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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월)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올림픽 정신 훼손한 방송…머리 숙여 사죄" ● SBS: 양궁 남자단체전에서도 '금메달'…'전관왕' 보인다 ● KBS: 비수도권 3단계 해도 휴가철·변이 걸림돌…“델타 변이 검출률 이번 주 50% 넘을 듯” ● TV조선: 태극 궁사 3일 연속 금빛 명중…세계가 놀란 신궁 삼총사 ● 채널A: 남자 양궁, 단체전 2연패…9번 중 6번 ‘금메달’ ● JTBC: 남자 양궁도 금메달 쐈다…사흘 연속 '신궁 코리아'


MBC는 <"올림픽 정신 훼손한 방송…머리 숙여 사죄">라는 제목으로, MBC가 도쿄올림픽을 중계방송하면서 적절하지 못한 화면과 자막을 사용한 데 대해서 MBC 박성제 사장이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면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고 오늘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9256_34936.html

SBS는 <'선 넘은' 중계에 쏟아진 비판…MBC 사장 사과>, TV조선은 <MBC, 이번엔 '자책골 조롱' 자막…박성제 사장 "머리 숙여 사과">, 채널A는 <‘중계 논란’ MBC 사장, 잇단 사고에 사과…외교 마찰 우려>, JTBC는 <루마니아 자책골에 "고마워요"…MBC 대표이사 사과>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9732


KBS 9시 뉴스는 이번 사태에 대해 한번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는 <윤석열, 광복절 이전 입당 우선 검토…후원금 하루 만에 19억> 이라는 제목으로, 지지율이 주춤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행보에 속도를 내며 반등을 꾀하고 있는데, 국민의 힘 입당은 다음달 15일, 광복절 이전으로 가닥을 잡았고, 후원금 모금도 오늘 시작됐는데, 첫날 19억 원을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8월 15일 이전 입당이 우선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 중인 민생탐방이 8월 초에 끝나고, 박근혜 전 대통령 광복절 특사 얘기가 나오는 만큼 그 전에 입당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것이다. ② 입당에 앞서 국민의힘 내 세 결집과 명분 쌓기도 시작했다. 권성동 의원 등 친윤계로 분류되는 현역의원 40명은 입당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 [윤창현 / 국민의힘 의원]: "정권의 탄압에 맞서 싸웠고 국민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윤석열 예비후보의 국민의힘 입당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③ 오늘부터 후원금 모금도 시작했는데 오후 4시 30분 기준 모금액은 19억 5천만 원을 넘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첫날 9억 원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8억 원을 모금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9734

이어서 <최재형 측, 당원들의 ‘윤석열 공개지원’ 견제 나서>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이 가시화되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는데, 오늘은 국민의 힘 로고가 박힌 마스크를 쓰고 대통령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최 전 원장 측 인사가 윤석열 전 총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 최재형 전 원장측의 동정을 전했습니다. 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윤석열 전 총장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당원 영입을 강하게 비판했다. - [박대출 / 국민의힘 의원]: "기존에 입당해 있는 분들하고도 형평성의 문제도 있을 수 있는 것이고요. 정당 민주주의의 기본이 이렇게 무너지는 모습이 되는 게 선후가 바뀐 느낌이다." ② 최 전 원장도 윤 전 총장과의 일전에 대비해 공식 출마선언에 앞서 대선 예비후보등록부터 했다. 대리인이 등록한 윤 전 총장과 달리, 국민의힘 로고가 박힌 마스크를 쓰고 직접 선관위를 찾았다. - [최재형 / 전 감사원장]: "이제는 더이상 정치가 국민을 힘들게 하고 피곤해하는 그런 정치가 아닌 국민 편안하게 하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다하겠습니다." ③ 윤 전 총장 측과 최 전 원장 측 간 신경전이 이어지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원이 당원이 아닌 대선주자를 지원하는 게 당헌당규에 위배되지 않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TV조선은 <윤석열 8월 입당할 듯…최재형, 지지율 10% 육박>이라는 제목으로, 어제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을 대거 영입한 윤석열 전 총장 측은 8월 입당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인데, 한달 가까운 독자행보에도 중도층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고, 최 전 원장 측은 윤석열 캠프의 당 인사 영입에 대해 "정정당당하지 못하다"고 견제했지만, 최 전 원장 자신은 힘을 모아야 승리할 수 있다며 날을 세우진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0명도 빠른 입당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② 윤 전 총장의 한 측근은 통화에서 "내달 10일 쯤에는 대선을 치를 비전과 구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수일 내 또 다른 큰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8월 입당을 시사했다. ③ 윤 전 총장은 후원금 계좌를 연지 하루 만에 후원금 한도인 25억 6천여 만원을 채웠다. 영화배우 김부선 씨도 10만원을 후원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7/26/2021072690140.html

MBC는 <"본인은 확답 없는데…" 당 인사들 尹 캠프행에 '내분'>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총장은 입당 시기는 물론 입당 여부 그 자체에 대한 명쾌한 입장 표명을 오늘도 하지 않았다면서 윤 전 총장의 입당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하는 한편,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4명이 윤석열 캠프로 직행한 걸 두고선 "당이 콩가루 같다는 비아냥을 누가 만드냐"는 비판에, 일부에선 "얼굴 붉히지 않고 도와야 한다"고 맞서는 등 내분 양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 후원금 모집과 같은 긍정적인 면은 언급하지 않고, 윤 전 총장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을 부각시켰습니다. ① 일단 당 지도부가 4명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기로 한 가운데, 이 대표는 입당 전부터 특정 계파가 형성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당에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그분들이 돕고 싶은 대선주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범야권에 도움이 되는지… 저는 백해무익한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② 경쟁자인 최재형 전감사원장 측도 "윤 전 총장이 당 밖에서 사람만 빼가는 건은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③ 이른바 '친윤'계로 거론되는 의원 등 40명이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촉구하는 등 윤 전총장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 파열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9271_34936.html

