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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성명] 뉴스외전 포커스에 ‘친야’ 12명 출연할 때 ‘친여’는 3명.

매일 오후 MBC TV에서는 ‘2뉴스외전’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여기에 ‘포커스’라는 코너가 있다. 주요 뉴스를 깊이 있게 분석한다는 취지일 것이다.


그런데 ‘포커스’에 부르는 출연자들이 너무 편향적이다. 1월 들어 오늘까지 ‘포커스’에 나온 사람들이 모두 16명인데, 그 중 12명을 ‘친야’ 3명만을 ‘친여’로 볼 수 있었다.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은 세 번이나 나왔다. 진행자인 이정민 아나운서는 ‘전 국회 사무총장’이라고 불렀다. 시청자를 바보로 아는 것 같다. 유인태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세 번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노무현 정부 때는 정무수석으로 일했다. 그를 ‘전 국회 사무총장’이라고 부른다고 정치성향이 가려지는 게 아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하자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을 부르고, 며칠 뒤 이준석도 불렀다. 민노총 언론노조가 주장해온 ‘공영방송 영구장악법’ 통과를 1호 정강정책으로 내세웠으니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북한 김정은이 대남 적대 발언을 하자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출연시켰다. 그는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과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예상대로 그는 방송에 나와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태백산맥을 쓴 조정래 작가의 성향이 어떤지 여러 생각이 있겠지만 일단 '중립'이라고 보자. 그래도 ‘친야’ 출연자가 12명 나오는 동안 ‘친여’ 출연자는 3명을 불렀다.


이런 걸 방송이라고 하는 자들이 참 한심하다. MBC는 프로그램마다 시간대마다 속속들이 편파로 찌들어있는 것 같다.


2024년 1월 25일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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