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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회장님이 했었잖아" 묻자…윤석열 장모 "어, 그럼“ ● SBS: 기밀 놓고 자리 뜨고…도둑 촬영해 연구 개발 ● KBS: 공정경제 3법이 뭐기에…“사익편취 예방” vs “투기자본 악용”  ● TV조선: 檢, 秋아들 휴가 '구두승인' 결론 가닥…野 "짜맞추기 수사“ ● 채널A: 추미애와 함께 입장한 문 대통령…힘 실어주기? ● JTBC: 감염 확산 '불씨'…'테헤란로 방판' 7곳서 220여명 확진  

(1) 공정경제 3법 관련 ※ 공정경제 3법은 ①다중대표소송제 도입, 감사위원 분리 선임, 감사 선임시 주주총회 결의요건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 ②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법 위반 과징금 2배 상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③대표회사를 중심으로 내부통제협의회를 만들고, 그룹의 주요 위험요인을 공시하도록 하는 등 삼성, 현대자동차 등 6개 복합금융그룹을 규제하는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입니다. ※ 지난 8월 25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쳤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공정경제 3법’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히면서, 재계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는 오늘 <공정경제 3법이 뭐기에…“사익편취 예방” vs “투기자본 악용”>이라는 기사를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공정경제 3법의 핵심은 재벌 총수가 부당이득을 챙기는 걸 막겠다는 것이라며, 현재 재벌기업에서 나타난 부당이득 사례를 들면서 공정경제 3법의 통과의 필요성을 보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09410


● 이어서 <민주 “집중투표제” vs 국힘 “차등의결권제”…새 쟁점>에서는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공정경제 3법 제‧개정안’에 더해서, 민주당의 박용진 의원이 집중 투표제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차등의결권 도입을 주장하는 상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는데,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집중투표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고, 차등의결권제는 우리나라에서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① 현행 상법상 이사의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의 결의는 이사 한 사람에 대해 한번씩 이루어지므로 통상적인 방법(단순투표제)대로라면 몇 명의 이사를 선임하든 과반수의 결의를 지배할 수 있는 대주주가 이사 전원을 자신이 추천하는 후보로 선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의결권을 특정 이사 후보에게 몰아줄 수도 있어서, 이사 전원이 대주주에 의해 독점선임되는 것을 견제할 수 있습니다. 차등의결권주는 일부 주식에 특별히 많은 의결권을 줘 지배주주의 권한을 늘리는 것으로 집중투표제와 대척점에 있는 제도입니다. ● <김종인 돌파 의지…주류는 유보적>에서는 공정경제 3법을 둘러싸고 신중과 유보 입장이 많은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를 전하면서, 이번 이슈를 계기로 김종인 위원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거란 평가가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MBC는 [정참시] 코너에서 <Mr.경제 민주화의 3번째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공정경제 3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입장을 평가했습니다. 그동안 [정참시]에서 김종인 위원장을 거론할 때마다 여러 정당을 전전했던 철새 전력과 국보위 참여 경력을 들춰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① 김 위원장은 어차피 여당이 절대 과반이어서 형식적으론 통과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내용적으로도 국민의힘 정강정책에 들어있어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② 하지만 당내외 반발도 거센 게 사실이어서, 김종인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거란 전망이다. ③ 지난 주에 발표한다던 당의 상징 색은 당초 빨노파 삼색 얘기도 있었는데 지금의 핑크색을 유지하자는 당내 반발에 밀리면서 발표 일정이 또 미뤄졌다. SBS는 <"경제에 눈 · 귀 닫고"…공정 3법 반발하는 재계>라는 제목으로, 공정경제 3법에 대한 재계의 우려사항을 전하면서 이대로 통과된다면 재계와 정부와의 갈등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재계의 입장을 대변했습니다. ①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국회의 일방적인 추진을 비판했다. - [박용만/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국회가 경제에 눈과 귀를 닫고 '자기 정치'에 몰두하고 계신 거 아닌지 하는 걱정이 됩니다. 기업 관련 법안인데 기업의 의견은 무시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② 가장 크게 반발하는 건 상법 개정안이다. 기업이 이사회 이사이기도 한 감사위원을 뽑을 때 지금은 선임된 이사 가운데 선출하는 방식인데 개정안은 다른 이사들과 별도로 선출해야 한다. ③ 기업들은 '1주당 의결권 1' 원칙과 재산권의 본질적 침해라며 투기자본 같은 적대 세력이 감사위원을 선임해 부당하게 압박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90527&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지난 9월 18일에 <野, 김종인 찬성 '기업규제 3법' 딜레마…'독소조항 해소'로 타협?>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재계가 가장 반발하고 있는 것은 '상법 개정안'이라며 외국 투기자본들이 무차별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는 재계의 우려 목소리를 전한 바 있습니다. ● 오늘은 <김종인-주호영, '三色' 당색 놓고 충돌…金 "변화 의지 안일해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 색깔로 빨강, 파랑, 노랑 세가지 색깔을 섞어 쓰자는 김종인 위원장의 생각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나서면서 국민의힘이 내홍을 겪고 있는데, 이런 갈등에는 ‘공정경제 3법’에 대한 시각차도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 추미애 장관 관련 이슈 TV조선은 검찰이 이번 주 안에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추 장관의 전 보좌관인 최 모 씨가 휴가를 연장해 달라고 부대에 전화를 했고, 김 모 대위가 구두로 승인을 했는데 서류처리가 늦어지는 바람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린 것 같다고 <檢, 秋아들 휴가 '구두승인' 결론 가닥…野 "짜맞추기 수사">라는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① 포렌식 결과 휴가 미복귀 사태가 터졌던 2017년 6월 25일. 최 보좌관은 김 모 대위에게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② 문자에는 '정리된 상황을 서씨(추미애 장관 아들)에게 직접 전화해 설명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③ 검찰은 추 장관의 보좌관과 김 대위의 전화 통화에서 김 대위가 서 씨의 휴가 연장을 '구두 승인' 했다고 보고 있다. ④ 당직 사병 현 모씨 등의 추 장관 아들 휴가 미복귀 주장은 김 대위의 행정 처리 누락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21/2020092190100.html


