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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맹기 논평] 1960년 ‘이데올로기의 종언’이 트럼프 시대에 실현된다.

『이데올로기의 종언』은 하버드 대학 명예교수인 벨(Daniel Bell)은 1960년 『이데올로기의 종언』(the End of Ideology)을 집필했다. 그의 논리는 자유주의·공산주의는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따지고, 전문성을 따진다. 더이상 자유주의 세계의 불평등으로 프롤레타리아·독재 시대가 도래한다는 사고는 허위의식에 불과했다.


공산주의 사회에 중앙당은 다수의 국민을 제약하는 법을 만들어 선전·선동·진지전을 구축하여 이데올로기를 대량 생산한다. 그러나 갈수록 법은 불평등을 조장할 뿐이다. 평등사회의 신화가 깨어진 것이다.더욱이 스타링크와 해저 광케이블의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는 지구촌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엮어버렸다.


1991년 러시아 공산주의가 무너지고, 그 찌꺼기가 남아왔으나, 2기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이란의 지도자 축출로 건재했던 중국마저 명줄을 끊고 있다. 14억 중국인구는 급소인 화석연료의 아킬레스건으로 온탕 냉탕을 거듭한다. ’초연결사회‘에 14억 인구를 통제하기는 아예 불가능하다.


벌써 아담 스미스는 1776년 ’민법·공법과 규제는 더 큰 불평등과 부정이 싹튼다.‘라고 했다.(Arthur Hugh Jenkins, 1958: 117). 그 이유로 자본과 노동, 그리고 고용의 자유로운 흐름을 방해함으로써 일어난다고 했다. ’초연결사회‘는 자본, 노동, 정보이든 끊어지는 사회가 아니다. 오히려 인간 이성이 작동하는 자연법사상이 격에 맞다. 끊임없는 이성의 작동원리가 인공저능이다. 데이터센터에 일 분의 단절은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게 한다.


웅달 책방TV(2026.09.05.), 〈"위성에서 포착된 충격적인 신호 쿠데타로 난리난 북한 실제 모습 (북한 특집 / 이영종 센터장, 김주성 작가)〉, 〈"폭우로 난리난 북한 현재 상황 아수라장이다〉라고 한다.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이 ’지구촌‘의 풍속도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천지일보 이솜 기자(09.05), 〈‘호르무즈 교착’ 트럼프 행정부, 이란전 이후 중동 전략 구상〉, 이란의 혁명수비대는 이젠 세계인의 적이 되었다. 석유를 무기로 더이상 이란 시민을 불쏘시개로 하고, ‘사적 카르텔’을 계속 할 수 없게 되었다. 폐쇄된 사회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쇼셜 미디어를 통해 그 사실을 세계 시민세계로 공개를 한다. 혁명수비대는 막혀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정보를 마음껏 유통시킨다. 승기가 넘어오면 그 정보의 흐름은 막을 수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이 끝난 뒤를 대비한 중동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란을 견제하기 위한 역내 연대를 구축하고 이스라엘과 주변국 간 관계 정상화를 확대하는 구상이다.

4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전 종전 이후 미국의 중동 접근법을 이끌 전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전략은 아직 초기 작성 단계로 트럼프 행정부 고위 정치권과 관계 부처 실무진 차원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 동안 고위 참모들과 두 차례 회의를 열어 관련 계획과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그는 비공개 대화에서 이란과의 전쟁 이후 중동에서 ‘훨씬 더 큰 무언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현재 검토되는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미국이 보증자 역할을 맡아 이란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 동맹국들의 역내 연대를 구축하는 방안이다.

