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Issue & Frame)
- 자언련

- 2020년 9월 15일
- 8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1) 추미애 장관 대정부질문 답변 등
※ ‘추미애 장관 아들의 軍 시절 특혜논란’은 정부‧여당과 야당이 가장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는 정국 최대 현안입니다. 정부‧여당에 불리한 이슈이니만큼, 각 방송사의 프레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지난 일주일간 MBC는 관련 기사를 7건 보도하여 가장 소극적인 보도를 하였습니다. 그나마 3건은 [정참시]에서 여야 공방 프레임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스트레이트 기사는 4건에 불과했습니다. KBS가 8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SBS는 14건, JTBC는 18건, 채널A는 37건, TV조선은 39건의 기사를 다루었습니다.
※ 오늘도 비슷한 패턴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질문은 안하고 추 장관 옹호만 하다가, 박병석 국회의장의 주의를 들은 사실은 SBS, TV조선, 채널A가 보도했습니다. JTBC는 가장 적극적으로 정부‧여당의 입장을 옹호했습니다.
MBC"사퇴하라" 집중 공세…"증거대라" 반박[정참시] "단독범 아니다" "성난 민심에 기름" SBS"보좌관·남편이 전화?" 묻자, 秋 "물어볼 형편 못 돼"秋 '소설 쓰시네' 발언 사과…아들 특혜 의혹 부인秋 아들·보좌관 주말 비공개 소환…뒤늦게 속도전?KBS여야, ‘추미애’ 파상적 공방…추미애, 의혹 부인추미애 아들 소환…서 씨 연락한 또 다른 병사도 조사'당직병사, 권익위에 공익신고자 보호 신청…‘단독범’ 발언 소송 검토TV 조선秋 "저와 아들 최대 피해자…보좌관 전화 확인하고 싶지 않아"野 "대법 판례, 부대장 허가 없으면 탈영"…秋 "탈영·황제 언급 야비"여권, 일제히 秋 옹호…이낙연 "사실관계 분명", 丁총리 "경질 이유 없어"檢, 秋 입장발표 날 아들 비공개 소환조사…수사 8개월만"秋아들 병가 심의 불필요" 軍, 과거 민원엔 "통원치료도 심의"당직사병, 신상털기·비난 쏟아지자 '공익신고자 보호' 요청[신동욱 앵커의 시선] 참 어리석다채널A“당직 사병의 오해”…민주당, 야권 겨냥 “정치 공작”추미애, 태도에 대해 첫 사과…의혹은 전면 부인추미애 “검찰개혁은 운명”…특임검사 수사는 거부검찰, 추미애 아들 고발 8개월 만에 ‘주말 소환’[여랑야랑] 대정부질문 나온 ‘오늘의 추미애’[여랑야랑] 진혜원 검사의 “침소봉대 금지”JTBC대정부 '장관 아들' 질문…추미애 "제보자 억측" 적극 반박'청문회' 된 대정부질문…'추미애 아들 관련' 집중 질의이낙연 "추 장관 사실관계 분명해졌다…정치공세 대응"검찰, '군 특혜 의혹' 추 장관 아들 소환…수사 8개월만나경원 고발건 질문에…추미애 "윤석열 수사 의지 못 봤다"
● MBC는 오늘 국회대정부 질문에서 나온 여야의 공방을 <"사퇴하라" 집중 공세…"증거 대라" 반박>라는 1꼭지로 뭉뚱그려 보도하였습니다.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의 공세는 짧게 소개하는 반면, 추 장관과 여당의 반박은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① [박수영/국민의힘]: "군대에 보낸 엄마들 가슴 멍들게 하지 마시고 내려놓으십시오.“ ② [전주혜/국민의힘]: "국민들은 묻습니다. 대한민국이 과연 공정한 나라입니까?“ ③ [추미애/법무부장관]: "군을 상대로 계엄령 준비에 대한 경고를 날린 상황입니다. (아들 관련) 그런 청탁을 했다는 것은 상상을 할 수가 없는 거죠. 상황으로 봐서도 합리적이지 않고요."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910099_32524.html ● MBC는 이어서 [정참시] 코너에서 <"단독범 아니다" "성난 민심에 기름">이라는 제목으로, 지난주에 있었던 민주당 황희 의원 등의 발언 등을 이낙연 대표의 경고 발언과 함께 뒤늦게 소개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황희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는 소식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문제가 되었던 발언들의 sync는 소개하지 않고, 이낙연 대표의 sync를 강조하였습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추장관 옹호 