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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MBC 언론노조와 방송문화진흥회의 경거망동을 규탄한다!

MBC가 정부의 뜻과 무관하게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강행하면서 민노총 후보들간의 낯뜨거운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있다. 언론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 출신인 권순표 전 MBC 앵커가 사장 후보에 지원하자 박성제 현 사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MBC 언론노조가 "(권순표 후보가) 정치권력에 선을 대고 활용하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권순표 후보를 비방하면서 시작됐다.


그러자 권순표 지원자는 "언론노조 MBC본부가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세력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언론노조를 탈퇴한다"는 글을 MBC 사내 게시판에 올렸다. 지난 1월 27일 앵커 직을 내려놓은 권순표 전 앵커는 그 동안 좌편향 프로그램으로 지적 받는 MBC '뉴스외전'을 3년째 진행하면서 지난해 탈북민의 목숨 건 '귀순'을 '여행'에 빗대어 말해 물의를 빚었었다. 이와 같은 민노총 언론노조 출신끼리 벌이는 진흙탕 싸움에 MBC 직원들조차 "더러운 민낯이 드러났다"는 입장이다.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는 연일 국민의힘을 강한 어조로 비난하고 있다. 지난 2월 6일 언론노조는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노조혐오와 대통령 심기 경호에 정신이 팔린 저질 당권 경쟁에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장고한 투쟁의 역사 그 자체인 전국언론노동조합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말라.”고 맹비난했다. 이들의 언동들을 살펴보면 언론노조는 민주당 성향의 정치집단이지 ‘언론’이나 ‘노조’를 운운할 자격이 없는 단체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MBC 사장 선임은 민주당이나 언론노조와 가까운 후보가 단연 유리하다. MBC 사장을 뽑는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 중 2/3 이상이 민주당 성향 인사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MBC 사장 자리는 최승호, 박성제 등처럼 언론노조 출신의 친 민주당 인사가 뽑힐 가능성이 높게 되어 있다.


이런 와중에 방송문화진흥회는 2월 7일 MBC 사장 공모에 응모한 13명의 후보자들의 면접을 거쳐 박성제, 허태정, 안형준 3인을 시민평가 대상 후보자로 선정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MBC 사장 공모 요강에 “기재된 사실이 사실과 다를 경우 선임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라고 명시하였고, 후보자들의 서약까지 받았다.


현 MBC 사장인 박성제 후보는 3년 연속 흑자경영이 자신의 최대 업적이라면서, “대규모 연속적자였던 경영상태를 취임 첫해부터 바로 흑자로 전환…… 영업이익 2020년 240억, 2021년 1,090억, 2022년 840억 등 3년 연속 탄탄한 흑자경영으로 조직에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라고 지원서에 적시하였다. 그러나 이 수치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 2022년 영업이익 확정치는 결산 주주총회 이전이라 확인할 수 없으나, MBC의 2020년 영업이익은 40억원, 2021년 영업이익은 684억원이었다. 의도적인 왜곡 또는 조작이 의문시 되는 이유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MBC 사장 지원서에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결격사유에 해당한다는 정당한 지적을 묵살하고 다수의 힘으로 밀어부친 방송문화진흥회의 이번 3인의 후보자 선정은 원천무효이다. 이와 같은 불법적 폭거에 대해 권태선 이사장을 비롯한 민주당 추천 이사들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방송문화진흥회는 MBC 사장 선임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감사원과 검찰조사부터 받아야 마땅하다.


자유언론국민연합은 방송문화진흥회가 그 의도가 뻔한 MBC 사장 선임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3. 2. 9.


자유언론국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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