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목)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Issue & Frame)
- 자언련

- 2020년 7월 24일
- 8분 분량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 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뉴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하는 블로그입니다.
각 방송사의 톱뉴스
● MBC: "피해자에 위로 말씀"…2주 만에 입장 표명 ● SBS: 이스타 날개 꺾는 '1,700억 부채'…"직원들 패닉 상태" ● KBS: 경남 전 지역 호우특보…이 시각 상황은? ● TV조선: 2분기 -3.3% 성장·수출 최악…韓경제 비관의 시나리오로 ● JTBC: 김현미 "11% 상승" vs 통합당 "52% 올라"…집값 공방전 ● 채널A: 김현미 “집값 11% 올랐다”…부동산 문제 첫 공개 사과
(1)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사상검증 논란
※ 오늘 열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탈북자 출신 첫 지역구 국회의원인 통합당 태영호 의원이 이인영 후보자에게 주체사상을 버렸냐고 질문하면서, 사상검증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각 방송사들이 어떤 sync를 사용했는지 보면, 어떤 프레임으로 접근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TV조선은 【태영호 "이인영, 주체사상 버렸나" 李 "민주주의 이해 떨어져"】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이 후보자가 전대협 의장이었을 당시 작성자로 기록된 문건에서 주한미군을 침략자로 규정하며 이승만 정부를 괴뢰정부로 지칭한 것에 대한 박 진 의원의 질문 sync와 이에 대한 이 후보자의 답변 sync는 TV조선만 인용하였습니다. 태영호 의원의 주체사상 신봉자 질문이 적절했는지, 그리고 국부 논란은 왜 나왔는지의 맥락을 제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인영 후보자를 엄호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sync는 소개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① [태영호]: "주체사상을 버렸다, 더는 주체사상의 신봉자가 아니다 하신 적이 있습니까? 공개선언 같은 것?"
② [이인영]: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③ [박진]: "38선 이남을 점령군으로 진주해온 양키 침략자, 이남에 이승만 괴뢰정권을 내세워..."
④ [이인영]: "제가 읽은 내용일 순 있습니다만 이 생각에 동의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⑤ [이인영]: "우리의 국부는 김구 주석이 되는 것이 더 마땅했다고 생각하고.."
⑥ [김석기]: "면제 수준이면 아침저녁으로 움직이지도 못할 큰 고통일 텐데 멀쩡히 저런 생활을 누렸다니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크다.."
⑦ [이인영]: "1월에 기흉수술을 했고, 기흉수술을 한 이후에 허리가 계속 아프대서...좀 들어주셔야 하지 않습니까?"
● 채널A는 【이인영 “이승만은 국부 아니다…김구가 맞다고 생각”】, 【여랑야랑-태영호 ‘네가 주체사상을 알아?’】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① [이인영]: "이승만 대통령을 우리의 국부다 이렇게 하는 부분들에 대해선 전 사실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의 국부는 김구 주석이 되는 것이 더 마땅했다 생각하고 그런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
② [지성호]: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우리 국민을 모르십니까? "
③ [이인영]: "예. 뭐, 아직 몰랐습니다. 오늘 배우겠습니다.“
④ [이인영]: "의원님 제가 선거 때 어떻게 어떻게 하려고 아이를 그렇게 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 아닙니까?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의혹을 제기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
⑤ [태영호]: "제가 김일성 주체사상 원조 맞죠?“
⑥ [이인영]: "네? 원조시라구요?“
⑦ [태영호]: "나는 주체사상을 버렸다, 또는 주체사상의 신봉자 아니다 하신 적이 있습니까? 공개선언 같은 것?“
