나 업무보고 자리에서 발언을 하고는 뒤에 가서 딴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사장은 지난 12일 이 대통령에게 질타를 받자,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1만 달러 이상 외화 반출은 공사가 검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죄를 대통령이 가르치셨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것도 댓글에 다 나온다. 뭘 새로 가르치느냐. ‘사랑과 전쟁’(부부 불화를 다룬 드라마)이 바람피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냐는 댓글도 있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한을 행사하면서 책임은 다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천하의 도둑놈 심보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이에 이 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사는 외화 불법 반출 관련 법적 권한과 책임이 없다. MOU를 체결해 관세청 업무를 도와주고 있지만, MOU는 양해각서로서 법적책임이 없다”고 반박했다. 대통령비서실을 향해서도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보고를 해줄 것을 국정 최고책임자의 참모들께 당부드린다”고 했다.

지난 12일 이 대통령은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나가면 (검색에) 안 걸린다는데, 실제 그러냐”고 물었으나 이 사장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자 질책성 발언을 했고, 이 사장은 이튿날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해 논란이 커졌다.”

     

  중앙일보 사설(12.18), 〈아슬아슬 생중계 업무보고…대통령 일방통행 돼선 곤란〉, 법조 출신의 단답식, 암기위주 등 난맥상이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 상황판단이 전혀 안된 것이다. “대통령과 기관장 간에 민망한 업무 범위 공방. 국정 큰 방향 제시하되 공무원 전문성 존중을.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로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진통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의 말과 현장 분위기가 그대로 국민에게 전달되는 장점은 있지만, 즉흥적이거나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오해나 혼란을 초래하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은 “넷플릭스보다 재미있다는 반응도 있더라”고 농담했지만, 아슬아슬한 장면을 속출하며 국민에게 피로감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어제는 이 대통령과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사이에 난데없는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이 대통령은 “기사 댓글에 보니 관세청과 공항공사가 MOU(업무협약)를 맺었기 때문에 (외화 밀반출 단속은) 공항공사가 담당하는 게 맞는다고 나와 있더라”며 “천하의 도둑놈 심보”라고 이 사장을 비난했다. 그러자 이 사장은 곧장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외화 불법 반출 단속의 법적 책임은 관세청에 있고 인천공항은 MOU로 협조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이 업무 범위를 놓고 논쟁을 벌인다는 것부터가 황당하고 민망한 일이다.”

     

  조선일보 표태준·김민기 기자(12.18), 〈"주입식 교육 끝… AI가 못하는 '비정상 사고' 인재 키워야"〉, “1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에서 2026 미래사회 교육 컨퍼런스가 열렸다. '미래 AI 인재를 말하다' 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박희준 연세대 교수, 유홍림 서울대 총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포스텍 김성근 총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이사,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이사. 2025.12.17. / 고운호 기자

“대학이 지식을 꼭 가르쳐야 합니까? 학생이 그걸 왜 배워야 하나요? 누구보다 지식이 많은 챗GPT와 제미나이라는 친구가 손에 있는데.” 17일 조선일보 주최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미래사회 교육 컨퍼런스’. 대학 총장들과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 대표들이 ‘미래 AI 인재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하던 좌담회에서,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가 도발적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기업에 있는 많은 분이 AI 시대 ‘대학 무용론’을 얘기한다”며 “그러나 과거 대학이 산업혁명과 과학기술 혁명을 이끌었던 것처럼 지금 ‘기술 빅뱅 시대’에서도 역할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대학이 제 역할을 하려면 교육 패러다임을 뒤바꿔야 한다”며 “대학들은 관료제 체제에서 만들어진 규정집을 집어던지고 유연한 대학으로 체질부터 개선해야 한다. 동시에 교수도 이제 ‘무대에 선 지식의 전달자’에서 ‘학생 옆 조력자’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대학의 지식 전달 기능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데 공감한다”며 “카이스트는 현재 교수 200여 명이 시험 시간에 학생에게 직접 시험 문제를 내고 풀어보라는 실험을 하고 있다.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했다.“

