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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토)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Issue & Frame)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 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뉴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하이선' 상륙 않고 동해로…물폭탄과 강풍은 여전 ● SBS: "처벌 피하려 대전 가 교회 소모임"…주말 당국 긴장 ● KBS: “신규 확진자 감소 등 긍정적…통제 가능할 때까지 인내 필요” ● TV조선: 전공의 집단휴진 철회하나…젊은의사 비대위, 비상회의 ● JTBC: 동쪽으로 튼 '하이선'…직격탄 피하지만 태풍 반경 커 ● 채널A: “전공의 복귀 여부 7일 결정”…환자들 애타는 주말

(1) 전공의 복귀 여부 ※ 4일 정부, 여당과 의사협회가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전공의와 전임의의 집단 휴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사협회 간 협상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는 완전히 배제되었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BS는 【전공의 · 전임의, 긴급 회의…진료 복귀 여부 논의 중】, 【정부-의협 합의에도…업무 복귀 않는 전공의들, 왜?】 2꼭지로, 젊은의사들의 반발 이유를 알아보는 한편, 오늘 오후 5시부터 젊은 의사 비대위가 긴급 총회를 열고 있으며 오늘 회의에서 진료에 복귀할지, 그리고 만약 복귀할 경우 그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심스럽게 전공의들의 현장 복귀 결정을 예상했습니다. ① 젊은의사 비대위는 현재 공익위원 8명, 건강보험 가입자 측 8명, 의료계 인사인 공급자 측 8명으로 구성돼 있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에서 공급자 비중을 절반으로 늘려달라고 주장했는데, 합의문에는 '건정심 구조 개선 논의'라고만 표현돼 있다. 원래는 주말 보내고 다음 주 월요일쯤에나 복귀 여부 결정을 한다고 했었는데, 비대위 측은 일단 내일 밤까지로 연장된 의사국가고시 재접수 마감 시간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현재 90% 가까운 의대생들이 응시를 취소한 만큼 마감 전에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③ 젊은의사 비대위 측도 법적 대표단체이자 협상의 전권을 가진 의협이 정부와 공식적으로 진료 복귀에 합의했다는 점, 또 어제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을 거부한 전공의 6명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면서 집단행동을 강행할 명분이 줄어들었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6667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전공의 집단휴진 철회하나…젊은의사 비대위, 비상회의】에서 젊은의사 비대위의 비상대책회의 상황을 중계하면서, 의사집단의 대표 단체인 의협이 파업 중단을 선언한 상황인 만큼 진료현장으로 복귀를 염두에 두고 이 안을 언제 표결에 부칠지를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 비대위가 집단 휴진을 철회하는 대신 다른 방식으로 단체행동을 이어나갈 가능성도 남아 있다. MBC는 【'수술 절반만' 전공의 복귀 안 해…다음 주 결론】, 채널A는 【“전공의 복귀 여부 7일 결정”…환자들 애타는 주말】, JTBC는 【젊은의사 비대위, 비공개 회의…7일 '복귀 여부' 결론】이라는 제목으로, 젊은 의사들의 현장 복귀 여부는 7일쯤 결론이 날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2)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이슈 TV조선은 【秋 아들 '통화 없었다'했는데…前 부대원 "당일 軍업무폰으로 통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사건에서 추 장관 아들이 부대에 복귀하지 않은 날 당직사병과의 통화 여부가 중요한 쟁점 중 하나인데, 그날 전화를 할 때 쓴 전화기가 '군 업무용으로 쓰이던 2G폰이라는 주장이 새로 제기됐다며, 통화기록 확보가 어려운 군 유선전화와 달리 단말기만 확보되면 진위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열린 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당직사병 A씨는 지난 6월 서울동부지검 소환조사 당시 수사가 소극적이었다는 취지의 주장도 펼쳤다. ② A씨는 당시 검찰에 출석해 서씨와의 통화를 주장하자, 검찰 관계자가 '기록이 있냐'며, '군 통화기록은 보관기간이 2년'이라고 한 뒤 곧바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 [따져보니] 코너에서는 <9개월째 소걸음 수사?…秋 아들 검찰수사 현주소>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과거 조국 사태 때도 국민권익위원회가 기소된 현직 법무장관이 검찰을 지휘하는 걸 두고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바 있는데, 이번에도 권익위가 그런 결론을 내려서 추 장관에게 직무배제 내지 일시정지와 같은 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05/2020090590032.html

