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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성명]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으려면 특종을 가장한 불공정 보도를 당장 중단하라!

동부구치소 취재를 법무부 고위관리들에 대한 취재처럼 포장해 보도한 기자.

황상무 수석이 오찬 자리에서 말한 “언론사 세무조사와 같은 그런 짓 절대로 안 한다”는 멘트를 끝까지 보도 안 한 기자.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 스스로 권한이 없는 수사를 진행한 직권남용 의혹이 있다는 사실을 끝까지 보도 안 한 기자.

공수처의 압수수색 영장이나 출금 사실 유출 등 불법 기밀누설에 동조한 의혹을 받는 기자.


이 분들 경험이 없어서 초년병이기 때문에 실수했다는 변명에 대해 세상이 어떻게 판단할지 스스로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라도 반성하고 반대편 얘기도 귀담아 듣고 보도하면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불공정 보도를 일삼는데 어떻게 끝까지 이러한 편파보도가 정당화될 수 있겠습니까?


다행히 아직 안 늦었으니 선배들에게 ‘NO’라고 말하고 이쪽저쪽의 입장을 다양하게 보도하시기 바랍니다.


실수는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것이니 회사의 겁박에 휘둘려 편파의 길에 서지 마시기 바랍니다. 균형 보도, 공정 보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시면 기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MBC 경영진에 경고합니다. MBC 경영진은 오늘 사내 게시문을 통해 가석방 오보, 호주대사 출국 편파보도, 시민사회수석 발언 발췌보도가 MBC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칭송했습니다.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공정과 법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모욕했습니다.


MBC 경영진의 주장은 공영방송의 선거개입에 분노하는 국민들을 조롱하는 처사입니다. 공정보도 즉 중립·객관·진실 보도에 대한 선전포고입니다.


또한 회사 경영진은 구체적인 보도나 정치적 사안에 대해 평가하고 개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회사의 보도 개입의 증거로 확보된 이 글을 당장 내리지 않으면 응분의 법적 조치를 받을 것임을 경고합니다.


2024. 3. 22.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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