● KBS와 JTBC는 오늘 윤 전 총장과 관련된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은 <이재명 '백제 발언' 논란에 이낙연 호남지지율 약진>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 직후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의 호남 지지율은 크게 하락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상승하면서, '백제 발언' 논란이 민주당 경선판의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재명 경기지사는 '백제 발언'이 "이낙연 전 대표의 대선승리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맥락이었다"며 언론인터뷰의 녹취를 직접 공개했다. ② 3일 전 기사에는 담기지 않았던 내용도 포함됐다. - [이재명 / 경기지사 (지난 22일)]: "이낙연 전 대표는 전국에서 매우 골고루 득표, 지지를 받고 있어서 '아, 이분이 나가서 이길 수 있겠다…. 이긴다면 이건 역사다.'" ③ 이 지사 측 민형배 의원은 "해당 신문기자에게 확인해보니 '호남불가론 등의 뉘앙스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며 "이 전 대표 쪽에서 기사를 절묘하게 비틀고 짜깁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④ 이 전 대표는 오늘 오전까지도 "왜곡"이라는 이 지사측 주장에 거듭 반박했다가, 오후 광주에선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⑤ 백제 발언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의 호남 지지율은 한 주 전보다 7.2%p 하락한 30.8%, 이 전 대표는 2.7%p 오른 34.4%였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7/26/2021072690138.html

채널A는 호남이 주체가 되어 한반도를 통합한 적이 없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을 두고,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도 공방을 이어갔다며, <‘백제’ 충돌에 당 선관위 경고장…이재명-이낙연 날선 공방>, <민주당원 40% 호남 민심은?…‘지역주의’ 공방에 ‘불편한 속내’> 2꼭지로, MBC는 <'백제 발언' 놓고 난타전…당 지도부 나서 '경고'>, KBS는 <지도부 경고에도 지역주의 공방 여진…배경은 호남표심>, JTBC는 <지역주의' 놓고 선 넘는 집안싸움…지도부선 자제령>이라는 제목으로, 이재명-이낙연 양측의 공방과 지도부의 경고를 보도했습니다. SBS는 <'징계 카드' 서로 만지작…야권선 '8·15 입당' 신경전>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내 ‘백제’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윤석열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둘러싼 신경전을 묶어서 1꼭지로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0666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MBC는 <오늘 재수감…야 "대통령 책임" 여 "대선 불복?">이라는 제목으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늘 교도소에 재수감되었다는 소식과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을 둘러싼 여야의 책임론을 묶어서 보도했습니다. ①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을 주장한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 대선결과에 불복하는 것이냐며 자신을 임명해준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도 갖추라고 비판했다. -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공소장 어디에도 청와대 인사들의 개입 부분이 없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근거도 없이 대통령 연관성을 언급하는 것은 전형적인 정치검찰의 끼워 맞추기식 수사 행태입니다." ② 반면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수사 확대를 요구했다. - [원희룡/제주지사]: "문재인 대통령이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된다는 것은 상식적인 거라고 보고요.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는 게 오히려 비상식적인 거라고 봅니다." ③ 야권에선 드루킹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석열 전 총장에게도 부실 수사의 책임이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등 내부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9267_34936.html

KBS는 <‘댓글 조작’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재수감>, TV조선은 <김경수, 찬반 시위속 재수감…"사법부가 진실 못 밝혀">,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김경수, 마지막까지 “외면당한 진실”>, JTBC는 <김경수, 창원교도소 재수감…"외면당한 진실 돌아올 것">이라는 제목으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재수감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KBS는 <가짜 수산업자, 주호영 의원과 지인에게도 선물…경찰 “내사중”>, JTBC는 <경찰, 주호영 의원 내사…'가짜 수산업자 연루' 의혹> 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선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경찰의 내사 대상에 올랐는데, 주 의원은 ​법에 저촉될 수준은 아니라고 해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42455

JTBC는 <"내달 1일 확산세 정점 찍고 조금씩 안정"…정부 보고서>라는 제목으로, 오늘 상황까지 포함된 정부 측 보고서를 입수해보니, 강화된 거리두기가 조금씩 효과를 보이면서, 다음 달 1일쯤 정점을 찍은 뒤 확산세가 조금씩 가라앉을 걸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수도권 감염재생산지수는 0.94다. 확진자 1명이 1명보다 적게 감염시킨다는 것이다. ② 이 숫자가 1보다 낮으면 확산세는 줄어든다. 실제로 수도권에서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엿새째 줄어들고 있다. ③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도 계속 줄고 있다. 최근에 1.02까지 떨어졌다. 이대로라면 다음 달 1일에는 정점을 찍고 이후에 조금씩 안정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④ 다만 비수도권이 관건이다. 특히, 경남, 경북과 충청, 제주의 확산세가 크다. -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수도권의 급증세는 정체된 모양새이나 풍선효과 또 휴가철의 이동량 증가로 비수도권의 대도시 및 여행지역을 중심으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⑤ 내일부터 2주간 시행되는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가 유행 차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7659&pDate=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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