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언론국민연합 성명서] KBS 남영진 이사장, 김의철 사장, 윤석년 이사와 EBS 정미정 이사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
- 자언련

- 2023년 6월 26일
- 2분 분량
자유언론국민연합은 KBS 남영진 이사장, 김의철 사장, 윤석년 이사와 EBS 정미경 이사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
오늘 실시된 김의철 KBS 사장 퇴진 문제에 관한 KBS기자협회 협회원 모바일 투표 결과, 재적 협회원 504명 중 418명(82.9%)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장과 경영진은 물러나라’는 내용을 기자협회 입장문에 담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220명(52.6%)이 반대하고 198명(47.3%)이 찬성한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기자협회를 탈퇴한 KBS 본사 기자들 42명이 별도로 투표한 결과는 38명이 투표에 참가해 38명 전원이 사장퇴진에 찬성했다. 사장 퇴진에 찬성한 198명에 이 숫자를 합산하면 본사기자 236명이 사장 퇴진에 찬성한 결과다
사실상 본사 기자들도 과반수가 사장 퇴진을 찬성한 것이다.
지금까지 경영협회, 아나운서협회, 영상제작협회, 기술인협회, PD협회가 김의철 사장 퇴진에 찬성을 밝힌 데 이어 오늘(6월 26일) 보도본부 기자 중 사장퇴진에 찬성하는 이가 236명으로 사장 퇴진에 반대하는 220명보다 많았다는 사실은 김의철 사장 퇴진에 대해 직원 대다수의 공감대가 형성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정부가 수신료 분리징수 계획을 철회하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정치적 도박조차 물 건너간 상황에서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인 김의철 사장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순리이다. 김의철 사장이 사장으로서의 자질과 판단력이 부족함은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가 거론될 당시에도 드러났다.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는 KBS가 편파방송과 보도참사를 되풀이 함으로써 야기된 국민의 불만 표시의 하나로 거론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김의철 사장은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이를 일부 소수의 목소리라며 외면하고 무시하면서 문제를 키웠다. 그러다 분리징수방안이 구체화되자 ‘정부가 수신료 분리징수를 철회하면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등 자신의 주제파악조차 못하는 도박을 벌였다.
그러다 최근에는 수신료가 분리징수 되더라도 직원은 그대로 회사를 다닐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코미디 같은 말까지 하고 있다니 김의철 사장의 정신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김의철 사장은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가 왜곡 편파 보도로 공정성을 상실하고 노영방송으로 전락한 KBS에 대한 주권자인 국민의 심판임을 모르는가!
로마의 카이사르는 "사람은 모든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볼 뿐이다."라고 했다. KBS의 전체 구성원들은 이제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노영방송의 하수인이 아닌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의 구성원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수신료 분리징수가 현실로 다가오는데도 문제의 원인과 심각성조차 모르는 김의철 사장이 KBS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KBS를 안 본다거나 안 보겠다는 국민들에게 ‘준조세’니 ‘공영방송 재원’이니 하는 구시대적 논리로 대응할 수 있겠는가? 김의철 KBS 사장은 회사는 물론 자신을 위해서도 즉각 사퇴하는 것이 답이다. 이와 동시에, 남영진 KBS 이사장도 더 이상 공영방송을 정파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종편 재심사 과정에서 각각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으로서 점수조작이라는 파렴치한 범법행위를 저질러 현재 형사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년 KBS 이사와 정미정 EBS 이사에 대한 청문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방송통신위원회도 즉각 청문절차를 진행해서 이들의 이사직을 박탈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2023년 6월 26일
자유언론국민연합
네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자유언론국민연합은 KBS 남영진 이사장, 김의철 사장, 윤석년 이사와 EBS 정미경 이사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에 적극 동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