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째주 (9/7~9/13)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0년 9월 14일
- 6분 분량
추장관 아들 특혜 논란에 대한 각 방송사 메인뉴스의 보도 프레임
1) MBC
기사 제목9/7(월)[정참시] "추미애 엄마찬스는 '조국' 데자뷔!"9/8(화)추미애 아들 '군복무 청탁' 의혹…따져 보니[정참시] "추미애 장관 기가 막힌다" 당사자 반응은?9/9(수)"허위사실" 부대장 고발…당직사병은 "국회 증언"9/10(목)"청탁" vs "문의" 공방 가열…논란의 문건 봤더니승인 없이 휴가?…국방부 "규정 위반 없었다"[정참시] 육군병장 우상호 불똥 튄 카투사 이낙연9/11(금)무보도9/12(토)무보도 9/13(일)침묵 깬 추미애 "국민께 송구…이제 진실의 시간"
● MBC는 관련 보도를 7건 하였습니다만, 그중 [정참시]가 3건으로 이번 사안의 논란을 스트레이트로 다룬 기사는 4건에 불과했습니다. - 9월 1째주에는 2건을 보도했는데, 그중 1건이 9월 1일 [정참시]에서 <장관 9달째인데...아직 추미애 청문회?>라는 제목으로, 이번 사안을 ‘추미애 장관의 낙마공세’라는 프레임에서 본 논평 기사였습니다. - 9월 7일 [정참시]에서도 논란의 내용보다는 ‘불공정 이슈’ vs ‘反검찰개혁 정치공세’라는 프레임 대결을 부각시켰습니다. ● MBC 보도의 특징은 논란의 내용에 대해서는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채, 추 장관측의 해명은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⓵ 먼저 야당측의 폭로는 누락 또는 한발 늦게 보도하였습니다. - 9월 7일 월요일에 다른 방송사들은 추장관 아들의 ‘자대 변경’이나 ‘통역병 선발’ 관련 청탁이 있었다고 폭로한 전 한국군 지원단장 이모 예비역대령의 녹취 파일을 보도했지만, MBC는 다음날인 9월 8일 <추미애 아들 '군복무 청탁' 의혹…따져 보니>라는 기사에서 추 장관 아들 변호인의 반박과 함께 보도하였습니다. - 9월 11일에도 모든 방송사들이 이모 전 예비역 대령의 입장문 발표 내용을 보도했지만, MBC만 침묵을 지켰습니다. - 민주당 황 희 의원이 당시 당직사병 A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단독범’이라고 표현하여 논란이 된 사실은 보도하지 않고, 다음날 추 장관의 사과와 황의원의 유감 표명을 묶어서 보도할 때 스치듯 언급하였습니다. ⓶ 반면 추 장관측의 반박은 재빨리, 구체적으로 보도했습니다. - 추 장관 아들 변호인이 전 한국군 지원단장 이모 대령과 SBS를 경찰에 고발했다는 소식은 <"허위사실" 부대장 고발…당직사병은 "국회 증언">라는 제목으로 9월 8일 당일 바로 보도하였습니다. - 9월 10일 <승인 없이 휴가?…국방부 "규정 위반 없었다">에서도 의혹 제기 2문장에, 해명내용 7문장으로 해명내용에 무게 중심을 실었습니다. - 9월 13일 방송된 <침묵 깬 추미애 "국민께 송구…이제 진실의 시간">에서도 추 장관의 입장을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 ※ 한편 KBS나 SBS는 추 장관의 페이스북 내용을 소개하면서도 추 장관이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서 MBC와 비교가 되었습니다. 2) SBS
기사 제목9/7(월)"추미애 아들 용산으로 자대 변경 청탁 있었다"9/8(화)[단독] "민주당 대표실에서 통역병 파견 절차 물어왔다"[단독] "秋 장관실서 '통역병 문의' 없던 일로 해달라"[단독] "秋 부부 중 한 명이 국방부에 민원 전화"軍 "카투사는 한국군 규정대로…판단은 검찰이"9/9(수)[단독] 추미애 측 '국방부 전화' 수사…통화 내역 확보'청탁 의혹' 장교 · SBS 고발…"부끄러움 없다면 모두를"9/10(목)추미애 장관 부부 · 보좌관, 군 관계자와 직접 통화"'휴가 승인' 지역대장 조사 중…국방부는 "문제 없다"9/11(금)지원단장 "秋 아들 '용산 배치 · 통역병 청탁' 있었다""부모가 문의한 게 무슨 문제냐"…결국 잘못은 군에?"특정 언론사 고발은 언론 길들이기" 연대 성명9/12(토)"공범 세력 규명해야"…"사실 그대로 증언"[단독] '문제 없다'는 국방부 자료…당정협의로 작성 149/13(일)추미애 "아들 문제, 국민께 송구" 유감 표명했지만…엇갈린 여야…"불리한 주장이라고 '단독범'이라니"
