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수)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0년 9월 24일
- 10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임대료 인하' 요구…6개월 밀려도 못 내보낸다 ● SBS: '탈당' 박덕흠, 희생양 주장…민주 "의원직 사퇴하라" ● KBS: 美 폼페이오 국무장관, 추석 직후 방한 ● TV조선: "무료백신 못 믿어" "빨리 맞자"…유료접종에 몰린 시민들 ● 채널A: 마스크도 줄 섰는데 독감 백신도 줄…국민들만 고생 ● JTBC: "집단소송·징벌적 손해배상 확대"…법무부 입법 예고
(1) 개천절 승차 집회 관련 논란 ● MBC는 <이번엔 '승차 집회'?…경찰 "10인 이상 금지">이라는 제목으로, 광화문 집회의 불법성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경재 전 의원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는 뉴스에 이어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 19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차량 행진 집회를 열었던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다음달 3일 개천절에 이 같은 '드라이브 스루' 시위를 하겠다며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다. ② 전 미래통합당 의원 김진태, 민경욱 씨도 카퍼레이드처럼 차를 타고 모이자며 힘을 보탰다. ③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드라이브 스루'라는 것이 교통에 방해되지 않고 방역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 사람들의 권리 아니겠나…" ④ 경찰은 "차량 역시 한 명씩 탑승해 10대 이상이 모일 경우 집회금지 행정명령 위반에 해당한다"면서 "집회 참석자들이 차량에서 내려 모이는 등의 변수도 통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KBS는 <“개천절 차량행진 집회는 기본 권리”…주호영 발언 논란>이라는 기사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차량집회는 문제가 안 된다고 했다가 논란이 되자, 당과 관련 없는 국민도 보호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자신은 집회에 냉소적이라고 한발 물러섰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방역에 방해 안 되고 교통에 방해 안 되고 법률에 방해가 안 되면, 헌법상 권리인 것을 뭐 때문에 막겠는가?” ② 개천절 집회 연기를 호소했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과거 발언과 배치된다. -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0일] : “오는 추석 명절과 개천절에는 정부의 방역 준칙을 꼭 준수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③ 민주당은 김종인 위원장의 자제 요청이 ‘쇼’였느냐며 국민의힘이 다시 개천절 집회를 방조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JTBC는 <보수단체 '개천절 차량 행진' 신고…주호영 "헌법 권리">에서,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집합금지 명령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는데도 일부 보수 세력은 여전히 개천절 집회를 강행할 태세라면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방역에 방해 안 되고 교통에 방해 안 되고 법률에 방해가 안 되면 헌법상 권리인 것을 뭐 때문에 막습니까. 정권 비판을 그런 것 갖고 입을 틀어막으려 하는 거야.” ②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앞서 보수 세력 집회를 3·1운동에 비유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 SBS는 <"개천절엔 차 타고 모이자" 제안…승차 집회도 금지>라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은 언급하지 않고, 김진태 전 의원의 제안 내용이 게시된 페이스북 화면과, 개천절 당일 차량 200대로 여의도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하는 집회를 신고했다가 경찰로부터 금지 통고를 받은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서경석 대표의 sync를 소개했습니다. - [서경석/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우리는 도로를 방해하는 것도 아니고 움직이는 건데 아니 코로나하고 자동차하고 무슨 상관있느냐는 거예요.” ● TV조선은 <불법? 뉴노멀?…개천절 '드라이브스루 집회'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드라이브 스루 집회가 "심각한 교통 불편 우려시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한 집시법 12조에 해당하는지 법조인들의 찬반 양론을 들어본 다음,집회 시위의 자유도 헌법이 보장하는 중요한 자유인데 감염병을 이유로 정부가 지나치게 그 자유를 제약한다면 또 다른 비판이 나올 수도 있다고 결론 맺었습니다. ● 채널A는 <차 타고 곰인형 앉히고…코로나가 바꾼 집회 풍경>에서, 코로나 이후 달라진 집회 방식을 소개하면서, 충남 당진시에서 열렸던 폐기물처리장 건립반대 차량시위 현장을 보여주며 차량집회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집회 방식이라고 경찰의 불허방침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① 또 인권조례에 반대해 기독교단체가 주최한 야외 집회를 부천시는 금지했는데, 주최측이 법원으로부터 가처분 금지 결정을 받아냈다며, 법원의 집회 허가조건을 소개했다. - 법원은 참가자 발열 측정과 KF80 이상 마스크 착용, 2개월 이상 참석자 명부 보관, 2m 이상 간격을 벌린 의자에 앉기 등 6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0840
