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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KBS공투위 성명] 생떼 쓰면서 KBS의 변화를 가로막는 자들에게 경고한다.

지상파 재허가 조작에 참여한 혐의로 해임된 윤석년 전 이사의 후임으로 서기석 이사가 임명됐다. 이에 더해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경영평가보고서 조작, 미래방송센터 사업 취소 과정에서의 직무유기 등 여러 혐의로 남영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두고 좌파 언론단체와 공영방송 경영진들은 방송장악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임기 중에 이사나 사장을 해임하는 행위가 자연스럽지는 않지만 그런 행위가 방송장악인지의 여부는 객관적인, 법적인 절차에 의해서 결론이 날 일이다. 객관적인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법과 제도에 의해 진행되는 절차를 인정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정신에 맞다. 정작 그들이 지난 2017-8년에 벌였던 모든 행위가 방송장악의 앞잡이 노릇이었음은 법원도 인정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여전히 적반하장 식으로 누군가를 지목하고 멋대로 단죄하는 못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정치적 견해가 다른 국민들의 생각은 무시하면서 오로지 자신들이 부역하는 좌파 정치진영의 목소리만 대변하기 바빴던 언론단체와 현 공영방송의 경영진에게 객관적인 태도를 기대하는 것은 김정은이 인권을 따지기를 바라는 것만큼이나 허황된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모두 잘 안다. 그렇다고 해도 합법적으로 진행되는 절차를 물리적인 힘으로 막거나 갖은 꼼수로 저지하는 행위는 더 이상 관용으로 대할 일이 아니다. 이미 민노총 언론노조와 KBS본부노조는 '공영방송 장악 저지 투쟁'을 하겠다고 공언했고, 얼마 전에는 이사회사무국이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낸 문서를 수신하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이후 예상되는 사장 해임 등의 절차에서 이들이 어떤 행위를 할지도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사장 해임 제청을 멋대로 언론장악으로 규정하면서 김의철이 사장실을 지키도록 요구하거나, 새로운 사장의 취임 시 출근을 저지하는 등 조폭 깡패 같은 행위를 하면서 그들끼리 영웅이라도 되는 것처럼 자위하는 모습이 벌써 눈에 선하다. 우리는 조폭-정치깡패와 다를 바 없는 집단이 초래한 무법천지와, 그 무법천지의 결과로 형성된 KBS의 체제가 어땠는지 지난 5년 동안 똑똑히 봐왔다. 겉으로 공영방송의 독립을 운운했지만 본질은 보직에 대한 탐욕과 정치적 앞잡이 노릇에 있었다는 것을 모르는 KBS인은 이제 없다. 지난 6년간 그들이 보여준 무능, 탐욕, 뻔뻔함이 모든 걸 말해준다. 그들의 목적은 KBS에서 권력을 장악하는 것이었고, 그 결과는 정치깡패들의 공영방송 유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는 고대영 사장, 강규형 이사 재판에서 법원의 판단, 그리고 수신료 분리징수 국면에서의 국민의 싸늘한 시선으로 이미 증명됐다. 이사회가 재편되면 우선적으로 황상길 이사회 사무국장을 교체해야 한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문서 수신을 거부한 행위만으로도 이후 징계받아야 할 인물이다. 당연히 처리해야 할 문서수신조차 하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인물이 이후 이사회의 업무 처리 과정에서 어떤 장난을 칠지 알 수 없다. 허접한 일처리로 2020년 재허가 심사 때 2TV 조건부 재허가라는 대참사를 유발하고도 지역 방송국장으로 금의환향할 정도로 뻔뻔한 자가, 문서 수신조차 거부하면서 공무를 방해하는 자가 또 어떤 사술을 부릴지 누가 알겠는가? 이사회운영규정에는 "사장은 이사회사무국 직원의 인사에 관하여 이사장의 의견을 존중하여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사회의 요구가 있을 경우 김의철은 즉각 이를 수용해 이사회사무국장을 교체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후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진의 변화와 관련해서도 민노총 노조와 각 협회에 경고한다. 법적으로 객관적인 판단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자신들의 주관적 판단을 근거로 경거망동한다면 이번에는 2017년처럼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 우선 그들이 이번에도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멋대로 타인의 권리를 유린하는 행위를 한다면 이는 모두 채증되고 고발될 것임을 알려둔다. 그들이 김의철을 비호하고 사장실을 지킨다면 우리가 김의철을 끌어낼 것이다. 그들이 새로운 사장을 가로막으면 우리가 그들을 가로막을 것이다. 우리는 KBS가 조폭-정치깡패 노릇을 하는 집단에 의해 유린당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민노총과 그 2중대 노릇을 해온 양승동-김의철 경영진이 KBS와 직원들의 미래를 어떻게 망쳐놨는지에 대한 평가는 이미 끝났다. 그동안의 과오에 대해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무슨 낯짝으로 '방송장악'을 운운하는가? 정작 그대들의 '방송장악'에 대한 법적 심판이나 기다리고 있는 것이 좋을 것이다. 2023. 8. 14 새로운 KBS를 위한 KBS 직원과 현업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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