● SBS는 9월 7일 <"추미애 아들 용산으로 자대 변경 청탁 있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처음 (경기 의정부) 미군 2사단에 와서 용산으로 보내 달라는 걸 내가 규정대로 했다”며 “내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하고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 놓고서 청탁하지 말라고 40분 동안 교육을 했다”고 주장한 A 전 대령의 녹음 파일을 방송하였고, 추장관 아들 변호인은 A전 대령과 SBS를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발하였습니다. ● JTBC도 그날 <야당 "추미애 아들 용산 배치 청탁 있었다" 녹취 공개>라는 제목으로, 똑같은 sync를 사용하여 A 전 대령의 주장을 소개하였고, KBS도 <추 장관 아들 ‘부대배치, 통역병 청탁’ 녹취…‘이해충돌’ 검토중> 이라는 기사에서 역시 똑같은 녹음 파일을 소개하였습니다. ● 그런데도 SBS만 고발을 당한 것은 제목에서 단정적인 표현을 쓴 데다, 이번 사안에서 추 장관측에 호의적으로 보도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14건의 리포트 중 단독 리포트가 무려 5건으로 임팩트가 있는 보도였고, 특히 9월 12일에 보도한 <'문제 없다'는 국방부 자료…당정협의로 작성>는 추 장관측과 정권에 상당히 타격을 주는 단독 보도였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7729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3) KBS
기사 제목9/7(월)추 장관 아들 ‘부대배치, 통역병 청탁’ 녹취…‘이해충돌’ 검토중9/8(화)추미애 아들 휴가 기준은?…주한미군 규정vs육군 규정9/9(수)‘추미애 아들 휴가 특혜 의혹’ 당직사병 재소환…수사 본격화9/10(목)추미애 장관 아들 휴가 특혜 의혹 ‘따져보니’9/11(금)국방부, 추미애 아들 휴가 석달 전 ‘요양심의 강화’ 지시“용산 배치, 통역병 청탁 있었다”…秋 아들 측 “구체적으로 밝혀라”9/12(토)무보도9/13(일)추미애, “국민께 송구” 첫 유감 표명…“절차 어길 이유 없었다”민주, 추미애 방어하다 잇따른 구설…당직병은 “사실대로 증언”
● KBS는 모두 8건의 리포트를 보도하여 이번 사안에 대해 소극적으로 보도했지만 모두 스트레이트 기사였고 기사의 균형성이나 정보량에 있어서 MBC보다는 양호했습니다. ● 9월 11일 방송된 <국방부, 추미애 아들 휴가 석달 전 ‘요양심의 강화’ 지시>는 추 장관측에게 상당히 아픈 기사였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02520 4) TV조선
기사 제목9/7(월)[단독] 송영무 장관실 "민주당 출신 보좌관이 秋 아들 통역병 청탁"[단독] 추미애 前보좌관 "秋 지시로 외교부에 딸 佛 비자 청탁"당직사병, 秋 아들 주장에 재반박…근무 당일 GPS 기록 등 檢 제출추미애 "子 사건 일체 보고 안 받아"…법사위에선 秋 논란 공방김종인 "秋 즉각 사퇴해야"…靑, 20대 지지율 하락에 고심추미애 아들 병가 특혜 논란…軍 규정 따져보니[신동욱 앵커의 시선] 누가 거짓말을 하는가9/8(화)[단독] 前보좌관 "秋, 딸 비자 구체적 지시"…秋 "비자, 청탁으로 안된다"秋 아들 측 “카투사, 美 규정 적용"…미군·국방부 "한국군 소관""육군 규정"이라던 軍, 쟁점되자…"수사중이라 말할 수 없다"김남국 "野, 軍미필 많아 정치공세"…野 "秋·조국 반칙왕"[따져보니] 추미애 아들 의혹…청탁인가, 문의인가9/9(수)[단독] 秋아들 軍 면담보고서 "부모 민원에 先휴가, 後병가처리"[단독] 軍 내부보고서 "軍서 秋아들 진료 가능, 본인이 외래 치료 원해"檢, '秋 보좌관 통화' 장교·당직사병 재소환…"휴가처리 지시 대위 맞다"[포커스] 불공정 뇌관 건드린 秋?