JTBC도 <군 관계자 "휴가 연장 사전 승인"…수사결과 발표 임박>라는 제목으로, 최근 검찰에 나온 군 관계자들이 휴가 연장은 '사전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진술했고, 검찰은 이게 사실인지 막바지 검증을 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秋아들 의혹 증언 제보자들은 '명예훼손'으로 檢 수사>라는 제목으로, 추 장관 아들 수사는 이렇게 마무리되는 반면, 처음 의혹을 제기한 당시 당직 사병, 보직 청탁 의혹을 제기한 이모 전 대령, 그리고 국민의 힘 신원식 의원까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해서 서울지검 형사1부에 배당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은 <秋, 김도읍 겨냥 "죄없는 사람 여럿 잡을 것"…논란 일자 사과>라는 제목으로, 국회에 출석한 추미애 장관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서욱 국방장관에게 김도읍 의원의 흠담을 늘어놓다가 곧 바로 사과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TV조선은 이렇게 추 장관 아들 관련 소식을 3꼭지 보도한 다음, <文, 秋와 나란히 입장…'秋 아들' 언급 없이 "본분 충실하는 게 개혁">라는 제목으로 오늘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권력기관 개혁회의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①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노영민 비서실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회의장으로 뒤따라 들어온다.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첫 대면에서 사실상 재신임 의지를 보여준 거란 해석이 나온다. ②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을 공정과 정의로움을 위한 기본이라고 하면서도,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채널A는 <추미애와 함께 입장한 문 대통령…힘 실어주기?>를 톱뉴스로 보도한데 이어, [여랑야랑] 코너에서는 <‘왜 하필 오늘?’ 추미애 만난 문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관계자들은 오늘 행사가 추미애 장관 힘실어주기라는 해석을 부인하고 있지만, 오늘 회의 내용을 보면 진행 과정 보고와 향후 일정 발표 정도여서 굳이 이런 회의를 이 시점에서 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 회의 일정이 잡힌 것은 국정원장, 경찰청장이 바뀐 9월 초쯤으로 알려졌는데, 그 때는 이미 추 장관 논란이 진행 중이었던 시기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0496

