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8/11(수)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신규 확진 첫 2,000명대…'4단계' 무색한 확산세 ● SBS: 4단계로 막아도 2,000명 넘었다…"새 국면 진입" ● KBS: “현재 방역으로는 확산세 차단 어려워”…추가조치 신속 도입 ● TV조선: 하루 확진 2000명 넘었다…현실 된 최악 시나리오 ● 채널A: 4단계 ‘무력’…정부의 남은 카드는 “집에 있어달라” ● JTBC: 2천명 마지노선 뚫렸다…정부 "광복절 연휴는 집에서"


(1) 코로나19 관련 채널A는 <집단면역 자신감 보이더니…하루만에 “KF94 써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방역 당국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광복절 연휴 때 집에서 머무르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인데, 따지고 보면 이번 광복절 연휴가 여당이 소비 진작이 필요하다며 광복절 대체 공휴일을 지정하면서 생긴 것이라면서, 그래놓고 내놓은 대책은 식약처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써 달라는 호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백신 수급마저 불안정해지자 민주당은 식약처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용빈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덴탈 마스크는)공기 중의 부유 바이러스가 내 몸에 침투하는 것은 전혀 막을 수 없습니다. KF94 마스크로 전부 사용하시는 것이 방역의 빈틈을 메꾸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② 이틀 전까지만 해도 조기 집단면역에 자신감을 드러냈던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 그제]: "집단 면역의 목표 시기도 앞당기고 백신 접종의 목표 인원도 더 늘릴 것입니다." ③ 오늘은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④ 다만 "최근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면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⑤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월등히 낮은 백신 접종 완료율에 관해서는 왜 언급이 없냐고 몰아세웠다. 국제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한국의 접종 완료율은 15%로 38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⑥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백신이 왜 부족한지, 누가 잘못했는지 따질 때가 됐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61798

TV조선은 <뾰족수 없는 '모더나 펑크'…"장기화 대비 전략 수정해야">라는 기사에서, 하필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는 이런 때에 델타 변이 예방 효과가 높은 모더나 백신은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로 생긴 문제라 단기간에 해결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모더나 백신을 빼고 접종 계획을 다시 짜야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최근 캐나다에서 42만여 명에게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한 결과, 델타 변이 예방효과가 72%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보다 2배 이상 높다. ② 이런 사실이 알려지며 미국과 유럽이 추가 구매를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모더나 백신 수요는 급증했다. 그러자 외신들은 "백신 생산에 필수적인 초대형 멸균 비닐봉투 등 제조 공정 물품이 부족해졌다"며 공급 차질을 예고했다. ③ 그런데도 정부는 50대 740만 명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는 계획을 그대로 추진했다. ④ 유일한 대책이 국내 위탁생산 제품을 공급받는 건데,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 속에 계약을 변경해야 하는 사안이라 장담할 수 없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1/2021081190105.html

TV조선은 [따져보니] 코너에서 <정점 언제? 집단면역 가능? 거리두기 효과는?>이라는 제목으로, 방역당국은 오늘 "현재가 정점이 아닐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델타변이 전파력이 강한데 휴가철은 끝나지 않았고, 백신 접종률까지 낮기 때문"이란 이유라면서, 11월 집단면역 형성 가능성 등에 대해 진단했습니다. ① 방역당국은 11월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② 15%대에 불과한 2차 접종률을 남은 석달 동안 70%로 높여야 하는데요, 백신수급이 계획대로 된다고 장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 [마상혁 /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백신을 조기에 많이 들여와 단기간에 접종했다면 집단면역 말을 사용할 수 있는데 너무 기간이 늘어져 될 수가 없다..." ③ 정부는 4단계 거리두기를 짧고 굵게 해서 초기에 확산세를 잡겠다고 했는데, "이번 4단계를 진정한 의미의 짧고 굵은 거리두기로 볼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④ "바이러스가 밤낮을 가려 활동하는게 아닌데, 오후 6시 이후 방역을 강화하느라 정작 낮시간대 방역을 소홀한게 아니냐" 이런 지적이다. 아주 강력한 거리두기를 과감하게 펼쳤더라면, 어쩌면 지금 같은 상황을 예방할 수도 있었다고 보는 것이다. ⑤ 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은 '선별 방역'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지금처럼 전국민에게 똑같은 방역기준을 적용하는 대신, 고위험군, 고위험 시설을 중점 관리해 방역의 효율성을 높히자는 제안이다. ⑥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사회 경제적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무작정 거리두기를 강화할 수도 없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다. 때문에 이제는 방역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1/2021081190107.html

