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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영 칼럼] 역사마저 바꾸려는 반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소련군은 해방군… 미군은 점령군”이라며 대한민국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해 깨끗하게 출발하지 못했다”는 발언을 했다. 저의가 무엇이든 무지(無知)와 무치(無恥)의 소치(所致)다. 대한민국은 유엔의 지원 속에 항일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들을 주축으로 수립된 국가이다.


‘점령’은 적대국을 군사력으로 지배함을 뜻하는 국제법적 용어이고, ‘해방(liberation)’은 같은 의미로 공산권에서 쓰는 용어이다. ‘맥아더사령부 포고문 제1호(1945. 9. 7.)’는 미군이 “조선이 오랜 ‘노예상태(enslavement)’에서 벗어나 ‘자유와 독립’(free and independent)을 이루도록” 패전국 일본이 강점한 38선 이남 조선땅을 ‘점령’한 것임을 명시했고, 실제로 대한민국 수립 후 미군정은 해체됐다.


대한민국 수립의 기초를 부정하려는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니 기막힐 일 아닌가?


2021. 7. 17.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대변인 이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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