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목)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Issue & Frame)
- 자언련

- 2020년 8월 8일
- 7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 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뉴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저기 사람 있는데 어떡해‥" 의암댐 선박 3대 '침몰' ● SBS: 한강 홍수주의보…올림픽대로도, 자라섬도 잠겼다 ● KBS: ‘인공 수초섬 유실 막으려다…’ 선박 3척 전복, 1명 사망·5명 실종 ● TV조선: 의암댐서 선박 3척 전복…경찰관 등 7명 급류에 휩쓸려 ● JTBC: 의암댐서 3척 전복…수초섬 유실 막으려다 연쇄 참변 ● 채널A: 춘천 의암댐서 경찰정 등 3척 전복…1명 사망·5명 실종
(1) 검언유착 vs 권언유착 ● 8월 5일 새벽 2시경 민변 출신의 권경애 변호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곧 삭제 예정, 옮기지마세요>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가 곧 삭제를 했습니다.
“"지난 해 9월 9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당일. 김오수 법무부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이 윤석열 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했다는 보도를 보고, 페북에 ‘스카이캐슬이 끝나고 하우스오브카드의 시작이냐’는 간단한 글을 올렸다. 특정 누군가가 보라고 쓴 포스팅이었다.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 걸 아니까. 5분도 채 지나기 전에 민정(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전화가 왔다. "(그날이) 이 정부의 검찰개혁안에 대한 적극적 응원이 의심으로 바뀌었던 변곡점(이었다). 그 후 꽤 유혹적인 회유의 거래 제안도 왔었고, 입을 다물라는 직접적인 경고와 압박도 꽤 여러 차례 있었다. 당시는 정말 나 하나쯤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것은 일도 아니겠구나 하는 두려움을 느꼈다. 이명박근혜 시절에도 없던 압박과 공포였다." MBC의 한동훈과 채널A 기자의 녹취록 보도 몇 시간 전에, 한동훈은 반드시 내쫓을 거고 그에 대한 보도가 곧 나갈 거니 제발 페북을 그만두라는 호소? 전화를 받았다”며 “날 아끼던 선배의 충고로 받아들이기에는 그의 지위가 너무 높았다. 매주 대통령 주재 회의에 참석하시는, 방송을 관장하는 분이니 말이다. 그때까지도 그 전화에 대고 나도 거의 울먹이듯 소리 지르며 호소를 했었다. 촛불정부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느냐고. 그리고 몇 시간 후 한동훈의 보도가 떴고…그 전화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그리 필요치 않았다”
● 권 변호사는 “너무 답답해서 올리는 글”이라며 “곧 삭제할 겁니다. 누구도 어디도 퍼가지 마십시오”라고 적었습니다. ● 다시 5일 오전 9시 5분경에는 “허위사실을 추측하여 사실인양 기사화하는 것은 전적으로 언론사의 책임입니다.”라고 다시 한번 기사화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 하지만 조선일보는 공익적 차원에서 보도하기로 결정하고, 5일 저녁 7시 44분경 <"방송 관장하는 분, 한동훈 내쫓는 보도 곧 나간다고 전화">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5/2020080503828.html ● 중앙일보가 이어서 5일 저녁 8시 21분경 <"文회의 참석하는 고위인사, 한동훈 쫓아낼거라 전화했다">라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https://mnews.joins.com/amparticle/23842015 ● 6일 낮에는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입장문을 내고, “채널A 기자-검사장 간 유착 의혹을 보도한 MBC 리포트(3월31일 오후 8시경) 직전에 권경애 변호사와 통화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권 변호사와의 통화시간은 MBC 보도가 나가고 1시간 이상이 지난 9시9분”, “통화내용 또한 MBC 보도와 관련 없는 내용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혔습니다. ●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도 6일 낮에 기자회견을 열고, “법조계에서는 방송을 관장하는 분과 관련해 윤도한 수석과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거론됐다”며 “윤 수석은 본지 연락에 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던 조선일보에 대해 정정보도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 그러자 권경애 변호사는 6일 오후 5시 46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글을 올렸습니다. ① 3월31일 제가 한상혁 위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시간은 오후9시경이 맞습니다. ② 그날 저는 MBC 보도를 보지 못한 상태로 야근 중에 한상혁 위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통화를 마친 몇 시간 이후에 보도를 확인하였기에 시간을 둘러싼 기억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③ 꽤 오래 이어진 그날의 통화내용 중에는 - 윤석열이랑 한동훈은 꼭 쫓아내야 한다. = 촛불 정권이 맞냐. 