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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맹기 논평] 거짓 판치는 세상 이기는 길? 그래도 정직뿐

거짓이 판치는 세상이다. 세상일에 너무 열중하면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러나 조금 떨어져 성찰을 하면 자신을 다시 볼 수 있다. 종교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속적 생각으로 종교를 믿으면 그 종교는 기복신앙이 된다. 이 세상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항상 죽음이 내 앞에 있다고 생각하고 삶을 살아갈 때 세상일에 초연할 수 있다. 2020년 11월 6일 일간신문은 미국 대선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미국은 지금 ‘매일 새롭게’(born again christian) 기독교 정풍 운동이 일러나고 있다. 바이든은 유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코로나 구실로 안방에서 유세를 했다. 유세를 해도 시민이 모이지 않는다. 그러나 트럼프는 달랐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신력으로 미국 전역을 누볐다. 그가 가는 곳마다 인파가 모여들었다. 그가 돈을 위해서, 혹은 직위를 연장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오히려 그 나이(74)에도 불구하고 미국 사회, 세계 질서를 바로잡겠다는 일념이 있다. 한미 동맹으로 자부했던 한국은 여전히 미국을 이해하지 못했다. 선거 유세 때 그 많은 시민이 운집했던 이유가 있었다. 대깨문 같은 이들이 모인 것일까? 그들은 크리스천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조선일보 안용현 기자(2020.11.4.)의 〈‘대깨문’식 문화혁명〉일까? 대한민국 정치는 반성을 해야 한다. 대깨문으로 운영하는 청와대와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일까? 운집한 시민이 촛불난동 같은 짓을 하고 있었을까? 세상일의 도구적 이성으로 따진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정도의 이해는 지나치다. 국내는 자유가 없으면서 책임도지지 않는 정치를 계속한다. 만기친람(萬機親覽)이 청와대 분위기이다. 혼자 원맨쇼를 하는 것이다. 청와대 비서실장도 인식이 고약하다. 조선일보 김형원 기자(11.06), 〈野, 노영민 ‘살인자’ 발언에 ‘文 대통령 뜻이냐’〉.청와대가 ‘광화문 집회’를 왜 하는지를 이해를 하지 못한다. 엉뚱한 악담을 하고 있다. 또한 동아일보 최혜령 기자(11.06), 〈최재형 감사원장 ’靑 노영민 ‘원전감사 난센스’ 발언 이해 어려워‘〉. 脫원전이 대세인데, 중국과 북한 코드 맞추려고 脫원전하는 것을 비서실장 모를까? 노영민 비서실장은 진정 환관(宦官)인가? 또한 동아일보 김지현 기자(11.06), 〈여가부장관 ’보권선거(서울, 부산 시장)는 性인지 학습기회‘〉.규칙을 정해놓고, 그 규칙을 파기하고 정권에 유리하게 변명한다. 그들에게 바른 이성을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대깨문’(머리가 깨져도 文 사랑) 방식은 시진핑, 김정은 방식이다. 자유주의 시장경제 헌법 하에서는 맞지 않다. 문화일보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11.06), 〈‘대깨문’ 팬덤과 20대의 반란〉. “포퓰리스트 대통령에게는 극성 지지자 팬덤이 있다. 그러나 포퓰리스트와 팬덤의 작당은 국가 몰락으로 이어간다. 팬덤의 포퓰리즘이 비극을 재촉한다. 우고 차베스의 베네수엘라 같은 자원 부국 남미 등이 경험이다. 한국도 그 길로 가고 있다...文 쟁권은 586 좌파 운동권이 전면에 서고 30·40대와 여성 대깨문이 뒤를 받친다. 이러한 권력의 담합구조로 20대는 미래를 뺏겼다. 기득권 키우는 정책으로 20대는 일자리가 줄고 노동시장 진입 장벽만 높아졌고, 번영이 아니라 부채만 떠안게 됐다.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는 국가가 되었다.” 미국 사회의 유권자들은 지금 우편투표 부정선거에 신경이 곤두세우고 있다. 대한민국은 청와대發 부정선거로 모든 것을 삼키고 있다. 3.10 대통령 탄핵, 5.9 대선, 6.13 지방선거, 4.15 부정선거 등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거짓이 진실을 삼키고 있다. 