채널A는 【중령도 “보좌관 전화 얘기 조서서 빠져”…野, 특검 요구】라는 제목으로, 검찰이 “추 장관 보좌관의 연락을 직접 받았다”는 A대위의 참고인 진술을 확보하고도 조서에서 뺐다고 국민의 힘은 주장하고 있는데, 당시 추 장관 아들의 직속상관으로 검찰 조사 받은 B 전 중령이 국민의 힘 주장이 사실일 뿐더러 본인의 이런 검찰 진술도 조서에서 빠졌다고 말했다며, 검찰의 축소수사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① [김은혜/국민의힘 대변인]: "8개월째 수사를 뭉개고 있는 검찰 또한 장관의 눈치만 살필 뿐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추 장관과 윤석열 총장에게 특임검사 임명을 요청합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일 추 장관 보좌관이 병가 연장 요청을 했다는 진술이 없었다는 밝힌 뒤, 이후 의혹에 대한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호위무사 아닌 X맨?>라는 제목으로, 김남국 민주당 의원과 김종민 최고위원이 추미애 장관을 대신해 해명에 나섰다가 오히려 논란을 키웠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확인을 해봤는데 (추 장관 보좌관이) 전화를 건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추미애 장관이 직접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② 진중권 전 교수는 "추미애 보좌관이 아니라 실은 추미애 아들 보좌관이었단 얘기냐"라고 지적했다. ③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어제)]: "추미애 장관이 중심으로 추진하는 검찰개혁 이 검찰개혁을 흔들어보려는 것이라고 봐요. 검찰개혁 하기 싫다 그렇게 얘기 하셔야 해요.“ ④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맞습니다. 검찰이 개혁을 막기 위해 추미애 씨 아들을 탈영시킨 겁니다"라고 비꼬았다. JTBC는 【'보좌관 전화' 의혹…추미애 아들 휴가 특임검사 공방】이라는 제목으로, 추 장관 보좌관의 군부대 전화 논란과 함께 특임검사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을 다뤘습니다. 채널A와는 달리 특임검사에 대한 여당의 입장도 소개하였습니다. ① 야당은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의혹이기 때문에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며 특임검사가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② 민주당은 검찰 수사 중에 이런 절차를 건너뛰자는 주장이라며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주로 검찰 내 비리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임검사가 이번 사건과 맞지 않다고도 했다. (3) 기타 이슈 KBS는 【‘초등학생 가구에 돌봄쿠폰 지급’ 유력 검토】에서, 2차 재난지원금은 1차 때와 달리 경제적인 타격이 큰 계층에 선별 지급하겠다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방침인데, 7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했던 40만 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을 초등학생들에게 확대 지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533081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김종인 히든카드는 윤희숙?>라는 제목으로, 김종인 위원장이 최근 윤 의원에게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해보는 게 어떻겠나"라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18411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김종인의 安레르기?">라는 제목으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안철수 대표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연을 들으면서, 당 안팍에서 거론되는 내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 선정에 대해 관측했습니다. ① 당 안팎에선 김 위원장이 꼽은 후보 자격을 '참신성'과 '자질' '확장성'으로 정리하는 분위기가 있고요. 여기에 '스토리'까지 더해진 인물이어야 승산이 있다는 말도 나온다. ② 현재 참신한 초선 후보군으로는 서울의 윤희숙·김웅 의원이나 부산의 김미애·박수영 의원 같은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다. TV조선은 [앵커 인터뷰]에서 <'조국흑서' 서민 교수 "미래 거덜내면 기생충만도 못한 정부">라는 제목으로, 서민 교수와 인터뷰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05/20200905900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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