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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Issue & Frame)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 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뉴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수도권 노래방·PC방 문 닫아라…대면 예배도 금지" ● SBS: 6일 만에 1,000명 넘었다…"신천지 때보다 큰 위기" ● KBS: 정부, 내일 0시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비대면 예배만” ● TV조선: 5일간 확진 1천명 육박…정세균 "통제 못하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 ● JTBC: 전광훈 교회발' 2차 집단감염…직장 등 전방위 확산 ● 채널A: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수도권 교회 모임·활동 금지

(1) 전광훈 목사 관련 뉴스 ※ 전광훈 목사 관련 이슈는 최근 부동산 가격 폭등 등으로 고전하고 있던 정부·여당에게 절호의 국면 전환 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방송사의 보도 행태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서 기사 제목에 '전광훈 목사'나 '사랑제일교회'가 들어간 기사의 비중을 살펴보았더니, JTBC가 10개, MBC가 6개, KBS가 4개, SBS와 채널A가 3개, TV조선이 2개로 나타났습니다. 또 한가지 눈여겨볼 대목은 8.15 광화문 집회에 대한 민주당과 통합당의 공방에 관한 보도를 어떤 기사의 흐름에서 배치하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SBS와 TV조선은 이 소식을 코로나19 관련 소식과 별도로 보도했습니다. JTBC의 경우 스포츠 뉴스를 제외한 전체 30개 아이템 중 10개의 기사 제목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또는 전광훈 목사와 관련 있는 ‘기독자유통일당’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전광훈 교회발' 2차 집단감염…직장 등 전방위 확산】, 【노원 안디옥교회 집단감염…첫 확진자, 사랑제일교회도 다녀】, 【전광훈, 격리 통보받고도 '노 마스크'로 종로 일대 활보】, 【정상인데 격리시켜"…전광훈, 확진 전날도 '온라인 선동'】, 【병원이송 때도 '턱스크' 논란…입원한 전광훈, 현 상태는?】, 【전국서 모여 합숙한 교인들…사랑제일교회 '슈퍼전파'】, 【통합당, 뒤늦게 '전광훈 선긋기'…내부선 황교안 책임론도】,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파주서 탈출해 서울행…CCTV 입수 집회 참가자】, 【"기독자유통일당 대표가 보건소 가지 말라 해"】, 【전광훈 목사, 다른 병원에서 음성 판정? 확인해보니】 이 외에도 【교회 옆 부동산, 격리 어기고 영업…업주 부부도 신도】, 【광화문집회에 확진자 최소 10명…일부 경찰 의심증상】, 【버스 상경' 명단 안 주고 없애고…참가자 추적 난항】, 【빗나간 믿음…"야외선 감염 없어" 의료인 말 근거】, 【행정법원, 광화문 집회 '감염' 가능성 놓고 '다른 판단'】 5개 아이템의 경우 기사 제목에는 전광훈 목사 또는 사랑제일교회가 들어있지는 않지만, 직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 여야간의 광화문 집회 책임 공방은 광화문 집회의 지역 담당자들이 버스로 상경한 사람들의 명단을 안주거나 없애버려서 방역 당국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는 기사 바로 다음 순서로 배치하였습니다. 【통합당, 뒤늦게 '전광훈 선긋기'…내부선 황교안 책임론도】라는 제목으로, 미래통합당이 이번 광화문집회가 자신들하고 관계 없으니 엮지 말라고도 했는데, 전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고 하루가 지나서 ‘뒤늦게’ 선을 긋는 모양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뿌리가 황교안 전 대표라는 하태경 의원의 발언을 결론 부분에 소개하여 통합당 책임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①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처음으로 전광훈 목사를 비판했다. 통합당이 전 목사를 감싼다는 지적이 나오자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보건이나 국민 방역, 국민 건강 차원에서는 그런 집회는 바람직하지 않다…” ②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미래통합당이 광화문 시위를 같이 주도한 것처럼 그렇게 비난하고 있어요. (우리 국민들이) 그런 것을 봤을 때 민주당 처사에 대해 굉장히 유치한 사람들이구나…” ③ 하지만 여당은 통합당 인사들이 집회에 참여했다며 더 분명한 조치를 요구했다. 실제 민경욱 전 의원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미래통합당은 8·15 집회를 사실상 방조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 전광훈 목사를 비호한 당내 인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④ 이런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번 사태의 뿌리가 황교안 전 대표라는 책임론도 나왔다. - [하태경/미래통합당 의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통합하기 전에 전광훈 목사 집회랑 같이 했잖아요, 황교안 전 대표가. 그 과거 청산해야죠.”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65276&pDate=20200818 MBC는 스포츠를 제외한 30개 뉴스 아이템 중 6개 기사 제목에 ‘전광훈’ 또는 ‘사랑제일교회’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병원 탈출에 허위 명단까지…막 나가는 '사랑제일'】, 【전광훈 밀접 접촉자들…몸살·기침에도 '검사 거부'】, 【예배 드리면 병도 낫는다?" 결국 '마스크' 쓴 전광훈】, 【전광훈 목사 어떤 처벌?…이만희와 비교해보니】, 【기독교계 '자성'…"전광훈 조치" 요구도】, 【"집회 방조 사과하라"…"전광훈과 관계없어"】 ● 여야간의 광화문 집회 책임 공방을 코로나19 관련 기사 중간에 【"집회 방조 사과하라"…"전광훈과 관계없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통합당의 일부 전·현직 의원이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통합당은 광화문 집회를 사실상 방조했다"며 "사과와 함께, 전 목사를 비호한 당내 인사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 이유이기도 합니다.』