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자언련

- 2021년 8월 16일
- 9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일본에 "대화의 문 열어둬"…북한엔 공존 강조 ● SBS: 주말 또 '최다'…"단기간 통제 쉽지 않아" ● KBS: 홍범도 장군 유해 태극기 덮고 78년 만에 귀국 ● TV조선: 신규확진 1817명, 또 주말 최다…"연휴 이후 폭증 우려" ● 채널A: ‘8·15 집회’ 이틀째 봉쇄…곳곳 실랑이 2명 입건 ● JTBC: 문 대통령, 일본과 대화 의지…"협력의 모범 보여주길"
(1)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 논란 ●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궤도 이탈한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 내용이 사실상의 대선 개입 주장으로도 읽힐 수 있는 부적절한 내용이었다면서, 광복절이나 삼일절마다 대통령의 연설보다 광복회장 발언에 논란이 집중되는 현실을 비판하였습니다. ① [김원웅 / 광복회장 (오늘)]: "민족 정통성의 궤도를 이탈해 온 대한민국은 촛불 혁명으로 친일에 뿌리를 둔 정권은 무너졌지만 이들을 집권하게 한 친일 반민족 기득권 구조는 아직도 철의 카르텔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② 이 문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대한민국의 국가 정통성을 광복회장이 부인하는 것으로 읽히는데, 작년 광복절 행사에서도 이승만 전 대통령, 안익태 작곡가, 백선엽 장군을 모두 친일로 규정하고, 애국가 부정에 백 장군의 파묘까지 주장했다. ③ 이번엔 수위가 더 올라간 게, 대선을 불과 200일 정도 앞두고 이런 말도 했기 때문이다. - [김원웅 / 광복회장 (오늘)]: "이런 세력은 대한민국의 법통이 임시정부가 아니라 조선총독부에 있다고 믿는 세력입니다. 친일파 없는 대한민국, 이런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④ 보수야당을 비판하며 여권의 재집권을 바라는 듯한, 사실상의 대선 개입 주장으로도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⑤ 정부 측이 사전녹화 전에 초고도 받고 수정도 일부한데다, 탁현민 의전비서관도 녹화를 참관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 청와대 관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논란 자체에 선을 긋는 태도를 보였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5/2021081590053.html
[뉴스야?!] "궤도 이탈한 대한민국"?[앵커]뉴스야 시작합니다. 정치부 최지원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물음표 볼까요.[기자]첫번째 물음표는 "이준석의 자동녹음?"입니다. [앵커]주.. news.tvchosun.com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김원웅 광복회장, 총독부가 법통?>이라는 제목으로, 김원웅 광복회장의 "촛불혁명으로 친일 정권은 무너졌다"는 표현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배출한 국민의힘을 지칭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며, 대선을 앞둔 시점에 국민의힘을 '친일'로 규정하고 "친일파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한 셈인데, 광복회 정관에는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을 지지 반대하는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할 수 없다'고 돼 있다는 점을 환기시키면서, 광복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에서 정치적인 편가르기를 하는 것을 비판하였습니다. ● JTBC는 <"친일에 뿌리 둔 정권"…김원웅 광복회장 '기념사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김원웅 광복회장은 오늘(15일)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사실상 보수 야권 전체를 '친일 세력'으로 규정했는데, 이 기념사는 지난 1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사전 녹화됐기 때문에 기념사 내용이 정부와 사전에 조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원웅/광복회장 : 촛불혁명으로 친일에 뿌리를 둔 정권은 무너졌지만 이들을 집권하게 한 친일 반민족 기득권 구조는 아직도 철의 카르텔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② 김 회장의 발언이 문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광복절 기념사에서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친일파와 결탁했다"고 평가했고, 애국가는 "민족반역자가 작곡한 노래"라고 비판했다. ③ 국민의힘은 "망언을 방치하는 문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김 회장을 즉각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했다. ● KBS는 <김원웅 “보수 정권은 친일 정권”…국민의힘 “사퇴해야”>라는 제목으로, 오늘(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선 김원웅 광복회장이 영상으로 상영된 기념사를 통해 이승만, 박정희, 박근혜 정권을 친일 반민족 정권으로 규정해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김원웅 회장이 극도로 편향된 역사관으로 대한민국 