발언이 사실관계에는 문제가 없으나, 표현상 문제 때문에 지지율을 갉아먹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①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9일)]: "몇몇 의원님들께서 국민들께 걱정을 드리는 언동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민께 오해를 사거나 걱정을 드리는 언동을 하지 않도록 새삼 조심해야겠습니다." ② 민주당은 무분별한 의혹 제기가 지나치다, 사실관계부터 정확히 따지자는 입장이고 의원들도 그 차원에서 엄호에 나서고 있는데, 국민감정과 동떨어진 표현을 쓰면서 엄호는커녕 논란을 키우고 지지율도 떨어뜨리는 난처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 SBS는 오늘 있었던 국회대정부질문 내용을 <"보좌관·남편이 전화?" 묻자, 秋 "물어볼 형편 못 돼">, <秋 '소설 쓰시네' 발언 사과…아들 특혜 의혹 부인> 2꼭지로 보도하였습니다. “제 남편에게 물어볼 형편이 못되구요.”, “그것을 확인하고 싶지가 않습니다”와 같은 추미애 장관의 옹색한 답변을 앵커 멘트에서 소개한 다음, sync로도 소개하여 추 장관 공격 프레임을 드러냈습니다. ① MBC는 보도하지 않았던 보좌관 전화와 관련된 추미애 장관의 말바꾸기를 지적하였습니다. ②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질문을 구체적으로 보도했습니다. - [전주혜/국민의힘] : “휴가 신청을 언제, 누가, 누구에게 해서 언제 승인받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한 해명이 되지 않으면 그것이 바로 탈영이고 엄마 찬스란 것입니다.” - MBC에서 인용한 전주혜의원의 sync는 "국민들은 묻습니다. 대한민국이 과연 공정한 나라입니까?“와 같은 두루뭉슬한 발언 부분이었습니다. ③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13분 질문 시간 동안 국무위원들에게는 한 차례도 질문하지 않고 추 장관 입장을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가다 민주당 출신 국회의장에게 주의를 받았다는 사실도 보도했습니다. - [박병석/국회의장] : “대정부 질문은 정부 측과 일문일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상기시킵니다.” ● SBS는 <秋 아들·보좌관 주말 비공개 소환…뒤늦게 속도전?>에서는 추미애 장관 아들과 당시 추 장관 보좌관이 지난 주말 비공개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지 8달 만에 소환 조사에 나선 걸 두고 늑장 수사, 부실 수사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추 장관 부부 중 한 명이 직접 군에 전화했는지 여부를 밝힐 수 있는 2017년 6월 국방부 민원실 통화 파일은 보존 기간 3년이 지나면서 폐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배당된 1월부터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청탁 의혹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다. ② 추 장관 보좌관 전화를 받았다는 서 씨 소속 부대 장교의 진술이 조서에서 빠졌다는 의혹은 당시 검찰의 수사 의지를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다. ③ 아들이 소환된 어제 추 장관이 특혜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수사 가이드라인을 준 것 아니냐는 논란까지 일고 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79973&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秋 아들·보좌관 주말 비공개 소환…뒤늦게 속도전?이런 가운데 추미애 장관 아들과 당시 추 장관 보좌관이 지난 주말 비공개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지 8달 만에 소환 조사에 나선 걸 두고 늑장 수사, 부실 수사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news.sbs.co.kr
● KBS는 오늘 있었던 국회대정부질문 내용을 <여야, ‘추미애’ 파상적 공방…추미애, 의혹 부인> 1꼭지로 두루뭉술하게 다루었습니다. MBC와 마찬가지로 야당의 의혹 제기는 간략하게, 추 장관이나 여당 의원의 반박은 비교적 구체적으로 보도했습니다.
