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수)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0년 10월 2일
- 9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연휴 첫날 다시 세 자릿수…"추석이 변곡점" ● SBS: 닷새 만에 세 자릿수 확진…"추석 연휴 큰 변곡점" ● KBS: [추석민심]① ‘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47%, 잘못한다 48.6% ● TV조선: 신규확진 다시 세자리 "추석이 변곡점"…서울 창동 다나병원 30명 집단감염 ● 채널A: 신규 확진자 닷새 만에 세 자릿수…연휴 첫날 비상 ● JTBC: 감염 걱정에 줄어든 고향길…'코로나 추석' 연휴 첫날
(1)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보도 ※ 청와대와 국방부는 오늘 서해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격됐을 당시 '사살한다'는 내용을 우리 군이 감청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보도와 늑장 대응 의혹에 대해 반박 브리핑을 했습니다. ※ TV조선과 채널A는 오늘도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 소식을 5꼭지씩 보도하면서 이슈몰이에 나섰고, MBC와 KBS는 청와대가 일부 보도에 대해 ‘오보’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는 소식을 1꼭지로 전달하는 데 그쳤습니다. ● TV조선은 청와대와 국방부의 반박 브리핑 내용을 전하지 않고, <영상촬영 가능한 美 정찰기 '코브라볼', 공무원 피격 시점에 연평도 출격>를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관련기사 중 첫 번째로 보도했습니다. 지난 9월 27일 TV조선이 <정부, 北 사살·시신 훼손 담긴 정황 파악한 듯>이라는 기사에서 “우리 군이 사살되는 장면과 불에 훼손되는 모습을 사진 형태로 확보한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한 데 대해 국방부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① 최초 우리 군의 발표를 보면 마치 현장 상황을 직접 지켜본 것처럼 상당히 구체적으로 묘사를 하고 있다. - [안영호 합참 작전본부장]: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② 그런데 북한이 통지문을 통해 시신 소각 사실을 부인하고, 왜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커지자 정부측의 말이 계속 바뀌고 있다. ③ 처음 파악한 것은 쪼가리 첩보수준이었다 즉 확실한 상황은 우리도 몰랐다며 발을 빼고있는 것이다. ④ 그런데 사건이 벌어졌던 바로 그 시점에 미국의 첨단 정찰기가 연평도 상공에 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⑤ 우리 군은 "TOD 열영상 장비로 불꽃을 관측한 것과 무선 통신을 감청한 첩보가 전부"라며 "CCTV로 보듯 사건을 지켜본 건 아니"라고 했다. ⑥ 그러면서 "한미 첩보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자료를 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30/2020093090047.html
영상촬영 가능한 美 정찰기 '코브라볼', 공무원 피격 시점에 연평도 출격[앵커]지금부터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보도로 이어갈텐데 최초 우리 군의 발표 다시 한번 들어 보시겠습니다.안영호 합참 작전본부장 "총격.. news.tvchosun.com
● 채널A는 <국방부 “사살 용어 없었다”…정보당국 “다른 표현 썼다”>에서, 국방부가 오늘 “우리 군이 획득한 첩보 상황에 ‘사살, 사격’ 등의 용어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정보당국 관계자는 뜻이 같은 다른 표현을 썼다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당시 북한이 사살 지시 내린 걸 우리 군이 감청했다면, 이후에 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우리 정부의 책임론이 더 커지기 때문에 ‘사살 지시’의 감청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② 정보당국 관계자는 "북한군이 '사살'이라는 단어는 아니었지만 뜻이 같은 다른 표현을 썼다"고 밝혔다. ③ 국방부로부터 보고 받은 국회 정보위·국방위원들은 "북한군의 지시가 불분명해 '죽이라는 거냐, 살리라는 거냐'는 대화도 오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④ 국방부는 "총격했을 정황, 불태운 정황들은 단편적인 여러 조각 첩보들을 종합 분석해 얻은 결과"라며 "상당히 시간이 경과된 후에 재구성한 내용"이라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⑤ 청와대도 "마치 군이 CCTV로 들여다보듯 실시간 파악을 하고 있었는데도 정부가 대응하지 않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 