…"엄마가 추미애가 아니라 미안해"9/10(목)아들 1차 병가 종료날 秋부부·보좌관, 연장 위해 뛰었다국방부 "통원치료, 심의대상 아냐"…秋 아들 면담기록엔 "심의 받아야"與 "秋 아들 특혜 없었다" 엄호…野 "민주당·秋측 집단 공조"[신동욱 앵커의 시선] 그 버릇 누가 잡나9/11(금)秋아들 부대 단장 "'용산 배치 문의'·'통역병 청탁' 보고 받았다"송영무 군사보좌관, 秋아들 통역병 관련 전화…"절차만 문의"秋아들 부대 단장 "23일 휴가 흔치 않아…과정 의문"秋아들 병가 석달전, 국방부 "10일 넘을때 심의 받아라" 지침秋 아들 소환 전인데 변호인 수차례 검사실 방문…법조계 "특혜 소지"심의 없어도 전화로 병가 연장 가능?…국방부 해명 허점들9/12(토)[단독] 秋보좌관 전화 받은 대위, 檢 재조사서 "압박감 느꼈다" 진술[단독] 병무청 "추미애 아들 질병 면제 사례, 한명도 없어"秋, 다음주 국회 입장발표 조율…'유감표명' 수준일 듯[포커스] 공정·정의 강조하던 與, 秋아들 의혹엔 "억지"[오현주 앵커가 고른 한마디] 불환빈(不患貧) 환불균(患不均) 31 중 5개9/13(일)秋, 아들 軍 특혜 논란에 "송구" 첫 사과…野 "잘못 없다는 변명"추미애, 아들 소환조사 앞두고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 논란與·국방부, 당정협의 다음날 軍 "秋아들 휴가 문제없어" 발표…野 "사전 작전회의"'아들 논란' 해명한 추미애 장관…핵심 의혹 입장은?與 황희, '당직사병 단독범' 발언 논란…금태섭 "국민을 범죄자 취급"당직사병 "도망도 잠적도 안했다…통신내역 보면 밝혀질 일"[뉴스야?!] 추미애의 '추'도 안 꺼내는 이낙연?[박정훈 앵커가 고른 한마디] 국방부의 '서일병 구하기'
● TV조선은 일주일 동안 모두 39개, 하루 평균 5.5개의 리포트를 할애하여 이번 이슈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보도했습니다. ● 9월 7일에 보도한 <송영무 장관실 "민주당 출신 보좌관이 秋 아들 통역병 청탁">이라는 제목의 기사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07/2020090790120.html ● 역시 9월 7일 보도한 <추미애 前보좌관 "秋 지시로 외교부에 딸 佛 비자 청탁">이라는 기사는 TV조선에서 단독으로 보도하였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07/2020090790122.html ● 9월 9일 보도한 <軍 내부보고서 "軍서 秋아들 진료 가능, 본인이 외래 치료 원해">도 단독 보도로 의미가 있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09/2020090990085.html ● TV조선은 일주일 동안 모두 7건의 의견 기사를 통하여 이 문제가 ‘불공정의 뇌관’을 건드린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추미애 장관 아들의 특혜 논란 이슈를 주도하였습니다. 5) 채널A