라면서 통합당 책임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①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 포기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 단식투쟁에 들어간 첫날, 가장 먼저 손잡고 단상에 오른 인물은 전광훈 목사였다. -[황교안/당시 자유한국당 대표(2019년 11월)]: "저희가 할 일을 여러분들이 다 하셨습니다. 여러분 존경스럽습니다." ② 이후 전 목사는 태극기 부대와 광화문 집회를 대표하는 정치적 인물로 존재감을 키웠다. ③ 총선 이후 들어선 통합당 새 지도부는 전 목사를 비롯한 태극기 세력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지만, 민경욱·김진태 전 의원은 물론 현직인 홍문표 의원까지 지난 주말 집회에 참석하며 여전한 유대감을 드러냈다. ④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통합당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금지된 8.15집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어떤 지침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8.15 집회를 사실상 방조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 ⑤ 전 목사로 대표되는 극우세력과의 관계 설정을 고민하던 통합당은 일단 "전광훈 목사가 공동체 안위를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했고 응분의 조치가 따라야 한다"며 선긋기에 나섰다. - [김종인/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할 일이 없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을 갖다가 정쟁의 도구로 이용해서 과연 민주당에 어떠한 도움이 되리라고 그런 생각을 하는지 전혀 이해를 못합니다.“ ⑥ 주호영 원내대표도 광화문 집회의 주최가 통합당이 아니기 때문에 방역에서 책임질 일은 없으며, 오히려 "폭우 속에 모인 참가자들이 정부를 성토한 메시지는 여권이 새겨들어야 한다"는 말로 보수세력 끌어안기를 이어갔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77707_32524.html KBS는 스포츠를 제외한 전체 20꼭지 가운데 4꼭지의 기사 제목에 ‘전광훈’ 또는 ‘사랑제일교회’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엿새 만에 4백여 명…“신천지 때보다 위기”】, 【사랑제일교회 관련 800여 명 연락 안 돼…484명 명단 새로 확보】, 【포항 이어 파주에서도 ‘사랑제일교회’ 확진 신도 무단이탈】, 【천안서도 ‘사랑제일교회’ 확진 잇따라…검사 거부 사례도?】 ● 여야간의 광화문 집회 책임 공방을 【‘광화문 집회’ 책임론에…통합당 속내 ‘복잡’】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하면서, 중도 확장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태극기부대와의 관계 설정이 지도부의 고민으로 다시 떠오를 거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519805 SBS는 스포츠 뉴스를 제외한 전체 22개 아이템 중에서 3꼭지의 기사 제목에 ‘전광훈’ 또는 ‘사랑제일교회’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전광훈 '마스크 벗는 게 일상'…측근들 줄줄이 감염】, 【전광훈, 확진 전 수백 명 만났다…접촉자들 어쩌나】, 【사랑제일교회 확진 교인 '야반도주 → 종로 활보'】 ● 여야간의 광화문 집회 책임 공방을 【민주 "광복절 집회 책임져야" vs 통합 "엮지 마라"】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 관련 보도와 관련이 없는 기사 흐름속에서 보도했습니다. ① 국가 방역을 방해하고 코로나를 확산시킨 전 목사는 법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통합당은 보수 단체들이 주도한 광화문 집회에 전·현직 의원들까지 참석했으니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와 광화문 집회에 대해 어정쩡했던 통합당의 태도를 '방조'라는 말로 공격한 것이다. -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미래통합당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금지된 8·15 집회 참석 말라는 어떤 지침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8·15 집회를 사실상 방조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 ② 통합당은 “전 목사는 공동체의 안위를 위협하는 행동을 했으니 응분의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했고 광화문 집회는 방역 측면에서 잘못된 것이었다,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통합당에는 어떤 책임도 없고 여당의 공격이 정략적이라고 반박했다. -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우리가 주최한 것도 아니고 참석을 독려한 것도 아니고 마이크를 잡지도 않았는데 여당이 그렇게 궁색하나? 억지로 엮으려고 하잖아.” ③ 그러면서 연휴 직전 대대적으로 여행을 독려하고 할인 쿠폰을 발급한 정부의 안이한 대응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936343&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채널A는 전체 25개 기사 중 【전광훈, 병원 이송 때도 마스크 벗고 통화…밀접접촉자 비상】, 【경찰 코로나 확진 잇달아…전광훈 목사 재판부도 격리】, 【팩트맨-감염 예방 제대로 지켰나?…전광훈 ‘세 가지 장면’】 3꼭지의 기사 제목에 ‘전광훈’ 또는 ‘사랑제일교회’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여야간의 광화문 집회 책임 공방을 【민주 “방조 사과하라” vs 통합 “방역과 메시지는 분리해야”】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팩트맨] 코너에서 <감염 예방 제대로 지켰나?