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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맹기 논평] 국민 팽개치는 민주공화주의가 도래했다.

공산주의로 사회 변혁은 실패한 프로젝트이다. 그곳으로 가 봐야 시장이 없다. 언론은 중공과 북한을 현실 그대로 볼 필요가 있다. 왜 선전, 선동으로 그들을 배워가려고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우한〔武漢〕코로나19로 공산주의가 어떤 것인지 잘 배웠다. 경험적으로 사회를 인식하지 않고, 이념과 코드로 사회현실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건 국민을 험난한 골짜기로 끌고 가는 꼴이 된다.

공산주의 유토피아는 환상에 불과했다. 동아일보 서동일·곽도영 기자(2021.09.14), 〈작년 자영업자 ‘코로나 피해’ 11조… 1인당 年매출 1066만원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매출이 줄어든 9개 업종의 지난해 매출 감소액(2019년 대비)이 1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의 폐업한 빈 점포에 임대 알림판이 붙어 있다. 대구에서 고기 무한리필 식당을 운영하던 김모 씨(35)는 이달 초 폐업을 결정했다. 아내와 같이 맞벌이로 회사를 다니다가 함께 희망퇴직한 후 퇴직금으로 가게를 연 지 3년 만이었다....집계에 따르면 국세청의 사업자 구분 기준 14개(신고 인원이 적은 광업 제외) 업종 중 9개 업종에서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 전체 매출 감소액은 11조7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후 국내 자영업자들의 실제 매출 감소 규모를 업종별로 분석한 것은 처음이다.”

코로나19 빌미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결과이다. 동아일보 임현석 기자(09.14), 〈국내 상장사 절반, 올 상반기 직원수 줄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1816개사의 상반기(1∼6월) 직원 규모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상장기업 가운데 47.3%(859개사)에서 전년 동기 대비 직원 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코스피 상장사는 조사 대상 688개사 중 333개사(48.4%)가, 코스닥에선 조사 대상 1128개사 중 526개사(46.6%)가 직원 수를 줄였다.”

미국은 전혀 다르다. 황지윤 기자(09.14), 〈美 작년 430만개 새기업 탄생... 코로나가 일등공신〉, 국내 사회적 거리로 중소기업·자영업자를 무덤으로 만들었다. 문재인 청와대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개인과의 거리를 단절시켰다. 제4차 산업혁명은 복잡한 관계성으로 이뤄지는데, 엉뚱한 짓을 한 것이다. 국민의 평준 하향화가 눈앞에 전개된다. 청와대는 창조적 발상을 말살 시킨 것이다. 미국은 코로나19에도 불과하고, 사회적 관계를 활성화시키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활성화시켰다.

“미국 뉴욕에 사는 오마야(32)·엘런(27) 부부는 코로나 대유행이 한창이던 작년 6월 온라인 맞춤 음악 제작 회사 ‘송글로리어스’를 차렸다. 고객 요구에 따라 곡을 맞춤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가격은 곡 하나당 45~200달러(약 5만2400~23만3000원). 사업은 ‘대박’이 났다. 단둘이 시작한 사업은 1년도 안 돼 주문자와 아티스트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회사로 탈바꿈했다. 현재 이 회사와 계약을 맺고 곡을 만들어 제공하는 아티스트는 120여 명에 달한다....코로나 대유행이 역설적으로 미국인들의 도전 정신에 불을 댕기면서, 미국 사회의 ‘기업가 정신’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이 최근 잇따라 보도했다. 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창업 건수는 약 430만건에 달했다. 전년보다 무려 86만건 늘었다. 이런 폭발적 증가율(24%)은 지난 15년 중 최고다. 미국의 창업은 2010년부터 한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다 2019년 0.33%를 기록하면서 정체하는 분위기였는데 코로나 팬데믹이 극성을 부리던 지난해 상황이 완전히 반전됐다. 올해 상반기 창업은 약 28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창업은 15.5% 늘었지만, 올 상반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8% 줄었다.”

문재인 청와대가 꿈꾸는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 조선일보 A39 광고,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09. 14), 〈세계적 ‘왜소인’된 북 주민, ‘초고도 비만 독재자’는 다이어트 과시, 이게 정상인가?〉 . “수십 년 영양실조 북 주민 ‘세계 하위권 왜소화! 인종 DNA 바뀔 판, 독재자 김정은은 체중 120kg〜140kg 넘나들며 살까지’ 자랑, 현대판 ‘동물농장’인가?”

