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8/13(금)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광복절 연휴 비상…아직 방역체계 전환할 때 아니다" ● SBS: 사과한다며 여중사 불러선 "술 안 따르면 3년 재수 없다" ● KBS: 이재용 가석방…문 대통령 “국익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여” ● TV조선: 해군 女중사도 극단적 선택…성추행 신고 4일 뒤에야 수사 ● 채널A: 이재명 “경기도민 전체 지원금”…도의회도 “일방 발표” ● JTBC: '성추행 피해' 해군 중사 극단적 선택…2차 가해 정황도


(1) 해군 여중사 성추행 사건 SBS는 <사과한다며 여중사 불러선 "술 안 따르면 3년 재수 없다">를 톱뉴스로, 이어서 <"일해야 하는데 자꾸 배제해"…엄마에게 남긴 하소연>, <70일 넘도록 가해자와 한공간…피해자 보호는 없었다>, <부대 옮긴 지 사흘 만에…공군 성폭력 사건과 닮은꼴>, <다시 고개 숙인 국방장관…대통령도 격노…여 "책임져라">, <같은 부대서 또 성추행…성희롱에 숙소 침입> 등 무려 6꼭지를 보도했습니다. ● <다시 고개 숙인 국방장관…대통령도 격노…여 "책임져라">에서는 軍은 최근 몇 달 동안 성범죄 근절하겠다,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속 외쳐왔지만 달라진 건 없었으며, 국방부 장관이 이번 사건을 보고받은 것은 정식 신고가 이뤄지고도 이틀이나 지난 뒤였다면서, 이런 늑장 보고 논란 속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휘부 책임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해군 B 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상부에 정식으로 신고한 건 지난 9일이었다. 소속 부대장은 즉시 2함대에 보고했고 2함대는 함대 군사 경찰과 해군작전사령부, 해군본부 양성평등센터에도 이 사실을 신고 당일에 알렸다. ② 하지만 서욱 장관은 해군 참모총장을 통해 지난 11일 관련 보고를 받았다. 보고 과정에만 이틀이 걸렸고 성추행 사건 발생 기준으로는 76일이 지난 시점에야 장관 보고가 이뤄졌다. ③ 장관 보고 하루 뒤 B 중사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앞서 공군 중사 성추행 사망 사건에서 늑장, 누락 보고 논란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는데도 군 지휘부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④ 문 대통령은 오늘(13일) 사건 내용을 보고받고서 격노하며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는데, 뒤이어 서욱 장관은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냈다. ⑤ 취임 후 7번째 대국민 사과, 그것도 직접이 아니라 참모를 통해서였다. ⑥ 국민의힘에서는 장관 경질만이 답이라고 논평했다. -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여중사를 죽인 무능한 국방부 장관 즉각 경질해야 합니다.] ⑦ 여당 수석대변인과 대선주자 캠프도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히면서 서 장관은 사면초가 처지로 몰리고 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2916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해군 女중사도 극단적 선택…성추행 신고 4일 뒤에야 수사>, <'서욱 경질' 요구 무시해온 文대통령, 사과 대신 "격노">, <성폭력 재발방지 약속했을 때…軍, 늑장보고에 2차 가해> 3꼭지를 톱뉴스부터 보도하였습니다. ● <'서욱 경질' 요구 무시해온 文대통령, 사과 대신 "격노">에서는, 이번 사건은 피해자와 큰 충격을 받은 국민들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도, 청와대는 이 사건을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 자리에서 격노했다고 밝혔는데, 군 통수권자로서 유감과 사과가 먼저였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오늘 오전 해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을 보고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공군에 이어 유사한 사고가 거듭된 것에 대해 격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② 문 대통령은 공군 여중사 사망 사건 직후 군 성추행 근절을 다짐했다. - [문재인 대통령 (제66회 현충일 추념식)]: "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바로 잡겠습니다." ③ 하지만 오늘 문 대통령의 사과는 없었다. 서욱 국방장관은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국방부가 서면으로 밝혔다. ④ 이번엔 여당조차 장관 책임론을 제기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국방부 장관은 진상을 밝히고 분명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했고, 이낙연 후보도 "군 지휘부가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했다. ⑤ 야당은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군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 피해자와 그 유족 앞에서 격노가 아닌 사죄를 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3/2021081390090.html