JTBC는 <확진자 아닌 '중증·사망자 기준' 새 방역체계 검토>라는 제목으로, 감염력이 높지만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델타변이의 특성을 고려해, 중증환자나 사망자가 크게 늘지 않으면 코로나가 통제되는 것으로 보는 새로운 방역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 7월, 네 단계로 개편된 거리두기는 확진자수를 기준으로 한다. 하루 확진자 2000명 때 적용되는 최고 단계를 한달 전 선제적으로 적용했지만, 확산세를 막지 못했다. ② 초고강도 방역에도 확진자가 줄지 않는데다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는 현실적 판단도 깔려있다. ③ 이틀 전 문 대통령이 새 방역전략을 언급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지난 9일) : 방역과 경제와 민생 모두를 지켜내는 새로운 방역전략을 추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④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와 이스라엘 등 해외 방역완화 사례를 실시간 보고받고 있는 걸로 확인됐다. ⑤ 하지만 우리가 이를 적용하기엔 낮은 백신 접종률이 발목을 잡고 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9719&pDate=20210811

KBS도 <英 전문가 “중증 환자 집중…확진자에서 환자로 집계 방식 바꿔야”>라는 제목으로, 영국에선 확진자 집계보다는 환자 집계로, 또 방역의 중심을 중증 환자 치료로 바꿔야 한다는 충고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54089

● 이어서 <국민 절반 ‘방역체계 전환’ 필요…“시기상조” 76%>라는 제목으로, 우리도 방역체계를 다시 고민해봐야할지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방향이 돼야한다고 답하면서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답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민 다수가 백신을 맞더라도 집단면역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64%나 됐고, 설령 집단면역을 달성하더라도 코로나19 이전 일상을 회복할 수 없을 거란 답변도 40%에 육박했다. ②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으로 치명률이 떨어진 만큼, 앞으로는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식으로 방역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응답이 57%에 이르렀다. ③ 다만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은 아직은 방역체계를 전환하기에 이르고, 확진자가 대폭 줄 때까지는 현재의 방역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54090

MBC는 <델타 변이에 무너진 이스라엘·영국…"집단면역 불가능">, SBS는 <접종률 높아도 확진 · 사망 급증…"집단면역 불가능">, KBS는 <확진자·치명률 해외와 비교하면? “접종률 높아도 확산 거세”>라는 제목으로, 세계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과 영국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면서, 백신이 만능은 아니라는 현실적인 교훈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라는 청와대의 주장과 맥락을 같이하는 내용이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2822_34936.html

