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이철영의 500자 논평] '건폭'과 공권력의 위기.

최종 수정일: 2023년 5월 26일

지난 16일밤 민노총 건설노조 2만여 명이 서울 도심을 거대한 ‘야영장’으로 만들었다. 경찰이 오후 5시까지 집회를 허용했지만, 노조원 분신을 ‘윤석열 정권의 책임’으로 몰며 시위를 벌인 이들은 노조와는 무관한 ‘이태원 추모 문화제’에 참석한다는 구실로 인도를 차지하고 노숙에 들어가 음식배달에 이어 술판까지 벌였다. 경찰은 이런 막무가내 불법집회를 수수방관했다.

민노총 건설노조원수는 14만여명으로 공공운수노조와 금속노조 다음의 규모이지만 전국 건설현장에서 각종 범죄행위와 행패가 극성이다. 이제는 ‘조폭’들까지 노조라고 나서서 똑같은 행패를 부리고 있다. 대통령의 ‘건폭(건설현장폭력)’ 척결 의지에 따라 경찰이 지난 5개월간 특별단속을 벌여 업무방해, 금품 갈취, 협박 등으로 민노총과 한노총 소속 조합원이 다수인 749명을 검찰로 송치했다.

노조의 오만방자는 문재인 정권 5년간의 공권력 무력화와 검경 수사권조정으로 인한 수사권 붕괴 탓이 크다. 민노총은 불법적 노동투쟁과 반정부 투쟁 외에 북한 연루 사실까지 드러난 단체이다. 공권력이 이들의 불법을 방치하면 법치는 끝장이다.


2023.5.25 이철영 대변인실장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조맹기 논평] 창조적 균형감각.

균형감각은 인문학의 속성이다. 다양한 분야를 독서하는 습관은 문과학생들에게 필수요소이다. 정치학, 법학, 공학 등 전문학문은 자신의 영역에만 몰두하다. 물론 공학은 과학으로 논리성을 갖춤으로써 이성과 합리성에 쉽게 접할 수 있으나, 다른 사회과학의 영역은 외통수로 빠질 위험이 빈번히 존재한다. 그래서 문·사·철의 창조적 인문학은 그들에게 균형감각을 주는데

 
 
 
[조맹기 논평] 세계 공급망 생태계 전쟁의 파고.

우리민족끼리, 평화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이 좌익정권과 북한과의 협약이다. 그러나 헌법 “제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제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들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숙의 민주주의를 빼고 북한식 통일을 하고 싶다. 그러나

 
 
 
[조맹기 논평] ‘관시’의 정치비용이 국민의 삶을 옥죈다.

‘사적 카르델’은 기승을 부린다. 중국·북한 공산당 문화가 급속도로 유입하면서, 그 경향은 더욱 노골화된다. 관시(關係, 관계)는 중국에서의 비즈니스를 이야기할 때 한국인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일 것이다. 그러나 서구민주주의 문화는 공사가 분명하다. 분명 합리성은 서구문화가 효율성이 있고, 정치 비용도 적게 들고 사회가 맑다. 미국·일본의 합리성

 
 
 

댓글


Get Latest News...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5길 42, 종로빌딩 5층

자유언론국민연합 로고 이미지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Email : 4freepressunion@gmail.com

Phone : 02-733-5678

Fax : 02-733-7171

© 2022~2025 by 자유언론국민연합 - Free Press Union.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