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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동조합 및 현업단체 공동성명] KBS 새 사장의 조건.

불공정 편파방송으로 KBS는 파괴됐습니다.

그간 민노총 출신 경영진은 국민 사기꾼 윤지오를 공익제보자로 둔갑시킨 KBS뉴스9 출연과 친문 검사의 말 한마디에 편승한 검언유착 오보 및 대선판에 불법 개입해 국민의 표심을 뒤흔든 김만배-신학림 거짓 보도의 확대 재생산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불공정 편파방송을 자행했습니다.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할 공영방송을 특정 진영을 위한 스피커로 전락시킨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주요 의사결정권자를 전부 민노총 핵심 인사로 채워 KBS 내부의 자정 시스템을 붕괴시켰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무능경영으로 KBS는 철저히 파괴됐습니다.

민노총 출신 경영진은 입성하자마자 고대영 전 사장이 남겨준 현금 1천3백여억원을 날렸습니다. 남아있는 부동산도 팔아버렸습니다. KBS가 다시 설 수 있는 자산을 통째로 날려버린 것입니다. 작년 MBC, SBS 양사 합쳐서 2천1백억 이상 영업흑자를 내고 지상파 전체의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무려 2,616%라는 상상초월의 기록을 달성할 때에도 유독 KBS만 적자였습니다. 수신료 분리 정국에서 민노총 출신 경영진이 보여준 행태는 부끄럽다 못해 수치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무능의 DNA 또한 잘라내고 끊어버려야 합니다.


유약한 리더십은 KBS를 완전히 파괴했습니다.

민노총 출신 경영진들이 무한한 책임감으로 담대한 결단을 내린 적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작은 사안 앞에서도 주저하며 회피하고 방기하고 외면하기 일쑤였습니다. 그 사이 수십년간 KBS를 지탱해온 동력과 노하우는 일거에 무너졌습니다. 그나마 책임도 권한도 없는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이며 절박한 노력이 KBS를 지탱해왔습니다. 직원들의 단합된 힘을 모아 KBS를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려줘야 할 시점입니다.


위기의 순간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대한민국의 공영방송 KBS는 존재가치를 잃어버리고 영원히 국민의 기억에서 사라질지 모릅니다. 국민만을 위해 복무할 수 있도록 KBS를 바로 다시 세워야 할 엄중한 시기, KBS의 새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탁월한 능력이 요구됩니다.


1. 먼저 KBS의 새 사장은 민노총 노영체제를 혁파할 경험과 의지, 역량을 갖춘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간 정파적 이익을 위해 복무한 불공정 편파방송의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민노총 노영체제에 헌신적으로 투쟁한 경험이 있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노영체제를 완전히 끝장낼 정책적 의지와 전략적 역량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프로그램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혁신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조건입니다.


2. 미디어산업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KBS를 살릴 경영 능력이 있는 사람이이어야 합니다.

지상파와 라이브채널의 효용성이 무너지고 새로운 미디어산업의 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할 중요한 시기 민노총이 배출한 경영진은 아무런 전략도 실행방안도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KBS는 이들에게 난도질당한 것입니다. 수신료 분리 징수의 여파로 앞으로 KBS의 재원은 순식간에 제로로 수렴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경영 능력 또한 새 사장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조건이며 이는 마땅히 검증되어야 할 조건입니다.


3. 강력한 추진력과 혁신적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어야 합니다.

KBS는 공영방송이자 기업조직으로서의 양면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직원 개개인의 동의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자칫 잘못하면 인기영합주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난제를 풀기 위해서는 정책적 의지를 실현한 추진력과 자발적 헌신을 이끌어낼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이또한 충분히 검증되어야 합니다.


KBS 사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합니다. 국민 앞에 개인의 사생활이 다 노출될 것입니다. 능력 및 자격요건과 더불어 도덕성도 갖추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KBS 입성부터 논란에 휘말려 KBS 혁신의 기회를 잃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이 점 또한 철저히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2023. 9. 14.

KBS노동조합,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새)KBS혁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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