또 2023년 10월 7일 공격 이후 역내에서 발생한 여파를 마무리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계획을 다음 단계로 진전시키고 이스라엘과 시리아 간 안보 합의를 체결하며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합의를 이행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아브라함 협정을 확대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간 관계 정상화 합의를 이루는 방안도 주요 구상에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0월 27일 이스라엘 선거 이후 구성될 새 정부가 이 같은 전후 전략에 협력할 의지와 역량을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부 미국 당국자들은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정치적 교착 상태가 발생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전략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욱이 AI 기술이 정보의 흐름을 도운다. 초연결사회는 국가가 아닌, 개인이 주체가 되는 세상이다. 국가 단위의 공산주의 사적 카르텔의 세계는 개인을 당할 수가 없다. 천지일보 손우화 토목기술사·공학박사(09.03), 〈[AI와 기술] AI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인공지능(AI)이라고 하면 아직도 인간처럼 생각하는 로봇이나 완전자율주행 자동차 같은 미래 기술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AI는 미래에 등장할 기술이 아니라 이미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는 현재의 기술이다. 스마트폰을 켜고, 인터넷을 검색하고, 물건을 사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순간에도 수많은 AI 알고리즘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동한다.

아침에 스마트폰을 켜는 순간부터 AI와의 하루가 시작된다. 얼굴로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에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과 이미지 인식 기술이 활용된다. 카메라는 사람의 얼굴과 사물을 구분하고 밝기와 색상을 분석해 사진을 자동으로 보정한다. 음성으로 날씨를 묻거나 문자를 작성할 때는 사람의 말과 글을 컴퓨터가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이 작동한다. 스마트폰은 여러 AI 기술이 결합된 작은 지능형 컴퓨터인 셈이다.

인터넷 검색에도 AI가 활용된다. 과거의 검색엔진은 입력한 단어와 일치하는 웹 문서를 찾아주는 방식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단어의 일치보다 사용자가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 즉 검색 의도(Search Intent)와 문맥을 파악하는 기술이 중요해졌다. 최근의 생성형 AI 검색은 여러 정보를 분석하고 요약하여 질문에 직접 답한다. 검색이 ‘정보를 찾아주는 기술’에서 ‘질문의 의미를 이해하고 답을 구성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영상을 클릭하고 얼마나 오래 시청했는지, 어떤 주제에 관심을 보였는지를 분석해 다음에 볼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를 예측한다. 동영상과 음악 서비스, SNS도 비슷한 원리를 이용한다. AI가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학습해 각 사람에게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을 개인화(Personalization)라고 한다...

이처럼 하루를 돌아보면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머신러닝, 추천 알고리즘, 이상탐지, 예측 모델과 같은 AI 기술을 끊임없이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금융 서비스 뒤에서 조용히 작동하기 때문에 우리가 AI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러나 AI가 생활 깊숙이 들어올수록 인간의 역할도 중요해진다. AI의 추천과 예측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만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니다. 학습 데이터가 편향돼 있다면 결과도 편향될 수 있고, 지나친 개인화는 정보의 폭을 좁힐 수도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알고리즘의 투명성, AI 판단에 대한 인간의 책임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우리는 흔히 “AI 시대가 곧 온다”고 말한다. 이제는 그 표현을 바꿀 때가 되었다. AI는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이미 작동하고 있는 현재의 기술이다. 중요한 것은 AI를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가가 아니라 그 기술이 어디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AI를 제대로 아는 사람과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의 차이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결국 AI 시대의 경쟁력은 그 원리를 이해하고 인간의 판단과 지혜로 활용하는 데서 시작된다.


천지일보 이솜 기자(08.24), 〈[세계의 창] AI 에이전트, 기술 업계의 새로운 집착으로 떠오르다.”[세계의 창] AI 에이전트, 기술 업계의 새로운 집착으로 떠오르다〉, “※편집자 주 : 인공지능(AI)이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목표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시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기술 분야 등을 취재해 온 기자 보얀 스토이코브스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i4 컨퍼런스’와 ‘블랙햇 USA’ 현장에서 포착한 기술 업계의 변화를 짚는다. Ai4는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과 활용을 주요 의제로 다루는 대형 기술 컨퍼런스이며 블랙햇 USA는 보안 연구자와 기업, 해커들이 모여 사이버 취약점과 새로운 위협을 논의하는 세계적인 사이버보안 행사다. 서로 성격이 다른 두 행사에서 공통적으로 부상한 화두는 ‘AI 에이전트’였다. 필자는 생산성 향상부터 사이버 공격과 방어, 인간의 통제 문제까지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기회와 위험을 현장의 논의를 통해 살펴본다...

