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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영의 500자 논평] 민주당이 바라는 ‘총선 200석'.

민주당이 ‘총선 200석’을 말하고 있다. “수도권을 석권하면 200석”(정동영 상임고문), “(국힘을) 100석 이하로”(이탄희 의원), “국힘 이탈 보수세력까지 다 합해 200석”(조국 전 장관)을 외치고 있다. 어느 당이던 200석은 대통령 거부권 무력화는 물론 개헌과 대통령 탄핵소추까지 가능한 ‘절대의석’으로 사실상 ‘일당독재 천하’가 되는 것이다.


민주당은 경제 침체, 후쿠시마 방류와 수능개혁 반대 민심에다 ‘김건희 특검법’을 엮으면 된다는 생각인 듯하다. 게다가 이재명 대표는 정부의 건전재정 정책 대신 경기부양책으로 지출은 늘리고 세수는 줄이는 선심성 정책을 주장했다. 민심을 얻으려고 문재인 정부의 국가재정 파괴 정책을 답습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내의 “고개를 숙여도 모자랄 판에 200석이라니” “20년 집권 운운하다 5년 만에 뺏긴 걸 잊었나”라는 비판에 박지원 전 국장원장도 “민주당이 연일 똥볼만 찬다”며 쓴소리를 했다. 민주당의 오만이 ‘제 발등 찍기’가 될 수도 있지만 어수선한 여권의 자중지란이 '야권 200석 천하'를 만들어 줄 가능성도 있다. 눈먼 표가 ‘똥볼’을 ‘골든볼’로 만들 수도 있는 게 선거판이다.


2023. 11. 9 이철영 대변인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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