SBS는 <전 세계가 같이 겪는 백신 공급 문제, '정도'는 다르다?>라는 제목으로, 7, 8월 백신 공급 문제 겪는 것은 전 세계적 공통 현상이지만, 그 정도는 나라마다 다르다면서, 일본도 공급이 줄면서 7, 8월 백신 접종률 떨어졌지만,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훨씬 나은 것은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백신 구매를 서둘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① 특히 델타 변이 등장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는 한계를 드러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짧은 시간,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2639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신동욱 앵커의 시선] 코너에서 <첫 단추는 누가 끼웠나>라는 제목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은 OECD 꼴찌로 떨어졌고, 그나마 접종계획마저 백신 도입이 틀어지면서 누더기가 됐으며, 짧고 굵게 끝내기는커녕 방역단계를 길고도 아주 굵게 강화해야 할 형편인데, 돌아보면 애초에 백신 첫 단추를 엉뚱하게 끼운 것이 두고두고 화를 키우고 있는 것이라며, 초반 백신 확보 실패의 문제점과 대통령의 책임회피를 다시 거론했습니다. ① 애초에 백신 첫 단추를 엉뚱하게 끼운 것이 두고두고 화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② 그런데 작년 말 백신 확보 문제가 불거졌을 때, 대통령이 이미 여러 차례 아랫사람들을 질책했다고 한 걸 보면 책임자가 따로 있는 것 같기도 하다. ③ 게다가 대통령이 손수 나서 대거 확보했다고 홍보했던 모더나 백신이 지금 접종 차질의 주범이다. 하지만 대통령은 아무 언급이 없고, 장관이 허리 굽혀 사과한 걸 보면 또, 책임자가 누군지 헷갈린다. ④ 호주 총리는 접종율이 OECD 꼴찌가 되자 국민에게 사과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백신 계획에 대한 책임도 내가 지며, 우리가 겪는 어려움에 대한 책임도 내가 집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1/2021081190143.html


(2) 정경심 교수 항소심 재판 관련 TV조선은 <정경심 2심도 징역 4년…법원 "7대 허위 스펙 전부 유죄">, <법원 "조국이 인턴확인서 위조"…"세미나 동영상은 영향 없어">, <조국 딸 의사면허 어떻게?…고대·부산대 '입학취소 여부' 논의>, <이낙연 "조국과 함께할 것"…"사모펀드 모두 무죄" 주장도> 4꼭지로 관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 <이낙연 "조국과 함께할 것"…"사모펀드 모두 무죄" 주장도>에서는, 여권의 분위기는 항소심 법원의 판단 역시 신뢰하기 어렵다는 기류가 강한데, 별건 수사에 따른 무리한 수사로 한 가족이 과도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지만 조국 전 장관이 문재인 정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적지 않았고, 그 가족의 유죄가 결국 현 정부의 도덕성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게 더 큰 이유로 보인다면서, 이낙연 후보가 판결 2시간여 만에 "조국과 함께하겠다"는 입장문을 SNS에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 후보는 "형량을 정해놓고 내용을 끼워 맞췄다는 의구심이 든다"며 재판부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모펀드 관련 혐의가 모두 무죄"라며 "수사의 명분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② 추미애 후보도 입시비리 유죄 판결을 "먼지털이식 별건 수사"라고 비난하면서, "사모펀드 건은 모두 무죄"라는 주장을 펼쳤다. ③ 하지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모펀드가 인수한 WFM 주식을 거래한 혐의와 관련해, 장외매수 부분만 무죄로 바뀌었을 뿐, 장내매수로 1683만 원 부당이익을 본 부분에 대해선 2심 역시 유죄 판단을 유지했다. ④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측근 검사들이 조 전 장관에게 전화해 미안함을 토로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⑤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수사를 지휘했던 한동훈 검사장은 "그런 일이 진짜 있었다면 공개하라"며 주장을 일축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1/2021081190115.html

채널A는 <정경심 ‘입시비리’ 모두 유죄…“다른 지원자 탈락시켜”>, <조국 딸 조민, 대학·의전원·의사 면허 줄취소 갈림길>, [여랑야랑] 코너에서 <민주당, 조국과 결별은 어려워?>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민주당, 조국과 결별은 어려워?>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이번 선고에 대해 "검사 한 사람의 독단이 한 가정을 파괴했다"며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면서, "조국 전 장관과 함께 하겠다"고 옹호한 것에 대해, 여당과 조국, 결별이 어려운 게 아니라, 결별할 생각이 별로 없어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61806