  

  정부가 화폐 갖고 장난은 친다. 장난을 치고 문제가 되니, 국민연금에 손을 댄다. 그게 바닥의 리더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를 비판하는 첫째 이유이다. 중앙일보 박유미 기자(12.18), 〈원화값 장중 1480원 무너져…이창용 “안심 못할 수준”〉, 대한민국 화폐가 김정은 화폐 닮았다. “달러 대비 원화값이 17일 장중 한때 1480원 선까지 하락했다(환율은 상승).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와 양극화 측면에서는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값은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 기준 1479.8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482.3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여파가 컸던 4월 9일(장중 1487.6원, 종가 1484.1원) 이후 8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정부·국회가 합심해서 공급망 생태계가 무너지게 하는데 화폐가 힘이 있을 이유가 없다. 방산과 무역에서 돈이 들어와도, 부품공급이 중국 공산당에 의존하고 있는 판이다. 정부가 공산당의 방폐막이를 못한 것이다. 트루스데일리 윤정화(12.17), 〈[윤정화칼럼] 도둑질은 중국인이 했는데 왜 피고는 쿠팡인가〉, “앞으로 더 자주 보게 될 것이다. 중국 국적 직원이 기업 내부 정보를 빼돌리고, 기술을 유출하고, 해킹에 가담했는데도 법정에 서는 쪽은 가해자가 아니라 미국 기업 혹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기업이 되는 장면을. 이 기묘한 책임 전도(顚倒)는 우연이 아니다. 이는 단순한 기업 분쟁도, 인사 관리 실패도 아니다. 중국 공산당이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책임 전가형 공산화 전략’의 한 단면이다.

사회에서 기업은 한 가지 전제를 가지고 운영된다. 직원은 ‘도덕적 판단 능력을 가진 개인’이라는 전제다. 같은 사무실에서 같은 시스템에 접근했던 한국인 직원이 기밀을 훔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를 분명히 증명한다. 문제는 기업이 아니라 기업을 이용하는 특정 체제다.

     

중국 공산당 체제 아래에서 개인은 독립된 양심적 주체가 아니다. 중국의 '국가정보법'은 해외에서 취득한 모든 정보에 대해 국가에 협조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이 구조 속에서 벌어진 정보 유출 사건을 ‘기업의 관리 책임’으로만 몰아가는 순간, 진짜 배후는 법의 사각지대로 사라진다.”

     

 법률신문 이상우 기자(12.17), 〈영풍·고려아연 소송만 13건〉, 중국 공산당은 지칠줄 모르는 악행을 저지른다. “영풍과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1년 반 넘게 장기화하고 있다. 신주발행 무효 소송을 시작으로 황산 거래 분쟁, 주주대표소송, 의결권 제한을 둘러싼 가처분과 본안 소송까지 최소 13건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과 유상증자를 둘러싼 추가 분쟁까지 제기되면서, 경영권 분쟁 장기화로 세계 1위 종합 비철금속 제련 기업인 고려아연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법률신문이 관련 사건을 확인한 결과, 결론이 난 가처분 사건을 제외하고 영풍과 고려아연은 12월 16일 기준으로 10건 이상의 소송을 벌이고 있다. 양측의 경영권 다툼은 2024년 3월 6일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신주발행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회사 정관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2023년 9월, 고려아연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G글로벌에 신주 104만5430주를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한 것을 문제 삼았다. 소송 과정에서 영풍의 자리를 유한회사 YPC가 대체했다. YPC는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상호주 의결권 제한 전략을 차단하고자 설립한 법인이다. 2025년 6월, 1심은 “외국의 합작법인이 아닌 HMG글로벌을 대상으로 이뤄진 신주 발행은 고려아연 정관을 중대하게 위반해 무효”라며 YPC 승소로 판결했다.”

