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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맹기 논평] '공룡 노총' 꺾은 진격의 MZ노조.

디지털의 세계는 독재하기 좋은 형국이 하나라면 다른 하나는 무정부주의가 하나이다. 중국과 북한은 더욱 국가사회주의의 통제를 강화시키고, 자유주의는 더욱 사회를 경계 없는 곳으로 만든다. 그 사회에 필요한 것은 자본과 기술이다. 분명 디지털 세계는 기술우위의 사회이다.

디지털 세계 속에 살아가는 더 강한 절제, 더 많은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중앙일보 김정민·김홍범·이창훈 기자(2023.04.11.), 〈마약 범죄, 하이브리드 진화〉,〈대마·필로폰 1회 투약분 1만〜3만원..피자·치킨보다 싸〉, 북한 같이 마약을 국가차원에서 제배하는 집단은 대한민국의 ‘국토완정’의 좋은 기회를 맞는다.

자유가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강한 절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강한 절제만 가능하다면 국가나 개인은 세상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중앙일보 김남준 기자(04.11), 〈킹달러 위세 꺾여도, 원화값 왜 비실대나〉, 디지털 원주민 많은 것을 자랑하는 국가에서 이게 웬일인가? “경기침체 우려에 ‘킹달러(달러화 초강세)’ 위세가 다시 꺾이고 있다. 하지만 유독 원화 대비로는 강세(원화는 약세)를 보여, 한국 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3원 내린(환율은 상승) 1319.7원에 마감했다. 연초 1200원대까지 올라왔었던 달러 대비 원화값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지난달 10일(1324.2원) 연중 최저치로 다시 떨어졌다. 이후 1300~1320원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다시 132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그 원인은 소통의 부족이라는 말을 한다. 스카이데일리 양준규 기자(904.11), 〈MZ세대 78% ‘소통하는 리더십이 제일 좋아’〉, 한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MZ세대 827명을 대상으로 ‘기업(인)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7.9%가 가장 선호하는 경영진의 리더십 유형으로 ‘소통형’을 선택했다.

권위주의 세대를 원치 않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훈련을 받은 회사원은 재택근무를 원한다. 그게 여성 인력활용면에서, 그리고 출산률에 도움이 된다. 아나키즘 상태가 계속된다. 네이버 카카오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서 엄청난 성과를 올렸다. 더 이상은 아니라고 한다.

조선일보 임경업·이해인 기자(04.11), 〈가는 곳마다 스타트업..카카오 신규시업 쉽지 않네〉, “카카오의 신규 사업 진출이 곳곳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카카오가 당뇨 관리엡, 골프 기록 소프트웨어 등 최근 출시했거나 출시하기로 한 제품과 서비스들에 대해 스타트웝·중소기업들이 ‘우리 제품과 유사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기 떄문이다.”

스카에데일리 황근 선문대 교수(04.11), 〈인터넷 포털, 차라리 정치적 커밍아숫하라〉,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인터넷 포털이 전 언론사 모가지를 끌고, 독점을 한 후 정치인과 공조를 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정치로 기생하면서 성장해온 기업이다. 정치인이 종북 성향을 닮아 아직도 북한의 선전 선동술을 사용하면서, 여론을 왜곡한다.

그 숙주가 설명이 되었다. 팬덤 정치가 계속되는 것이다. 내편은 열광하고, 상대편을 적으로 간주하고 추상화하고, 공격한다. 그게 모택동 홍위병 전술이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지만, ‘시진핑과 김정은이 오랜 동안 통치하면 그들의 시장 공약에 가장 쉬운 상대가 될 것이다.’라는 말을 공공연히 한다.

동아일보 안규명·김은지 기자(04.11), 〈非明 토론회 “개딸같은 극단 팬덤이 당 장악”… 親明 “문파도 과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갑석, 장경태,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갑석, 장경태,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비명(비이재명)계가 10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을 겨냥해 “극단적 팬덤 정치는 한국 민주주의에 굉장히 위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낙연계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이 행사를 주관했다.”