정통성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다며 사퇴를 요구했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망언을 방치했다며 비판했다고, SYNC 없이 단신으로 보도했습니다. ● SBS는 <文 임기 마지막 8·15 경축사…"대화 문 열려 있어">이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소개하는 기사 말미에, 오늘(15일) 경축식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이 이승만·박근혜 정권을 '친일 정권'으로 규정하며 친일 청산을 거듭 주장했으며, 국민의힘은 "극도로 편향된 역사관"이라며 김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MBC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기념사 논란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2) 정치 이슈 ● KBS는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5.6%·윤석열 18.1%·이낙연 11.0%>라는 주제로, KBS가 광복절을 맞아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었더니,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한 100% 휴대전화 면접조사였습니다. ①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었더니, 이재명 경기지사 25.6%, 윤석열 전 검찰총장 18.1%, 3위는 11% 이낙연 전 대표였다. ② 이어서 홍준표 4.8%, 최재형 4.4%, 안철수 2.4%, 유승민 2.3%, 추미애 2.1%, 심상정 1.5%, 원희룡 1.0% 순이었고, 부동층이 22.2%였다. ③ 민주당 후보들만 놓고 알아봤더니 이재명 지사가 34.2%, 이낙연 전 대표는 20.5%였다. 부동층은 33.7%였다. ④ 이 지사는 오차범위 내인 서울을 제외하고 민주당 당원이 몰려 있는 호남을 포함해 모든 지역에서 이 전 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⑤ 국민의힘 후보도 별도로 물었더니, 윤석열 전 총장 23.7%, 홍준표 의원 14%, 유승민 전 의원 10.7%,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5.6%, 부동층은 36.8% ⑥ 윤 전 총장은 특히 대구·경북과 50대 이상에서 지지가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자들만 따로 떼놓고 보면 이 그룹에서 윤 전 총장 지지는 50%를 넘었다. ⑦ 내년 대선의 의미를 물었더니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겠다가 50.7%로 과반이었다. 반대로 정권연장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답은 38.5%에 그쳤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56548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5.6%·윤석열 18.1%·이낙연 11.0%[앵커] KBS가 광복절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대선이 이제 200일 남짓 남은 시점이죠 차기 대통령... news.kbs.co.kr
● 이어서 <이재명, 양자 대결서 오차 밖 우세…윤석열·이낙연은 동일>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이상 지지율을 얻고 있는 이재명, 윤석열, 이낙연 이 세 주자들만 뽑아서 양자 가상 대결을 해봤더니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재명 대 윤석열은 44.2% 대 36.9%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7.3%p 앞섰다. ② 경기, 충청, 호남권에선 이 지사가, 서울, 영남권에선 윤 전 총장을 꼽은 응답이 높았다. ③ 자신을 중도라고 답한 층에서는 45.5% 대 34.0%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④ 이낙연, 윤석열 양자 대결에서는 두 후보 지지율이 39.7%로 같이 나왔다. ⑤ 이 전 대표는 충청권에서, 윤 전 총장은 서울에서 우위였고, 경기권에선 오차범위 내였다.(이낙연 41.9% 대 윤석열 38.6%) ⑥ 후보에 대한 호감도도 물어봤더니, 이재명 지사는 호감, 비호감이 비슷했고(호감 48%, 비호감 48.4%), 이낙연 전 대표(호감 41.4%, 비호감 54.1%), 윤석열 전 총장(호감 39.3%, 비호감 55.7%)은 비호감이 더 높았다. ⑦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18~29세에서 각각 58.6%, 58.2%로 비호감도가 높았고,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40대에서 71.9%로 높았다. ⑧ 후보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은 공약이 75.1%, 정당이 74.8%, 후보자와 그 가족이 58.3% 였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후보자와 가족이 영향을 준다는 측이 48.7%, 아니라는 측이 47.3%로 오차 범위 내였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56549
이재명, 양자 대결서 오차 밖 우세…윤석열·이낙연은 동일[앵커] 대선후보 적합도 살펴보셨는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이상 지지율을 얻고 있는 이재명, ... news.kbs.co.kr
