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정상화범국민투쟁본부 성명] 방만경영, 편파방송 주역들의 철밥통 대못 박기 시도를 중단하라!
- 자언련

- 2023년 8월 7일
- 2분 분량
[KBS정상화투쟁 57일차]
KBS가 ‘고용안정협약’이라는 미명으로 직원들의 업무 배치나 휴직, 희망퇴직, 해고 등에 노조가 직접 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아울러 회사의 분할·합병·매각 등 경영 환경 변동에 따른 구조조정의 필요시에도 노조의 개입을 허용하려고 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민주노총 언론노조)가 사측에 제안한 내용인데, 아예 자신들의 기득권을 ‘철밥통’으로 대못을 박아 놓으려 작정을 한 것 같다. 만약 이 안이 받아들여진다면 KBS는 노조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명실상부한 노영방송이 되어 전 세계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할 것이다. 어떤 경영진이 오더라도 KBS는 고질적 병폐인 방만경영과 편파방송을 개혁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는 것이 어렵게 될 것이다.
민주노총 언론노조는 지난 2017년 성실하게 일하던 고대영 사장을 비롯한 동료 직원들을 적폐세력으로 몰아 모욕과 협박, 집단 따돌림과 사생활 침해, 인권유린과 징계, 해고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인격 살인과 직장 내 폭력을 불법적으로 자행한 전력이 있다. 민주당이 작성한 '공영방송 방송장악 문건'대로 행동을 한 것이다. 경영권을 장악한 이후는 편파·왜곡·조작 방송을 주도한 당사자들이다.
자숙하며 근신해도 부족한 민주노총 언론노조가 아직도 미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꼼수와 편법으로 개혁을 거부하고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발악하고 있는 것 같다. 사전에 어떤 묵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이 안이 받아들여진다면 김의철 사장과 이사진은 수신료 분리 징수로 KBS 역사상 최악의 재정위기가 닥치고 있는 시점에 경영권을 침해하려는 노조와 야합하여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배임 행위로 처벌받게 될 것이다.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협약안은 시기와 내용에서 모두 부적절하다. 지금 MZ노조의 결성 움직임이 있고 만일 결성된다면 민주노총 언론노조는 단체협약을 주도할 수 있는 과반노조의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민주노총 언론노조는 그간의 잘못을 참회하며 은인자중하라. 새 사장이 오면 그때 KBS 모든 직원의 뜻을 모아 노사협상을 하면 된다. 김의철 사장도 그동안의 잘못을 참회하고 하루빨리 KBS가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며 물러나길 바란다.
조만간 새로운 경영진이 구성되면 그때 과거 경영진과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잘잘못에 대해 합리적인 절차의 철저한 감사를 통해 시비를 가리고 책임을 물을 것이다. 그리고 새 경영진이 노사협상을 통해 새로운 KBS, 세계적인 KBS, 국민이 감동할 수 있는 ‘NEW KBS’의 청사진을 만들어 갈 것이다.
“김의철과 민주노총이 죽어야 KBS와 대한민국이 산다. KBS를 국민의 품으로!”
2023년 8월 7일
KBS정상화범국민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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