차 타고 곰인형 앉히고…코로나가 바꾼 집회 풍경정부가 원천 봉쇄하겠다고 경고하자, 개천절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하겠다는 보수 인사들이 있지요. 코로나 이후 이미 시행되고 있는 집회 방식입니다. 사람 대신 곰인형을 www.ichannela.com
※ 이재명 경기지사는 23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인터뷰에서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하자는 보수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방역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선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923001000 (2)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탈당 ● MBC는 <사면초가 박덕흠?…"과거 입찰 담합으로 적발">, SBS는 <'탈당' 박덕흠, 희생양 주장…민주 "의원직 사퇴하라">, KBS는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 박덕흠, 국민의힘 자진 탈당>, TV조선은 <‘특혜 수주 의혹’ 박덕흠 탈당…이상직 거취도 관심>, 채널A는 <‘특혜 수주 의혹’ 박덕흠 탈당…이상직 거취도 관심>, JTBC는 <정치공세…난 희생양" 주장 박덕흠, 의원직 갖고 탈당>이라는 제목으로 박덕흠 의원의 탈당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국민의힘 박 의원의 탈당으로 이제는 다시 민주당 이상직 의원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는 채널A의 논조가 눈에 띄었습니다. ● JTBC는 박 의원의 탈당 소식에 이어서 <박덕흠, 백지신탁? 8배 비싸게 주식 내놓고 "안 팔린다">라는 기사에서, 박덕흠 의원은 가족회사의 주식을 백지신탁했는데 안 팔리고 있다며 이해충돌이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JTBC 취재 결과 비상장주식을 최대로는 주당 4만2천 원에까지 내놓은 걸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농협의 고위공직자 백지신탁 현황을 입수해 살펴본 결과, 75개 종의 주식 가운데 68개가 알아서 처분해달란 취지로, 평가액 자체가 없거나 액면가액과 같은 금액으로 돼 있었다. ② 박 의원은 수탁기관인 농협에 혜영건설의 주식을 맡기면서 한 주 가격을 4만2000원으로 평가했다. 액면가액의 8배가 넘는다. 백지신탁한 나머지 2개 회사의 주식도 높은 평가액을 써내긴 마찬가지다. ③ 이대로라면 박 의원은 해당 주식들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어 문제란 게 민주당 측 주장이다. - [윤재갑/더불어민주당 의원] : “말이 백지신탁이지 주식 처분을 막기 위한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래 놓고 이해충돌 소지가 없다고 하면 누가 믿겠습니까.” ● SBS는 박 의원의 탈당 소식에 이어서 <탈당하고 제명해도 '의원님'…꼬리만 자르면 끝?>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김홍걸 의원의 제명이나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탈당은 소속 정당만 정치적 부담을 덜 뿐 제대로 책임지는 방법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홍걸 의원 제명을 ‘꼬리짜르기’라고 비난했던 국민의힘은 오늘 박덕흠 의원 탈당을 '용단'이라며 감싸기 바빴고, 박덕흠 의원 탈당을 꼬집은 민주당은 김홍걸 의원 관련 질문에는 말을 흐렸다. ② 탈당이나 제명으로 어물쩍 넘어가는 행태를 끝내려면 형식적인 국회 윤리특위의 조사와 징계를 실질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3) 무료 독감백신 문제 ※ TV조선과 채널A는 각각 3꼭지와 4꼭지를 톱뉴스로 보도하였습니다. SBS와 JTBC는 2꼭지, MBC와 KBS는 각 1꼭지씩 보도하였습니다. TV조선, 채널A, SBS는 정부 정책의 문제점에 포커스를 맞춘 반면, MBC와 KBS는 개별기업의 실수만 부각시켰습니다. ● TV조선은 <"무료백신 못 믿어" "빨리 맞자"…유료접종에 몰린 시민들>를 오늘 톱뉴스로 보도한 다음, <백신 불신 커졌는데…정부, 무료접종 대상 105만명 추가>, <정부 백신 낙찰가는 시중가 60%…"저가입찰에 무경험 업체 선정"> 등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 6월30일 조달청 입찰공고에 제시된 독감백신 납품가는 8790원으로, 제약사들이 의료기관에 직접 납품하는 시장가의 60% 수준이다. ② 제약업계에서는 이런 저가입찰로 네 차례나 유찰된 끝에 뒤늦게 백신 납품 경험이 없는 신성약품이 수주하게 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③ 백신 제조업체의 출고 관리는 식약처가, 도매업체 관리는 지자체가 맡는 이원화된 관리체계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 채널A는 <마스크도 줄 섰는데 독감 백신도 줄…국민들만 고생>를 오늘 톱뉴스로 보도한 다음, <질병관리청, 백신 샘플 검사 준비…박능후 “과도한 걱정”>, <신성약품 “상온 노출 백신 17만 개뿐…하청에 재하청”>, <최원석 교수 “종이상자로 백신 온도 유지할 수 없어”> 등 모두 4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박능후 장관은 사과하라는 야당 의원의 요구에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과도한 걱정이라고 말했다. ② 여야는 4차 추경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5만 명에게 무료로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현재로선 백신을 새로 수입하거나 생산할 수 없어 정부는 민간에 공급된 유료 백신을 무료 백신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③ 신성약품 김진문 회장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상온에 노출된 분량은 17만 명분이라고 주장했다. 