MBC는 <성추행 피해 여성 부사관 또 극단 선택…이번엔 해군>, <"사과한다며 술 따라라"…75일 동안 무슨 일이?>, <석 달도 안 돼 또 되풀이…군은 대체 뭘 혁신했나>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3401_34936.html

KBS는 <“술 안 따르면 3년간 재수 없어”…특별수사팀 2차가해 집중수사>, <‘이 중사 사건 판박이’…성폭력 매뉴얼 또 무시>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55924

JTBC는 <'성추행 피해' 해군 중사 극단적 선택…2차 가해 정황도>, <"피해자가 유출 원치 않았다"고 분리·조치 손 놓은 해군> 2꼭지를 오늘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9992&pDate=20210813

채널A는 <이번엔 해군…성추행 다음 날 불러내 술 따르라며 악담>, <격노’한 문 대통령…군통수권자 4번 질책 귀 닫은 軍>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62080

(2) 이재명 경기지사 관련 TV조선은 현직 지사 신분을 선거 운동에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재명 지사가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마이 웨이'를 선언했다면서, 경기도민 전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과 일년 가까이 비어있던 경기 관광공사 사장 최종 후보에 음식 평론가 황교익 씨를 선정한 것을 꼽으면서, <李 "경기도 100% 지원금"…與후보들 맹비난 "文정부에 반역">, <"이재명 욕설 이해"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 <윤영찬에 협박메일·해킹시도…"이재명 지지자라 밝혔다"> 3꼭지를 보도했습니다. ● <李 "경기도 100% 지원금"…與후보들 맹비난 "文정부에 반역">이라는 제목으로, 정부 방침은 소득 하위 88%까지의 국민에게만 지원금을 주겠다는 것인데, 경기도는 나머지 12%의 도민에게도 지원금을 주겠다는 것이라면서, 이재명 지사는 ‘지자체 자율성’을 강조했지만, 다른 민주당 경선후보들은 맹비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재명 욕설 이해"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에서는, 이재명 지사와 중앙대 동문으로 농민신문 기자와 음식평론가 활동이 경력의 대부분인 황교익씨가 경기 관광공사 사장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을 두고, 민주당 이낙연 후보측은 "전문성과 경영자로서의 자질과 품성을 찾아볼 수 없다"며 "채용비리성 보은인사"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선거를 앞두고 든든한 우군을 챙겼다", 최재형 후보측 박대출 의원은 "임기도 얼마 남지 않은 마당에 알박기"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음식평론가 황교익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이재명 후보가 출연해 음식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② 황씨는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 "성장 환경을 감안하면 이해 못할 것은 아니"라고 수차례 감쌌다. - [황교익 / 음식평론가 (지난 7월, CBS 라디오 '한판승부')]: "그 환경 속에서 살게 되면 또 그런 말을 또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렇게 몸에 집어넣게 돼 있거든요…이해하자" <윤영찬에 협박메일·해킹시도…"이재명 지지자라 밝혔다">에서는, 이낙연 후보 캠프 정무실장을 맡고있는 윤영찬 의원이 정체불명의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수사를 의뢰한지 나흘만에 경찰에 출석했는데, 발신자가 스스로 이재명 후보 지지자라고 밝혔다며, 이 지사를 위해서도 빠른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이와 별도로 윤 의원에 대한 해킹 시도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해당 메일엔 윤 의원 가족과 여성 보좌진, 일부 매체 여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를 돕지 않으면 납치해 성범죄를 저지르겠다"는 협박이 담겨있었다. ② 이재명 후보 측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려야 한다"면서도 "어느 쪽 지지자인지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보도하면 국민을 혼돈에 빠뜨릴 수 있다"고 반박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3/2021081390098.html