JTBC는 <정경심 교수 항소심도 징역 4년…"입시비리 모두 유죄">, <죄질 좋지 않고 남 탓"…재판부의 '정경심 양형' 이유>, <조국 재판과 조민 '의사 자격'엔 어떤 영향?>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 <죄질 좋지 않고 남 탓"…재판부의 '정경심 양형' 이유>에서는, 재판부가 별도의 자료를 내고 '실형 4년'을 선고한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는데,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의 본질을 흐리고, 다른 사람 탓하는 태도만 보였으며, 재산신고 제도를 무력화시켰다고도 꼬집는 등 정경심 교수에게 유리한 내용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9716&pDate=20210811

SBS는 <정경심 항소심도 징역 4년…"우월적 지위로 재판 방해">, <"정경심 딸 스펙 다 허위"…고려대 · 부산대 "후속 조치> 2꼭지로 항소심 재판 결과와 조민씨의 의사 면허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각각 보도했습니다. KBS는 <정경심 항소심도 징역 4년…‘입시비리’ 모두 유죄>라는 제목으로, 항소심 재판 결과에 대해 소개한 다음, 기사 말미에 조민 씨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해 고려대는 판결문 검토 뒤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고, 부산대는 다음 주 조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① 정 교수 측은 상고하기로 했다. - [김칠준/정경심 교수 측 변호사 : "원심 판결을 반복한 것이어서 대단히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② 수사를 이끈 한동훈 검사장은 "수사팀에 대한 부당한 공격이 있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BC는 <"입시비리 전부 유죄"…정경심, 2심에서도 징역 4년>이라는 제목으로, 항소심 재판 결과에 대해서만 보도하였습니다. 정경심 교수측의 주장을 가장 상세히 반영한 반면,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의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조치 방향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① 정 교수 측은 "검찰이 위법 수집한 자료의 증거 능력 문제는 이번에도 무시됐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 [김칠준/정경심 측 변호인]: "(원심 판결 자체가) 합리적인 논리 전개라기보다는, 선입견으로 가득한 판결문이었기 때문에 결국 (2심도) 원심 판결을 반복한 것이어서 대단히 아쉽고 유감스럽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② 조국 전 장관은 선고 직후 자신의 SNS에서 "가족으로서 참으로 고통스럽다"며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92831_34936.html

(3) 민주당 경선 관련 소식 TV조선은 <이재명, '기본대출 1000만원' 공약내고 "포퓰리즘 하겠다">라는 제목으로, 기본 소득, 기본 주택에 이은 이재명표 기본 시리즈의 하나인 기본대출 공약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우리 금융시스템이 과연 이런 파격적 조치를 감당할 수 있느냐는 비판이 여권에서도 나왔는데, 이 지사는 "앞으로도 포퓰리즘을 계속 하겠다"고 맞불을 놨다면서, 이 발언은 이제 여야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이재명 지사의 승부수로 봐야 할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① '기본대출'은 연 3% 전후의 금리로 10~20년 동안 누구나 10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게 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재명 후보는 저신용자에 대한 복지정책이기도 하다고 주장한다. ② 하지만 이낙연 후보 측은 "한국경제의 대동맥에 혈전을 심는 위험천만한 기획"이라고 비판했다. 1인당 1000만원이면 500조원이 드는데, 돈을 안 갚는 사람이 늘면 감당하기 힘든 부실채권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③ 실제로 정부가 보증하는 바꿔드림론과 햇살론 등은 정부가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율이 10%에서 최대 30%에 육박했다. ④ 경제학자 출신인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는 "가장 놀라운 점은 시장경제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감"이라고 지적했다. ⑤ 유승민 후보는 "판타지소설", 원희룡 후보는 "사회 초년생 '빚쟁이 만들기 프로젝트'"라고 지적했다. ⑥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계속 앞으로도 포퓰리즘을 하겠다"며 공약을 굽히지 않겠다고 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1/2021081190117.html