그런 그에게 산소 호흡기 달아주는 군상이 누구인가?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 기자(09.14), 〈‘북한판 토마호크’ 포복하듯 낮게 비행, 오키나와도 사정권〉. 그 기술은 중공에서 온 것인가, 러시아에서 온 것인가? 국내 미사일 자랑하더니, 이젠 북한산으로 둔갑하는 것이 아닌가?

공산주의 특징이 소개되었다. 〈그 많던 러시아 미녀들은 다 어디 갔을까?〉 김진영 연세대 노어노문학과 교수(09.14), “‘러시아 여성의 아름다움에 정통한 자라면, 아직은 앳되고 싱싱한 이 아름다움이 서른 살쯤에 조화를 잃어 펑퍼짐해지고 얼굴도 살이 쪄 축 처지고 눈과 이마 주위에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잔주름이 나타나고 얼굴빛은 윤기를 잃고 불그죽죽해질 것임을 정확히 예언할 수 있을 터. 이는 한마디로 말해서 찰나적인 아름다움, 바로 러시아의 여성에게서 그토록 자주 볼 수 있는 잠시 스쳐 지나갈 아름다움인 것이다....혁명은 여성을 남성화했다. 계급 해방의 슬로건 아래 남성 동무와 팔짱 끼고 당당히 활보하던 소비에트 여성 동무는 강건했으며, 원기 왕성하고, 쾌활하고, 자유롭고, 심지어 곰처럼 거칠어 보인다는 평을 얻었다. 스탈린 집권 후에는 복고적 가치인 모성성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강철 같은 수퍼우먼이 소련 여자의 상징처럼 되어버렸다. 근래 유행하는 유튜브 ‘소련 여자’의 인기 포인트가 바로 그런 터프함이다. 성 해방을 성취한 평균적인 소련 여자는 20세 전후로 결혼해 12번의 중절 수술을 받고(유일한 피임법이었다), 아이 한 명을 낳고(그 이상은 힘들었다), 이혼 후에도 자식을 맡아 기르고(이혼이 아주 흔했다), 은퇴 후에는 또 자식의 집안과 손자를 돌봤다. 풍요롭지도 안락하지도 않던 사회에서 그것이 여성의 ‘권리’였다. 도스토옙스키가 진단한 조로(早老) 체질에 생산·재생산의 과부하가 걸린 그녀는 일찌감치 싱싱함을 잃어갔다. 잠깐의 처녀 시절과 가임기를 제외하면 사실상 중성이나 다름없었다. 소련 사회가 페미니즘에 냉소적이었던 이유다.”

자유주의 사회에서는 자유와 책임을 반드시 묻는다. 조선일보 김동화·김승현 기자(09.14), 〈(국회의원 사직한) 윤희숙 ‘정치인은 말에 책임져야. 정치적 계산으로 재단 말아달라’〉. 그 엄중한 코로나 시기에도 국민 기만하고 있다는 소리가 아닌가?

중앙일보 고현곤 논설주간(09.14), 〈백신을 둘러싼 끝없는 눈속임〉, “화이자·모더나 백신 1·2차를 6주 간격으로 맞는 국민은 총 2511만 명이다. 인구의 절반이다. 경제활동 왕성한 20~50대 대부분이 해당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초 ‘백신 공급이 불확실해지면서 한시적으로 화이자·모더나 접종 간격을 3, 4주에서 6주까지 늘린다’고 말했다. 양해를 구했다기보다는 일방적 통보에 가까웠다. ‘한시적’이라고 했지만 한 달이 훌쩍 넘도록 3, 4주로 돌아갈 기약이 없다. 기껏 나오는 얘기가 잔여 백신을 활용해 6주에서 좀 당겨보자는 정도다.”