     

  시달리던 고려아연이 안도의 숨을 쉰다. 공산당의 방해로 대한민국 정부는 기업 하나 방어해줄 수 없는 허약한 정부가 아닌가? 조선일보 정한국·장우정 기자(12.17), 〈공급망 새판짜는 월가 출신들… "제2, 제3의 고려아연도 있다"〉, “미국 테네시주에 들어설 11조원 규모의 고려아연 제련소 프로젝트는 단순한 해외 공장 건설이 아니다. 고려아연이 제련소를 100% 소유하며 운영을 책임지되, 미국 국방부(전쟁부)가 최대 주주(40.1%)로 참여하는 합작 법인(JV)이 규제 해소와 수요처 확보를 담당하는 해결사를 맡는다. 사실상 미국 정부와 동격인 합작 법인은 고려아연의 지분(10%)까지 확보해 주주가 되는, 한국 기업 역사상 전례 없는 구조다.

여기엔 ‘보조금만 주고 끝내지 않는다. 전략 자원 공급망도 확보하고 기업 가치가 오르면 투자 수익까지 챙긴다’는 치밀한 계산과 전략이 녹아있다. 이 놀라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한 것은 직업 공무원이 아닌, 펜타곤(미 국방부)과 상무부에 포진한 미 월스트리트(Wall Street) 출신 ‘뱅커(Banker)’들이었다.”

     

  세계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부른다. 중앙일보 차세현 논설위원(12.17), 〈미국 없는 나토, 미국 없는 아시아?〉, 미국이 이렇게 힘이 있을 때가 있었나?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유리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몰아붙이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그래도 우린 유럽의 나토(NATO) 동맹국과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미국 없는 나토’란 말은 이젠 낯설지 않지만, ‘미국 없는 아시아’는 아시아 동맹국에 여전히 생소한 용어였다.

미·중 결탁과 동맹 배신 대비해야

이는 ‘근자감’이 아니었다. 중국과의 전략 경쟁을 위해 미국이 아시아로 전력을 집중하면서 한국, 일본, 호주, 필리핀 등 아시아 동맹의 협력이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기 때문이었다. 트럼프가 국방비 증액을 압박할 때 아시아 동맹들은 그간 미군이 책임지던 안보 부담을 덜려는 의도라고 여겼을뿐 이를 미국이 유럽을 대하는 것 같은 ‘동맹의 방기(abandonment)’와 곧바로 연결 짓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과 이후 중국의 강력한 대일 압박을 대하는 미국의 태도를 보면서 아시아 동맹은 ‘설마 우리도 유럽처럼?’이란 위기감을 갖기 시작했다. 5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와 2025 회계연도 국방예산의 GDP 대비 2% 증액을 약속한 일본은 이상 기류를 감지했다. 중국의 압박이 강화되는 와중에 미국의 대응이 너무나 ‘조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리더십 부재는 법조의 문제이고, 결국 교육의 문제이다. 트럼프·이승만 대통령의 독서광 세계관과 일맥 상통한다. 이승만의 교육은 AI 시대 교육에도 좋은 교과서가 된다. 한성감옥(1899∼1904)의 이야기이고, 그 안에 이승만이 존재했다. 그는 세계를 읽을 줄 알았다. 새로 부임한 한성감옥의 김영선(金英善) 서장은 1900년 2월 14일 취임하자, 감옥을 단순히 벌을 주는 곳이 아니라 책과 다른 잡지를 보거나, 외국서적을 번역하는 것을 독려했다.(Chong Sik Lee, 2001: 51)

     

  이승만은 많은 독서의 일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중국, 영어, 한국 책을 읽으며, 주제에도 소설부터 기독교, 역사, 법 그리고 외교 서적까지 포함했다. 그 책들은 선교사들이 제공함으로써, 종교와 역사에 관한 내용이 주종이었다. 당시 읽었던 책은 Robert Mackenzie’s Nineteenth Century, Peter Parley’s Universal History,, William Griffis’s Corea: The Hermit Nation. 그리고 중국 번역이 포함되었다.(Yu Yoeng-ik, 1999, pp.15〜69; Chong Sik Lee, 2001: 54) 또한 이승만은 선교사에 잡지와 신문을 제공했기에 세상의 정보를 흡수하였다.