채널A는 <이재명 측, 윤석열 때리기…이낙연 측, 이재명 때리기>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이낙연 두 주자의 서로를 헐뜯는 전략이 다소 바뀌는 모습이라면서, 이재명 지사 측은 화살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으로 돌리고 있고,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 지사와의 맞짱 토론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8일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뒤 연일 정책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 [이재명 / 경기지사 (유튜브‘이동형TV’)]: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는 정책들을 많이 성공시킨 것 때문에 인정받는 것이니까 저는 앞으로도 포퓰리즘을 (하겠습니다). 세금 안 내고 버티는 사람들 탈탈 털어서 복지 지원하고 나쁜 게 아니죠." ② 이 지사 측 관계자는 "민주당 내 네거티브는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했다”며 "윤석열 전 총장등 야권 후보에 대한 비판에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③ 이낙연 전 대표 역시 네거티브 자제 선언 이후 정책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이 전 대표 캠프 인사들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 [설훈 / 이낙연캠프 선대위원장 (MBC라디오‘김종배의시선집중’): "형과 형수에 대해서 욕설한 부분, 녹음 들어보신 분들은 전부 일관되게 하는 얘기가 그겁니다. 이재명 지사의 인성에 대해 인정할 수가 없다" KBS는 <與 네거티브 ‘중단 선언’ 후 첫 TV토론…이재명·이낙연 신경전도>라는 제목으로, 네거티브 중단 선언 뒤 처음 KBS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TV 토론회 장면을 요약했습니다. ①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저는 다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고, 기본이 안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②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재원은 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안 하려는 사람들은 핑계가 원래 많습니다."] ③ 대부분 선을 지키는 토론이었지만, 막바지 팽팽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철거민들이 와서 항의하니까 몸싸움을 하고 고소·고발을 했다든가, 정책 수정을 요구하는 장애인들을 쫓아내고 겨울철에 전기를 끊었다거나..."]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이런 게 진짜 네거티브죠. 반말을 했다는 건 여러 대화 중에 하나 잘라서 붙인 건데요. 이런 거야말로 네거티브잖아요."] MBC는 <후보들은 '정책행보', 측근들은 '비방전'…휴전 맞나?>, SBS는 <한미훈련엔 '한 목소리'…'인성' 발언 놓고 재격돌>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가 본선 후보가 된다면 장담이 안 된다"고 말했던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설훈 의원이 이번에는 자신은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녹음을 들은 이낙연 지지자를 본선 이후 설득할 자신이 없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 [설훈/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 (MBC 라디오 중) : 녹음을 들어보신 분들은 전부 다 일관되게 하는 얘기가 그겁니다. 이재명 지사의 인성에 대해서 인정할 수가 없다. 이 얘기죠.]

(4) 국민의힘 경선 관련 소식 TV조선은 <野, '토론회 취소' 임시최고위 요구까지 내홍 격화>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에선 토론회를 여는 문제를 놓고 갈등이 내홍으로 번지는 분위기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윤석열 후보는 당 예비후보 토론회 참석을 검토하겠다며 이 대표와의 갈등 진화에 나섰고, 최재형 후보도 토론회 참석에 긍정적이다. ② 하지만 조수진 최고위원은 경준위의 토론회 추진안과 관련해 "이르면 이번 주말 임시최고위 소집을 요구하겠다"고 나섰다. ③ 김재원·정미경·배현진 최고위원도 토론회에 반대하고 있어 무산 가능성이 거론된다. ④ 그러자 이번엔 토론회 개최를 요구해온 유승민 후보측이 반발했다. - [오신환 /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예비후보 캠프 종합상황실장]: "'진박 감별사'라고 했던 그 역할을 지금 '진윤 감별사'를 자청한 그런 구태정치로 보이기 때문에…" ⑤ 당내 설전도 위험수위입니다. 멸치 발언으로 논란을 낳았던 정진석 의원이 이 대표를 겨냥해 "남을 내리누르는 게 아니라"고 하자, 이 대표는 즉각 "후보들 곁에 권력욕을 부추기는 하이에나"라고 직격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1/2021081190119.html

