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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성명] 뉴스외전 포커스에 ‘친야’ 12명 출연할 때 ‘친여’는 3명.

2024년 1월 26일
1분 분량

매일 오후 MBC TV에서는 ‘2뉴스외전’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여기에 ‘포커스’라는 코너가 있다. 주요 뉴스를 깊이 있게 분석한다는 취지일 것이다.


그런데 ‘포커스’에 부르는 출연자들이 너무 편향적이다. 1월 들어 오늘까지 ‘포커스’에 나온 사람들이 모두 16명인데, 그 중 12명을 ‘친야’ 3명만을 ‘친여’로 볼 수 있었다.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은 세 번이나 나왔다. 진행자인 이정민 아나운서는 ‘전 국회 사무총장’이라고 불렀다. 시청자를 바보로 아는 것 같다. 유인태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세 번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노무현 정부 때는 정무수석으로 일했다. 그를 ‘전 국회 사무총장’이라고 부른다고 정치성향이 가려지는 게 아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하자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을 부르고, 며칠 뒤 이준석도 불렀다. 민노총 언론노조가 주장해온 ‘공영방송 영구장악법’ 통과를 1호 정강정책으로 내세웠으니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북한 김정은이 대남 적대 발언을 하자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출연시켰다. 그는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과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예상대로 그는 방송에 나와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태백산맥을 쓴 조정래 작가의 성향이 어떤지 여러 생각이 있겠지만 일단 '중립'이라고 보자. 그래도 ‘친야’ 출연자가 12명 나오는 동안 ‘친여’ 출연자는 3명을 불렀다.


이런 걸 방송이라고 하는 자들이 참 한심하다. MBC는 프로그램마다 시간대마다 속속들이 편파로 찌들어있는 것 같다.


2024년 1월 25일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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