채널A는 이어서 <사실 여부 파악 과정서 첩보 노출…섣부른 공개 논란>이라는 기사에서는, 우리 군의 감청 내용이 공개되자 정부 여당은 첩보 경로와 자산이 노출되면서 북한 감시에 차질이 빚어진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팩트체크를 했습니다. ①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첩보를 입수하는 경로나 자산이 다 노출되면 우리 군이 재구축 노력을 해야 한다"며 "몇 년은 걸린다"고 말했다. ② 일반적으로 군 작전을 수행할 때는 보고가 암호로 이루어지지만 이번처럼 수색 작전을 펼칠 때는 암호가 아닌 평문, 즉 평상시 사용하는 언어를 쓴다. ③ 실제 정보당국 관계자는 "이번 감청 내용은 모두 암호가 아닌, 평문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④ [한철용/전 국군 대북감청 부대장]: "작전 상황이 아니고 수색 구조 활동을 평문으로 날린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보안 유지도 아니고, 우리가 발표했다고 해서 저들이 크게 역대책 세울 것이 없어요."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1735
사실 여부 파악 과정서 첩보 노출…섣부른 공개 논란감청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자, 정부 여당은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첩보 경로와 자산이 노출되면서, 북한 감시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겁니다. 정말 그럴까요? 강은아 기자가 알 www.ichannela.com
● JTBC는 <'사살' '사격' 표현 대신…북한군, '은어'로 사격명령 전달>이라는 기사에서, 국방부는 당시 북한군이 '사살'이나 '사격' 같은 직접적인 표현은 쓰지 않았다고 했는데, JTBC 취재 결과, 북한은 자신들이 평소에 쓰던 '군대 은어', 북한군들이 쓰는 줄임말로 '사격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방부 관계자는 사건 당시 북한군이 암호문을 쓰진 않았지만 군대 은어가 섞여 있어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② 이 과정에서 대위급인 단속정장이 북한 해군 지휘부에게 지시내용을 되묻는 등 일부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③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군이 CCTV 들여다보듯 실시간으로 파악을 하고 있었는데도 정부가 대응하지 않았다는 건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 KBS는 <쏟아지는 ‘미확인 보도’에 靑 “적극 ‘오보’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와 국방부가 사실무근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고 보도하면서도, 한편에서는 정부가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청와대는 일부 보도에 대해 ‘오보’로 규정하며 적극대응에 나섰다. ② 당시 관계장관회의는 단편적인 첩보들을 공유하고 신빙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여러 첩보들을 종합 분석해 시간이 지난 뒤 재구성했다. 이렇게 반박하며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국방부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③ 오후에는 일부 언론이 “국정원 채널로 북한에 통지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는데, 청와대는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④ 하지만, 사건 발생이후 공식발표와 국회보고가 각각 다르게 이루어진 데다,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명확한 사실 확인보다는 기밀 유지를 이유로 일부 확인만 이어왔다는 점에서 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16134
쏟아지는 ‘미확인 보도’에 靑 “적극 ‘오보’ 대응”[앵커]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와 국방부가 사실무근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강하게... news.kbs.co.kr
● MBC는 <꼬리무는 '사살 감청' 의혹…"사실무근" 적극 대응>라는 제목으로, 청와대와 국방부의 반박 내용을 전하면서도, 정부가 늑장대응 논란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정부 설명대로 첩보가 실시간 파악되는 게 아니어서 군의 대응 역시 실시간 이뤄질 수 없다 해도, 이미 해수부 공무원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걸 알게 된 22일 오후 3시30분부터, 실제 총격 사살 첩보가 입수된 밤 9시 40분까지 6시간 동안, '살해할 줄 몰랐다'며 아무 대응을 하지 않은 점은 늑장대응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② 23일 새벽 관계장관회의에서 첩보의 신빙성을 다 따진 뒤 아침에 대통령에 보고까지 했다. 그런데도 당일 사건 공개를 하지 않은 점은, '확인이 더 필요했다'는 해명에도 '다른 판단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배경이 되고 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26654_32524.html
