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펙의 팩트체크]
- 자언련

- 2020년 8월 30일
- 1분 분량
북한을 비롯한 공산주의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협상 전략은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협상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투쟁의 한 방편으로 여긴다.
6.25전쟁 중인1951년부터1952년까지 판문점 군사정전회담 유엔군측 수석대표였던 조이(C. Turner Joy)제독이 그의 경험을 토대로 집필,출간한‘How Communists Negotiate(공산주의자들은 어떻게 협상하는가)’는 북한 측의 협상 대해△그들에게 유리한 조건 위에서만 협상하려 한다△회담 도중‘엉뚱한 사건’을 조작해 이를 그들의 협상 또는 홍보 목적 달성에 이용하며,회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거짓말과 사실왜곡을 서슴지 않는다△협상 진전을 방해하는 장애물(전제조건 등)을 조성하여 상대편의 인내심을 시험한다△상대방에게‘희망’을 줄 목적으로 뒷날 위반하거나 파기한다는 계산 아래 일정한 부분적‘합의’를 허용한다△회담 도중 돌연‘터무니없는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관한 그들의‘양보(?)’를 대가(代價)로 본래의 협상안건에 관한 상대편의‘양보’를 유도한다△상대방의‘양보’는 상대방의‘약세’(弱勢)로 간주해‘되로 주고 말로 받기’식의 강탈적 흥정을 시도한다△이미 이루어진‘합의’는 필요할 경우‘합의’사실을 부인하거나 아니면‘해석상의 차이’를 유도하여 이의 실천·이행을 불가능 하게 만든다고 적고 있다.이러한 북한의 협상 행태가 표출된 대표적인 협상방식이‘벼랑끝전술(brinkmanship)’, ‘허풍전술(bluffing tactics)’, ‘의제 쪼개기 전술(salami tactics)’, ‘거짓양보전술(haggling tactics)’, ‘시간벌기 지연전술(deadline tactics)’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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