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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동조합 성명] 국민에게 폐를 끼쳤던 김의철 체제는 완전히 청산되어야 한다!

김의철 전 KBS사장이 해임 결정에 불복해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기각 사유는 명확하다.


재판부는 “김 전 사장의 인사권 행사로 KBS 주요 보직 인적 구성이 특정집단에 편중되는 형태가 됐고 이에 따라 공영방송 공정성에 대한 국민 신뢰가 저해될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김의철 전 사장이 “KBS사장으로 계속 직무를 수행한다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임기 내내 무능경영과 편파방송으로 일관해 사상 최악의 대규모 적자는 물론 공영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까지 잃어버려 결국 수신료분리징수 여론을 야기했던 김의철 전 사장에 대한 당연한 판단이다.


양승동-김의철 사장은 민노총 노조 출신이 KBS를 장악하게 만들었다. 무능하고 정치편향적인 인물들이 번갈아 돌아가며 무려 6년 동안이나 끊임없이 회사를 망쳐온 결과, 존폐를 가늠하기 힘든 이 지경까지 왔다.


집행정지문에도 나온 것처럼 양승동-김의철 무능경영진은 거의 모든 보직을 민노총 출신들로 도배질을 했고, 민노총 체제를 더욱 강고하게 만들기 위해 임명동의제 확대를 이사회 동의없이 질러버렸다.


이런 체제를 지탱하게 해준 내부 부역자들도 엄중한 역사의 심판대에 세워야 할 것이다.

그들이 망쳐버린 KBS는 이제 어디로 갈 것이며, 어떻게 살아남아 제역할을 할 것인가?

누가 KBS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방관하고 있는지 이렇게 명확히 드러났는데도 책임을 지지도 않고 사과조차 없다. 허탈하고 황당하다.


그러나 지금 분노만 표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생존을 위한 정상화를 실현 시키는데 시간이 별로 없다. 수신료분리징수가 전면 확대된다면 KBS는 당장 6개월도 버티지 못할 것이다.

지금 비참하게 부유하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일터 KBS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민에게 폐를 끼쳤던 김의철 체제에 대한 철저한 청산이 반드시 선결되어야 한다.

그리고 공영방송의 역할을 저버리고 국민에게 폐를 끼쳤던 KBS가 이제는 국민 앞에 나서 사과해야하고 국민의 방송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기위한 빠른 개혁을 약속해야한다.


KBS노동조합은 양승동-김의철체제의 무능경영과 편파방송에 맞선 6년 투쟁의 과정에서 절망의 KBS 속에서도 희망의 꽃씨를 심어 놓았다고 확신한다. 그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회사를 망친 김의철 체제의 완전한 청산과 정상화를 위한 개혁을 위해 다시 한번 몸부림치겠다.


2023년 10월 20일

KBS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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