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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영 칼럼] '노조'라는 이름의 내로남불 특권층.

‘돈맥경화’로 인한 국가나 기업의 고통에 아랑곳없이 무리한 요구를 쏟아내는 노동조합의 힘은 가히 치외강권(治外强權)이라 부를 만하다. 세계최고를 자랑하던 우리나라 철강·조선·자동차 등 주력 중공업의 경쟁력은 노조의 일방통행식 투쟁으로 급속도로 기진맥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우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의 경영환경이나 임금체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전례없는 임단협 공동교섭 요구로 그룹사를 압박하고 있다. 게다가 연간 100만원의 치과 보철료 지원까지 요구하고 있다.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계대출 비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총생산(GDP)을 웃돌고(104,3%) 있고, 기업부채 비율도 세계 2위의 속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노조 리스크’에 허덕이는 제조업은 빈사상태를 벗어나기 어렵다. 강성노조의 치외강권(治外强權) 횡포가 노사공멸(勞使共滅)을 재촉하고 있다.


2022. 11. 07 이철영 대변인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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