채널A는 <이재명 “경기도민 전체 지원금”…도의회도 “일방 발표”>, <이재명 행보에…“국민 등골 브레이커”·“文정부 반역” 맹공>, [여랑야랑] 코너에서 <이재명과 황교익 ‘떡볶이 먹은 사이’>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이재명 “경기도민 전체 지원금”…도의회도 “일방 발표”>에서는, 경기도가 도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 25만 원을 주겠다고 오늘 발표했는데, 경기도의회 의장은 예산 3700억 원이 추가로 드는데, 도민의 혈세를 개별 정치인이 정책적 수단으로 이용했다며 반발했다면서, 선별지급이냐 보편지급이냐를 넘어 다른 시도와의 형평성, 그리고 지자체장의 권한 범위까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와 경기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단도 전 도민 지급을 건의했다고 했다. ② 추가로 들어가는 예산은 4,151억 원, 경기도가 90%, 시군이 10%씩 분담하되, 정부 교부세가 적은 6개 시에 대해선 도가 부족한 부분을 100% 보전하기로 했다. ③ 이 지사는 타 시도와의 형평성 논란에 대해선 그게 바로 지방자치를 하는 이유라고 말하면서도, 대선 경선을 앞둔 매표행위 아니냐는 지적엔 불쾌감을 드러냈다. - [이재명 / 경기지사]: "아프리카 어느 나라가 국가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데 우리나라만 지급하느냐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럼 정부도 매표행위를 하는 것입니까." ④ 도내 일부 시군은 정부 정책을 일방적으로 뒤집은 꼴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 [조광한 / 경기 남양주시장]: "정부 정책을 뒤집는 것을 정책 책임자로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받아들여야 되느냐 하는 가치에 문제가 있는 거죠." ⑤ 경기도의회도 비난에 가세했다. 제대로 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데 실망과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했다. - [정현국 / 경기도의회 의장]: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의회 의결로 확정되는 사안입니다. 도민의 혈세가 개별 정치인의 정책적 수단으로 이용돼서는 안 됩니다." [여랑야랑] 코너에서는 <이재명과 황교익 ‘떡볶이 먹은 사이’>라는 제목으로, 황교익씨가 이재명 지사와 먹방을 찍은 직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지원했고 어제 사장에 내정됐다면서, 황 씨의 ‘형수 욕설’ 옹호 발언과 과거 정실 인사를 비판했던 이재명 지사의 발언을 소환했습니다. ①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지난달 30일, CBS라디오)]: "형수한테 욕설하고 하는. 왜 욕했지, 빈민의 삶이잖아요. 거칠게 사는 사람들이 많죠. 삶에 대해서 너무 야박하게 굴지를 말자. 이해하자." ② 경기도 관계자는 보은 인사는 절대 아니라고 했는데요. 황 씨의 자격 논란에 대해선 "맛 기행을 하며 전국을 다닌 경험이 많다"고 설명했다. ③ [이재명 / 당시 성남시장 (2017년 2월)]: "인적 자원을 엄청 가진 쪽이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는 것이다. 저는 그거 환상이라고 봅니다. 자기 가까운 사람 옆에다가 포진해다가 그 사람들 다 한 자리씩 주면 잘못하면 (최) 순실이 되지 않습니까." --- MBC는 <이재명 "모든 경기도민에 재난지원금"…"매표 행위" 반발>, SBS는 <이재명 "전 도민 재난지원금"…"매표 행위 · 반역">, KBS는 <경기도는 100% 재난지원금…‘매표행위’ 반발>, JTBC는 <이재명 '전 도민 지원금' 발표…'지사 찬스' 논란 증폭>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① SBS는 이 지사에 대해 우호적 발언을 했던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된 걸 두고는 이낙연 전 대표 측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이 "보은인사"라고 비판했다고 보도했고, JTBC도 과거 '이 지사의 형수 욕설을 이해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황교익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되어 "채용 비리성 보은 인사"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② KBS는 이 지사가 발표를 하며 재난기본소득이라는 표현도 썼는데, 이틀 전 TV 토론회에서 '기본' 시리즈로 집중 공격을 받았지만 개의치 않고, 오히려 보편 복지를 강조해 온 점을 내세우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55935

(3) 국민의힘 토론회 관련 TV조선은 <현실화 된 '이준석 리스크'…재선 16명 "언행 깊은 우려" 성명>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에선 경선 주도권을 둘러싸고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간의 갈등이 아직 팽팽한데, 이러다가 지지층이 다시 이탈할 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지자, 국민의 힘 재선 의원 16명이 집단으로 이 대표에 대한 비판성명을 냈고, 중진·원로들의 쓴 소리도 이어지고 있다고 윤석열 전 총장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①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는 성명엔 국민의힘 재선 의원 20명 가운데 16명이 이름을 올렸다. - [정점식 의원]: "내부를 향해 쏟아내는 말과 글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② 윤석열 캠프에 속하거나 지지를 선언한 의원들이 주도했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했거나 중립인 의원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③ 중진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4선인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은 "당 대표의 주장이 커서 후보들이 가려지는 측면이 있다"며 "대표는 대선 관리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3선 김태흠 의원은 "당대표는 공정한 심판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책무를 망각하고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④ 당내 한 원로인사는 "후보를 보호해야 할 당 지도부가 후보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며 "이 대표는 시야를 넓혀 대선에 대한 대국적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⑤ 원희룡 후보는 "토론회는 백번이라도 하고 싶다"면서도, "당 대표의 아이디어라고 밀어붙이는 독단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3/2021081390100.html

