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맹기 논평] 가치 잘 지킬 줄 알아야 민주공화주의
- 자언련

- 2022년 6월 6일
- 5분 분량
오늘 가벼운 아침 운동은 상쾌하다. 가뭄에 단비는 공기를 맑게 한다. 눈앞에 펼쳐진 높은 산의 물안개는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강산을 지키다 순직한 호국영령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67회 현충일 날이니 말이다....주변을 돌아보는 것도 나의 가치를 점검하는 일이 된다. 우리 사회는 가치관이 혼돈되어 있다.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가치는 이념적인 문제가 될 수 있으나, 노동현장에서 가치는 삶의 의미, 행복과도 관련이 된다. 마르크스는 노동을 가치로 봤다. 그에게 노동은 자연과 더불어 인간의 의지로 필요한 것을 뽑아낸다. 그 결과의 노동은 곧 나의 삶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봉사활동이 된다. 그렇다면 노동은 다 같은 의미를 지닌다. 노동에 귀천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선입견상 정신노동과 육체는 달리 본다. 사실 그게 아니라 노동 가치 평가는 노동의 집중도에 따라 임금이 달리 지급된다. 그래서 자유주의 시장경제는 직종의 선택을 자신이 한다. 그리고 시장의 자동조절 장치로 임금을 조정한다. 그걸 좋은 가치로 생각하는 제도가 초기 공산주의자와 민주공화주의 사회이다.
문제는 권력은 이런 노동의 가치를 붕괴시키고, 임의로 자신의 권력욕의 의지대로 통제하고 싶다. 그걸로 과시적 공론장을 만들어 간다. 요즘 김정은 권력욕이 지구촌 시민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기자(06.06), 〈한국 겨냥한 北 미사일...평양·함흥 등 4곳서 4종 ‘소나기 발사’〉.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노동 가치에 대해 관심이 없다. 집단권력으로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 빚나간 국가주의로 권력이 있으면 가치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586 운동권 세력은 그걸 좌파로 동일시한다. 물론 민주공화주의 체제와는 전혀 다르다. 그는 핵으로 언제든지 남벌(南伐)를 하고 싶다. 살상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유를 맛본 시민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한다. 핵무기 잘 못 사용하다 요격을 당하면 그 핵무기 피해는 북한 국민이 본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 국민쯤이야 안중에도 없다.
대한민국은 그렇지 않다. 요즘 문재인 사저가 소란스럽다. 시민들은 너가 내 권리, 내 가족 목숨을 빼앗아 갔다고, 연일 성토한다. 문재인은 과거 ‘촛불혁명’ 때 한 짓은 다 망각하고 있다. 나의 생각만 한다. 퍽 공산권 사고, 즉 빚나간 국가주의 사고이다.
러시아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한 달 안에 삼킬 것 같았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극렬하게 저항한다. 문제는 러시아 지식인들은 그걸 보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인사들이 늘어난다. 월남이 폐망할 때 지식인의 킬링필드를 만들었다. 47년이 흘러도 그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는다.
공산권은 마르크스가 이야기한 노동의 가치를 무시하고, 권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한 것이다. 그들은 습관적으로 그렇게 교육을 받았다. 조선일보 송의달 에디터(06.06), 〈(김일성大에서 유학생활 란코프 교수의 北 진단) “김정은 남벌 노려… 核위협에 美참전 못할수도”〉, “러시아의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에서 ‘조선시대 사색 당쟁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1985~1986년 평양 김일성대학에서 10개월간 유학했고, 한국에는 올해로 만 22년째 살고 있다...그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남매가 올해 4월, 북한 인민군이 대한민국 국군과 싸울 때 ‘전술핵을 사용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명언한 만큼, 북한의 남벌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고 했다. “남북한 간의 체제 경쟁이 30여 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총력을 쏟아부은 북한이 미국 본토 공격이 가능한 핵 미사일을 확보했거나 조만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제 남한을 적화통일, 즉 남벌(南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안드레이 란코프(59) 국민대 교수는 '북한의 도전을 윤석열 정부가 과소평가하거나 착각해선 안 된다'며 '그동안 제로(zero)였던 ‘남벌’ 시나리오 가능성이 미·중 전략 경쟁과 북한의 핵무기 고도화 성공으로 지금은 5~10%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를 포함해 미국은 지금까지 핵 보유국과 직접 싸운 적이 한 번도 없다. 북한의 남침에 맞서 미국이 증원군 등을 보내려 할 때,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뉴욕이나 LA 핵 공격을 위협한다면, 미국 대통령은 딜레마에 빠질 것이다.' 란코프 교수는 “미국에서 경제 위기가 발생하거나 고립주의가 고조될 때, 남한을 지킬 의지가 약한 대통령이 등장하는 경우, 북한은 이를 ‘기회’로 보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경우 미국 대통령이 수만명의 미국 시민 희생을 피하기 위해 참전을 주저할 수 있다. 한·미의 강력한 공조로 북한이 지금은 ‘남벌’을 할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젊고, 더 에너지 넘치는 새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식(式) 고립주의 같은 한반도 정책을 편다면, 어떻게 대응할지 한국 정부는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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