나머지 물량은 냉장설비가 된 차량으로 콜드 체인을 통해 정상 공급됐다고 밝혔다. ● SBS는 <"돈 내고라도 먼저"…검사 대상 5백만 개는 어떻게?>라는 기사에서, 배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을 위험이 있는 백신 500만 개는 현재 각 병원이나 보건소에 보관 중인데 질병관리청은 이 가운데 일부를 수거해 어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검사 의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검사에는 2주가 걸리는 데 문제가 없으면 접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② 전문가들은 이 백신을 예정대로 무료 접종하려면 효과나 부작용 여부를 추적 관찰하는 시스템부터 먼저 갖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 SBS는 <질병청도 식약처도 책임 떠넘기기…백신 불안감↑>에서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국민들 안심시켜야 할 주무 기관인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로 자기 일 아니라고 떠넘기면서 사람들 불안감만 더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94634&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질병청도 식약처도 책임 떠넘기기…백신 불안감 ↑그런데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국민들 안심시켜야 할 주무 기관들이 남의 탓을 하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서로 자기 일 아니라고 떠넘기면서 사람들 불안감만 더 키우고 있습니다. news.sbs.co.kr
● MBC는 <'하청'에 '재하청' 주다가…"5-10분 상온 노출">라는 기사에서, 신성약품은 각 의료기관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일부 물량의 배송을 하청업체인 A 업체에 맡겼는데, A 업체는 지역 의료기관으로 백신을 보내기 위해 다시 B업체에 재하청을 줬고, 사고는 A 하청업체가 B재하청 업체에 넘기는 단계에서 발생했다며, 이번 사태의 원인을 개별 기업의 잘못으로 보도했습니다.
● KBS도 <“종이박스에 오는 건 처음봐”…백신 조달체계 재점검해야>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사태의 원인을 신성약품의 허술한 관리에서 찾았습니다.
① [A 의원 원장] : “어린이 예방접종하면서 여러 도매상이랑 제약회사도 백신 거래를 하는 거지만 이렇게 오는 건 처음 봤습니다 솔직히.”
② 이번 기회에 백신 조달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조달청과 협의해 입찰 방식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 JTBC는 <"전주 가던 백신 30만명분 상온 노출"…배송 어땠길래>에서, 신성약품에서 의료기관으로 직배송을 한 수도권 같은 곳에선 문제가 없었고, 전주로 가던 30만 명분 물량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성약품 회장의 말을 보도했습니다.
● JTBC는 이어서 서울 백병원 김경우 교수를 불러서 <"실온에 5~10분 노출…백신 큰 문제 없을 것">이라는 제목으로, 과도한 불안을 할 필요는 없다는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4) 이낙연 민주당 대표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관련 소식
※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 TV조선은 <이낙연 "강성 지지자, 상식적인 분들…당의 에너지원">이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강성 지지자들의 댓글폭탄을 경쟁을 흥미롭게 하는 양념같은 것이라고 한 바 있는데, 오늘 이낙연 대표도 한국방송기자 토론회에서 비슷한 얘기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이낙연이 말하는 민주당 에너지원은?>이라는 제목으로, 이낙연 대표가 강성 지지자들을 민주당의 에너지원으로 꼽았다는데 주목하면서, 당내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손가락혁명군'으로 불리는 열성 지지 세력이 있다는 것도 의식이 되었을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 JTBC는 [원보가중계]에서 <이재명 장단점 묻는 질문에…이낙연 답변은?>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대한 특유의 ‘이낙연 화법’에 대해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①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이재명 지사에 대해) 그렇게 깊게 연구를 안 해봤습니다.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극도로 제가 자제를 합니다.”
