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공언련 성명] 여론조사에 대한 부당한 압박을 즉각 중지하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과반을 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에 대한 민주당과 좌파 언론들의 신경질적 반응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질문의 순서가 잘못되어 대통령 지지율이 잘못 나왔다고 좌파 언론들은 볼멘소리를 기사에 담았고, 민주당 여론조사특별위원회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공작"이라고 규탄했고, 민주당 원내대변인 노종면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해당 여론조사 기관을 ‘듣보잡’이라고 모욕하고 그걸 보도하는 언론사도 ‘공범’이라고 몰아붙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과반을 넘어서고 여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를 넘어서서 야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그들에서는 마뜩하지 않을 수는 있겠다. 하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의회를 장악한 야당의 원내대변인이 ‘듣보잡’이니 ‘공범’이니 이런 말을 뱉으면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들은 한기를 느끼고 위축되기 마련이다. 권력이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을 겁박해서 언로를 틀어막고 있는 모습이다. 노종면 의원은 국민과 언론, 해당 여론조사 기관에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다.


스스로에게 반문해보라. 이러한 조사 결과가 진심 놀라운 것인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탄핵 반대 의견이 높아지고 있음을 누구도 알고 있지 않은가. 이재명 대표가 ‘기본소득’이니 ‘부자 감세 반대’니 하는 팻말들 잠시 묻어두고 ‘기업을 위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셰셰’가 아니라 ‘한미일 공조’를 외치는 것도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내심 수용하고 있기 때문 아닌가.


사실 해당 여론조사를 들여다보면 특별한 문제가 없다. 헌법재판관의 자질과 성향에 관한 문제 등을 먼저 질문하고 윤 대통령 지지에 관한 질문은 뒤에 배치해서 지지율이 높게 나오도록 질문지를 구성했다고 주장하지만 설득력이 없다. 계엄령 이후 펜엔드 마이크가 여론조사 공정에 의뢰한 3개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에 관한 질문항목은 모두 여타 질문 뒤에 배치해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여론조사는 그런 상태에서 경향성을 파악할 수 있으면 충분하다.


지지율 질문을 뒤로 배치해서 여타 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다. 지난해 12월 3일 계엄령 이후 여론조사 공정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관해 7번 조사 발표했는데, 조사 결과는 17.5%, 42.4%, 44.5%, 48.8%, 46.2%, 47.1%, 51%로 흘러가고 있다. 지지율에 관한 질문이 여타 질문들 앞에 있기도 하고 뒤에 있기도 한데, 그와 상관없이 조사 결과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 중에서 어느 조사가 지지율 질문을 뒤로 배치해서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것일까? 답변할 수 없으면 볼멘소리 이제 그만하라. 최소한 지난 1월 6일 김어준의 여론조사꽃이 이재명 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 적합도에서 무려 42.8%나 얻었다고 발표해서 여타 조사보다 많게는 10% 포인트나 높게 나타난 기괴한 현상은 없지 않은가.


최근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 카톡으로 ‘가짜뉴스’를 실어나르면 내란선전죄로 고발하겠다고 국민을 협박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지난 1월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어서는 결과가 나타나자 여론조사특별위원회를 만들고 여론조사 기관을 고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더니, 이번에 윤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넘어서자 조사업체를 ‘듣보잡’이라고 모욕까지 한다.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이고, 공당의 품위는 털끝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어떤 행태를 보이게 될지 참으로 우려스럽다.


여론조사는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마음에 안 들면 얼굴을 씻고 옷을 여미고 다시 거울 앞에 서면 된다. 마음에 안 든다고 거울을 던져 깨버리는 것은 신발 신고 발바닥을 긁는 것처럼 어리석고 안돼 보일 뿐이다. 이번 반민주적이고 무례하고 신경질적 반응들이 다음번 여론조사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겠다.


민주당은 여론조사를 압박해서 여론을 조작하고자 하는 시도를 당장 중지하라. 최근의 고압적인 행태들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사과하라. 여론이 바뀌었으면 자신의 처신을 바꾸어야지 여론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사람을 때려잡으려 하면 일이 되겠는가.


2025. 2. 8.

공정언론국민연대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공언련 성명] 마두로 체포에 왜 MBC가 화를 내는가?

미군 특수부대가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했다. 1월 4일 MBC 뉴스데스크는 이 소식을 보도하며 유난히 화를 냈다. 톱 리포트 인터넷 제목이 [..주권국 대통령 체포해 압송]이었다. 그리고 리포트 8개 곳곳에서 ‘주권’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의아한 일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했을 때 MBC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2022년 2월 24일 뉴

 
 
 
[공언련 성명] 지방선거 앞두고 영남 의회를 공격하는 MBC.

MBC는 지난 석 달 동안 다섯 차례 지방의회의 해외연수를 비판했다. 지방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 의혹은 당연히 언론으로서 지적할 수 있는 사안이다. 다만 그 대상이 매우 편파적이었다. 12월 19일 MBC 뉴스데스크는 대구 달서구 의원들의 대만 연수를 비판했다. 그런데 기사 내용이 낯익었다. 한 달 전 11월 10일 보도했던 내용이다. 당연히

 
 
 
[자유언론국민연합 성명] 자유를 처벌 대상으로 만든 입법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개탄한다! 오늘 국회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허위정보를 막겠다는 명분 아래,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제도적으로 위축시키는 중대한 입법 폭거다. 자유언론국민연합은 이 법을 자유의 언어로 포장된 통제 장치, 다시 말해 ‘하얀 거짓말의 법’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한다. 이 법은 보호법이 아니다. 통제법이며

 
 
 

댓글


Get Latest News...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5길 42, 종로빌딩 5층

자유언론국민연합 로고 이미지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Email : 4freepressunion@gmail.com

Phone : 02-733-5678

Fax : 02-733-7171

© 2022~2025 by 자유언론국민연합 - Free Press Union.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