● 채널A는 <이준석 “녹음 파일 없다”…尹 캠프 “당 대표 유감 밝혀야”>라는 제목으로,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과 통화한 녹취록을 만들어 고의로 흘렸다는 논란에 대해, 오늘 이 대표 측은 이 녹취록 파일이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고 새로 입장을 밝혔고, 윤 전 총장 측은 최소한 이 대표의 유감 표명이라도 있어야 한단 입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통화 녹취록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준석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나눈 대화 내용이다. ② 윤석열 캠프 신지호 정무실장의 '탄핵 발언'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이해를 부탁한다", "대표님과 나는 손잡고 가야된다"고 하자, 이 대표는 "그런 정서가 캠프 구석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답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③ 이 대표 측에서 녹취록을 만들어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 대표는 "정체불명의 내용이 돈다"며 "녹취 파일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녹취록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④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녹취록 유출 논란에 대해 "최소한 당 대표 유감 표명은 있어야 하지 않냐"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 [윤석열 / 전 총장]: "국민의힘부터 먼저 공정과 상식으로 단단하게 무장되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⑤ 오는 18일로 예정된 토론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른 결정이면 따르겠다"고 했다. ⑥ 이 대표는 경선준비위원회가 결정한 후보자간 2회 토론을 발표회 형식으로 한 번만 치르는 방안을 모레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계획인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토론회든 발표회든 경준위 권한 밖이기 때문에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조수진 최고위원도 "원칙과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62268
●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 <"이준석의 자동녹음?">이라는 제목으로 녹취록 유출에 대해 보도하면서, 이준석 대표는 녹취록이 없다고 하지만, 과거에도 녹취록을 언급한 적이 있고, 증거가 나와서야 말을 바꾼 사례가 있다면서 녹취록 작성과 유포에 대한 이준석 대표의 반박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이 대표는 "일부러 녹음한 것이 아니라 자동 녹음이 된 것이고, 녹취를 실무진에 전달한 적도 없고 실무진이 이 내용을 듣거나 풀지도 않았다"면서 "해당 글은 구두로 말한 것과 SNS 내용을 조합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② 윤 후보 본인은 '공정과 상식'이란 표현으로 우회적인 비판을 남겼다.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오늘)]: "어제, 오늘 나라를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로부터 전화도 받고 국민의힘부터 먼저 공정과 상식으로 당당하게 무장되어야…" ③ 이 대표는 과거에도 녹취록을 언급한 사례가 있다. 과거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에도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오신환 법사위원의 사보임을 강행하자 김 원내대표와 기자가 나눈 녹취록을 SNS에 공개한 적도 있고, 당내에서 유승민 의원이 손학규 대표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이게 허위라고 반박할 때도 녹취를 공개한 적이 있다. ④ 또한 이 대표가 앞선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무성 전 대표를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가 사진이 공개되자 말을 바꾸거나, 5인 방역수칙 위반 때도 주인이 주의를 주지 않아 몰랐다고 했다가 CCTV가 공개되자 사과를 하기도 한 전례가 있다. ⑤ 이 대표가 당내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각종 설전과 논란에 바로바로 대응하는 측면이 있는데, 이제는 화려한 언변보다 듣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 TV조선은 <서대문형무소 찾은 尹·崔 '광복행보'…與 '친일공세' 정면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는 서대문형무소와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잇달아 찾았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만난 최재형 후보는 '극일'을 강조했는데, 윤 후보의 후쿠시마 발언과 최 후보의 조부 행적을 놓고 계속된 여권의 '친일 공세'에 정면 대응한 행보로 풀이된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5/2021081590051.html
서대문형무소 찾은 尹·崔 '광복행보'…與 '친일공세' 정면 대응[앵커]국민의힘 후보들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유족을 만나고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친일' 공세에 이같은 애국.. news.tvchosun.com