기존 AI 비서는 이메일 작성을 도울 수 있다. 반면 에이전트는 고객의 요청을 받은 뒤 기업의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검색하고 관련 계정을 찾아 제품 재고를 확인한 다음 견적서를 작성해 승인을 요청하고 절차가 완료되면 직원에게 알릴 수 있다. AI에 질문을 던지는 방식에서 AI에 업무를 맡기는 방식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모델은 인프라가 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어떤 AI 기업이 가장 뛰어난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예상외로 적었던 이유를 설명해줄 수도 있다.

1년 전만 해도 기술 컨퍼런스에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중국 AI 기업들을 비교하는 이야기가 넘쳐났다. 논의는 벤치마크와 추론 능력, 컨텍스트 윈도, 모델 성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런 논의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갈수록 부차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AI 모델은 점차 인프라와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더 흥미로운 질문은 기업들이 그 위에 무엇을 구축할 수 있느냐다.

하나의 에이전트가 추론을 위해 특정 모델을 사용하고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다른 시스템을 활용하며 기업의 소프트웨어에 접근하기 위해 API를 사용하고 또 다른 도구를 통해 행동을 실행할 수도 있다. 사용자의 관점에서는 이 모든 과정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뤄질 수 있다.

이는 경쟁 구도도 달라지게 만든다. 승자가 반드시 가장 똑똑한 독립형 모델을 보유한 기업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이런 모델을 중심으로 가장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 승자가 될 수 있다.

AI 에이전트에 관한 논의가 단순히 또 한 번의 챗봇 경쟁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다.

◆AI에이전트, ‘AI 역량’ 의미 바꿀 수도

같은 변화는 AI가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논의에서도 나타났다. 많은 경영진은 대규모 해고 전망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에이전트가 반복적인 업무를 맡고 사람들은 판단과 창의성, 소통, 감독이 필요한 업무로 이동할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실제로 이런 변화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 이들 컨퍼런스에서 2028년 평균적인 사무직이 어떤 모습일지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만 AI 시스템과 함께 일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라는 데에는 폭넓은 공감대가 있었다.

결국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능력이 직장에서 요구되는 기본 역량이 될 수도 있다. 직원들이 LLM이 어떻게 학습됐는지까지 이해할 필요는 없을 수 있다. 대신 에이전트의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고 적절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결과물을 점검하고 실수가 발생했을 때 개입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AI 에이전트는 AI가 하나의 도구에서 디지털 동료로 점진적으로 전환되는 또 하나의 단계가 될 수 있다.

◆블랙햇이 보여준 에이전트의 어두운 면

흥미롭게도 블랙햇에서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같은 이야기가 등장했다. Ai4에서 에이전트는 주로 생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소개됐다. 반면 블랙햇에서는 새로운 보안 과제로 점점 더 많이 논의됐다.

보안 기업들은 이미 취약점을 찾아내고 방대한 규모의 보안 데이터를 분석하며 의심스러운 활동을 조사하고 인간으로 구성된 팀보다 훨씬 빠르게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잠재적인 이점은 분명하다. 보안팀은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방대한 양에 압도되고 있으며 자동화는 위협이 심각한 사고로 번지기 전에 이를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능력을 공격자도 활용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잠재적으로 취약점을 찾고 공격 대상을 분석하며 여러 공격 기법을 결합하고 인간의 개입을 훨씬 줄인 채 복잡한 일련의 행동을 실행할 수 있다.

이는 사이버 공격의 규모와 속도를 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

자율형 소프트웨어가 이런 작업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기계의 속도로 수행할 수 있다면 공격자가 반드시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시스템을 일일이 탐색할 필요는 없다.

이는 불편한 가능성을 낳는다. 차세대 대규모 사이버보안 군비 경쟁에서는 공격과 방어 양측 모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방어자는 네트워크를 감시하고 취약점을 찾아내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에이전트를 사용할 것이다. 공격자는 약점을 발견하고 정찰을 자동화하며 잠재적으로 더 정교한 작전을 조율하기 위해 에이전트를 활용할 것이다.”


