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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국민연합 성명] 편파・조작・왜곡 보도, '기레기'는 가라!

언론이 ‘사회의 목탁’이라는 대우를 받고 언론사 명함이 조선시대 암행어사 마패 정도의 위력을 가진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2000년대에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일반인들이 엉터리 기사나 편향, 왜곡, 허위 기사들을 검증할 수 있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수준 낮은 기자들을 지칭하는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란 말까지 등장했다.


영어에도 ‘기레기’와 유사한 뜻의 ‘Presstitute’라는 단어가 있다. ‘Press’(언론)라는 단어와 ‘Prostitute’(창녀)’에서 따온 혼성어로 그 뜻이 자명하다. 경제적, 정치적 이득을 목적으로 거짓·편향 보도를 일삼는 언론이나 언론인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민주당의 “탄핵 폭탄’과 ‘예산심의 행패’,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등 국가 중대사안에 대한 주류언론들의 보도 행태를 지켜보며 이 단어가 떠오른다. ‘언론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언론권력이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상실한 채 이해집단으로 전락하여 정치권력과 결탁하여 여론재판에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은 진실·공정 보도가 생명이자 사명이다. 그러나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일간신문이나 KBS, MBC, SBS, YTN, 연합뉴스 등 주류 뉴스매체가 국민의 눈과 귀를 오염시키고 있다. 언론사의 존립이나 언론종사자 집단의 이익을 위해 편향된 시각의 가짜뉴스를 유포하거나 특정 정치집단의 거짓과 선동의 나팔수 역할에 앞장서는 주류언론이야말로 ‘Presstitute’의 전형이다.


MBC는 지난 12월 12일 대통령의 탄핵 관련 대국민담화를 중계하면서 대통령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울 것"이라는 담화에서 “함께”를 빼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싸울 것”이라는 자막을 띄웠고, 연합뉴스TV는 대통령 담화 내용 중 “만일 망국적 국헌문란 세력이 이 나라를 지배한다면”을 빼버리고 “이 나라 완전히 부술 것"이라는 자막을 띄웠다. 이것이 고의였던 실수였던 방송사 자격이 없는 망동이다.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 중 하나가 ‘부정선거’ 문제라고 밝혔다.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된 건 지난 대선과 총선뿐만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 당시에는 좌익진영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었고, 그후 매 선거 때마다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그동안 ‘부정선거’ 관련한 수많은 소송에 대해 대법원은 극히 소극적 입장으로 일관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제도권언론 어디에서도 ‘부정선거’ 의혹들에 대한 조사·확인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은 기이한 일 아닌가?


이런 현실에서 최근 YTN 사장이 “(부정선거 문제는) 팩트체크해보면 진위가 드러날 것”이라며 특별취재팀을 구성해서 진위를 규명하자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민노총 언론노조 YTN 지부가 즉각 반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객관적 잣대로 정확·공정하게 진실을 밝혀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언론이 특정 정치세력의 나팔수 역할을 하는 건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제도권언론은 그들이 누리는 특권만큼의 사명과 책임이 있다. 이들이 정치권의 거짓과 선동의 공범이 되어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행위가 일상이 되는 것을 국민이 좌시해서는 안 된다.


2024. 12. 20.


자유언론국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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