●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이재명은 이순신, 윤석열은 김구>라는 제목으로, 여야 대권주자들이 누구를 찾았는지에 따라 각각의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먼저 이재명 지사는 전남 여수에 있는 이순신공원 내 항일독립운동기념탑에서 항일운동 역사를 기렸고, SNS에는 경기도의 친일 잔재 청산 조치를 소개하면서 “친일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광복 직후 친일 청산의 기회를 놓쳐서, 역사왜곡이 반복된다”고 적었는데, ‘반일’ 키워드에 방점을 찍으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② 윤 전 총장은 오늘 서대문독립공원을 방문한 데 이어 효창공원 내 김구 선생 묘역, 삼의사 묘역 등을 차례로 찾아 선열을 기렸는데,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과거 보수 정부는 건국절 얘기를 하면서 임시정부를 도외시했는데, 이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클릭 행보만 이어진다는 지적 속에 중도 확장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③ 추미애 전 장관은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을 비판하면서 “이제 와서 조국을 묻어두자고 하면 뭐하러 촛불광장에 나왔던 거냐, 안중근이 사형집행을 당해 끝났으니 일본에 협조하자는 얘기나 똑같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62270
[여랑야랑]이재명은 이순신, 윤석열은 김구 / 김원웅 광복회장, 총독부가 법통?‘반일’ 키워드에 방점을 찍으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일본 측이 깊은 사과나 반성보다는 독도 문제를 도발한다든지 또는 정치 문제에 경제 www.ichannela.com
● 채널A는 <이재명 측 “전문성 크게 요구 안 돼”…‘황교익 내정’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황교익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 지사 측은 “보은 인사”는 아니라면서, “관광공사 사장직이 전문성을 요구하는 자리는 아니라”고 덧붙였는데 같은 당 이낙연 캠프는 이 해명이 상식에 벗어난다고 반박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① 이낙연 캠프는 그동안 고위공무원이나 전문 경영인이 맡던 자리라며 상식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 [신경민 / 이낙연 캠프 상임부위원장]: "(경기도는) 평화관광이 핵심입니다. 평화관광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 되는게 맞다고 저희들은 판단을 해요. 그리고 지금까지 그것이 상식이었습니다." ② 이낙연 캠프는 이번주 TV 토론회에서 이 문제를 따져묻겠다고 했다. ③ 경기도민 청원 게시판에는 내정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5천 명 넘게 동의했고, 일부 이 지사 지지자들도 "인사를 이런식으로 해선 안된다"며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 TV조선은 <호남 훑은 이재명·이낙연, '재난지원금' 연일 충돌>이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가 주말 내내 호남을 훑으며 '당심 잡기'에 집중했는데,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대한 장외 신경전도 더욱 치열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낙연 후보 측이 "당정청 합의를 외면하고 본인만 돋보이려는, 무임승차자"를 뜻하는 신조어로 비판하자 이재명 후보 측은 "성남시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을 방해했던 박근혜 정부의 꽉 막힌 논리"라고 맞받았다. ● SBS는 <'토론회' 두고 내홍 격화…이틀째 호남 구애>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의 내홍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인성’ 논란을 보도했습니다. 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토론회에 참석하겠다면서도 이런 단서를 달았다. - [윤석열/전 검찰총장 : 정책토론회든 비전발표회든 선관위 규정과 원칙에 따른 결정이면 당연히 따라야 하지 않겠나.] ② 선관위 아닌 경선준비위의 결정이면 사실상 안 나가겠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③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경선 후보 등록 마감 전'이라는 시점을 조정하자는 쪽이다. - [최재형/전 감사원장 : 모든 주자들이 후보등록을 한 후에 모두가 같은 자격으로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④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토론회의 날짜와 내용에 대해 당의 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가 방향을 잡아달라"고 했는데, 이준석 대표는 SBS 기자에게 "18일 토론회 개최 여부는 미궁이지만, 그렇다고 최고위에 상정해 의결할 사안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⑤ 이낙연 후보 캠프의 신경민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정치인은 물론 인간으로서 기본을 갖추고 대선에 나와달라"고 거칠게 비난했는데, '네거티브 휴전'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30390&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토론회' 두고 내홍 격화…이틀째 호남 구애국민의힘 대선주자 토론회가 당내 논란으로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지면서, 발표회로 대체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이낙연 두 민주당 주자들은 이틀째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news.sbs.co.kr
