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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국민연합 성명] 말의 숨통을 끊는 디지털 폭정을 규탄한다!

프리진 미디어 유튜브 채널이 아무런 경고도, 설명도 없이 하루아침에 폭파됐다. 이어 모채널 ‘자유지성’의 권한까지 함께 박탈되며, 수년간 쌓아온 기록과 노력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말은 끊겼고, 기록은 불탔으며, 역사는 지워졌다.


이것은 관리가 아니다. 숙청이다.

이것은 제재가 아니다. 탄압이다.


유튜브는 “스팸, 현혹, 사기”라는 흐릿한 말 몇 줄로 모든 책임을 덮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어떤 영상이 위반이었는지, 왜 삭제했는지 끝내 밝히지 않았다. 이의신청에도 돌아온 답은 “복구 불가”라는 냉혹한 통보뿐이었다.


이것이 과연 법인가. 이것이 과연 절차인가.

이것은 통보다. 명령이다. 일방통행이다.


더 참담한 사실은, 유튜브조차 이유를 모른다는 점이다. 상담원은 “AI가 판단했다”며 “우리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기계가 지웠고, 사람은 책임지지 않는다. 권력은 있으나 책임은 없다. 이것이야말로 디지털 독재의 전형이다.


자유언론국민연합은 이 현실을 단호히 거부한다.


언론은 허가받아 숨 쉬는 존재가 아니다.

언론은 플랫폼의 은혜로 살아남는 존재가 아니다.

언론은 시대의 눈이며, 시민의 입이며, 자유의 등불이다.


그 등불을 이유 없이 끄는 자는, 어둠의 편이다.


오늘 유튜브는 언론을 재판 없이 처벌했다. 변론도 없었고, 증거도 없었고, 판결문도 없었다. 클릭 몇 번으로 생사를 갈랐다. 이것이 민주사회인가. 이것이 문명사회인가.


우리는 묻는다.


누가 삭제했는가.

무슨 근거로 삭제했는가.

누가 책임질 것인가.

왜 숨기는가.


대답하지 못한다면, 그 삭제는 범죄다.


표현의 자유는 기업의 소유물이 아니다.

알고리즘의 장난감도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존엄이며, 민주주의의 뿌리다.


지금 유튜브는 스스로를 법 위에 올려놓았다. 판사 노릇을 하고, 검사 노릇을 하며, 집행관 노릇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책임지는 이는 없다. 이것은 권력의 오만이며, 독점의 폭주다.


자유언론국민연합은 다음을 단호히 요구한다.


첫째, 삭제 근거를 즉시 공개하라.

둘째, 독립적 재심 절차를 마련하라.

셋째, 인간 책임 체계를 확립하라.

넷째, 언론 보호 장치를 법적으로 보장하라.

다섯째, 침묵으로 일관한 책임자들을 밝혀라.


숨기면 의심받는다.

피하면 죄가 된다.

침묵은 인정이다.


오늘 프리진이 무너졌다면, 내일은 다른 언론이 무너질 것이다. 오늘 기록이 지워졌다면, 내일은 진실이 지워질 것이다. 오늘 침묵하면, 내일은 말할 입조차 남지 않는다.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말의 길을 지킬 것이다.

생각의 숨을 살릴 것이다.

기록의 불씨를 끝까지 붙들 것이다.


디지털 권력의 폭주에 맞서,

자유의 이름으로 끝까지 싸울 것이다.


2026년 2월 13일


자유언론국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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