● KBS는 <추미애 아들 소환…서 씨 연락한 또 다른 병사도 조사>에서는 SBS가 제기한 늑장 수사, 부실 수사에 대한 지적은 하지 않았지만, 추 장관 아들 서 씨에게 휴가 복귀를 요청한 또 다른 병사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KBS는 <당직병사, 권익위에 공익신고자 보호 신청…‘단독범’ 발언 소송 검토>에서, 당시 당직병사 A씨가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신청했고, “단독범이라 볼 수 없다”는 항희 의원에 대해 소송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추미애 장관 아들의 황제휴가 논란이 기사화된 배경을 보도하였습니다.
- [당직병사 A 씨/지난달 28일] : "제가 뭘 처음에 얘기한 게 아니고, (이 얘기를 전해 들은) 친구가 일요신문인가? 기자한테 이걸 알리니까 (그 기자가) 역으로 수소문을 해서…. 그 다음에 김도읍의원실…. 그러다 보니까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그렇게 된 거죠.“
※ A씨가 언급한 일요신문의 최훈민 기자는 9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을 취재하게 된 자초지종을 올려놓았습니다.
https://www.facebook.com/choihunmin/posts/3476075055783183
● TV조선은 7꼭지로 오늘도 방송사 중 가장 많은 꼭지를 보도했습니다.
● <野 "대법 판례, 부대장 허가 없으면 탈영"…秋 "탈영·황제 언급 야비">에서는 "부대장 허가 기록이 없다면 군무이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례를 제시한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발언과 정치배후설을 주장한 정청래 의원의 발언을 소개하였습니다. ① [전주혜/국민의힘]: "대법원 판례를 보더라도 이런 경우에 적법한 휴가 승인이 있었다는 입증책임이 오히려 피고인에게 있습니다." ②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박근혜를 사랑하는 일부 정치군인, 태극기 부대, 수구 언론이 만들어낸 정치공작 합작품입니다.“ ● <여권, 일제히 秋 옹호…이낙연 "사실관계 분명", 丁총리 "경질 이유 없어">에서는, 2주 가까이 추 장관 사태에 침묵을 지켰던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사실 관계가 분명해졌다"며 의혹 제기를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나섰고, 정세균 총리는 추 장관을 경질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는 등 여권내에서는 추 장관을 지키는 쪽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듯하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14/2020091490111.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 <"秋아들 병가 심의 불필요" 軍, 과거 민원엔 "통원치료도 심의">에서는, 국방부가 며칠전 공식 입장문에서 입원한 경우가 아니면 심의는 필요없다고 했는데, 5년 전 한 민원인의 질문에는 통원치료를 받더라도 심의가 필요하다고 답변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14/2020091490115.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 <당직사병, 신상털기·비난 쏟아지자 '공익신고자 보호' 요청>에서는 당직사병 현모씨의 신원을 최초로 공개한 곳은 TV조선이기 때문에,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 황희 의원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황의원과 TV조선의 신상공개는 전혀 다른 맥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① TV조선은 지난 2월 12일 추미애 장관 아들 서 모 씨와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당직사병 현모씨를 인터뷰했다. ② 당시 현씨는 자신의 말에 한치의 거짓도 없다며 실명과 얼굴을 공개해도 좋다고 했다. TV조선 역시 제보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이해하며 그에 따랐다. ③ 논란 커진 뒤인 9월 10일, 현 씨는 인터넷 신상털기 등으로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얼굴을 가리고 익명을 사용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 오늘도 [신동욱 앵커의 시선]에서는 <참 어리석다>라는 제목으로 추미애 장관 아들 특혜 의혹과 관련해, 황희 의원 등 여권의 태도를 비판하였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14/2020091490153.html