     

  그에게는 이 시간이 단순한 제도의 변화뿐만 아니라, 성령의 이끄심으로 간주했다.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성령의 체험이다. 선교사가 한성감옥에 대부분 책을 넣어줬기 때문이다. 그가 읽은 미국 잡지는 Christian Advocate, Missionary Review of the World, The American Monthly Review of Reviews 그리고 둘 월간, 2 주간이 포함되었다.(Chong Sik Lee, 2001: 55)

 감리교 목회자 신흥우(申興雨, 1883.03.26.~1959.03.15.)는 감옥 동료로서 이승만에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었는데 그는 「전망」(Outlook) 주간지를 적극 소개했다. 申 목사에 의하면 ‘이승만은 빈번히 눈을 감고 암송한 잡지 내용을 반복했다.(Chong Sik Lee, 2001: 55)

 

  「전망」은 애브보트(Lyman Abbott, 1835∼1922)가 편집을 맡고 있고 있었다. 그는 당시 목회자, 강사, 작가, 편집자 등으로 미국 조야에서 잘 알려져 있었다. 몇 십만 독자로 직접 상대하는 그였다. 그가 낸 책은 5천에서 1만 권의 책이 팔려나갔다. 그리고 《전망》은 매주 125,000의 독자를 자랑했다.

 

  아마도 학교에서 설교를 하는 목사 중에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했다. 「전망」주간지를 책아브보트는 이승만을 접촉했고, 적어도 4년(1900∼1903) 동안 이승만(25∼28세)의 정신세계를 형성시킬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Chong Sik Lee, 2001: 55) 이승만은 매주 한성감옥에서 목회자와 대면했다. 그러나 그 만남은 「전망」에서 매일 만나는 것과는 질적 차이가 있었다.

     

 「전망」은 뉴욕에서 초교파 주간지로서, 1870년 블리철(Henry Ward Bleecher, 1813∼1887)에 의해 The Christian Union으로 시작했다. 1881년 이후 애브보트는 이 잡지의 편집자가 되었다. 1893년 Outlook로 잡지 제호를 변경시키고, 블리철과 아브보트는 노예해방 운동에 관여하고, 시민혁명동안 자발적 연대를 조직했다. (Chong Sik Lee, 2001: 56)

     

  68페이지의 주간 잡지를 운영하면서 이 출판사는 100페이지의 화보잡지를 월간으로 발행했다. 뉴스 해설, 피처물, 설교집, 책의 발췌, 어린이 색션 그리고 그 주의 책 등을 내용에 포함시켰다. 그 다루는 내용은 남아프리카의 보어 전쟁(Boer War), 스페인 미국 전쟁(Spanish American War), 복스 무장봉기(Boxer uprising) 등을 취재하여 잡지에 게재하고, 단행본을 출간했다. 각국에 특파원을 보내, 그들 내용을 독자에게 전달했다. 미국이 필리핀을 점령한 후 「전망」잡지는 케난(George Kennan)을 보내 평정 상황과 번영에 대한 많은 기사를 작성토록 했다. 사진, 스케치, 지도 등 화보로 잡지와 화보집를 출간했다. 당시 인기있는 잡지 Harper’s Magazine은 같은 것은 아니지만, 애브버트는 1870년 전에 그 잡지 공동편집을 했다.

     

  물론 이승만이 「전망」를 익숙하게 접했던 것은 배재학당 시절이었다. 배재학당의 해외 연구를 하는 학생들에게「전망」은 진정한 인문학 교과서였다.(Chong Sik Lee, 2001: 56) 그 잡지에서 취급한 수십 장르의 미국노동자, 뉴잉글랜드의 시골세대, 뉴 영국 의회에 관한 기사, 중국 폭동 등 국내외의 사회의 심각한 문제를 포함하고 있었다. 더욱이 1899년 1900년 쯤에서 영국 사진을 포함한 「전망」연재물, 즉 세익스피어 삶, 20세기 퓨리터니즘 등은 토론의 주요 주제가 되었다.