…전광훈 ‘세 가지 장면’>라는 제목으로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는 야외에선 안 걸린다"라고 잘못된 사실을 전한 것, 광화문집회에서 전목사가 참가자의 손을 잡은 것, 확진판정을 받고 구급차로 이송될 때 마스크를 턱에 걸친 장면을 문제 삼은 다음 순서였습니다. ① 지난해 전 목사와 황교안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가 함께 집회에 참석했을 때 모습이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이런 인연에서 확대해 전 목사가 참석한 이번 광화문 집회도 통합당이 방조한 책임이 있다며 사과하라고 공격했다.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8·15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는 어떤 지침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방역을 위해 금지된 8.15 집회의 강행을 사실상 방조한 것입니다.“ -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 행위를 범한 미래통합당 몇몇 정치인들에 대한 통합당 차원의 대국민 사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② 반면 그 때와 지도부가 바뀐 통합당은 억지로 엮는다고 반박했습니다. -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뭘 사과해? 우리가 주최했나? 그렇게 보면 박원순 전 시장 관련해서 공동 장의위원장 이해찬 대표가 맡아서 거기에 사람들 모은 건 훨씬 더 비판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문재인 정권에 대한 폭정을 비판하기 위해서 나온 그 목소리를 그거로써 희석시키려 한다든지 물타기하려고 하는 것은 안 맞다고 봐요." TV조선은 【사랑제일교회發' 감염 전국 확산…이 와중에 격리환자 탈출도】 【노원·가평 교회서도 집단감염…공통점은 '사랑제일교회'】 2꼭지의 기사 제목에 ‘전광훈’ 또는 ‘사랑제일교회’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신동욱 앵커의 시선]에서 <언제 어디서든 누구든>이라는 제목으로, "나를 집회에 못나오게 하려고 바이러스를 교회에 갖다 부어버렸다"고 주장하는 전광훈 목사의 행태와 정부의 자화자찬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① “이단이라는 신천지의 방역 방해를 연상시키는 언행이고 성경의 어느 가르침에 이런 대목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소망하며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대다수 교회와 목자들의 자부심에 오물을 끼얹는 행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② “1차 대유행의 파도를 그나마 선방하며 넘을 수 있었던 것도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인내 덕분이었는데 정부가 잘해 그런 것처럼 우쭐했던 건 아닌지요?”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8/2020081890172.html ● 여야간의 광화문 집회 책임 공방을 【통합당 "전광훈 용납 못해", 與 '사과 요구'엔 "황당한 정쟁에 이용"】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광복절 집회와 전광훈 목사에게 거리를 뒀던 통합당 지도부는 여권의 공세엔 "코로나 창궐을 황당한 정쟁 도구로 이용한다"며 반발했다면서 통합당의 관점에서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8/2020081890154.html (2) 여야대표 회동을 둘러싼 청와대와 통합당의 기싸움 MBC는 【김종인 "단독회담" 요구…靑 "협의해보자" 화답】이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동을 놓고 만나자, 이렇겐 못만난다, 청와대와 통합당이 기싸움을 벌였는데, 청와대가 회동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청와대의 관점에서 보도를 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요구’를 하고, 청와대는 ‘화답’을 했다고 기사를 작성하여, 만약 회동이 무산될 경우 통합당에 책임이 있다는 뉘앙스로 해석되었습니다. ①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조건부 회동을 역제안했다. 대통령과 단 둘이 만나는 단독회담이어야 하고, 구체적 의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② 청와대가 즉각 화답했다. "매우 다행이다" "대화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협의하자"며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③ 하지만 실제 회동 성사까지는 변수가 많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단독 회동에 대해선 "과거 여야 대표 회담 전례나 다른 정당의 입장도 있다"며 확답을 내놓진 못했다. ④ 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이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단독 회동을 가진 적이 있지만, 여기서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가동시키기로 한 뒤부터는, 여야 대표들이 모두 초청됐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77797_32524.html JTBC는 【여야 '청와대 회동' 탄력…김종인은 '단독회담' 요구】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청와대 최재성 정무수석은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청와대 회동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 협의에 착수하자"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처럼 비춰졌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요구’, ‘일단 단서를 다는’ 등 회담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묘사되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65271&pDate=20200818 TV조선은 【김종인 "단독회담땐 文 만날 