그럼 채동욱 쫓아내고 윤석열 내친 박근혜와 뭐가 다르냐,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을 어떻게 쫓아내냐. 윤석열은 임기가 보장된 거고. 윤석열 장모는 수사 하면 되지 않느냐, - 장모나 부인 만의 문제가 아니다, 내가 김건희를 잘 안다. 윤석열도 똑같다, 나쁜 놈이다. 한동훈은 진짜 아주 나쁜 놈이다. 쫓아내야 돼. = 한동훈 등등은 다 지방으로 쫓아 내지 않았냐. - 부산 가서도 저러고 있다. 아예 쫓아내야지. 한동훈은 내가 대리인으로 조사를 받아봤잖아. 진짜 나쁜 놈이다. = 수사 참여할 때 검사가 좋아 보일 리가 있나. 뭐가 그렇게 나쁘다는 거냐. - 곧 알게 돼. 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④ 뒤늦게 확인한 MBC 보도에서 한동훈 검사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는데도, 보도 직후에 그의 이름이 언급이 되어서 강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이런 내용을 지인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⑤ 페이스북에 친구공개로 삭제를 예고하며 보도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고, 기사화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 날의 대화 정보만으로는 MBC 보도가 계획에 의한 권언유착이었다거나 한상혁 위원장이 그러한 계획에 연루되었다는 심증을 굳히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⑥ 행위의 결과에 대한 깊은 숙고 없이 올린 글입니다. 그러나 한상혁 위원장은 왜 3월 31일 MBC가 “A검사장”으로만 보도하였음에도 한동훈의 이름과 부산을 언급하셨는지 내내 의문을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권언유착의 가능성을 여전히 의심하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권언유착의 의혹을 시간을 둘러싼 기억의 오류로 덮을 수는 없습니다. ⑦ 앞으로 해야 할 말이 있으면 페북을 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언론의 취재에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취재와 수사로 권언유착 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는 오늘(6일) 아침 ‘채널A’ 사건을 최초 보도한 장인수 기자가 출연하여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 방송이 나갈 때는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해명을 하기 전이었고, 권경애 변호사도 한상혁 위원장과의 통화시간 오류를 시정하기 전이었습니다. 그래서 뉴스데스크 방송 전에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채널A 관련 보도가 나갈 줄 알고 있었다는 부분에 대한 폭발력을 줄이려는 모습이었습니다. ① 채널A와 한동훈 검사장은 MBC가 보도를 준비하고 있다는 걸 3월 23일 파악했다고 채널A 자체 진상보고서에 써놓은 것으로 기억한다. ② 제가 반론 취재를 들어간 건 방송 나가기 하루 전인 3월 30일이었고, 제보자X가 이 자료를 열린민주당 측에 2월 27일인가경에 갖다 줬다. MBC 보도가 나가면 의미가 있는 건데 묻히지 않도록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 한 것이다. ③ 사실 <뉴스공장> 김어준 공장장한테도 말했다. MBC 보도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 이런 취지로 여기 저기 얘기했다. 그래서 저희가 보도 할 시점이 되면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상황이었다. ④ MBC보도 나가기 몇 시간 전에 채널A가 입장문을 냈다. MBC가 이런 보도를 한다라고 하면서. ⑤ ‘권언유착’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 조사를 받았다. 예를 들면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그 다음에 지금 이철 대표의 변호사가 이지형 변호사인데 그 법무법인 대표가 이번에 당선된 민병덕 의원인데, 이런 사람들과 저하고의 연관성을 검찰에서 추궁했는데, 이 사건 이전에 황희석, 최강욱, 민병덕을 포함해서 여권 정치인 그 누구와 연락한 적도 만난 적도 없다. 제 핸드폰 내역을 이미 다 제출했고. 자료로도 입증되는 사실이다. ● MBC는 오늘 뉴스데스크에서는 【MBC 보도 '미리' 알았다더니…"기억의 오류"】라는 제목으로 보도하였습니다. 권경애 변호사가 방송 전에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통화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자신의 오류를 인정한 부분을 크게 강조하면서, 기사 ②, ③, ④를 통해 마치 전체 발언이 잘못된 것처럼 시청자들이 오해할 수 있게 애매하게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권 변호사가 한상혁 위원장으로부터 ″(윤석열 총장은) 나쁜 놈이다. 