공산주의·경찰국가(garrison states)는 정보의 개인화 문화에서 먹혀들어가지 않는다. 트루스데일리 유진실 기자(09.03), 〈경찰에 권력을 줬지만, 시민이 AI를 이용해 나서니 앞 길을 갈 수가 없다. [기획] 경찰에 막강한 수사권 쥐여주고 ‘3번째 대행’… 경찰 인사 대란〉,

“정부가 1일 밤 경찰 고위직을 전격적으로 물갈이하면서 경찰 조직 전체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 가운데 무려 14명이 한꺼번에 교체됐다. 교체율은 78%다. 치안감 전체 보직 기준으로는 81%가 바뀌었다. 경찰청 차장과 서울·인천경찰청장 등 핵심 지휘부도 동시에 교체됐다.

문제는 이처럼 경찰의 허리와 지역 지휘부를 대대적으로 바꾸면서도 14만 경찰 조직의 최종 지휘관인 경찰청장은 또다시 직무대행 체제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김종철 신임 경찰청 차장이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계엄 사태 이후 세 번째 대행 체제가 시작됐다. 조지호 전 경찰청장이 계엄 관련 혐의로 긴급체포된 이후 이호영·유재성 차장에 이어 세 번째다. 경찰청장 공백은 2024년 12월 이후 1년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쯤 되면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도대체 경찰을 누가 지휘하고 있는가.

경찰청장은 비워놓고 78%를 한밤중에 갈아치웠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문제는 단순히 ‘인사를 많이 했다’는 데 있지 않다. 경찰은 일반 행정조직과 다르다. 112 신고부터 강력범죄 수사, 집회·시위 관리, 대공·안보 업무, 국가수사본부의 수사 지휘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조직이다.

그런 경찰의 지역 지휘관 18명 가운데 14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정부는 이를 ‘향피제 전면 적용’과 경찰 수사역량 강화, 조직 쇄신을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찰청은 이번 인사에서 연고지 근무를 배제해 경찰 업무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향피제 자체가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다. 지역사회와 경찰 간 유착 가능성을 차단하고 수사의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제도의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그 과정과 방식이 국민에게 납득되지 않는다면 또 다른 문제가 된다.

특히 이번 인사가 1일 밤 늦게 전격적으로 발표됐다는 점은 경찰 내부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밖에 없다. 정권이 경찰 수뇌부의 78%를 사실상 한꺼번에 재편하는 상황에서 정작 경찰청장은 1년9개월째 공석이다.

수장은 없는데 지휘부는 대거 교체됐다. 이것이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라고 할 수 있는가.

‘경찰청장 없는 경찰’이 더 위험한 이유

더 심각한 문제는 지금이 평상시가 아니라는 것이다. 10월부터 형사사법 체계가 크게 바뀐다.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경찰의 수사 책임과 역할은 더욱 커진다.

경찰이 사실상 더 막강한 수사 권한을 행사하게 되는 시점에 오히려 경찰의 최고 지휘체계는 불안정하다.

경찰청장이 정식으로 임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직무대행이 장기간 조직을 지휘하고, 그 와중에 전국 지휘부의 78%를 교체하는 것은 조직 안정성 측면에서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특히 경찰청장은 단순한 행정기관장이 아니다. 전국 경찰의 국가경찰사무를 총괄하고 시도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는 최고 책임자다.

그런데 정식 청장 없이 차장이 대행하고, 대행 체제에서 전국 주요 지휘관을 대규모로 교체했다. 권한은 커지는데 책임자는 불분명하고, 인사는 거대하게 움직이는데 최종 지휘권자는 비어 있는 기형적인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진짜 질문은 ‘우리가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원하는가’다.”


개인의 정체성이 중요한 시기이다. 이데올로기의 종언이 오는 시기이다. 인권 그리고 생명·자유·재산이 중요한 시기가 왔다. 개인에게도 질적 교육(qualitative nuance)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개인은 객관적 콘텐츠(the objective content)를 계발한다.


하느님은 모든 인간 피조물에게 존재 가치를 부여했다. 이는 천부인권 사상이다. 만국공법, 즉 자연법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그 자체 요소가 인간의 이성(reason)이다. 그 바탕 하에 개인은 분업을 통해 초연결사회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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