     

  이승만의 교육은 전혀 ‘주입식 교육’, ‘암기식 시험’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그는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에서 세계 문물을 소개했음이 틀림이 없다. 배재학당의 당시 교육은 「전망」잡지는 좋은 교재였다. 역동적 사회현상을 언급하되 그 세계관은 철저한 기독교적 가치를 담았다. ‘창세기’가 그들의 세계관이 되고, 창조적·창의적 사고가 그들 학생들 교육의 진수였다. 「전망」은 AI 교육에도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교과 내용이었다. 역동성·유연성 자체가 진보적 사고임이 틀림이 없었다. 신관을 버리면 마르크스 사고와 동일한 좌익의 사고 그 자체였다.

     

  죄수들은 현재와 다른 교화를 택했다. 이 옥중학당은 우남의 발의에 의해 설립된 학교였던 것이다. 이승만이 만민공동회 집회(1898년 4월∼1899년)를 배경에서 꿈꾸던 그의 사상의 실천이 한성감옥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우남 이승만은 양의종(양기탁), 신흥우, 유성준 등과 함께 옥중학당을 운영하면서 한글, 국사, 윤리, 산수, 세계지리, 영어, 일어, 문법 등 과목 이외에 성경과 찬송가를 가르침으로써 이 학교를 기독교 전도의 장으로 이용했던 것이다. 이 학교는 한국 형정사 및 교육사상 획기적 의의를 지닌 교육기관이었던 것이다.

  서적실과 관련하여 이것은 개신교 선교사들이 상해와 일본 등지에서 구입하여 차입해 준 기독교 및 청말 중국의 제도개혁 관련 서적, 그리고 각종 정기 간행물로써 꾸며진 도서관이며, 이 서적실에는 (1904년 8월 현재) 52종의 한글, 국한문 책자와 223권의 한문책자가 모두 523권이 구비되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약 3분의 2는 기독교 관련 서적들이었고 나머지는 상해의 광학회에서 출판한 세계역사, 지리, 국제법 그리고 청말 제도개혁에 관한 책들이었다. 이 서적실은 기독교 및 청말의 제도개혁에 관한 한 궁중에 있던 왕립도서관 집옥재(集玉齋)에 비해 손색없는 알찬 도서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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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국·북한 공산당 그늘에서 벗어나 트럼프 대통령 편에 서는 게 정석(定石)이다. 1948년 이후 대한민국은 그렇게 발전했다. 종교는 종교답게 행동하고, 언론은 언론답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 종교·언론이 사회정화에 앞장서야 한다.         중앙일보 한지혜 기자(2026.01.21.), 〈뉴요커, 빅맥 대신 군고구마 쥐었다〉, “미국 뉴욕의 록펠러

 
 
 
[조맹기 논평] 민주공화주의, 공정성이 사회를 통합시킨다.

민주공화주의는 5천 2백만 국민 각자가 지존이기 때문에서 통합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갈등이 심할수록 공정성의 잣대를 세울 필요가 있게 된다. 갈등으로 지불하는 비용은 점점 높아진다. 만약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을 시킬 수 있다면 공산주의 한 사람의 지존과는 차원이 다르다. 공정성·정의가 국민 통합을 이룬다. 조선일보 박상현 기자(2026

 
 
 
[자유언론국민연합 칼럼] 트랙터가 멈춘 이유, 잣대가 기울어진 정치.

정치는 말로 시작되지만, 기준으로 완성된다. 같은 말 앞에서 같은 질문이 던져질 때 비로소 정치는 공공의 영역에 선다. 그러나 최근의 풍경은 그 기준이 어디에 놓여 있는지 묻게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산 소고기 무관세 가능성, 일본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 수입 문제를 두고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먹거리 안전은 이념의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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