현실에 충실한 나머지 하늘 높은 줄을 몰랐다. 가을 하늘의 푸름을 보는 것을 잊고 있었다. 조선일보 조의준 워싱턴 특파원(11.06), 〈바이든 사실상 승리선언, 인수위 홈피도 개설〉. ‘deep state’가 다시 등장할 모양이다. 그림자 정부. 어딘가에 조정당하는 정부가 세워질 모양이다. 국내 우편투표와 꼭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강하게 불만을 표출한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승복선언 없이 경합주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조지아에서 개표 중단 소송을 냈고, 위스콘신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다. 美 정치 역사상 초유의 ‘선거 불복’을 예고한 것이어서 미국사회가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언론은 왜 트럼프가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언론이 몰랐을 이유가 없다. 경합 지역은 인구수보다 투표자 수가 많다. 국내에서도 일어난 일이다. 그것도 일정한 순간부터 바이든 후보의 압승으로 귀결이 된다. 언론은 트럼프가 객기(客氣)를 부린다고 생각한다. 끔찍한 해석이 분분하다. 기사의 분량은 많은데 초점이 없다. 그 안에 진실, 진정성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에 일어난 것이 미국에서도 꼭 같은 양태가 일어나고 있다. 한국의 부정선거는 가해자가 청와대發로 회자된다. 정권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이고, 미국은 야당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측면이 다르다. 야당이 겁도 없이 부정선거를 한 것이다. 공권력을 가진 현직 대통령을 두고 부정선거로 대통령 당선을 하고 싶은 것이다. 이게 가능한 것인가, 불가능한 일을 하다 들통이 나게 생겼다. 많은 사람이 불가능한 일을 하다, 감방에 가게 생겼다. 물론 여론의 힘으로 밀어붙일 수 있다. 지금까지 미국 메이저 언론은 그렇게 했다. 상, 하원을 전부 민주당이 가져갈 것 같았다. 그러나 결과 민주당이 그렇게 신통치 않았다. 대한민국 부정선거를 보면서 美 행정부가 안정장치를 하지 않았을까? 대한민국 4·15 총선은 QR 코드를 사용했다. 이는 비밀선거의 헌법정신을 유린 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선거 용지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판별하는 코드가 박혀 있다면, 부정선거 몇 개 들어온 지를 조사가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CCTV가 전 개표소에 다 설치되었다. 이 말을 태평 김일선 교수의 유튜브 〈2020 美 대선 분석〉(11월 5〜6일 ⑦⑧에서 밝히고 있다. 미국 대선 정국은 진실이 무엇인지 말을 해준다. 미국인들은 지금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의 대결로 싸운다. 결국 美 대선은 종교 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영적 세계와 세속적 권력과 싸움을 하게 된다. 자유민주주의 최고봉에서 정풍운동이 일어난 것이다. 많은 사람이 희생되게 생겼다. 그 물결은 한반도를 덮칠 심상이다. 조선일보 김한수 종교전문 기자(11.06), 〈‘거짓 판치는 세상 이기는 길? 그래도 정직뿐’〉. “한국 개신교가 왜 사회와 국민에게서 신뢰를 잃고 영향력도 잃었을까요? 교만했고, ‘교회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편법도 마다하지 않고, 물질 만능주의가 교회에도 침투한 때문입니다. 그래서 겸손, 정직, 검소를 모토로 스스로 개혁하자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이수영(74) 새문안교회 은퇴 목사가 ‘그의 백성(HIS People) 운동’을 시작했다. ‘그의(HIS)’는 물론 ‘하나님’이란 뜻이다. 여기서 겸손(Humility), 정직( Integrity), 검소(Simplicity)의 영문 첫 글자를 따 의미를 더했다. 지난달 31일엔 서울 서대문 이 목사의 연구실에서 젊은 목회자, 지인 20여 명과 출범식을 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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