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토)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Issue & Frame)
- 자언련

- 2020년 8월 24일
- 2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 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뉴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이틀째 '300명'대 확진…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 SBS: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거리두기 2단계' 확대 ● KBS: ’거리 두기’ 2단계 전국 확대…“매우 위태로운 상황” ● TV조선: 23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다음주도 확산시 3단계 격상 ● JTBC: 신규 확진 연이틀 300명대…'최전선' 병원들 잇따라 뚫려 ● 채널A: 깜깜이 감염’ 급증…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내일(23일)부터 그동안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서 시행해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모든 방송사의 톱뉴스를 장식한 하루였습니다. ● MBC는 【"관련 없다"더니…교회서 '광복절 집회 계획' 나와】, SBS는 【사랑제일교회 집회 문건 확보…전광훈 한기총 대표 사퇴】, KBS는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교인·예배 참석자 명단 확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랑제일교회는 그동안 광화문집회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경찰의 압수수색에서 광화문 집회계획이 담긴 회의록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82852_32524.html ● 채널A는 【더 적극적인 통합당 “2차 재난지원금·3단계로 상향”】에서, 미래통합당이 정부와 여당보다 한 발 더 빨리 이른바 '2-3-4 대책'으로 코로나 정국에서 대책을 제시해 지지율 반등까지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우선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있어 정부와 민주당보다 더 적극적이다. ② 방역단계도 지금의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하자고 제안한다. ③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경에도 적극적이다. ④ 그러면서 광화문 집회를 주도했던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는 선 긋기를 넘어 비판까지 하기 시작했다. -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전광훈 목사가 방역 지침을 어기고 국민의 건강 문제를 소홀히 해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하고, 우리 당하고 무슨, 당원인 것도 아니고 저희 당으로서도 손해가 엄청나게 컸습니다.“ ● TV조선은 【범여 조정훈 "공무원 임금 20% 깎아 2차 재난지원금 마련" 발언 논란】라는 제목으로,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오는 9월부터 4개월간 공무원 임금 20%를 삭감하면 1차 재난지원금 때와 비슷한 예산 12조원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주장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2/2020082290053.html ●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진영논리' 거부한 진영?">라는 제목으로, 어제 국회 행안위에 출석한 진영 행자부장관이 여권의 입장을 대변하기보다 소신발언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①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저는) 그때도 반대를 했고요. 지금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려면 다 가야지 반만 가면 너무 불편이 많다' 그 생각에 지금도 변함이 없다…“ ② 단순히 반대한다는 입장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 방침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이) 행안부와 상의한 적이 없고, 국무회의에서도 내가 참석했을 땐 논의된 적이 없다" 이렇게 선을 그어 말했다. ③ 민노총 집회에 대해서 조사 필요성을 언급한 것 역시 광화문집회 위주로 문제 삼는 정부여당의 기조와는 분명 차이가 있었다. ④ 이재명 지사가 대북전단 살포를 막는다며 접경지 일부를 위험구역으로 지정한 걸 두고 무리한 법 해석이라고 했다. ● TV조선은 [오현주 앵커가 고른 한마디]에서 <희생양 찾기>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지난 7월 22일 교회 소모임과 행사를 모두 허용했고, 내수를 살리겠다며 8월 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연휴도 만들고, 외식하고 공연보라며 쿠폰도 뿌리는 등 방역을 느슨하게 해도 된다는 신호를 정부가 잇달아 발신해놓고, 코로나의 재창궐을 한 집단의 탓으로 돌리며 희생양을 찾는 건 아닌지 따졌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2/2020082290063.html ● JTBC는 【"법원, 집회 위험 몰랐나"…여, 담당 판사 이름 딴 법안 발의】라는 기사에서,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광화문 집회를 허가해준 법원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오늘(22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법원이 당시 집회를 허용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예측할 수 없다고 했지만, 8월 15일 이전에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었다며 전광훈 목사의 발언 등 집회 자체가 충분히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법원만 몰랐냐고 비판했다. ② 같은 당 이원욱 의원은 의료 지식이 없는 법관이 집회를 허용할지 말지 판단하는 건 위험하다며 담당 판사의 이름을 딴 법안을 발의했다. ③ 그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8·15 광화문 시위를 허가한 판사의 해임 청원' 글은 이틀 만에 벌써 20만 명을 넘어섰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65855&pDate=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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