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0년 9월 19일
- 8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재산의혹 김홍걸 '제명'…"감찰에 협조할 뜻 안 보여“ ● SBS: '조두순 대책'에 머리 맞댔다…'심야 외출 금지' 추진 ● KBS: 서울시,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에 46억 원 손배 청구 ● TV조선: 與, 'DJ 3남' 김홍걸 제명…"부동산 과다보유로 품위 훼손" ● 채널A: ‘통신비 2만 원’ 놓고 공방…“전국민 지원” 고수한 정부 ● JTBC: 부동산 투기·재산 축소 신고 의혹…민주, 김홍걸 '제명'
(1) ‘민주당, 김홍걸 의원 제명’ 관련 보도 ● MBC는 <재산의혹 김홍걸 '제명'…"감찰에 협조할 뜻 안 보여">이라는 제목으로 김의원의 제명 소식을 오늘 톱뉴스로 보도하였습니다. ● MBC는 이어서 <김홍걸·이상직 연이은 악재…추석 전에 털고 간다?>에서는, 민주당이 속도감과 무게감을 함께 갖춘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스타 항공의 이상직 의원을 두고도 여러 의혹과 비난이 일고 있는데, 당이 소속 의원이라고 주저하거나 감싸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읽힌다고 평가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14400_32524.html
김홍걸·이상직 연이은 악재…추석 전에 털고 간다?민주당으로선 속도감과 무게감을 함께 갖춘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속내를 보면 김홍걸 의원 말고도 이스타 항공의 이상직 의원을 두고도 여러 의혹과 비난이 일고 있는데 당... imnews.imbc.com
● MBC는 이어서 <파도 파도 또 나온다…피감기관 수주 '2천억'>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가족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2천억원대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는 뉴스를 후속 기사로 배치하여, 더불어민주당의 김홍걸 의원 제명조치를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①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단 말을 아꼈다. -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환노위 보임도 부적절한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SBS는 <민주당, 김홍걸 제명 "부동산 문제로 당 품위 훼손">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이낙연 당 대표가 리더십의 첫 시험대로 여겨진 문제에서 선제적 조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 KBS는 <‘재산 논란’ 김홍걸 제명…“감찰 협조 의지 없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다음, MBC와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 가족회사가 피감기관에서 천억원대 매출을 올렸다는 소식을 후속기사로 배치했습니다. ● TV조선은 <與, 'DJ 3남' 김홍걸 제명…"부동산 과다보유로 품위 훼손"> 를 오늘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① 국민정서를 건드리는 부동산 문제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의지로 볼 수 있지만, 민주당이 더 큰 논란을 낳았던 조국, 추미애 전‧현직 법무장관을 엄호해 온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조치를 한 건 분명해 보인다. ② 김 의원이 자진 탈당했다면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이렇게되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되기 때문에, 민주당은 김 의원을 부실 검증한 책임을 피해가고, 김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는 절충점을 선택했다고 볼 수도 있다. ● TV조선은 이어서 <文 대표 시절 영입한 김홍걸 '토사구팽'?…이상직과 형평성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토사구팽'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김홍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2016년 영입됐다. 동교동계 인사들의 민주당 탈당이 잇따르며 호남 민심이 절실했던 때였다. ② 김 의원 논란엔 신속하게 대응한 것과 달리 당은 200억대 임금체불과 편법증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직 의원에 대해선 여전히 신중한 분위기다. ③ 국민의힘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영입했던 김 의원을 의원직이 유지되는 '제명'만으로 꼬리자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④ 김 의원이 최근 "14년간 무주택자로 9번이나 이사를 다녔다"고 말했던만큼 재산 출처에 대한 조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18/2020091890073.html
文 대표 시절 영입한 김홍걸 '토사구팽'?…이상직과 형평성 논란[앵커]이 전격적인 결정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관 출신인 김한정 의원이 오늘 오전 김홍걸 의원에게 결단을 촉구하는 글을 SNS에 올리면.. news.tvchosun.com