채널A도 <국민의힘 토론회 고집에…재선 의원 16명 집단 반발>이라는 제목으로, 심판과 선수가 뒤엉킨 국민의힘 갈등이 풀리지가 않고 있다면서, 이준석 대표가 토론회 개최를 양보할 생각은 없어보이자 재선 의원들은 이 대표를 비판하는 집단 성명을 냈고, 다른 주자들도 우려를 표하는 등 이 대표를 향한 압박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어서 <토론회 참석은 ‘장고’…캠프 영입은 ‘속도’ 낸 윤석열>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캠프는 토론회 참석과 관련해 말을 아끼면서 추가 영입 인사를 발표하며 당내 세력 확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라 보도했습니다. ①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어제)]: "(토론회 참석 여부는) 다른 후보들과 당의 최고위 그리고 저희 캠프 등의 입장을 종합해서 늦지 않게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② 오늘은 국토부 출신인 재선의 송석준 의원을 기획본부장 겸 부동산 정책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현역의원 6명을 추가로 영입했다. ③ 이상일, 백승주 전 의원도 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캠프 측은 추가 영입도 예고하며 윤 전 총장에 대한 당 안팎의 지지가 공고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62089

TV조선은 <野, '비전발표회' 절충안도 무산…尹 빠진 '반쪽' 토론회 강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늘로 임기가 끝난 경선준비위가 다음주 수요일에 열리는 토론회를 강행하기로 하자 윤석열, 원희룡 두 후보는 결국 불참을 선언했다면서, 결국 정권교체를 향한 제1야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경북 상주에서 만난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는 토론회를 발표회 방식으로 전환하는 절충안을 논의했다. 주말 동안 최고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② 하지만 그 사이 경선준비위가 토론회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상황은 원점으로 돌아왔다. 경준위는 윤석열·원희룡 두 후보가 빠진 채, 남은 11명의 토론회 발언 순서와 자리 배치를 정하는 추첨을 마쳤다. ③ 지도부의 중재가 불발되자, 최고위원들의 반발도 더욱 거세졌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토론회든 비전보고회든 모두 경준위의 월권행위로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했고, 정미경 최고위원은 경준위가 중재안까지 거부한 걸 문제 삼았다. - [정미경 최고위원]: "김기현 원내대표의 (비전발표회) 중재안을 받아들여야 된다고 보거든요. 서병수 (경준위) 위원장도요" ④ 당내 검증을 통해 후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토론회의 목적은 사라지고, 결국 당 대표와 주요 후보 간의 갈등만 부각되면서 경준위 활동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3/2021081390104.html

MBC는 <"왜 서두르나" vs "자신 없나"…토론회 열기도 전부터 '설전'>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윤석열 전 총장 측의 반발을 고려해 형식을 토론 대신 발표회로 바꾸는 안도 검토했지만, 결국 원안을 유지해 오는 18일 후보 토론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 윤석열 캠프측은 토론회 준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경진/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토론회를 경선도 아닌 경선준비위원회가 왜 이렇게 서둘러서 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그 흐름 자체가 좀 우습다는 거죠." ② [김웅/유승민 캠프 대변인(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토론이 그렇게 두려우면 사실 대선에 나오는 것 자체가 조금 무리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③ 이런 가운데 친윤석열계 의원이 대거 포함된 재선의원 16명은 성명을 내 "이 대표가 내부를 향해 쏟아내는 말과 글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공정한 경선 관리를 요구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3407_34936.html