수도", 靑 "협의 착수…다른 정당 입장도 있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는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단독 회담과 분명한 의제 등 조건이 충족되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고 했지만, 청와대는 단독회동 요구를 수용할 지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다른 정당의 입장도 있다"고 말했다면서, 청와대가 오히려 소극적인 태도라고 분석했습니다. ① 회담의 주도권은 청와대가 쥐겠다는 걸 강조하면서, 기존 여야 대표 회동 형식을 거절할 경우 통합당이 대화를 거부했다는 명분도 얻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② 청와대는 단독 영수회담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고, 김 위원장도 여권의 독주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의제를 요구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8/2020081890158.html 채널A는 【‘1대1 회담’ 검토 최재성 발언에…김종인 “관심없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는 오늘 단독 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통합당은 그마저도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분석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불편한 관계를 부각시켰습니다. -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만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청와대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얘기에 대해서 내가 관심이 없어요."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16044 (3) 기타 이슈 채널A는 【北 인권 침해’ 리스트 1467건…몽타주도 만들었다】에서, 2016년 우리 국회에서 북한 인권법이 통과되면서, 우리 정부가 통일이 된 후 가해자들에게 죄를 묻겠다며 북한의 인권 침해 실태를 기록해두고 있는데, 법무부가 작성한 가해자 블랙리스트는 1500여 건, 인상착의를 그린 몽타주는 7건이라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16047 KBS는 【남북교류협력법’ 통일부 개정 추진에 외교부 “우려”】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교류협력을 되살리기 위해 통일부가 남북교류협력법을 개정하려하고 있는데, 외교부는 유엔이 금지한 '북한과의 합작'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519820 KBS는 【한미연합훈련 규모 대폭 축소…전작권 전환 차질 불가피】, SBS는 【한미 훈련 축소…'文 임기 내 전작권 전환' 불투명】라는 제목으로, 한미연합훈련이 오늘(18일)부터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규모가 대폭 축소되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한 검증 평가도 할 수 없게 되었다며, 이에 따라 현 정부 임기내에 추진하려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519814 TV조선은 【조응천 "민주, 편 가르고 말로만 민생" 쓴소리에 당내 비난 쇄도】,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조응천의 울림 없는 외침>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당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18/2020081890160.html?Dep0=chosunnews&Dep1=related&Dep2=related_all JTBC는 【이번에는 '황제 장교'?…법무관 전역한 로펌 변호사 수사】, 【아버지가 유명 외식 사업가…"법무관 선발 때 덕 봐】라는 2꼭지로 공군 법무관이 무단이탈 혐의 등으로 군의 수사를 받다가 징계만 받고 전역했는데, 검찰이 다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65274&pDate=20200818 JTBC는 [원보가중계]에서 "청양 이면장댁 셋째 아들, 이해찬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 이야기 나의 인생, 국민에게" 라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전기 만화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① 주요 일간지에 큼지막하게 광고까지 했는데, 책 구매희망자는 딱 2명이었다. ② 수지도 안 맞을 뿐더러 통합당 뿐 아니라 민주당 안에서까지, 지금 온 나라가 코로나니 부동산이니 난리인 판에, 무슨 여당 대표가 전기 만화를 출간하냐? 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65291&pDate=20200818 MBC는 [정참시] 코너에서 <"한나라당 축하해요"… DJ 정치의 품격>라는 제목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있었던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의 즉석 ‘추모사’에 대한 반응을 다뤘습니다. ① [김종인/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지나치게 힘이 세다고 해서 힘만 행사할 게 아니라 좀 겸허한 자세로서 권력을 절제할 수 있는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고서는 통합과 화합이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② 행사 직후 이낙연 의원은 이 추모사에 대해 "옳은 말씀이다. 그런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자는 건 화합의 뜻과 어긋나지 않는다", 즉, 8.15 집회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다시 통합당을 겨눴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77801_325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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