● TV조선과 채널A가 오늘 열린 '제2차 권력기관 전략회의'를 ‘추미애 장관 힘 실어주기 대책회의’라고 규정한 ‘국민의힘’의 관점에서 바라본 데 반해, MBC는 <"권력기관 개혁 완결해야…'국정원·경찰' 조속히">, SBS는 <文 "공수처 조속 출범해야"…공수처법 개정안 상정>, KBS는 <文 “권력기관 개혁 70년 역사 바꾸는 일…검경 협력해야”>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중심으로 회의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SBS는 <"추미애 검색만 이상한데"…네이버 "집계 오류">라는 제목으로, 네이버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검색하면 첫 화면 상단에 뜨는 검색 카테고리가 통상적인 화면과 다르다고 지난 19일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의혹을 제기하자, 네이버는 시스템 오류가 발견돼 바로 시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힘 포털공정대책 특위는 이 같은 오류가 추 장관에서 선택적으로 일어났다는 점이 석연치 않다고 의혹제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3)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기자회견 ※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 천억 원대 공사를 수주해서 '이해 충돌' 논란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는 소식은 모든 방송사들이 보도했습니다. MBC는 <"오히려 매출 줄어" 반박했지만…국민의힘 '진상조사' >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박덕흠/국민의힘 의원]: "국회의원 당선 전 매출과 당선 후 매출을 비교하면 당선 후, 특히 국토위 간사로 있으면서 공사가 확연히 감소된 것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② 국민의힘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박 의원의 해명은 해명이고, 국민의 눈높이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SBS는 <박덕흠 "100% 공개 입찰" vs 민주당 "적반하장">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서울시 등이 발주하는 관급 공사 자체가 공개경쟁 전자입찰로 진행되기 때문에 외압과 특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 [박덕흠/국민의힘 의원] : 당시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시장으로 여당(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 회사를 위하여 불법을 눈감아주거나 불법을 지시할 시장님이 아니라는 사실은 많은 국민들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② 민주당에서는 전자입찰이라도 얼마든지 들러리 업체를 통해 계약을 따낼 수 있다, 매출뿐 아니라 실제 수익률도 따져 봐야 한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③ 국민의힘은 긴급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논란이 된 김홍걸 의원을 제명하고 이상직 의원까지도 중징계할 움직임을 보이자 서둘러 대응에 나선 걸로 보인다. KBS는 <박덕흠, 의혹 모두 부인…국민의힘 긴급조사 특위 구성>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가족 건설사들의 피감기관 사업 수주 의혹에 공개입찰 방식이었다, 외압과 특혜가 불가능했다고 했다. - [ 박덕흠/국민의힘 의원] : "압력을 가하여 수주를 받을 수 있다는 여당측 주장이 가능하다면, 현행 조달시스템은 바뀌어야 합니다.“ ②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당시 골프장을 시세보다 고가로 매입해 협회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에는 자신은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③ 다만, 골프장 사업을 추진하던 배우자 회사에 박 의원 부부가 150억 원 채권을 갖고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빌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④ 국민의힘 내에선 신속한 조치를 주장하는 초선들과 일단 지켜보자는 중진들의 신중론이 팽팽하다. TV조선은 <박덕흠,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 전면 부인…與 "제명해야">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받는 의혹은 크게 3가지다. 5년간 국토위원으로 있으면서 400억원대 피감기관 일감을 부인과 아들 등 가족명의의 건설사에 몰아줬다는 의혹, 또 가족 건설회사가 신기술 사용료로 300억원을 벌었는데,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을 상대로 신기술 사용을 압박해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는 의혹, 또 전문건설협회 회장 시절 골프장을 고가 매입해 8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도 고발이 된 상태다. ②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③ 먼저 "공개경쟁 전자입찰에 개입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국토위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매출이 줄었다"고 했다. - [박덕흠/국민의힘 의원] : "꾸준히 수주를 해왔던 기관일 뿐 제가 국회의원이 된 후 새롭게 수주한 것도 아닙니다.“ ④ 국감에서 신기술을 언급한 건 딱 1번뿐인데 당시 정부도 이를 적극 장려해다고 했다. ⑤ 골프장 매입에 대해선 결정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했다. 채널A는 <수주 의혹 부인한 박덕흠…국민의힘 진상조사 특위 구성>라는 제목으로,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피감기관으로부터 천억 원이 넘는 공사를 부정 수주했다는 여당의 의혹에 대해 본인이 강하게 부인했지만 관련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매출을 비교하면 당선 후, 특히 국토위 간사로 있으면서 공사가 확연히 감소한 것이 뚜렷이 드러납니다.“ ② 하지만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많은 만큼 매출 감소가 해명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매출은) 업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매출과 특혜 부분은 그다지 상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③ 박 의원은 5년 동안 국토부 산하기관에서 입찰 받은 25건의 공사 대부분이 공공입찰을 통한 수주였다며 적법을 강조했다. ④ 하지만 한 여권 관계자는 "상임위 소속으로 핵심 정보를 부당하게 취득해 입찰 경쟁에서 활용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JTBC는 <"박덕흠 가족회사, 수의계약·제한입찰로 LH 공사 수주">라는 제목으로, 박덕흠 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에서 공개경쟁 입찰 방식 수주라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① 박 의원은 수의계약이나 제한경쟁입찰 수주에 대해서는 큰 비율은 아니란 취지로 답했는데, 박 의원 가족회사가 수의계약과 제한경쟁입찰로 따낸 사업 5건은 그 규모로 치면 473억 원에 달한다며 LH공사 수주사례를 예로 들었다. JTBC는 이어서 <국민의힘에도 '박덕흠 관련 진정서'…"추가 의혹 있다">라는 제목으로,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을 지낸 김모씨가 2주 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보낸 진정서에, 박 의원이 전문건설협회장과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운영위원장을 겸하던 시절 골프장 개발 사업에 부당하게 개입해서 협회에 855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과 함께, 채용, 입찰, 협회 자금 운영 등의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제기하며 당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0609&pDate=20200921