SBS는 <토론회 말고 발표회 검토…윤석열-이준석 갈등은 여전>이라는 제목으로,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도 '토론회 고수'를 천명하자, 윤 전 총장 측은 경선준비위가 마련한 토론회 사전 설명회에 불참했는데, 양측 갈등의 이면에는 "이준석은 '유승민 사람'"이라는 윤 전 총장 측의 불신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윤 전 총장측 입장을 이해하는 분석을 했습니다. ① 지난해 11월,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을 '위험한 대선후보'라고 칭했고, 지난 3월에는 이런 말도 했다.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지난 3월, 매일신문 유튜브) : 나는 대통령 만들어야 사람 있다니까 유승민. '윤석열 대통령 되면 어떻게 하냐'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 지구를 떠야지.] ② 당권을 쥔 뒤에는 "8월 말 경선 버스 출발"을 외치며 당 밖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압박해 양측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③ 이 대표가 당사를 비운 날, 윤 전 총장이 '기습 입당'을 하거나, 이후 당 행사에 잇따라 불참한 건, 윤 전 총장의 반격으로 해석됐는데, 다시 이 대표가 신입 주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는 '경선 전 토론회'를 추진하면서 '석' 자 이름을 가진 두 사람, '투스톤' 간 갈등에 불이 붙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29180&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JTBC는 <"7분짜리 토론" vs "두려우면 참석 말라"…국힘 갈등 고조>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대선 경선준비위원회는 오늘 일정이나 형식 변경은 없다고 못박았는데, 윤석열 전 총장 측은 참석 의사를 여전히 밝히지 않고 있으며, 최고위원 대부분은 경준위의 '월권행위'라고 비판하고 있어서, 17일로 예정된 최고위 회의에선 경준위의 권한과 토론회 강행 등을 놓고 충돌이 있을 걸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장제원/윤석열 캠프 총괄실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발언 총량이 7분이라 그럽니다. 저희는 발언할 수 있는 시간이 7분밖에 없어요. 전례도 없는 행사를 왜 하는지…] ② 유승민 전 의원 측은 토론이 두려우면 출마를 하지 말라며 윤 전 총장을 정조준했고 홍준표 의원도 당 대표를 공격하지 말라며 거들었다. ③ 반면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 대표의 당 운영 방식을 비난하면서 토론이 자신 있으니 정치 초년생을 짓밟느냐며 유승민, 홍준표 후보도 비판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9985&pDate=20210813

KBS는 <후보 토론회? 정책 발표회?…오락가락 했지만 갈등은 여전>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은 18일 대선 주자들 첫 토론회를 놓고 당 대표와 지지율 1위 후보 사이 갈등에 더해 다른 주자와 경선준비위원회까지 각자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그야말로 전방위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이준석의 "서병수 선관위원장" 제안, 국민의힘 또다른 뇌관>이라는 제목으로, 일부 최고위원이 임시기구인 경선준비위의 일방적 토론회 진행을 문제 삼자, 이 대표는 경선 관리를 위한 공식 기구인 당 선관위를 조속히 띄우자는 의견을 냈는데, 이 대표가 선관위원장을 서 위원장이 연이어 맡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는 게 복수의 최고위원 주장이라면서, 당 경선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갈등이 더 커지는 양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127643?cloc=joongang-home-newslistright

(4) 기타 이슈 KBS는 <이재용 가석방…문 대통령 “국익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여”>, <총수 가석방된 삼성…미래는?>, <이건희가 도운 이재용…약속 진짜 지켰나?>, <기부 약속→감형→모르쇠…회장님들의 법칙> 4꼭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 관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 <이재용 가석방…문 대통령 “국익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의 가석방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는데,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고, 반대하는 의견도 옳은 말씀이라면서도 이해를 당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박수현/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습니다.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이며,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55912

● <이건희가 도운 이재용…약속 진짜 지켰나?>에서는, 이번 가석방에 우호적인 여론이 커진 건 지난달 삼성가에서 기증한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이 공개되면서부터인데, 이건 과거 삼성 특검 당시 이건희 회장이 약속한 사회환원의 일부였다면서, 당초 이 회장이 약속한 환원 대상은 삼성 임원 명의로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을 사고팔아 차익을 얻고도 양도세를 내지 않은 차명주식이었는데, 13년만에 이뤄진 이번 사회환원은 약속과 달리 미술품으로 이행됐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13년 동안 약속을 미루면서 1조 7천억 원이었던 주식 가치는 11조 원이 됐다. 하지만 이번 사회환원은 약속과 달리 미술품으로 이행됐다. ② 고 이건희 회장은 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도 2009년 말 사면됐습니다. ③ 당시 법무부는 "여론이 삼성 회장의 사면을 원한다"는 논리를 펼쳤는데,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게 다스 소송비 68억 원을 뇌물로 준 대가였다는 게 2018년 드러났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55914

