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오보 사건 규명에 법무장관 지휘권을 발동하라!
- 자언련

- 2020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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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9시뉴스가 한동훈 검사장과 채널A 기자와의 ‘확인되지 않은’ 대화내용을 보도했다가 사과하는 괴상한 일을 벌였다.
공영방송 KBS가 존재하지 않은 대화내용을 가공해서 보도한다는 자체가 충격적인데다,이것이 문재인 정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성격의 기사라는 점에서 더더욱 기가 막힌다.
문재인 정권은 채널A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을 엮어서 이른바 ‘검언유착’의혹을 만들어내는데 이상하리만큼 집요하게 나서왔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 사건 때문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괴롭히는 장관 지휘권을 발동하는 등 희한한 행태를 보여온 게 단적인 예다.KBS의 보도는 이같은 문재인정부의 일련의 흐름을 뒷받침하려는 기사로 이해됐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내보내는 무리수를 둔 것이다. 한동훈 검사장과 채널A 기자측 변호인이 공개한 녹취록 어디에도 KBS 보도내용을 찾을수 없다.
KBS는 누구에게서 이같은 허위의 내용을 제보받아 쓴 것인가.우리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밀어내려는 문재인정권측 사람들이 이 허위제보를 뒷바침하는 한 축을 이루고 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갖지 않을수 없다.
특히 하루만에 오보를 인정하는 태도가 더욱 의심스럽다. KBS의 수뇌부는 어떻게 하루만에 오보라는 것을 알게되었는가.그렇다면 전날에는 데스크를 보지 않고 내보냈다는 말인가.이 모든게 정상적인 언론시스템으로 이해할수 없는 일이다.권력의 힘이 작용하지 않으면 이처럼 빠른 속도의 오보 및 사과의 사태전환이 일어나기 힘든 구조이다.
KBS의 엉터리 보도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이제 더이상 한동훈 검사장과 채널A기자의 유착의혹이 아니다.문재인 정권과 KBS간의 ‘권언유착’ 정황이 선명하게 드러난 것이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조작도 서슴치 않는다는게 KBS의 사시인가.도대체 누구를 위해,누구에 의해 저질러진 의도적 오보인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이 모든게 총선전 MBC의 검언유착 보도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KBS와 MBC의 목적과 운명이 다르지 않다고 본다.
법무부장관은 엉뚱한데 힘을 뺄게 아니라,이같은 권언유착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장관 지휘권을 발동해야 할때다. 본인의 업무 영역도 아닌 부동산 문제에 나설게 아니라,KBS의 조작과 위험한 배후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그게 검찰개혁이고 언론개혁이며 정의다.
2020년 7월20일
자유미디어국민행동(공동대표 김세원 이준용 천영식,고문 고대영 김장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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