② "최근 이 지사가 약진했다는 조사도 있는데, 어떤 생각 들었냐?"는 질문에 대해
-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네, 우선은 민심은 늘 변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어느 경우에도 독주가 오래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 MBC는 <취임 한 달…이낙연 민주당 대표에게 듣는다>라는 제목으로 스튜디오 대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① 공수처법 개정안이 올라가 있는데 야당 추천 없이도 출범 의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 “지금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님이 마침 추천위원을 고르고 있다고 말 씀하셨기 때문에, 그러나 또 마냥 그것만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그 법 개 정안은 국회법 절차대로 심의를 계속하면서 기다리자 하는 생각입니다.”
② 이재명 경기지사의 평가에 대해.
- 우선 지금은 저희 두 사람 포함해서 그 누구나 국난의 극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좀 도와주시면 좋겠고요. 경쟁은 우리 당헌이 1년 전부터 경쟁 기간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약 그쪽으로 가게 된다면 1년 전부터 대표를 내놔야 되는데, 그때부터 경쟁관계로 봐도 늦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5) 기타 이슈
● MBC는 <다시 '종전 선언'…국제사회에 호소한 배경은?>, KBS는 <문 대통령, ‘종전선언’ 다시 제안…이유는?>, <한반도 종전선언,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2꼭지로, SBS는 <文, 다시 꺼내 든 '종전선언'…'방역협력체' 의도는?>이라는 제목으로, 오늘(23일) 새벽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화상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 KBS는 <폼페이오 추석 연휴 뒤 방한…‘옥토버 서프라이즈’ 가능성은?>라는 제목으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추석 직후에 방한한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하면서 그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① 미국 대선을 한 달 앞둔 10월에 북미 간 깜짝 만남이나 합의가 이뤄져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활용할 거란 아이디어가 워싱턴 정가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데, 현재로선 북미 간에 그런 구체적인 논의는 없다고 알고 있다.
②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미·일 동맹, 더 나아가 한미일 삼각동맹을 강조할 가능성이 있다. 또 시진핑 중국국가주석 방한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의 입장도 설명할 걸로 보인다.
③ 북한과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미국 대선 전에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다.
● JTBC는 <‘나경원 의혹’ 문체부·SOK 관계자 줄소환…수사 본격화>라는 제목으로, 나경원 전 의원의 자녀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조선일보는 서울중앙지검이 SOK 관련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가 통째로 기각되었다고 보도했지만, JTBC는 이 소식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0/09/23/LL5EE2VCDRBGXLAV5LFEUPN2LE/?fbclid=IwAR3zouv87zqLLB1Z2wZoVlOwm1TxlxTmslBYaeHCpGK1bfOwF0JzwHWo2O0
[단독] 나경원 압수수색 영장 통째로 기각돼···중앙지검의 헛발질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입시비리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최근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특히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압수영장에 대해 ‘부분 기각’이 아니라 통째로 모두 기각한 것으로 알려져 “부실 수사”라는 지적이 나왔다.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이병석)는 지난 21일쯤 나 전 의원이 회장을 맡고 그의 딸이 임원으로 있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www.chosun.com
● MBC는 <'국민의힘' 찾은 안철수…야권 연대 가능성 타진?>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23일) 오늘 국민의 힘 현역 의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섰다. 안 대표는 정권 교체가 절박하다, 혁신 경쟁을 벌이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 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탐탁지않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19397_32524.html
'국민의힘' 찾은 안철수…야권 연대 가능성 타진?국민의힘과 국민의 당, 이름이 비슷한 두 야당이 연대를 모색하는 게 아니냐, 이런 말이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 국민의 힘 현역 의원들을 ... imnews.imbc.com
● MBC는 [정참시] 코너에서 <옷 갈아입은 국민의힘, 호남 앞으로>라는 제목으로, 출범 넉 달을 맞은 김종인 비상대책위 체제의 변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비판적이던 MBC가 공정경제 3법과 공수처법안에 대한 김종인 위원장의 태도를 두고서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① 오늘 국민의힘 당색이 결정되었는데, 당내 일부가 강력히 원했던 핑크색은 사라지게 된 거니까 김 위원장의 입김이 현재로선 강력하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② 내용적 개혁으로는 김 위원장의 당 개혁과제 중의 하나인 국민통합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다. ③ 공수처와 공정경제 3법 처리 문제도 처리해야 하는데, 김위원장은 여당과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 김 위원장이 어떻게 리더십 시험대를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19402_32524.html
[정참시] 옷 갈아입은 국민의힘, 호남 앞으로정치적 참견 시점, 오늘도 김재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인데, 국민의힘 당색이 결정된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비상대책위 체제가 출... imnews.imbc.com
