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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동조합 허성권 위원장 입장문] 사장 선임을 늦추려고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어둠의 세력에게 경고한다. 당장 멈추라!

지난 6년간 계속된 무능경영과 편파방송으로 판판히 무너져내려 결국 생존의 위기에 봉착한 우리의 소중한 일터, KBS가 사령탑없이 혼란만 거듭하고 있다. 이런 혼란을 틈타 민노총 노조 출신 보직자가 권력의 중심부로 확인이 안된 가짜 정보를 유포시켜 사장 선임 지연 공작을 획책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아니다. 아무리 민노총 노조 출신 간부라도 이럴 수는 없다. 도저히 믿고 싶지 않다.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달라. 제보내용의 핵심은 두 사장을 거치며 승승장구하다 양승동 사장 취임과 동시에 민노총 노조로 갈아타고 지금도 중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는 자가 지금 KBS의 상황을 최대한 자신들에게 유리한 형세로 재가공 해 생산한 괴문서 수준의 지라시를 권력 중심부로 실시간으로 퍼나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인사권자의 인사권을 제약하는 것임은 물론 나아가 오판을 유도하고 그 반사익과 과실만 챙기려는 사정잡배만 못한 자들이 지금 버젓이 공사의 핵심 간부로 그 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하는 것은 이들이 해임된 김의철 전 사장이 10월 20일로 예정된 가처분 결정일까지만 후임 사장이 임명되지 못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장 선임을 가로막으려 몸부림을 치고 있다. 특히 여권 이사진의 전열을 흐트려 놓기 위한 혼란을 획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짓까지 해서 김의철이 KBS사장 자리에 복귀하면 도대체 무엇이 달라지는가? 직원 여러분들께도 간곡히 호소한다. 지금 KBS는 서서히 침몰하고 있다. 다들 새 사장만 오면 이런 류의  문제가 자연히 치유되고 회복될 거라는 미망에서 눈을 뜨기 바란다. 우리 스스로가 이런 암덩이 같은 공작을 잡아내야한다. 이제 KBS에 주어진 골든 타임은 거의 다 지나가고 있다. 이사회에도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절실하게 기다리는 국민과 KBS구성원의 처절한 목소리를 들었다면 더이상은 한순간도 지체없이 사장 선임절차에 돌입해 최악의 사장, 김의철이 회사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일이 없도록 하라! 우리의 이러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협잡을 이어가는 이들에겐 역사의 심판이 이어질 것이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당신들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2023년 10월 7일

kBS노동조합 위원장 허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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