한동훈은 진짜 아주 나쁜 놈이다. 쫓아내야 돼.″라고 말했다며, 여전히 ‘권언유착 의혹’을 제기하면서, 취재와 수사를 통해 밝혀달라고 했다는 부분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① 한상혁 위원장은 곧바로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MBC의 검언유착 의혹 보도는 저녁 8시쯤이었는데, 권 변호사와의 통화 시간은 밤 9시 9분이라며 실제 통화내역까지 공개했다. ② MBC 첫 보도가 나가기도 전에 한 위원장이 해당 보도에 대해 말했다는 권 변호사의 글과 이 글을 인용한 보도가 명백한 허위라는 것이다. ③ 한 위원장은 권 변호사로부터 "실수가 있었다"는 사과 문자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④ 실제로 권 변호사는 문제의 글을 SNS에서 곧바로 내렸고, 한 위원장 반박처럼 "통화 시점은 MBC 보도 후인 9시경이 맞다" "기억에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하는 해명 글을 올렸다. 한 위원장이 MBC에서 곧 보도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는 자신의 당초 주장을 번복한 것이다. ⑤ 조선일보가 또 한 명의 전화 통화 당사자로 지목한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도 권경애 변호사와 통화한 일이 없으며 권 변호사와는 알지도 못한다고 정면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선일보에 악의적인 허위보도를 중단할 것과 해당 보도에 대한 사과,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 KBS는 【“‘검언유착’ 보도 전 한동훈 언급” 주장에 한상혁 “명백한 허위”】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권경애 변호사가 한상혁 방통위원장과의 통화 시점의 오류를 인정하면서도, 한 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동훈 검사장을 꼭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으며, 또 두 사람에 대해 "나쁘다"고 해 뭐가 나쁘냐고 묻자 "곧 알게 된다"고 말했다. ②권 변호사는 한 위원장의 이런 실명 언급이 "권언 유착 가능성을 의심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③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검찰의 강압수사 문제에 대해 얘기하던 중 한 검사장을 언급했을 수는 있지만, 윤 총장 얘기는 안 했을 것"이라며 "내쫓아야 한다는 말도 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 채널A는 오늘 4꼭지에 걸쳐 권경애 변호사의 주장 등을 다뤘습니다. 먼저 【“한동훈 쫓아내야 한다고 했다”…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의혹 부인】라는 제목으로, 권경애 변호사가 5일 새벽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이에 대한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반박, 그리고 권경애 변호사가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입장문 보도를 본 뒤 다시 재반박한 글을 올리기까지의 경과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권언유착 의혹이 밝혀질 경우, 채널A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던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발언을 소개하면서 ‘권언유착’ 프레임을 강조했습니다. ① 권 변호사는 "기억의 오류"라며 한 위원장과 통화 시간을 MBC 보도 이후인 오후 9시경으로 정정했다. ② 하지만 한 위원장이 통화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동훈 검사장은 꼭 쫓아내야 한다"며 나쁜 사람이라고 말한 것은 사실임을 재차 강조했다. ③ 권언유착 의혹의 진실을 밝혀달라고도 했다. ④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지난달 20일)]: "취재윤리 위반에 회사가 개입을 했는지 안 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가 파악이 되면 (MBC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되겠죠." ● 이어서 【한동훈 언급에 의문…권경애 “권언유착 의혹 진실 밝혀달라”】라는 제목으로, 권경애 변호사가 6일 오후 5시 46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시 올린 글을 집중 소개하였습니다. ① 한 위원장은 "한동훈은 진짜 아주 나쁜 사람이다. 쫓아내야 돼"라면서 "한동훈은 내가 대리인으로 조사를 받아봤잖아. 