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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지킴이고교연합 논평] ’유치원’ 수준의 대한민국 군대

군(軍)의 생명인 상명하복(上命下服)의 기강(紀綱)이 붕괴되었다. 총소리가 겁나 사격을 못하는 병사가 생기고 하극상과 성추행 등 군기문란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다.


병영에서 병사의 휴대폰 사용이 허용된 후 군부대 꼴이 더욱 가관이다. 최전방 초소(GOP) 근무가 무섭다는 아들을 전출시켜달라거나, 심지어 “아들 피부가 민감하니 PX 화장품 품목을 늘려달라”거나 아들이 아파한다며 심야에 지휘관에게 “아들 체온과 어떤 약이 처방됐는지 내역을 알려달라”는 전화를 거는 부모도 있단다.


한 전방부대 대대장은 “요즘은 20대 성인 남성들이 아니라 유치원생을 데리고 사는 기분”이라고 통탄했다. 싸울 의지나 힘이 없는 군대에게는 최첨단무기도 돈 먹는 쇳덩이일 뿐이다. 북한이 ‘주적(主敵)’이 아니라는 나라의 군장교들은 ‘적’ 대신 병사 부모들의 막무가내 ‘민원’과 상급부대나 청원게시판 등을 통한 ‘협박’과 싸우는 신세가 된 것인가?


2021. 6. 11

나라지킴이고교연합 대변인실장 이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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