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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성명] 인터뷰 대가로 1억6천만 원 수수?..뉴스타파는 폐업해야 마땅하다!

전 언론노조위원장이자 뉴스타파 전문위원이었던 신학림씨가 1억6천5백만 원을 받고 김만배의 뉴스타파 인터뷰를 보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는 뉴스가 어제 나왔다.


신학림씨는 한국 재벌과 정관계, 언론계 인사들의 혼맥 관계를 담은 ‘대한민국 혼맥도’라는 미발간 책자 3권을 화천대유자산과리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2021년 9월 뉴스타파 인터뷰 후에 팔았다고 주장한다고 한다.


대선 6개월 전에 부산저축은행 무마 의혹을 담은 김만배 인터뷰를 하고난 뒤 책값으로 돈을 받았다는 주장인데, 실제 뉴스타파의 음성파일 보도는 대선직전인 2022.3.6.에 나왔다.


대장동 의혹이 한창 불거져 나온 시기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밀고 윤석열 후보를 낙마시키려는 의도와 함께, 본인의 구명을 위하여 신학림 전문위원에게 접근해 보도의 대가로 거액을 건넨 것이라는 강한 의심이 든다.


뉴스타파는 즉각 자신들은 신학림 전문위원과 상관이 없으며 독자적으로 보도 내용을 검증했다고 주장하였다.


해당 의혹은 김만배 씨의 음성 외에는 이를 입증할만한 근거가 거의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검증을 하고 보도했다는 것인가?


더욱이 재벌과 정관계, 언론 혼맥도는 이미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에서 2006년 52개 재벌가의 혼맥도를 발표하고 다수의 책이 발간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런 책을 그처럼 거액을 주고 구매한다는 것은 출판을 해본 언론인들조차도 듣도보도 못한 해괴한 일이다.


뉴스타파는 현재 네이버 CP사에 등재된 언론사인데 이처럼 거대한 범죄에 연루된 인물의 증언을 검증 없이 인터뷰해 보도한다면 네이버 CP사로서 자격이 없다.


설사 몰랐다고 하더라도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은 뉴스타파 설립을 지원한 언론노조위원장 출신으로 거대한 정관계 및 좌파 언론 인맥을 쌓고 있는 인물이다.


직접 김중배 뉴스타파 이사장 (전 MBC 사장)에게 보도하겠다고 말한다면 누가 이에 토를 달겠는가?


뉴스타파의 운영주체로 언론노조의 지원을 받아 뉴스타파함께센터라는 재단법인이 만들어졌고 이를 김중배 전 문화방송 사장이 이사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뉴스타파는 사실상 언론노조 소속 KBS와 MBC의 해직 기자 활동과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최승호 전 MBC 사장과 최경영 KBS 기자, 심인보 전 KBS 기자 등이 참여하였다.


미디어윤리의 근본이 대가를 받고 보도를 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보도의 신뢰성을 지키기 위한 기초 중의 기초이다. 그래서 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외치며 ‘뉴스타파’를 만들었던 것 아닌가? 그런 뉴스타파가 이 사안에 대해 처음 낸 목소리가 ‘사과와 반성’이 아니라 ‘우리는 모르는 일’이였다. 뉴스타파에게 한마디 묻겠는데 뉴스타파 전문위원이 인터뷰해 보도하고 범죄 연루자로부터 1억6천5백만 원을 책값으로 받으면 미디어 윤리를 지킨 것인가? 이 사안은 몰랐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 책임 있는 미디어로서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이다. 그리고 몰랐다고 발뺌하기에는 언론노조와 뉴스타파의 관계가 너무도 밀접하다.


2023. 9. 2.

MBC노동조합 (제3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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