● 채널A는 <민주당, ‘부동산 의혹’ 김홍걸 제명 조치…의원직은 유지>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대량 해고 사태가 벌어진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의 경우 현재 윤리감찰단 조사가 진행 중이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이상직 의원의 의혹에 대해서도 이르면 추석 전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②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의원의 법적 처벌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대표이사가 아니더라도 실질적 경영권 행사하는 사람의 경우 그 책임을 물을 수는 있습니다. 법리적으로.“ ● 채널A는 이 소식에 이어 <공수처 출범까지…민주당, 추미애 장관 안고 갈 듯>이라는 기사에서는, 김홍걸 의원을 제명한 반면, 추미애 장관은 공수처 출범 때까지 안고 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습니다. ● JTBC는 <부동산 투기·재산 축소 신고 의혹…민주, 김홍걸 '제명'>을 톱뉴스로 보도한 다음,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가족회사가 피감기관에서 1천억대를 수주했다는 기사를 배치했습니다. (2) MBC, KBS가 보도하지 않은 뉴스 ■ 감사원의 청와대 감사 결과 발표 ● TV조선은 <감사원, 靑 노영민 콕 찍어 주의…文 측근 편법 월급도 적발>, <최재형 감사원이 문제 삼은 규정은?>이라는 2꼭지로, 청와대가 대통령의 측근 인사들에게 편법으로 월급 방식의 수당을 지급했다는 사실을 감사원이 적발했고, 노영민 비서실장을 지목해 주의를 준 사실도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감사원은 청와대가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는 영상 메시지를 한 업체에 의뢰하면서, 제작비를 먼저 지급하고 나중에 계약서를 쓴 사실을 확인하고,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시기 바란다"며 주의를 줬다. ② 백만원 단위 정책 연구용역을 발주하더라도 이를 공개해야 한다고도 했다. 두차례나 비서실장을 적시하면서 '주의'를 준 것이다. ③ 청와대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전 위원장과 일자리위원회 전 부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 등 세명에게 매달 수백만원의 자문료를 월급처럼 지급한 것에 대해서도 "지급 기준을 마련하라"고 지적했다. ● 채널A는 <감사원 “정기감사로 이례적 아냐”…靑 “개선책 마련”>, <靑-감사원 갈등에…월성 1호기 감사 발표 9개월째 표류>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TV조선의 보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난해 12월에 발표됐어야 할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결과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 이유를 보도했습니다. ① 감사원은 지난해 9월 국회의 요구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의 타당성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 ② 하지만 지난해 12월까지 보고하기로 했던 감사 결과는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발표되지 않고 있다. ③ 지난 4월 공석이 된 감사위원 한자리를 두고 청와대와 감사원장 사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④ 감사 결과는 7명의 감사위원 가운데 과반 찬성으로 확정되는데, 결국 캐스팅보트를 쥔 신임 감사위원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감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⑤ 청와대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추천했는데 최재형 감사원장이 반대하고 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20185
靑-감사원 갈등에…월성 1호기 감사 발표 9개월째 표류최재형 감사원장과 여권 사이에 크게 터질 수 있는 진짜 뇌관이 남아있습니다.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 결과가 남았는데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탈원전과 www.ichannela.com
● JTBC는 <감사원, 청와대 '고강도 감사'…'편법 월급' 등 줄줄이 지적>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정례감사'이긴 하지만, 최근 청와대와 감사원 사이의 불편한 관계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 추미애 장관 아들 병력 특혜 의혹 ● SBS는 <"보좌관, 휴가 대리 신청"…"여성 전화" 사실과 달라>라는 제목으로, 검찰이 추 장관 아들의 3차 휴가를 당시 보좌관이 신청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방부에서 압수한 녹취파일을 분석한 결과, 어떤 한 여성이 추 장관 남편 이름으로 전화했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 TV조선은 <檢, 秋부부 통화기록 발견 못해…'보좌관 청탁'에 집중>, <秋 파주 갔던 날, 아들 논산훈련소 인근서 정치자금 지출>, <野 "눈 뜨고 볼수 없는 오만"…秋 태도 어땠길래> 등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추 장관의 아들이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던 날 이 주변 식당과 주유소에서 추 장관의 정치후원금이 지출된 신용카드 기록이 드러났다. ② 그런데 마침 그 날 추 장관은 논산에 가지 않고 군부대 위로차 파주를 방문했다. ③ 당시 정치자금 지출내역을 보면, 추 