● 이어서 유승민 대선 예비후보를 스튜디오로 초대해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라는 제목으로 대담을 가졌습니다. 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인간적으로는 정말 안타깝지만, 대통령이라는 자리, 거기에 대해선 아쉬운 부분이 정말 많다. 박근혜 정부가 올바른 길을 가도록 충언을 다했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 결과적으로 불행한 사태가 왔다. 비선실세 최순실이나 아부경쟁을 벌이던 친박세력들을 멀리하고 넓게보고 국정을 잘했으면 오늘날 이런 안타까운 일은 없지 않았나 생각한다. ② (지금도 개혁보수라는 타이틀은 유효하다고 보는지?) 나의 정체성이라 생각한다. 10년 넘게 그 길을 주장해왔고, 굉장히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이제 국민의힘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내가 오랫동안 주장해오던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혁보수라는 것이 결국 헌법 가치를 지키고, 공동체를 지키고, 나라를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진짜 보수는 그런 길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③ (2017년 대선공약으로 눈에 띄는 게 공수처,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하자, 원전 건설 그만하자고 했던데?) 내가 주장한 공수처는 지금과 같이 대통령이 공수처장 인사권을 마음대로 독재하는 그런 형태가 아니었다. 검경 수사권은 지금처럼 경찰에만 수사권을 주자는 것이 아니라 검경의 수사인력을 모아서 수사청을 설립하자는 것이었다. 원전의 경우 현재 가동 중인 원전은 안전이 보장되는한 계속 가동하자. 또 계획을 했던 원전까지는 짓자는 입장이었고, 당분간은 원전은 계속 가고 석탄발전은 줄이고 LNG 같은 브릿지 에너지를 써야된다는 입장이다. 탈원전이란 말을 내 입으로 한 적 없다. ④ (이재명 지사는 본인의 포퓰리즘은 좋은 포퓰리즘이라며 계속 하겠다는데?) 이재명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정책은 지금 민주당의 포지션과 국가혁명당 허경영 포지션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허경영 대표의 공약을 굉장히 흉내내는 것 같다. 도저히 재원이 뒷받침 안된다.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왜 부자들에게도 돈을 줘야되나? 집을 지어줘야 하나? 그럴 돈이 있으면 어려운 분들 도와줄 수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이 나의 비판의 주된 요지다. ⑤ (이준석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 이준석 대표에 대한 기대는 국민의힘에 대한 변화와 혁신이라 생각한다. 본인이 그 큰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 사소한 문제는 다 풀릴 것이라 생각한다. 한 마디만 충고하자면 말을 좀 줄이고 생각할 시간을 좀더 많이 가지면 좋겠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1/2021081190133.html