진짜 나쁜 사람이다"라고 재차 비속어를 사용했다. "쫓아내야 한다", "나쁜 사람이다"라는 표현은 각각 3번씩 사용됐다. ② 권 변호사는 "한 위원장은 왜 3월 31일 MBC가 'A검사장'으로만 보도했음에도 한동훈의 이름과 부산을 언급했는지 의문을 떨쳐 버릴 수 없다"며 "권언유착의 가능성을 여전히 의심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 【4월에도 ‘작전’ 언급…권경애 “‘검사 음모’ 떠벌리기 위한 것”】에서는 권경애 변호사가 4월 2일과 4월 6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MBC 보도의 배경과 그 배후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올렸다고 소개했습니다. ① 권 변호사는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와 그 대리인을 자처한 지 씨를 각각 '1조 원대 사기꾼'과 '그 앞잡이'라고 지칭했다. ② 권 변호사는 이 작전이 "기자를 이용해서, 자신들의 모든 혐의는 검사의 음모라고 떠벌리기 위한 것"이라고 적었다. ※ 마침 오늘(6일) ‘이투데이’는 <‘7000억 사기’ VIK, 남은 돈 25억… 잔여자산 4800억은 회수 가능성 없어>라는 단독 보도를 했습니다. https://m.etoday.co.kr/view.php?idxno=1926598&fbclid=IwAR0Lnxu8hwT0-98nfNw5oARjav84aRLMqU_TnK9nKrcO_ADw7i4lHPHzsDg#_enliple ● 마지막으로 【검찰로 간 ‘KBS 신라젠 취재 의혹 오보’…의혹 밝혀질까】에서는 KBS 제1, 제3노조와 시민단체가 만든 진상조사위원회가 KBS 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한 것을 소개하였습니다. ● TV조선은 【권경애 "한동훈 쫓아내야한다 말해"…한상혁 "강압수사 지적한 것"】이라는 제목으로, 권경애 변호사가 오늘 오후에 밝힌 입장문을 중심으로 보도하면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반론을 함께 소개하였습니다. ● 이어서 [신동욱 앵커의 시선]에서는 <이제 권·언 유착>이라는 제목으로,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 의혹을 터뜨렸던 상습 사기 전과자 김대업씨의 행태와 사기·배임· 횡령으로 유죄가 확정된 것만 다섯 건인 제보자 지모씨의 유사점을 지적하면서, 이번 사건의 숨은 전모를 속속들이 밝혀내는 것이 진정한 ‘검찰개혁’의 출발점이라 강조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6/2020080690137.html (2) 기타 이슈 ● SBS는 【김조원, '2억 비싼 매물' 논란…靑 "남자들은 잘 몰라"】, JTBC는 【비싸게 내놨다 사라진 매물…김조원 '매각 시늉' 논란】라는 제목으로, 김조원 민정수석이 부인 명의의 잠실 주상복합아파트를 같은 아파트, 같은 면적의 최고 거래 가격보다 2억 원 더 비싸게 내놔서 팔려는 의지가 없는 거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18934&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 MBC는 【"의사 부족해 대리 수술" 간호사들 나섰다…그래도 파업?】에서, 의사가 부족해서 의사의 일을 간호사가 일상적으로 대행하고 있고, 수술을 대신 집도하다가 환자가 숨지기까지 한다는 보건의료산업노조 소속 간호사들의 충격적인 폭로를 소개하면서, 이들 간호사들이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의사협회를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의사 증원에 반대하고 있는 전공의들의 파업은 내일 강행될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파업에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소속 기자의 대다수가 언론노조 소속인 MBC가 파업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66358_32524.html ● MBC는 [정참시] 코너에서 <용혜인이 본 윤희숙의 '임차인' 연설>라는 제목으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하여,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연설 후일담을 얘기한 것을 소개하였습니다. 용혜인 의원은 윤희숙 의원이 부동산 문제를 임대인 중심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면서, 윤희숙 의원의 연설 일부를 다시 소개했습니다. - [윤희숙/미래통합당 의원]: "임대인에게 집을 세놓는 것을 두려워하게 만드 는 순간 시장은 붕괴하게 돼있습니다. 저라면 임대인에게 어떤 인센티브를 줘서 두려워하지 않게 할 것인가, 임대소득만으로 살아가는 고령 임대인에게 는 어떻게 배려할 것인가. 이런 점들을 점검했을 것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66368_32524.html ※ MBC는 8월 4일 [정참시] 코너에서도 <이번엔 용혜인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용 의원의 국회 연설 sync를 45초라는 긴 시간 동안 소개하면서, 용혜인 의원의 발언이 큰 호응을 받는 바람에 통합당이 상징적인 문장까지 뺏긴 셈이라고 평가한바 있습니다. 오늘까지 2번씩이나 용혜인 의원의 ”나는 임차인입니다“를 부각시키려한 것을 보면, 윤희숙 의원의 연설을 그만큼 경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64285_32524.html ● 채널A는 【8·4 부동산대책 다음날엔…민주, 통합에 지지율 잡혔다】에서, 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호평을 받은 윤희숙 통합당 의원의 정책 비판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14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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