장관은 논산훈련소 주변 주유소에서 5만원, 정육식당에서 의원간담회 명목으로 14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돼 있다. ④ 정치자금 허위 기재의 공소시효는 5년으로, 딸의 식당 건과 달리 이번 건은 공소시효가 아직 남아있다. ⑤ 추 장관은 또 둘째 딸의 프랑스 비자 발급과 관련한 대사관 문의가 부정청탁이 아니라고 했지만, 외교부는 그에 앞선 2016년 9월 "조기 발급 독촉은 부정청탁 사례"라고 공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 채널A는 <공수처 출범까지…민주당, 추미애 장관 안고 갈 듯>, <秋아들 휴가 만료일 직전 병장 회의…“연장 불가” 결론>, [여랑야랑] 코너에서 <추미애 vs 국민의힘 ‘세 치 혀’ 설전> 등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추 장관 아들의 두 번째 휴가 만료일 직전 '선임병장 회의'에서 더 이상 휴가 연장은 어렵다는 결론이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② 이 회의에 참석했던 예비역 병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지원 반장이 서 씨의 휴가 요청서를 곧바로 반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③ 당시 지원반장이 "2차 휴가 종료일인 6월 23일 서 씨가 복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참석자들의 진술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④ 추 장관은 '휴가 미복귀 의혹'을 제기한 당직 사병 현모 씨는 옆 중대 소속이라며 주장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는데, 하지만, 해당 두 개 중대는 당직근무를 통합 운영하고 있어 현 씨 역시 부대회의에 참석했고, 추 장관의 아들 서 씨의 휴가 연장이 이 회의에서 반려된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MBC, KBS, JTBC는 오늘 추미애 장관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 라임 펀드 관련 전 청와대 행정관 징역 4년
● SBS는 <"라임에 정보 빼주고 뇌물"…전 靑 행정관에 징역 4년>, ● TV조선은 <'라임 몸통' 김봉현에 뇌물 받은 前 靑행정관 징역4년> ● 채널A는 <라임 사태’ 전 靑행정관 4년형 이끈 개그맨 김한석의 녹취>라는 제목으로, 라임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서 뇌물을 받고 금감원 내부 정보를 빼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1심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MBC, KBS, JTBC는 이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 조국 전 장관 동생 징역 1년 선고 ● TV조선은 <조국 동생, 채용비리 혐의 유죄…징역 1년 법정구속> ● 채널A는 <채용비리’ 조국 동생 징역 1년 법정구속…검찰 탓한 조국> ● JTBC는 <조국 동생, '채용비리' 유죄…나머지 혐의는 모두 무죄>라는 제목으로, 학교법인 웅동학원 운영을 둘러싼 채용비리와 허위소송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 모씨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조선일보는 <이토록 황당한 판결, 돈 심부름꾼이 돈받은 사람보다 중형>이라는 제목으로, 지원자들로부터 뒷돈을 받아 수수료를 떼고 조씨에게 전달한 박모씨와 조모씨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는 반해, 조씨가 더 낮은 형을 받은 것에 대해 납득하기 힘든 판결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0/09/18/5NXS2M2D2ZEGRDFBRL2S2ZRNTI/ ※ 인터넷 신문 펜앤마이크는 <조국 동생, 채용비리 혐의로 징역 1년 법정구속>에서 조국 일가의 재판을 맡고 있는 김미리 판사가 우리법 연구회 출신이라고 보도했습니다.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35984
이토록 황당한 판결, 돈 심부름꾼이 돈받은 사람보다 중형허위소송과 교사 채용 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씨(53)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허위소송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강제집행면탈, 배임수재, 업무방해, 증거인멸 교사,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구속 기소됐던 조씨는 지난 5월 보석(保釋)으로 풀려났으나, 이날 보석이 취소돼 다시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조씨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웅동학원... www.chosun.com
(3) TV조선과 채널A가 보도하지 않은 뉴스 ■ 박덕흠 의원 관련회사의 피감기관 수주 의혹 ● MBC는 <파도 파도 또 나온다…피감기관 수주 '2천억'> ● KBS는 <박덕흠 의원 가족회사 피감기관에서 천억 원대 매출 논란> ● JTBC는 <국민의힘' 박덕흠 가족회사…피감기관서 1천억 수주>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있는 동안 박 의원 일가가 운영하는 건설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MBC는 2천억원대, KBS와 JTBC는 1천억원대를 수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JTBC는 "당선 후 가족회사 경영에 관여한 바 없어 이해충돌이란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며 "따낸 사업들도 모두 공개 경쟁 입찰로 진행돼 특혜 등은 전혀 있을 수 없다"는 박덕흠 의원의 반론을 소개하였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14401_32524.html