(4) 기타 이슈 MBC는 <"회장님이 했었잖아" 묻자…윤석열 장모 "어, 그럼">라는 제목으로, MBC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씨가 지인들과 나눈 통화 녹음을 입수했는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본인이 직접 관여했다는 것을 인정하였고, 또 자신을 고소한 이들은 현 정권이 지나가면 모두 형무소에 갈 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16655_32524.html

※ 이 소식은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가 지난 19일 <윤석열 장모 녹취 입수, "도이치 모터스 내가 했다" 시인>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내용이었습니다. https://newstapa.org/article/bsOQX ● 이어서 <"공소시효 끝나 괜찮다"?…법조계 "안 끝났다">라는 제목으로, 장모 최 씨는 주가 조작으로 의심받는 이 사건에 관련돼 있다고 인정하면서 대신 "공소시효가 끝나서 괜찮다"는 말을 했는데, MBC가 이 사건의 시간 흐름을 분석하고 관련 법을 검토한 결과 공소시효가 끝난 게 아니라 아직 몇 달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번 주가 조작 의혹으로 김건희 씨는 지난 4월 검찰에 고발됐는데, 서울중앙지검은 다섯달이 지난 이달 말 처음으로 고발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16656_32524.html

TV조선은 <길원옥 할머니 지원금 입금 족족 '현금 인출' 됐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얼마전 검찰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기소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7천9백여만원을 기부하게했다는 이유로 ‘준사기’혐의를 포함했는데, TV조선이 길 할머니의 통장 사본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4억원 가량의 현금이 출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21/2020092190112.html

TV조선은 <중기부, 소상공인 지원예산 절반 연예인 섭외비·부대비용으로 썼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사정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고 받아간 예산의 절반 가까이를 일회성 행사 비용에 썼으며, 특히 이 가운데 3억원 넘는 돈이 연예인 섭외에 쓰여,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는 <검찰 힘 뺀다는데…경찰은 수갑 반납하며 항의, 왜?>라는 기사에서, 경찰은 고위공직자수사처와 함께 검찰에서 떨어져 나오는 수사권의 최대 수혜기관으로 지목돼 왔지만, 정작 세부방안이 법제화 직전인 상황에서 일선 경찰관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미 전국 60여개 경찰서 직장협의회가 반발 성명을 발표했고, 일부 현장 경찰관들은 항의의 뜻으로 수갑을 반납하기도 했다. ② 법무부가 구상한 조정안에 따르면 검사가 영장만 받으면 종전처럼 계속해서 직접 수사할 수 있어 수사권 조정의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것이다. ③ 법무부는 관련 대통령령안을 사흘 뒤 차관회의에 상정할 예정이지만, 경찰의 반발이 예상보다 강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0494


KBS는 <‘中 천인 계획’ 교수에, 민감한 단어 빼자는 카이스트>, <KAIST, 면담 직후 ‘정부 심사’ 변경…“핵심기술 연구 막으려한 것”> 2꼭지로 첨단 기술 인재를 영입하겠다는 중국의 '천인계획'에 참여한 카이스트 교수가 자율주행차의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건의 후속 보도를 했습니다. MBC는 [정참시]에서 <'세월호 세대' 96년생 최고위원의 호소>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지도부의 최연소 최고위원인 96년생 박성민 위원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며, 이번 주중에 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기록물을 공개하자고 대표 발의할 예정인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공허한 연설” 대통령 비판한 장혜영>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586을 향해 쓴소리를 했던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이번엔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고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장혜영/정의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대통령 연설이) 심장에 와닿지 않는다, 어떤 의미에서는 조금 공허하다. 지나치게 공정이라고 하는 단어 그 자체에 집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② 장혜영 의원은 청년들이 단지 공정하지 않아서 문제라고 느끼는 게 아니다. 그것보다 훨씬 본질적인 불평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채널A는 <청주에 전셋집 마련한 노영민…연말 교체 대비?>라는 제목으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청주에 전셋집을 구한 것으로 확인돼 내후년 충북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둔 준비라는 해석과 함께 비서실장 교체설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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