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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영 칼럼] 국민의힘을 '국민의짐'이라는 이유.

당대표가 온갖 비리혐의로 수사 및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당이 송영길 전 대표의 귀국으로 ‘돈봉투 사건’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여리박빙(如履薄氷)의 상황이다. 게다가 민주당과 문경지교(刎頸之交)의 관계인 민노총의 전·현직 간부 4명이 북한의 지령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이런 천추일시(千秋一時) 호기(好機)에 국민의힘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문제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오늘 태영호 의원은 자신의 제주 4·3사건과 백범 김구 선생에 관한 발언은 "소신 대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태영호 의원 징계 논의 이전에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백범과 달리) 구차한 안일을 위해 단독정부를 세운 인물’로 표현한 KBS ‘역사저널 그날’의 엉터리 보도부터 문제삼아야 한다.


소련 붕괴 후 발굴된 소련 자료에 따르면 백범이 참석한 1948년 평양 남북연석회의는 소련이 배후조정한 것이 맞다. 대한민국이 초대 대통령은 멋대로 폄훼하면서 백범에 대해선 비판도 할 수 없는 세상인가? 이러니 국민의힘이 '국민의짐'이라고 조롱받는 것 아닌가?


2023. 4. 24 이철영 대변인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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