꼬리무는 '사살 감청' 의혹…"사실무근" 적극 대응공무원 이 모 씨가 북한 군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서 '북한 군의 사살 명령을 우리 군이 감청하고도 대응 하지 못했다'거나 청와대가 사건 공개를 늦추었다는 의혹... imnews.imbc.com
● 채널A는 <숨진 공무원, 실종 직전까지 꽃게 구매대행 진행>이라는 기사에서, 자진 월북으로 추정된다는 정부의 발표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유족이, 이 씨가 실종 당일에도 돈을 벌기 위해 지인들의 꽃게 구매대행을 했다며, 월북할 생각이라면 실종 직전까지 경제 활동을 열심히 했겠느냐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래진/이 씨 형]: "다만 몇만 원, 몇십만 원이라도 벌려고 그러지 않았나 싶거든요. 그런 동생이 어떻게 바로 몇 시간 뒤에 월북하고…“ ② 해경도 무궁화 10호 수색과정에서 구매 희망자 명단을 정리한 문서를 확보했지만, 어제 중간 수사결과 발표 때는 언급하지 않았다. ③ 해경 관계자는 확보한 문서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1736
[단독]숨진 공무원, 실종 직전까지 꽃게 구매대행 진행이 사안의 또 다른 논란은 공무원 이 씨의 월북 여부입니다. 자진 월북으로 추정된다는 정부의 발표에 강력반발하고 있는 유족이 저희 채널에이에 새로운 정황을 공개했습니다. 이 씨 www.ichannela.com
● TV조선은 <유엔 北인권보고관 "북한 통지문, 사과로 볼 수 없어…보상해야">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여권 인사들이 줄줄이 북한의 사과에 대해 이례적이다, 각별하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지만, 유엔 북한인권보고관은 김 위원장이 '미안하다'고 한 건 "사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유감을 표명한 것은 중요한 행동”이라고 하면서도, ② 병사들이 지시‧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말하는 상황에서 미안하다고 한 것은 사과가 아니라고 한 것이다. ③ 위협적인 행동 없는데도 민간인을 살해한 건 국제법을 위반한 행위라며, 북한이 피살에 대한 보상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TV조선은 <與 신동근, "월북 땐 사살" 발언 비판받자 "野, 국보법 위반자 왜 감싸나">에서, 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이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월북하면 사살하기도 한다"고 말해서 논란이 되었다. 그런데 오늘은 한술 더 떠서 "야당이 국가보안법 위반자를 왜 감싸냐"고 반박하면서, 사고로 표류한 민간인과 자진 월북자를 사살한 것은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야당에선 여당 최고위원이 국민 목숨을 가볍게 여긴다는 질타가 나왔다. - [황규환 / 국민의힘 부대변인]: "북한의 주장 옹호를 넘어 국보법 위반자에 대한 당연한 조치라고 대신 변호해주는 꼴"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월북자 사살’ 7년 전 사례가 있다?>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① 2013년 사건은 민간인이 월북을 시도하다가 우리 측 초병의 경고를 받고도 무시해서 사살된 일이었기 때문에 월북을 두고 논란이 가시지 않은 이번 사건과 비교하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 (2) 추미애 장관 관련 ※ 추미애 장관은 오늘(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들 서모씨의 특혜 휴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본 건은 무엇보다 정치 공세의 성격이 짙은 무리한 고소 고발로 인해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력(공권력)을 소모한 사건”이라며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어떤 객관적 검증이나 사실 확인도 없이 단지 정쟁의 도구로 삼은 무책임한 세력들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TV조선은 4꼭지에 걸쳐서 추미애 장관과 관련된 보도를 했습니다. 