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맹기 논평] “마오쩌둥 교리 다시 꺼내 든 중국”
- 자언련

- 2021년 5월 3일
- 3분 분량
중국은 홍위병 문화, 북한은 ‘고난의 행군’, 대한민국은 가상문화의 천국을 만들 속셈이다. 386 ‘꼰대’들도 철들 때가 되지 않았나. 인간의 행복은 그게 아니란다. 가상은 가상이고, 신화는 신화이다. 헌법 정신대로 살아가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 1905년 전면 설치된 2길의 철로는 그 위에 갖가지 물동량을 실을 수 있다. ‘개혁’, ‘적폐’, 변화만이 삶의 전체가 아니다. 운동권은 행복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질 필요가 있다.
운동권이 생각하는 국민행복은 다른 곳에 있었다. 조선일보 김한수 종교전문 기자(2021.05.03.), 〈모든 걸 주고 ‘영원한 인식’〉, “정 추기경에 대한 회고가 이어졌다. 정 추기경에 대한 회고가 이어졌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정 추기경님은 휴식과 취미도 마다하시고 작은 거실과 서재를 우주 삼아 오가시며 교회와 사람들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기도와 묵상, 독서와 집필에만 몰두하셨다‘며 따분해 보이는 일상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으로 여기신 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등 주장하는 선동은 실제 탐욕과 열정의 덩어리가 아닌가? 동아일보 김갑식 문화전문 기자(05.03), 〈‘정진석 추기경, 명동밥집 ’꼭‘ 집어 기부..마지막까지 나눔 실천‘〉. “생명 존중과 나눔 실천을 위해 설립된 천주교 서울 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One Body one Spirit)다. 이 단체는 제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를 한 해 앞둔 1988년 설립됐다....(김정환 신부(51) 명동밥집, 작명이 잘됐다-명동 한복판, 한국 천주교의 심장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가 필요하고 기부와 봉사가 이러져야 한다는 게 염수정 추기경님을 비롯한 교구의 생각이었다. 처음엔 성인의 이름을 딴 ’〇〇의 집‘도 후보였는데 일반인도 오기 쉽고, 밥집이라는 따뜻한 이미지가 있어 명동밥집이 됐다.’”
칸트는 대상은 물 자체로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공간을 인식하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에게 객체의 경험은 아이디어 복잡성, 독립성 그리고 내구력을 포함시켰다. 주관적 경험을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은 선험적 연역(transcendental deduction)이라고 했다(Collins, Kant Seminar, Spring 1987). 그 능력이 공통적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요즘 기술의 발전으로 삶의 형태가 많이 바뀐다. 2030세대는 ‘가상공간’을 집중적으로 경험한다. 기술은 ‘권력에의 의지’라면 그 기술로 ‘선험적 연역’을 유추할 수 있는데 그게 권력자에 들어가면 대중 선동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확실한 주관성이 없는, 영적 훈련이 않는 2030세대가 선동력에 끌려가면 문제가 있다. 선동자들은 국민을 ‘원형 감옥’에 감금시킬 수 있다. 개인의 시간과 공간의 인식의 주관적 경험을 제외시킨다. ‘지구촌’은 반드시 순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경제신문 사설(05.02), 〈기업가정신 죽이고 ‘몰빵·한탕 베팅족’ 양산하는 사회〉. “광풍의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관심사다. 주택시장의 ‘’영끝‘ ’빚투‘가 주식시장으로 옮겨가더니 암호화폐 시장으로도 번졌다. 오죽하면 이상 과열의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별로 유쾌하지 못한 수식어까지 붙었다. 롤러코스터 같은 급등락은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아무 보호 장치가 없는 이 시장에 뛰어드는 2030대가 급증하고, 중추적 참여자도 이들 청년세대라는 사실을 어떻게 봐야 할까.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의 2030세대의 투자 행태를 불안정하고 비이성적으로 비친다.. 영끝·빚투가 ‘몰빵·한땅’으로 한층 극단화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다. 여러 갈래에서 위험성이 감지된다. 무엇보다 빚낸 주식 투자가 자 중 30대(31%)와 20대(16%)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다...마이너스 통장을 쥔 채 고위험 시장으로 달려가는 2030대를 마냥 말릴 수도, 걱정만 할 수도 없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1차 원인이 집값 폭등도 정부·여당을 비롯한 기성세대 탓이 크다. 낡은 이념과 오도돼 현실성 없는 법과 행정의 후유증도 심각하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고 ‘관재 알바’를 만드는 데 재정을 퍼붓고 있으니 청년들에게 희망이 보일리도 만무하다.”