[신동욱 앵커의 시선] 참 어리석다"살려라! 살려라!"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로마 장군 막시무스가 검투사로 돌아오자 관중이 외칩니다. 황제도 어쩔 수 없이 엄지를 치켜들어 .. news.tvchosun.com
● 채널A는 톱뉴스부터 6꼭지를 할애했습니다. 먼저 <“당직 사병의 오해”…민주당, 야권 겨냥 “정치 공작”>에서는, 최순실 사태 때 노승일씨를 의인이라고 불렀던 민주당이 여권의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은 범법자로 몰더니, 이번 추미애 장관 아들의 비리의혹을 제기한 당직사병 A씨에 대해서는 배후설을 주장하는 등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다는 야당의 주장을 소개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19546
“당직 사병의 오해”…민주당, 야권 겨냥 “정치 공작”“공익 신고자를 보호하겠다“고 공약해놓고, 집권 후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리포트]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연장 특혜 www.ichannela.com
● [여랑야랑] 코너에서는 추미애 장관 아들의 휴가 연장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으로 발령받은 진혜원 검사가 추 장관 편을 들기위해 무리한 주장을 한 사실을 거론하며, 그의 정치적 편향성을 우려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19550 ● JTBC는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소식을 5꼭지 보도하였습니다. MBC나 KBS를 능가하는 친여 프레임을 제시했습니다. ● 국회 대정부질문은 <대정부 '장관 아들' 질문…추미애 "제보자 억측" 적극 반박>, <'청문회' 된 대정부질문…'추미애 아들 관련' 집중 질의> 2꼭지로 보도하였는데,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의 sync는 전혀 인용하지 않고 추미애 장관의 해명 sync만 인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① [추미애/법무부 장관] :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 이런 사건으로 국민들께서 뭐라고 할까요. 불편을 느끼는 점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이 돼서…” ② [추미애/법무부 장관] : “제보자인 사병이 일방적으로 오해를 하거나 억측을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③ [추미애/법무부 장관] : “아들로부터 들어보니 난수 추첨으로 (배치가) 현장에서 이뤄지는 거라고 하고요…” ④ [추미애/법무부 장관] : “우리 아들 같으면 그런(스포츠 관련) 전공을 했고, 어학도 된다고 하면서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그렇지 않습니까. 청탁이 들어오니까 이걸 제비뽑기로 돌렸다 하는 건 납득하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⑤ [추미애/법무부 장관] : “제가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라고 시킨 사실이 없다를 명확하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⑥ [추미애/법무부 장관] : “확인하고 싶지 않습니다. 수사에 개입할 수 없기 때문에…” ⑦ [추미애/법무부 장관] : “사실은 독백이었는데요. 스피커가 켜져 있다 보니까 그렇게 나가 버린 것 같은데요. 상당히 죄송합니다. 그런 말씀을 드리게 돼서…”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69441&pDate=20200914
대정부 '장관 아들' 질문…추미애 "제보자 억측" 적극 반박오늘(14일)부터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은 예상대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에 집중됐습니다. 군 복무 시절 특혜 논란에 대해 어.. news.jtbc.joins.com
● 이어서 <이낙연 "추 장관 사실관계 분명해졌다…정치공세 대응">에서는 야당 등의 정치 공세에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sync만 소개했습니다. -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 소속 의원들의 노력으로 사실관계는 많이 분명해졌습니다. 그러나 더 확실한 진실은 검찰 수사로 가려질 것입니다.” ● <검찰, '군 특혜 의혹' 추 장관 아들 소환…수사 8개월만>에서도 추장관 아들과 보좌관의 소환 소식을 전하면서도, 늑장수사, 부실수사 논란이 있다는 내용은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선택적 수사’를 한다며 비판한 내용은 방송사 중 유일하게 <나경원 고발건 질문에…추미애 "윤석열 수사 의지 못 봤다">라는 독립 꼭지로 다루었습니다. ① [정청래/더불어민주당] : 나경원 전 의원은 10번 넘게 고발됐습니다. 