● MBC는 <'여 '친일 청산' 강조…야 '녹취 의혹' 갈등 격화>라는 제목으로, 광복절을 맞아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역사 바로세우기와 친일청산을, 국민의힘 후보들은 나라를 정상화하려면 정권교체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하지만 여야 모두 내부적으로는 주자간 신경전이 치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의 내분에 대해서는 SYNC 없이 한 문장으로 소개한데 반해, 국민의힘 동정은 내부 알력에 대한 SYNC만 2개 보도했습니다. ① [이재명/경기도지사]: "조건 없는 한일정상회담도 언제든지 열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공동 번영하는 길을 찾자 라고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② 전주를 찾은 이낙연 전 대표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 소식을 전하며 정부의 보훈 노력을 치켜 세웠다. -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참으로 많은 독립운동가를 찾아내서 인정해드리고 (민주주의 유공자들에 대한) 서훈, 현창 이거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많이 했습니다." ③ 이 지사가 과거 '형수 욕설' 논란을 두둔한 황교익 씨를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한 걸 놓고선, 상식을 벗어난 보은 인사라는 다른 여권 대선 주자들의 비판이 집중됐다. ④ 이준석 대표가 "녹취파일도, 녹취록도 없다"고 직접 부인했지만, 윤 전 총장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 [윤석열/전 검찰총장]: "국민의힘부터 먼저 공정과 상식으로 단단하게 무장되어야 한다…" ⑤ 다른 대권 주자들도 논란에 뛰어들었다. - [최재형/전 감사원장]: "집안 싸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한강에서 싸워야 할 국민의힘이 낙동강에서 싸워서야 되겠습니까." ⑥ 후보 토론을 두고서도 대선주자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계속 엇갈려, 예정대로 오는 18일에 열릴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3672_34936.html
여 '친일 청산' 강조…야 '녹취 의혹' 갈등 격화광복절을 맞아 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역사 바로세우기와 친일청산을, 국민의힘 후보들은 나라를 정상화하려면 정권교체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내... imnews.imbc.com
● JTBC는 [걸어서 인터뷰ON] 코너에서 <이재명 "윤석열, 국민을 죄인으로 보는 것 같다">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이 지사는 '국민이 주인'이라는 화두로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① 네거티브 중단 선언 일주일…자체 평가는?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막 공격하면 되받아치고 반격하지 않으면 불안, 오히려 손해 보는 느낌 들겠지만 현장에서는 지지도가 더 나아지는 거 같다 살아나는 거 같다 말씀하십니다.] ② 경선 불복 우려에 대해서는?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후보들이 비록 그런 일을 벌이더라도 지지자와 국민들께서 그걸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③ 경선의 향배를 가를 호남 민심은 어디에?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최선을 다하고 충심을 다하는 게 전부이지 주인의 눈치를 눈을 높이 뜨고 들여다본들 그 마음을 알겠습니까?] ④ 윤석열 전 총장과의 지지율 경쟁은?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 (저는) 윤석열 전 총장께서 후보가 될 거라고 예측하는데 이분은 국민을 죄인으로 보시는 거 같아요. ('(국민을) 죄인으로 본다'는 것은 잠재적 범법자란 의미인가요?) 네 그런 경향이 있어요. 국민들을 주체로 모셔야 될 대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지배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우리는 (국민의) 대리인인데 어떻게 주인한테 불량식품 사먹을 권리를 주자 이런 말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20108&pDate=20210815
[걸어서 인터뷰ON] 이재명 "윤석열, 국민을 죄인으로 보는 것 같다"이재명 경기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하의도 생가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삶은 성인의 경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당내 경선 불복 .. news.jtbc.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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