MBC는 <경선룰 놓고 불협화음 확산…'윤석열-이준석' 갈등 여전>이라는 제목으로, SBS는 <토론회 신경전 지속…"떠받쳐야" vs "하이에나">, KBS는 <갈등 중심에 놓인 토론회…尹-이준석 이번에도 삐걱>, 채널A는 <윤석열, 갈등설 일단 봉합…13명 토론회 참여는 유보>, JTBC는 <첫 토론회 1주일 앞두고…격해진 국민의힘 '집안싸움'>이라는 제목으로, 주말 임시최고위원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5) 기타 이슈 MBC는 <'이틀째 끊긴 '남북 통신선'…군사 도발 이어지나?>, SBS는 <"엄청난 안보 위기 느끼게 할 것"…무력 시위하나>, KBS는 <북, “엄청난 안보위기” 도발 위협…다음 수순은?>, TV조선은 <'천안함 주범' 北 김영철 "엄청난 안보위기 느끼게 해줄 것">, JTBC는 <북 "안보 위기 느끼게 해주겠다"…미사일 도발 예고?>라는 제목으로, 북한이 한미 연합 훈련 사전연습 이틀째인 오늘도 담화를 발표하면서 남측을 강하게 비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는 <“안보위기 시시각각 느끼게 할 것”…北 연일 으름장>이라는 제목으로, 대남기구 수장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연합훈련 비난을 이어받았다는 소식을 전한 다음 ● 이어서 <靑 “판 깰 수위 아니다”…野 “北 못된 버릇 만들어”>라는 제목으로, 북한은 이렇게 노골적인 비난을 보내는데, 청와대는 북한의 반응이 노골적인 수위는 아니라는 평을 냈고, 야당은 정부여당의 저자세 외교가 안보 위기를 부른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청와대는 연일 발표되는 북한의 수위 높은 담화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② 지난 달 말 통신선 복원을 계기로 정상 간 핫라인 복원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려던 청와대는 달라진 분위기에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오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려던 문재인 대통령은 원칙적 입장만 담는 쪽으로 수위를 조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④ 야당은 정부·여당의 저자세가 초래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 [임승호 / 국민의힘 대변인]: "북한의 못된 버릇을 만든 장본인이 누구입니까. 북한의 위협과 겁박은 여당과 정부가 스스로 만들어 낸 '셀프 안보위기' 아니겠습니까." 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통신선을 복구하면서 북한과 이면 협의한 것이 있느냐"며 의혹을 제기했지만 청와대는 부인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61811

TV조선은 <'후원금 유용 혐의' 윤미향, 기소 11개월만에 첫 공판 출석>, 채널A는 <공판준비만 6회…윤미향, 기소 11개월 만에 첫 재판>이라는 제목으로, 현행법상 의원직은 형사 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박탈되는데, 윤 의원 임기는 이미 14개월이 지난 만큼, 판결과 무관하게 임기를 모두 채울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지체된 재판일정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1/2021081190127.html

KBS는 <10월초 ‘코로나 신용사면’ 추진…대상자 2~3백만 명 될듯>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 여파 때문에 빚을 지고, 제때 갚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빚을 다 갚으면, 이후 신용평가를 할 때 연체 기록을 가려준다는 이른바 '신용 사면'이 추진된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연체가 되면 신용등급이 하락하는데, 빚을 다 갚더라도 길게는 5년 동안 그 기록이 남는다. ② 핵심은 금융기관은 물론 신용평가사도 이 연체 기록을 이용하지 않도록 하는 건데, 이렇게 되면 다른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릴 수 있어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효과가 생긴다. ③ 지난해 1월부터 이번 달 31일까지 2천만 원 이하의 빚을 연체했다 이를 모두 갚은 경우가 해당하며, 대상자 수는 2백만 명에서 3백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54098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3/8(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제가 <이슈와 프레임>을 발행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4.15 총선을 몇 달 앞둔 2020년 1월 20일 시작해서 오늘까지 만 2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6개 방송사의 메인 뉴스를 매일 밤 비교 분석해왔습니다. MBC의...

 
 
 
3/7(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MBC는 < "못된 짓 첨병, 언론노조 뜯어고쳐야"‥노조 "대선 후보가 노골적 협박">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후보가 전국 125개 언론사 언론인들이 가입해 있는 언론노조를, '민주당 전위대'라고 몰아세우면서, "뜯어 고치겠다"고 말해서...

 
 
 
3/6(일)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확진자 사전투표 혼란에 대해 채널A는 5꼭지, TV조선과 JTBC는 4꼭지, KBS는 2꼭지, MBC와 SBS는 1꼭지로 보도하였습니다. ● 채널A는 <기표한 용지 나눠주고, 쓰레기봉투에 보관 ‘대혼란’>, <확진자 엉키고, 강풍 속 기다리다...

 
 
 

댓글


Get Latest News...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5길 42, 종로빌딩 5층

자유언론국민연합 로고 이미지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

우리의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Email : 4freepressunion@gmail.com

Phone : 02-733-5678

Fax : 02-733-7171

© 2022~2025 by 자유언론국민연합 - Free Press Union.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