왜 수사 안 하고 있습니까? ② [추미애/법무부 장관] : 그런 부분을 사실은 선택적 수사가 아니냐 하는 예로 많은 국민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부분입니다. ③ [추미애/법무부 장관] : “사문서 위조 사건은 이미 수사돼서 기소가 된 것으로 알고 있고요.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도 국민들께서 선택적 정의와 선택적 수사에서 자유롭지 못한 검찰이 상명하복 관계 아래서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는 많은 질타가 있고…” ④ [정청래/더불어민주당]: “제가 말씀드린 세 가지 사건에 대해서 윤석열 총장은 수사의지가 강력한데 장관이 만류하고 있는 건 아니죠?” ⑤ [추미애/법무부 장관] : “제가 수사의지를 본 적이 없습니다.” (2) 윤미향 의원 불구속 기소 이슈
MBC윤미향 '1억 원 횡령' 기소…"사적으로 안 써"SBS"기부금 1억 개인 유용" 검찰이 본 윤미향 혐의들윤미향 혐의 무거운데 영장 대신 불구속 기소, 왜?KBS‘정의연 의혹’ 윤미향 의원…사기·횡령 등 6개 혐의 기소TV조선檢, 사기·횡령 등 혐의 윤미향 기소…"개인 용도로 1억 썼다"횡령·유용 없다던 윤미향…기소에도 "왜곡·폄훼" 주장재판에 넘겨진 윤미향…기소내용 들여다보니채널A1억 횡령 등 6개 혐의…검찰, 윤미향 불구속 기소JTBC"윤미향, 1억 개인 유용·보조금 부정 수령"…6개 혐의 기소
● TV조선은 <檢, 사기·횡령 등 혐의 윤미향 기소…"개인 용도로 1억 썼다">을 톱뉴스로 다룬 것을 비롯해, 모두 3꼭지로 가장 비중 있게 보도하였습니다. ● TV조선은 <횡령·유용 없다던 윤미향…기소에도 "왜곡·폄훼" 주장>에서는 윤미향 의원의 반론을 소개하였고,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기소내용 들여다보니>에서는 안성 쉼터를 너무 비싸게 샀다는 의혹에 대해 결국 배임 혐의가 적용됐다는 소식과 함께, 이례적인 불구속 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 SBS는 2꼭지로 보도하였는데, <윤미향 혐의 무거운데 영장 대신 불구속 기소, 왜?>에서는, 죄질이 좋지 않고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게 일반적인 걸 고려하면 넉 달 동안 진행된 수사 끝에 검찰이 불구속 기소로 결론 내린 건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79978&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 MBC와 KBS, 채널A는 불구속 기소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윤의원 측의 반론은 MBC가 가장 충실히 보도하였습니다. (3) 기타 뉴스 ● SBS는 <'박원순 피해자냐, 피해 호소인이냐' MBC 시험 논란>, TV조선은 <MBC, 박원순 전 시장 관련 '피해호소인' 시험 출제 논란…재시험 결정>라는 제목으로, 오늘 있었던 MBC 신입사원 논술시험과 관련된 논란을 보도하였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79987&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 MBC는 <'故 김홍영 검사' 유족 수심위 신청…"신속 수사 촉구">, KBS는 <“1년 가까이 감감무소식”…故 김홍영 검사 유족,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라는 제목으로, 4년전 부장검사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자살한 고 김홍영 검사의 유족들이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 때문에 수사의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며,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했다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004129 ● TV조선은 <"美, 2017년 北 ICBM 발사 때 '김정은 좌표' 찍어 동해상 미사일 시험">, <"한반도 작전계획에 核 80개 사용 검토"…평창올림픽 계기 분위기 반전> 2꼭지로, 채널A는 <김정은까지 320km…美, 2017년 ‘강철비’로 경고>라는 제목으로, 미국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기자 밥 우드워드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엮은 책에서 전쟁 직전까지 갔던 당시 한반도 상황을 상세히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14/2020091490143.html ● TV조선은 <신용대출, 열흘새 1兆 증가…과열된 '영끌'에 가계빚 '빨간불'>, 채널A는 <신용대출, 열흘간 1조 원 넘게 폭증…“관리 강화”>이라는 제목으로, 부동산, 주식 등 투자 열풍으로 신용대출이 무섭게 늘어나자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19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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