● SBS는 <"민주당에 불리하지 않게"…선관위원 '중립'은?>이라는 제목으로, 어제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선관위가 민주당에 불리한 결정을 못 하게 하는 게 임무'라고 대놓고 요구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이해식/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더불어민주당에게 불리한 혹은 공정하지 않은 불공정한 그런 결정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임무도 굉장히 중요한 임무입니다.” ② 이 의원 발언에 대해 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은 이런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는 세상이 됐다고 혀를 찼다. ③ SBS 취재에 응한 법학자와 정치학자들은 정파의 유불리만 따지고 국가기관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무시하는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94654&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민주당에 불리하지 않게”…선관위원 '중립'은?어제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청문회가 정치적 편향 논란으로 시끄러웠는데 한 민주당 의원이 후보자를 두고 여당에 불리한 결정을 막아야 한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중립을 지켜야 할 선관위원 후보자에 대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news.sbs.co.kr
● TV조선은 <靑 "타임지 100인, 정은경 유일"…이후 "봉준호 몰랐다" 머쓱>, 채널A는 <정은경, 美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소개 글 쓴 文>라는 제목으로,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포함됐는데, 청와대가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포함됐다고 했다가 봉준호 감독도 있다는 것을 알고 뒤늦게 수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채널A는 [클로징]에서도 보름 전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와 독감의 중복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며 독감 예방접종을 권고했지만, 어처구니없는 배달 사고로 무료 접종이 중단됐다. 업체의 잘못이라고 하지만, 관리 책임은 분명 질병관리청에 있다며,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 JTBC는 <미 타임지 '영향력 있는 100인'…정은경·봉준호 뽑혀>라는 제목으로 단신 보도했습니다. ● MBC는 [정참시] 코너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별도로 50초 분량의 영상으로 정은경 청장을 띄웠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19403_32524.html
[정치원샷] '타임지 선정 100인' 정은경"방역의 최전방에서 K-방역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 알베르 카뮈의 인용.. >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 "매일 빠짐없이 직접 상황 발표.." ... imnews.imbc.com
● JTBC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야당 몫' 바꿔…국민의힘 '반발'>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이 오늘(23일) 국회 법사위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을 심사하는 데 돌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법안의 핵심은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현재는 여야 교섭단체에서 2명씩 추천하게 돼 있는 걸 그냥 '국회에서 4명 추천'으로 바꾸는 것이다. ② 법사위로 법안이 넘어온 지 이틀 만에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실제로 공수처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③ 최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위원을 조만간 추천하겠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단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④ 국민의힘이 후보를 추천하더라도 추천 권한을 국회 전체로 가져오는 법 개정은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단 계획이어서 야당과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조선일보는 <권경애 “공수처로 거절 못할 제안...文대통령, 진정 대부 같다”>라는 제목으로, 권경애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상정된 공수처법 개정안은 수사처 검사에 대해 ‘10년 이상 변호사 자격'을 ‘5년 이상 변호사 자격’으로 대폭 완화하고, ‘3년 임기의 3회 연임’을 7년 임기로 바꾼다는 것”이라며, (이런 개정안이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야당이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주장한 것을 보도했습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0/09/23/ZKITSHUNTNG57BS7MN6PPDNP5I/
권경애 “공수처로 거절 못할 제안...文대통령, 진정 대부 같다”권경애 변호사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 "다음 정권의 공수처 검사 임명권을 '합법적으로 봉쇄'한 개정안"이라고 규정했다. www.chosun.com
● JTBC는 어제 <"입 틀어막느라고"…윤 총장 장모 대책회의 정황 '육성파일'>을 톱뉴스로 보도한데 이어서, 오늘은 <"안 잡히게 숨어라" 윤 총장 장모, 또 다른 증인 회유 정황>이라는 제목으로, 윤 총장의 장모가 자신의 친지가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되자, 그의 딸에게 전화해 법정에 나가지 말아 달라고 회유하는 듯한 녹음 파일을 보도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1005&pDate=20200923
"안 잡히게 숨어라" 윤 총장 장모, 또 다른 증인 회유 정황윤석열 검찰총장 장모인 최모 씨가 고소를 당한 '소송사기 의혹'의 보도를 오늘(23일)도 이어갑니다. 어제 저희는 최씨의 음성이 담.. news.jtbc.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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