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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성명] MBC는 ‘친민주당 조사위원회’ 손 떼고 특별근로감독 신청하라!

MBC가 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직장내괴롭힘 사망 의혹 사건에 대해 넉달만에 조사에 착수한다면서 외부 변호사 두 명을 위촉하고, 인사팀장, 법무팀장 등 내부인사 3명도 위원으로 참여시켜 조사위원회를 꾸린다고 한다.


변호사 두 사람 중에 채양희 변호사는 2023년 1년동안 경기도청 비서실 비서관을 했는데 민주당 공천을 받은 경기도지사와 무슨 인연이 있는지 알쏭달쏭하다.


또한 정인진 변호사는 좌파 매체인 경향신문에 정기적으로 ‘청안백안’ 칼럼을 쓰면서 ‘이게 내란이 아니라고?’,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판결 읽기’ 등의 글을 쓰면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는 무죄판결이 합리적이고,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내란이라는 주장을 편 인물이다.


그동안 ‘친민주당 방송’이라는 오명을 쓰고도 이렇게 편향된 조사위원회를 꾸리면서 어떻게 공정한 조사를 하겠다는 것인가?


무엇보다 이 조사위원회는 직장내괴롭힘 사건의 실체를 들여다볼 뿐만아니라 문화방송 내부에 뿌리 깊게 존재하는 ‘프리랜서, 비정규직과 소수노조원’에 대한 차별 및 인권침해 구조에 대해 조사를 해야하는 책무를 가지고 있다.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사망에 대해 부고도 띄우지 않고 이를 덮으려고 한 것 아니냐는 책임에서 안형준 사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자유롭지 못하며, 이러한 불법행위가 방치되어온 사업장 관리에 대한 법적 책임도 엄중히 따져야 하는데 친민주당 성향으로 분류되는 변호사 두 명을 데려온다면 그 조사결과를 누가 공정했다고 믿겠는가?


안형준 사장과 임원진은 민주당이 추천한 6인의 방문진 이사들의 결정으로 사장이 되었다. 그런데도 조사위원회를 친민주당 외부 인사들로 꾸린다는 것은 대놓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다.


차라리 고용노동부 서부지청에서 특별근로감독이 진행되어, 능력 있고 재능있는 20대 비정규직 여성이 대한민국의 ‘꿈 공장’이라는 방송국에서 어둡고 차가운 따돌림과 괴롭힘에 지쳐 호소할 곳을 못 찾고 숨진 비극적인 사건이 제대로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


2025.2.3.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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