제밥그릇 챙기기에 이골이 났다. 4·15 부정선거 이후 국회의 정당성은 없어진지 오래 전이다. 중앙일보 오현석·강보현·김정재 기자(04.11), 〈비례대표 의석 충돌…국민의힘 “줄여야” 민주당 “늘려야”〉, “국회가 10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 논의를 시작했다. 국회의원 28명이 연단에 올라 선거제를 바꿔 승자독식 정치 문화를 타파하자고 외쳤다. 의원 전원이 참여해 토론하는 전원위원회 가동은 2003년 이라크 파병 동의안 논의 이후 처음이다. 다만 회의 시작 때는 219명 의원이 출석했으나 양당 대표가 빠져나가자 70여 명만이 회의장에 남았다. 전원위는 1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전원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쟁점별로 묶어 질의응답 형태로 정리했다. ① 왜 소선거구제를 바꾸려 하나=현행 소선거구제는 253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한 명씩 선출한다. 한 표라도 더 얻으면 당선되고, 낙선 후보가 얻은 표는 사표(死票)가 된다. 그 결과 유권자 표심과 실제 의석수 배분에 차이가 발생하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이젠 영원한 것은 없어진 시대이다. 아나키즘, 유연성의 세계이다. 조선일보 사설(04.11), 〈국가 간 정보 전쟁엔 동맹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 우리 능력 키워야〉, “미국 정보기관들이 동맹국들의 외교·안보 라인을 감청했다는 정황이 담긴 문서들이 유출됐다. 이 문건들에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포탄 우회 제공 문제를 놓고 한국 국가안보실 고위 당국자들이 나눈 민감한 대화까지 담겼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사실 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며 미 측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특정 세력의 개입 가능성도 거론했다. 한미 동맹을 이간하려는 의도가 깔렸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의 감청 의혹을 섣불리 사실로 단정할 필요는 없다. 문건에 등장하는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 등에 대한 간단한 사실 확인 절차를 통해 진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자체 조사 결과 감청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재발 방지 요구 등 적절한 외교적 대응을 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디지털 세계가 아니라, 북한 찬양 사회를 도래시킨다. 공공부문에 문제가 생겼다. 조선일보 사설(04.11), 〈‘김정은 미화’ 文 정부 국사 교과서, 교과서 아닌 정치 선동 책자〉, “현행 고교 한국사 교과서 대다수가 북한 김정은을 미화하거나 북한 현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이 ‘3대 세습’을 했지만 북한 경제는 좋아졌고 북 사회에 긍정적 변화가 있다는 식의 내용이 많다고 한다. ‘김정은 등장 이후 기업 활동 자율성을 더욱 확대했다’ ‘개방 정책을 펼쳤다’ ‘남북은 종전 선언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등이 대표적이다. 김정은은 거꾸로 갔다. 현행 한국사 교과서 9종은 문재인 정부가 2019년 11월 검정 심사를 완료해 2020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2018년 북한이 한국, 미국을 상대로 ‘평화 이벤트’를 벌인 것은 기존 핵을 보유한 채 대북 제재를 풀려는 작전이었다. 이를 알고 있는 미국이 북핵 폐기를 요구하자 즉각 본색을 드러냈다. 그런데도 교과서가 “김정은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식으로 쓴 것은 가짜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다. 또 대부분의 교과서가 문 정부 들어 남북 관계가 개선됐다며 2018년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이나 두 정상의 부부 동반 백두산 등정 사진을 실고 있다. 정권 홍보를 위해 엉터리 내용을 넣어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교과서가 아니라 정치 선동 책자다.”

노동계의 MZ세대가 목소리를 높인다. 한국경제신문 이광식 기자(04.11) 〈"대이변 벌어졌다"…'공룡 노총' 꺾은 진격의 MZ노조〉, 디지털 원주민들이 힘을 얻고자 한다.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 근로자 대표 선거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노조가 양대 노총의 단일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는 이변이 발생했다. 기존 노조와의 차별화 전략이 예상을 깬 결과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역무원이 주축인 영업본부의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을 위한 근로자 대표 선거에서 MZ세대가 중심인 올바른노동조합의 허재영 후보가 55.19%(1899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2위를 차지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임정완 후보는 44.81%(1542표)를 얻는 데 그쳤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38%포인트(357표)에 달했다. MZ노조가 내세운 후보가 노동자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민주노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영업본부 노조원 구성은 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각각 43%, 10%로 합쳐서 절반이 넘는다. 올바른노동조합은 31%다. 양대 노총 연합후보와의 1 대 1 대결에서 조합원 구성 비율을 깬 결과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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