먼저 <秋 "정치공세로 국론 분열…사과안하면 엄중한 책임져야">라는 제목으로, 이 글의 내용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① 추 장관을 고발했던 시민단체 법세련은 '적반하장'이라고 평가했다. - [이종배 / 법세련 대표]: "뻔뻔한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 것에 대한 진솔한 사과는 없고 후속 조치 운운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 ② 법세련 측은 추 장관이 사과를 하지 않으면 협박 혐의 등으로 고소하고 민사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이어서 <추미애 사과 없었다…당직사병측 "秋장관 인식의 오류 심각">에서는, 수사결과 진실로 밝혀진 당직사병 현모씨의 증언을, '일방적 주장'이라고 다시 한 번 폄훼한 것에 대한 현씨측 입장을 전했습니다. ① 현씨 측은 "검찰 수사에서 서씨 본인이 인정한 사실을 왜 주변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추 장관 인식의 오류가 심각하다"고 했다. ② 그러면서 추장관의 사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 <野 "秋 적반하장 기가 차, 국감증인 부를 것"…與도 "자세 낮춰야">에서는, 야당은 관련자들을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 집중적으로 따지겠다고 선언했고, 여당 내부에서도 추장관이 적어도 거짓말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신동욱 앵커의 시선]에서는 <염치를 안다면>이라는 제목으로, 공직자로서의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냐고 추미애 장관을 비판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30/2020093090079.html
[신동욱 앵커의 시선] 염치를 안다면유명한 갱 영화 '대부 2'편을 보면 마피아 두목 마이클이 의회 청문회에 불려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피아건 코사 노스트라건 또 어떤 이름으.. news.tvchosun.com
● 채널A는 <추미애 “사과 없으면 후속 조치”…국민의힘 “적반하장”>이라는 제목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추미애 장관이 반격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하지만 국회에서 "아들 휴가 처리에 관여한 바 없다"는 등 거짓 해명을 했다는 논란은 거론하지 않았다. ② 제보자의 말을 거짓으로 몰고 간 것에 대한 사과 요구에도 답하지 않았다. ③ 제보자 측은 추 장관의 SNS글에 대해 "따로 대응하지 않겠다"면서도 "추 장관 측에 사과를 요구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 상식적인 양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④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추 장관의 적반하장에 기가 찬다"며 "거짓말이 탄로나자, 국민과 언론을 향해 겁박까지 한다"고 지적했다. ● JTBC는 <추 장관 "무책임한 세력 사과하라"…거짓말 논란엔 침묵>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뒤 추 장관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건 두 번째다. 하지만 추 장관은 최근 일고 있는 '거짓말 논란'엔 침묵했다. ② 논란은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추 장관이 지원장교의 전화번호를 보좌관에게 전달했는데, 이게 국회에서 한 발언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 [추미애/법무부 장관 (지난 14일 대정부질문)] : "'제가 보좌관에게 전화 걸라고 시킨 사실이 없다'를 명확하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채널A는 <수사팀 초안에 빠진 ‘秋 카톡’…민간위원들 “공개하라”>라는 제목으로, 추장관의 거짓말이 탄로나게 된 계기가 되는 카톡 대화 내용이 공개된 배경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① 추 장관과 보좌관 사이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서울동부지검이 수사결과 발표에 앞서 대검찰청에 보고한 보도자료 초안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② 서울 동부지검은 "원래 수사 결과 브리핑을 할 때 현장에서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할 계획"이었다며 "브리핑을 안하기로 하면서 대화 내용을 보도자료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③ 수사 내용의 공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하는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 위원들도 '만장 일치'로 대화 내용 공개에 찬성한 걸로 전해졌다.