코로나19 쇼는 문재인 씨와 정은경 씨가 독점한다. 전 국민은 그 속임수에 속수무책이다. 국민들 손발을 묶어놓고 자기는 훨훨 날아다닌다. 기업인들이 다녀야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 아닌가? 끝날 까지 자기 정치하다 끝낼 군상이다. 조선일보 김진명 기자(09.14), 〈“코로나 확산, 訪美 자제” 美 공문에도… 文,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행〉,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19~23일 3박 5일 일정으로 제76차 유엔 총회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한다. 당초 미국은 코로나 상황을 이유로 비대면 참석을 권유했지만, 문 대통령이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기조연설에 나서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국행에는 김정숙 여사도 동행한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5년 연속으로 유엔 총회에 참석하게 된다’며 ‘뉴욕 방문 기간 중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 주요국과의 양자 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위병들이 있으니, 안심할 수 있다. 홍위병만이 국민인 셈이다. 나머지 국민은 사회주의, 공산주의 건설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조선일보 정한국·이세영 기자(09.14), 〈‘10년간 1조, 시민단체 현금인출기 된 서울시’〉. 나라 잘 돌아간다. 국민 팽개치는 민주공화주의가 도래한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0의 한미 정상회담은 아직까지 성사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대면 참석이 확인된 주요 몇몇 국가와 양자 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고만 했다. 미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정상과의 일정도 아직 확정된 게 없다는 것이다. 지난달 바이든 행정부는 유엔 회원국들에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미국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아프가니스탄 철수 문제가 쟁점이 될 것을 우려한 것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미 국무부에 관련 질의를 했고,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 관계자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의료 보건 전문가들의 최신 지침을 보여주는 외교 문서를 회원국들에 보냈다”고 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등도 이번 유엔총회에 대면으로는 불참 의사를 밝혀 실제 양자 회담 등을 통한 외교적 성과를 낼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말 쿼드 4국 정상회의차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스가 총리와는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나, 문 대통령과는 이 같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통령 문화특사로 임명된 방탄소년단(BTS)도 이번 방미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뉴욕 일정을 마치면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해 한국전 참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한다. 또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 추서식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박경미 대변인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참석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 의지를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화이자 1·2차 간격은 3→4→6주로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3→4주 때의 정부 설명이 가관이었다. ‘접종자와 의료기관이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를 혼동할 수 있어 4주로 통일했다’는 것이다. 백신이 부족해 4주로 늘려 놓고, 마치 국민에게 큰 편의를 봐주는 것처럼 둘러댔다. 국민을 3주와 4주 헷갈릴 정도의 바보로 아는 건가. 솔직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면 될 일이었다.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는 제약사가 최적의 조건을 따져 정한 가이드라인이다. 당연히 지키는 게 최선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준도 같다. CDC는 불가피한 경우 최대 6주(42일)까지 늦출 수 있으나 ‘6주를 넘겨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독일은 미국과 같고, 영국은 최대 8주까지 허용한다.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진 지 30년, 러시아의 일상은 서구 자본주의 사회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여성의 몸과 성이 새삼스러워졌다. 상품화하기 시작했고, 계층화의 척도가 되었다는 말이다. 긴 금발, 푸른 눈의 늘씬한 아름다움이 러시안 뷰티의 등록 상표고, 서구적 세련미와 러시아적 전통미(알록달록한 농촌 스카프, 여우 털모자, 자작나무 배경, 그윽하고 청순한 눈길 등)의 조합은 러시안 뷰티의 이국성을 강조한다. 모델 같은 미녀는 성공한 남자의 최종 트로피다. 부유층 아내라면 바깥일을 하지 않으며, 설령 아이 서너 명을 출산한다 해도 잘 관리된 그녀의 여성성은 오래도록 유지될 테다.

여성의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는 맥락이 중요하다. 시대와 문화 조건에 따라 해석이 영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성성 담론 역시 문맥을 상실하면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분쟁거리로 전락해버린다. 강제된 여성성(‘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을 향한 분노가 여성주의 이론의 멋진 출발점이긴 하나, 성숙한 여성주의라면 박탈된 여성성 혹은 거세된 여성성과 같은 변수에 대해서도 헤아려볼 것이다. 러시아 여성의 역사를 훑으며 생각하게 된다. 찰나적 아름다움을 통찰한 도스토옙스키의 진짜 관심은 눈에 보이는 한 꺼풀 너머 깊숙이 남아 지속될 또 다른 아름다움의 힘 아니었을까.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한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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