기사 제목9/7(월)“민주당 파견 정책보좌관이 추 장관 아들 통역병 문의”‘秋 장관 아들 의혹’ 확산세…권익위·검찰·군 모두 ‘머뭇머뭇김종인 “추미애 엄마찬스는 조국 데자뷰”…즉각 사퇴 촉구“병가도, 보직도 외압”…추미애 아들 의혹 확산9/8(화)秋 아들 측 “카투사는 미군 규정”?…군 “휴가는 육군 규정”“秋 아들 용산 배치 청탁은 사실…부모 앞에서 더 강조”秋 딸 비자 발급 청탁 의혹…외교부 “파악 중인데 쉽지않아”검찰, ‘추미애 아들’ 수사팀에 검사 충원…원점서 재검토아들 휴가 기록 보존 1년 vs 5년…3년 전 기록인데 없다?9/9(수)‘秋 아들’ 당직 사병·부대 간부 소환…검찰, 수사 속도 내나[단독]“秋아들 미복귀 얘기 들었다”…또 다른 동료의 증언“정책보좌관, 秋아들 통역병 민원 놓고 고성에 말싸움”“자대배치 청탁 안 했다”…秋아들 측, 전 주한미군 지원단장 고발“대통령이 입장 밝혀라”…국민의힘, 秋 아들 의혹 총공세秋 장관 아들 ‘휴가 미복귀’…2017년 6월 25일 재구성[여랑야랑] “카투사는 편하다”?…민주당의 추미애 편들기9/10(목)검찰, 추미애 아들 ‘휴가 승인권자’ 지역대장 소환“1차 병가 끝난 2017년 6월 14일…추미애 보좌관이 전화”“추미애 부부, 민원실로 전화”…국방부 문건 공개국방부 “추미애 아들 휴가 연장, 규정상 문제 없다”추미애 아들 첫 병가 복귀일 오후에 생긴 일국민의힘 “소설이 현실로”…민주당 “秋 민원 문제 없어우상호 사과에도 카투사 예비역들 분통…“진정성 없다”9/11(금)입 연 추미애 아들 지휘관 “부대·통역병 청탁 있었다”추미애 아들 지휘관 “용산 배치 문의한 모처는 국회협력단”서울동부지검, 8개월 끌더니 속도…“수사 상황 공개” 전환“전화 했으니 우리 아들도 휴가 보내라” 국방부 민원 폭주‘추미애 부부’ 국방부 민원실 전화 미스터리“우리가 추미애다”…유튜브 방송으로 반격 나선 민주당정치권 민원 창구로 전락한 ‘장관 정책보좌관’9/12(토)역공 나선 與, ‘秋 아들 의혹’ 제보자 당직사병 실명 공개당직사병 “당직장교 아닌 간부가 와서 휴가 처리 지시”“심사 없이 휴가 연장 문제없다”…국방부 해명에 ‘부글부글’ 9/13(일)추미애 “국민께 송구”…핵심 의혹은 특혜·외압 여부황희 “범죄자 취급처럼 비쳐 유감” 사과…野, 강한 반발황희 사과에도…“공익 제보 위축시키나” 청년들 비판[여랑야랑] 국방부의 변신
● 채널A도 TV조선과 거의 비슷한 37개 리포트를 보도했습니다. ● 9월 9일 방송된 <“정책보좌관, 秋아들 통역병 민원 놓고 고성에 말싸움”> 기사도 이번 사건이 김영란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중요한 내용이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18946 ● 9월 11일 보도한 <정치권 민원 창구로 전락한 ‘장관 정책보좌관’>의 문제 제기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19242 6) JTBC
기사 제목9/7(월)야당 "추미애 아들 용산 배치 청탁 있었다" 녹취 공개국방부 "추미애 아들 휴가 규정상 문제없다"…검찰에 전달9/8(화)추미애 아들 측 "카투사는 미군 규정 우선"…야당은 반박추미애 아들 의혹' 공방 가열…논란 종결시킬 '증거'는9/9(수)검찰, '추미애 아들 의혹 관련' 군 장교·당직병 재소환추미애 아들 '병가서류' 냈다는 2017년 카투사엔 '0명우상호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폄하 발언" 비판9/10(목)추미애 아들 의혹 제보자, '휴가 연장 지시' 장교 지목2차 병가 연장 '국방부 문건' 충돌…누구 주장 맞나추미애 엄호 나선 민주당…"검증 안 된 무차별적 폭로"9/11(금)추미애 아들 군복무 때 책임자 "여러 번 청탁 있었다""민주당 출신 국방부 고위직이 추미애 아들 통역병 청탁이철원 당시 지원단장 입장문…왜, 무슨 내용 담았나'검찰 관련' 추미애 탄핵 청원…청와대 "대상 아니다"9/12(토)추미애, 유감 표명 가능성…여당선 '당직병 배후설'도 9/13(일)추미애 장관, 아들 문제 첫 사과…야권 사퇴 요구는 일축'역풍' 키운 황희 의원도 사과…여당 지도부 긴급간담회[비하인드+] 실명 공개 선순위?…황희 "내가 먼저 안 했다"
● JTBC는 일주일간 18개의 리포트를 보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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