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맹기 논평] ‘검수완박’, 다시 박근혜 정신으로.
- 자언련

- 2022년 4월 23일
- 5분 분량
요즘 북한 김정은 친서가 왔다. 문재인 씨 얼굴을 화색이 돌아왔다. ‘대화로 대결 넘어야’, ‘’따뜻한 인사‘가 오간 것이다. 필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의심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문재인은 감옥행은 면한다.‘는 ’검수완박‘ 논의가 여야 중재안 결론이 난 것이다.
2013년 당시 박근혜 정부 통일부는 NLL 문제, 국정원 댓글 문제로 북한이 개입하자, “북한에 단 1명의 존엄이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5000만 명의 존엄이 있다.”면서 “허황된 비난에 개개인이 모두 존엄인 우리 국민을 위협하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 당시 통일부는 존엄의 대표가 박 대통령일 뿐이라는 논리이다. 그 문제가 문재인 씨와 윤석열 당선자가 국정원 댓글 문제로 엮여 있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은 이 문제를 정면 돌파했다. 그는 2004년 총선 직후 ’탄돌이‘ 108명이 국보위법과 전교조 ’법외노조‘로 첨예한 문제가 생겼을 때 역풍을 이겨낸 것이다. 그 정신이 헌법 정신이기 때문이다.
중앙SUNDAY 황정일 경제산엄에디터(2022.04.23), 〈인수위, 민생현안은 어디 있나〉, 조선일보 사설(04.23), 〈“정부가 밤새워 일한다고 경제가 성장하진 않는다”〉,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는 외국과 교환에서 일어난다. 국민 각자는 이성과 합리성, 세계시장에서 자연법 사상으로 무장하고 있다. 정부가 엉뚱하게 특수성을 강조한다. 때 아닌 푸틴, 김정은 모양 신분집단 끌고 와서 권력을 탐한다.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식에서 “과거같이 정부가 산업 정책을 짜고 모두가 밤새워 일한다고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정부 아닌 민간 주도, 양적 팽창 아닌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경제가 더 도약할지 아니면 장기 저성장에 빠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라며 “대전환의 기로”라고 했다. 이 총재는 약 13분의 취임사에서 ‘물가’는 3번 말한 반면 ‘성장’은 7번 언급했다. 물가 방어가 주 임무인 한국은행조차 우려할 만큼 성장 부진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중앙일보 황철규 국제검사협회 회장(04.21), 〈수사 시스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야〉, “교황청 소식을 전하는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8일 이탈리아 최고사법위원회 위원들에게 “정의는 정치적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때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자들이 기득권을 지키려고 서로 동맹을 맺을 때 의로운 이가 모든 이를 위해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도와 맞물려 그리스도교 축일인 부활절 즈음에 교황 말씀의 울림이 무척 크게 느껴진다. 바티칸시국이 있는 이탈리아는 범죄 조직의 대명사인 마피아가 있는 곳이다. 필자는 지난해 이탈리아 검찰총장과 회담했고, 지난 2월 마피아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검사장을 만났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 대검과 지검에 마피아 전담 수사부서가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1992년 마피아와 결탁한 정치인들을 수사한 ‘마니 풀리테(Mani pulite·깨끗한 손)’ 운동 와중에 판사 1명과 검사 1명이 사망하면서 대대적인 마피아 검거로 큰 성과를 거뒀다....검찰의 기능과 역할은 나라마다 다르지만, 각국 검찰은 공통으로 수사·기소·공소유지가 주요업무다. 기소와 공소유지는 대부분 검찰이 전담하고 있다. 수사는 기소를 전제로 하는 것이기에 민주적 체제와 사법제도를 갖춘 나라에는 일반적으로 검찰에도 수사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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