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이 야당 시절에는 국무위원들 거짓말하다가 논란이 되면 당장 사퇴하라고 했었고, 실제로 국무위원들도 사퇴했었다면서, '내로남불'을 비판했습니다. ① 박근혜 대통령 시절 이완구 당시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성완종 전 회장과 친한 사이가 아니라고 했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취임 63일 만에 사퇴했다. - [정청래 /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2015년 4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거짓말을 반복하지 말고 정답은 총리직 사퇴에 있습니다. 이완구 총리, 사실상 끝났습니다.“ ② 이명박 대통령 시절 김태호 당시 총리 후보는 인사청문회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처음 만난 시기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가 여론이 나빠지자 결국 사퇴했다. - [박영선 / 당시 민주당 의원 (2010년 8월)]: "2007년부터 박연차 회장을 알았다고 답변하셨어요.“ - [김태호 /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 (2010년 8월)]: "한 2006년 가을쯤 처음 만남이 있었던 것 같아요. “ - [박영선 / 당시 민주당 의원 (2010년 8월)]: "저렇게 말을 바꾸시네요." - 지금은 국민권익위원장인 전현희 당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거짓말이 드러난 이상 이명박 대통령은 당연히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1741
[여랑야랑]‘월북자 사살’ 7년 전 사례가 있다? / 추미애 거짓말 논란…그때와 지금은 다르다?Q.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얼굴이 보이는데요. 7년 전 사례, 무슨 내용일까요? 어제 신 www.ichannela.com
(3) 기타 이슈 ● KBS는 ‘여론조사로 본 추석민심’을 2꼭지로 나누어 보도했습니다. ①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잘하고 있다’가 47, ‘잘못하고 있다’가 48.6%로 오차범위 내였다. ②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선두권이다. 민주당 지지자만 따로 놓고 봤더니, 앞서왔던 이낙연 대표는 하락세, 이재명 지사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③ 두 사람 외에는 홍준표, 안철수, 오세훈, 황교안, 유승민 등이 뒤를 이었다. ④ 문재인 정부 들어 공정해졌는지만 따로 물었더니 공정해졌다 36.7 불공정해졌다 32.1%로 비슷했고, 차이가 없다, 28.6% 였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16132
[추석민심]① ‘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47%, 잘못한다 48.6%[앵커]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로 유례없는 ‘비대면’ 한가위 연휴를 맞았습니다. 가족들이 많이 모일 순 없... news.kbs.co.kr
⑤ 지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1.7%, 국민의힘 20.6% 순이었다. 그러데 ‘지지정당이 없다’는 답이 37%나 된다. ⑥ 정치에 대한 관심과 지식 등이 오히려 높은 이른바 ‘인지적 무당층’은 15.6%로 나타났다. ⑦ ‘인지적 무당층’은 전반적으로 전체 여론보다 부정적으로 조사됐다. - 공무원 피살사건의 정부 대응에 대한 전체 여론은 ‘잘했다’는 21.8%, ‘잘못했다’는 68.6%였다. 정부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가 40%, 절반 이상은 ‘잘못하고 있다’(54.9%)고 답했다. - 그런데 ‘인지적 무당층’에서는 피살사건 대응, ‘잘못했다’가 90%에 가까웠고 (88.5%)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80%가까이가(77.0%) ‘잘못한다’고 답 했다. - 전체 여론에선 추미애 장관 아들이 특혜를 받았다고 보는 답변(61.7%)이 그 렇지 않다(29.3%)의 두 배를 넘었다. - ‘인지적 무당층’에서는 특혜를 받았다고 보는 답변이 78.2%였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여당 주도로 빨리 출범시켜야 한다(46.1%), 야당인 국민의힘이 협조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41.0%)는 답변이 비슷했는데, ‘인지적 무당층’은 ‘협치’를 강조하는 쪽이었다. (與 주도 30.9%, 野 협조 62.7%)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16133
[추석민심]② 공무원 피살 “정부대응 잘못” 68.6%…정치 잘 아는 무당층의 생각은?[앵커] 지지 정당도 물어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1.7%, 국민의힘 20.6% 순이었습니다. 그러데 ‘지지정당이... news.kbs.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