중앙일보 이향은 성신여대 교수(05.03), 〈현실이 된 가상, 가상이 된 현실〉. “너무 빠른 기술이 진화와 산업의 성장속도 탓에 유저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메타버스는 게임을 넘어 현실과의 접점을 만드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세상을 떠난 딸아이를 가상으로 만나 머리를 한없이 쓰다듬는 엄마를 보며 눈물을 흘려야 했던 모든 부모들은 ‘혼합현실(MR))’이라는 기술을 알게 되었다. 여기에 사용되는 VR장비들은 점점 더 간소화되고 실감력은 더 높아지고 있다. 메타버스가 급부상하는 이유는 바로 무궁무진한 확장성과 수익창출력이다. 아바타가 게임 속 무대에서 펼친 공연으로 하루만에 2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가 하면...”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나는 경험 세계를 도외시한다. 가상에서 현실을 계속 단절시킨다. 시간을 가르고, 쪼개고, 공간의 감정을 없애버린다. ‘우리민족끼리’는 다 엉터리 같은 소리다. 국민을 선전하고, 동원시키고, 실존감을 박탈한다. 역사의식을 갖지 못하게 한다. 가상 세계에서 현실화 시키고, 짐승 떼 몰기를 한다. 386 군상들은 중공의 일대일로의 길을 터준다.
중앙일보 이훈범 칼럼니스트(05.01), 〈역사 대신 신화에 집착하는 정부〉. “이병주 신화에 더 관심이 있었다. 장석주 시인의 평가대로 ‘그는 작가란 햇빛에 바래 진 역사를 새로 쓰는 복원자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역사를 승자의 기록인 만큼 결과만 따지게 되지만 작가로서 그는 무명의 패배자에게도 발언권을 주고 결과 아닌 동기에 달빛이라도 비추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 게 일반적일진대, 이 정부는 좀 이상하다. 승리자이면서 역사 대신 신화를 추구해왔다 승리의 첫날부터 자기 역사를 써내려갈 생각보다, 과거 승자들의 역사를 부정한데 몰두했다. 뿌리 깊은 피해의식의 발로인지 몰라도 과거 패배자들의 젖은 몸을 달빛에 쬐어 말리는 데 급급했다. 이 정부는 그렇게 임기의 절반을 이른바 ‘적폐정산’올 다 보내고, 나머지 기간에는 스스로 적폐가 되었다. 적폐 청산이란 폐단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나부터 안 하면 절대 안 이뤄지는 것인데, 음침한 달빛 아래서는 그런 진리가 보일 리 없었던 거다.”
중앙일보 신경진 기자(05.03), 〈‘통일전선이 으뜸’ 마오쩌둥 교리 다시 꺼내 든 중국〉. “중국 베이징 천안문 서쪽으로 중국 공산당의 권력 핵심 기구인 중남해, 통전부, 선전부, 조직부 건물이 밀집해 있다.. ‘통일전선·무장투쟁·당 건설은 중국 공산이 중국 혁명에서 적에게 승리를 거둘 3대 ’마법의 무기(법보)‘다. 1939년 마오쩌둥은 통일전선(United Front·이하 통전)을 필승의 카드로 꼽았다. 82년이 흘렀다. 이른바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을 시작한 중국이 ‘통전=마법의 무기’라는 마오의 교리를 다시 꺼냈다.” 초고속 정보망의 일대일로가 형성될 전망이다.
민주당 지도부 결성이 완성되었다. 친중 실세 송영길 새 대표가 등장했다. 조선일보 주희연 기자(05.03), 〈최고위원 5명 모두 친문..‘검수완박’ 김용민이 1위〉. 중국 입김이 더욱 강하게 부각되게 생겼다. 그게 힘을 받는 북한이 강압한다.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05.03), 〈김여정 ‘대북전단 南이 책임져라’..경찰청장 ‘신속·철저한 수사’〉. ‘대깨문’이 설치는 험한 세상이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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