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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영의 500자 논평] ’꼼수탈당’과 ’꼼수복당’의 파렴치.

민주당이 1년 전 ‘검수완박’ 법안 신속 통과를 위해 꼼수로 탈당시켰던 민형배 의원을 26일 전격 복당시켰다. 형사피의자 당 대표와 ‘돈봉투’ 사건으로 다급해진 민주당이 입법독재와 궤변 유포 등 법치와 정치를 능멸하는 파렴치한 모습이 가히 막가파 조폭 수준이다. 당시 꼼수·위장 탈당이라는 비난에 대해 민 의원은 자신의 의지로 탈당했다고 큰소리쳤었다. 지난 총선에서 광주 광산구 유권자들은 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것인 바 민 의원이 멋대로 탈당했다는 주장도 유권자의 뜻을 짓밟는 행위이다. 광주 광산구 시민단체도 “표를 위해선 어떤 수단이나 행위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고 비난했다. 오죽하면 당 내에서조차 ‘당이 반성도 없고 부끄러움도 모른다’는 비난이 나오겠는가! 그럼에도 박홍근 원내대표는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더 진정성 있게 의정활동에 매진하여 국가 발전과 국민 기대에 부응” 운운하고 있다. 맹자는 ‘무수오지심 비인야(無羞惡之心 非人也: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는 인간이 아니다)’라 했다. 정치판의 반이성적 파렴치의 극치이다.


2023. 4. 28 이철영 대변인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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