● <기부 약속→감형→모르쇠…회장님들의 법칙>에서는 감형이나 사면을 앞두고 재벌회장들이 내놓았던 ‘대국민 약속’들, 대부분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정몽구 현대차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을 예로 들었습니다. ① 2006년 비자금 혐의로 수사받던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 수사 중 본인과 아들 정의선 사장의 현대글로비스 주식 1조 원어치를 모두 헌납하겠다고 약속했다. ② 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대국민 약속을 한 것을 유리한 양형 사실로 보겠다'면서 1심 징역 3년을 깨고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으로 감형해줬다. ③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특히 아들 정의선 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은 단 한 주도 내놓지 않았다. ④ 2003년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은 최태원 SK 회장도 문제가 된 워커힐호텔 주식을 내놓겠다 했다. ⑤ 이때도 항소심은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으로 감형해주며 "장래 기업활동에 기여할 것", "사재출연 등 노력한 사정이 보인다"고 했다. ⑥ 두 회장은 집행유예 선고가 확정된 뒤 2008년 8.15 특별사면으로 나란히 면죄를 받았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55916

TV조선은 <조국 재판 증인 "서울대에 고교생 인턴 없었다">, 채널A는 <조국 아들, 인턴 활동 본 적 없다” 법정 진술>이라는 제목으로, 조국 전 장관 딸의 인턴 경력 뿐 아니라 아들의 인턴도 허위라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면서, 검찰은 조 전 장관 가족이 한인섭 당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을 통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았거나, 직접 위조해 대학원 입시에 사용했다고 보고 있는데, 오늘 조국 부부의 입시비리 재판에 출석한 전직 공익인권법센터 사무국장 노 모 교수는 센터에서 조 전 장관 아들을 보지 못했다며 검찰 주장을 뒷받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62085

채널A는 <여권 강성 초선 모여 “법원 개혁“…다시 ‘조국의 강’에>라는 제목으로, 자녀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이 재판에 출석한 직후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등 여권의 강성 초선 의원들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서 "법원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아니다"며 사법개혁 과제를 더 이상 미루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최근 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정경심 교수의 징역 4년형 판결을 계기로 앞다퉈 조 전 장관을 옹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62086

JTBC는 <정진웅 유죄에도 징계 미룬 법무부…과거와 '다른 잣대'>, TV조선은 <정진웅 "유죄 수긍 어렵다"…박범계-한동훈-秋 연쇄 설전>, <"기소만 돼도 중징계인데"…정진웅 형평성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한동훈 검사장 폭행 혐의'로 정진웅 차장검사가 어제(12일) 1심에서 유죄를 받았는데, 법무부는 보통 법원에서 판결을 내리기 전에 징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정 차장검사의 경우에는 징계가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3/2021081390128.html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3/8(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이슈와 프레임>을 발행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4.15 총선을 몇 달 앞둔 2020년 1월 20일 시작해서 오늘까지 만 2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6개 방송사의 메인 뉴스를 매일 밤 비교 분석해왔습니다. MBC의...

 
 
 
3/7(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MBC는 < "못된 짓 첨병, 언론노조 뜯어고쳐야"‥노조 "대선 후보가 노골적 협박">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전국 125개 언론사 언론인들이 가입해 있는 언론노조를, '민주당 전위대'라고 몰아세우면서, "뜯어 고치겠다"고 말해서...

 
 
 
3/6(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확진자 사전투표 혼란에 대해 채널A는 5꼭지, TV조선과 JTBC는 4꼭지, KBS는 2꼭지, MBC와 SBS는 1꼭지로 보도하였습니다. ● 채널A는 <기표한 용지 나눠주고, 쓰레기봉투에 보관 ‘대혼란’>, <확진자 엉키고, 강풍 속 기다리다...

 
 
 

댓글


Get Latest News...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5길 42, 종로빌딩 5층

자유언론국민연합 로고 이미지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Email : 4freepressunion@gmail.com

Phone : 02-733-5678

Fax : 02-733-7171

© 2022~2025 by 자유언론국민연합 - Free Press Union.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