[단독] 파도 파도 또 나온다…피감기관 수주 '2천억'MBC는 얼마 전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인 서울시로부터 4백억 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드렸습니다. 이후 이해 충돌 논란이 커지면서 ... imnews.imbc.com
■ 나경원 전 의원 자녀 의혹 수사
● MBC는 <'자녀 입시비리' 나경원 수사 재개…혐의는?>
● KBS는 <‘나경원 자녀 의혹’ 고발 1년…검찰, 고발인만 7번째 조사>
● JTBC는 <'나경원 자녀 의혹' 고발인 조사…담당검사 5번 교체>라는 제목으로, 나경원 전 의원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담당 부서를 교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4) 기타 이슈
● JTBC는 <김종인, 여당 '경제3법' 찬성 입장…협치로 이어지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민주당이 대기업 중심의 불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바꾸겠다면서 이른바 '경제3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이 개정에 찬성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경제3법을 ‘경영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담합행위 중 심각한 건 공정위 고발 없이도 검찰이 바로 수사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② 이에 따라 경제 생태계 개편과 관련해선 여야 지도부가 앞으로도 한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크고, 이런 계기가 앞으로 협치로 이어질 수도 있단 전망이 나온다.
● JTBC는 이어서 <야당 지도부 '신중'…'경제3법 찬성론'에 우려 목소리도> 라는 기사에서는 국민의힘 당내의 우려의 목소리를 보도했습니다. ①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여권의 '경제3법' 방향에 반대한다. 배임죄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단 예를 들며 "기업이 검찰 등 국가권력의 눈치를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② 법사위 소속 의원은 JTBC에 "경제3법엔 해외에 없는 제도도 들어가 있다"며 "조급하게 결론을 낼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③ 이러다 보니 당장 여당과 법 개정을 논의해야 하는 원내지도부도 신중한 입장이다. -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쟁점 하나하나마다 우리 기업이라든지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전문가 의견도 듣고 저희들 의견을 정리해가는 그런 과정입니다.“ ④ 당 일각에선 정강정책에 경제민주화를 넣은 만큼 국민의힘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싣는 주장도 있다. ● TV조선은 <野, 김종인 찬성 '기업규제 3법' 딜레마…'독소조항 해소'로 타협?>라는 제목으로, 당 내에선 "독소조항이 10여개에 달한다", "여당의 법안 일방 처리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반발이 커지고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리더쉽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공정경제 3법'의 핵심은 소액주주가 별도 감사위원을 선임하게 하고,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이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도록 하는 것이라고 정리하여, ‘경영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담합행위 중 심각한 건 공정위 고발 없이도 검찰이 바로 수사하는 내용’이라고 소개한 JTBC와 차이가 있었습니다. ②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확보한 헤지펀드 엘리엇이 자신들이 원하는 감사를 세우거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상대로 소송에 나설 수도 있게 되는 것이라고 부작용을 거론하였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18/2020091890111.html
野, 김종인 찬성 '기업규제 3법' 딜레마…'독소조항 해소'로 타협?[앵커]민주당의 총선공약이자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였던 이른바 '공정경제 3법'을 두고 야당인 국민의힘이 내부적으로 복잡한 상황을 맞.. news.tvchosun.com
● JTBC는 <"한명숙 사건, 검찰이 불러준 대로 진술" 또 다른 증인>이라는 제목으로, 한명숙 전 총리 뇌물수수 사건에서 "검찰이 불러주는 대로 진술했다"고 증언할 또 다른 재소자가 나타났다며, 나흘 전에 대검찰청 감찰부로 자리를 옮긴 임은정 검사가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70279&pDate=20200918
"한명숙 사건, 검찰이 불러준 대로 진술" 또 다른 증인한명숙 전 총리는 고 한만호 한신건영 대표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15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그런데 2010년 수사 .. news.jtbc.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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