⑧ [이인영]: "저에게 사상전향 여부를 다시 물어보시는 것은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⑨ [태영호]: "나는 이제 주체사상을 버렸다, 이게 이렇게 힘든 말입니까?“
⑩ [이인영]: "그 당시에도 주체사상 신봉자는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다...“
⑪ [민주당 안민석]: "물론 80년대 우리 상황을 모르시기 때문에 이해부족이라고는 할 수 있겠으나...“
⑫ [민주당 김영호]: "대한민국 출신의 4선 국회의원, 그것도 통일부 장관 후보에게 어떻게 주체사상을 포기하라 전향했느냐….“
● KBS는 【이인영 청문회…“사상검증 해야” vs “색깔 공세”】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태영호] : "언제, 또 어디서 '이렇게 나는 주체사상을 버렸다', 또는 '주체사상 신봉자가 아니다'라고 하신 적 있습니까? 공개 선언 같은 것?“
② [이인영] : "의원님께서 저에게 사상 전향 여부를 다시 물어보시는 것은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③ [민주당 김영호] : "어떻게 주체사상을 포기하라, 전향했느냐, 굉장히 이것은 국회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④ [김석기] : "정책의 문제를 따질 수 있고 사상의 문제를 따질 수 있습니다. 이거 지금 북한의 통일부 장관을 뽑는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⑤ [이인영] : "인도적 교류협력을 재개하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고 그런 과정에서 조금 더 신뢰를 회복한다면, (남북 간) 약속했던 부분들을 이행하는 이런 과정으로 지체 없이 들어가겠다."
● SBS는 【이인영에 "주체사상 버렸나?"…민주 "시대착오적"】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이인영] : "'북미의 시간'을 이제 '남북의 시간'으로 돌려놓기 위해서 주도적으로 대담한 변화를….“
② [태영호] : "(이 후보자가) 언제, 어디서, 또 어떻게, 사상 전향을 했는가, 이걸 제가 찾지 못했어요. 더는 주체사상 신봉자 아니라고 하신 적 있습니까?"
③ [이인영] : "사상 전향을 강요하는 것은 북과 그리고 남쪽의 독재정권 시절이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도 주체사상 신봉자는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다."
④ [민주당 윤건영] :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이인영 후보자와 같이, 독재 시절의 수많은 청년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겁니다. 천박한 사상 검증의 대상도 아닙니다."
⑤ [이인영] : "(주한 미군은) 좀 더 주둔 되는 것이 맞겠다, 이런 생각 쪽으로 정리되고 있습니다."
⑥ [김석기] : "면제 판정을 받기 열흘 전에 그 수십 통 되는 무거운 물통을 자유자재로 들고 있습니다."
⑦ [이인영] : "그걸 어떻게 그렇게 수십 통이라고 왜곡하십니까? 맥주 한 박스 갖다 놓고 그것이 정말 수십 킬로그램이 되는지 확인해 보십시다."
● MBC는 【정참시-태영호의 사상 검증 "이인영 전향했나?"】에서, "탈북자를 색깔론 공격수로 전면에 내세운 통합당 행태는 실로 저질이다, 태영호 의원은 용맹성을 입증하라고 최전선에 세워진 형벌부대"라는 정의당의 논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① [태영호]: "선거를 해보니까 '태영호는 빨갱이다' 후보자께서도 이런 말 들어보셨겠지요?“
② [태영호]: "전대협이라는 조직이 있는데 매일 아침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충성의 교리를 다진다…“
③ [이인영]: "아마 북쪽에서 잘못 알고 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④ [태영호]: "저는 '대한민국 만세' 이렇게 불렀어요. 후보자님께서도 ‘더는 주체사상 신봉자 아니다.’라고 하신 적 있습니까?“
⑤ [이인영]: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⑥ [태영호]: "아직도 주체사상 신봉자이십니까?“
⑦ [이인영]: "그 당시에도 주체사상 신봉자는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다."
⑧ [태영호]: "그 말이 그렇게 힘드십니까?“
⑨ [이인영]: "사상 검증과 사상 전향을 강요하시는 건 굉장히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⑩ [김석기]: "사상의 문제를 따질 수 있다. 사상에 대해서 묻는 것은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하고…"
⑪ [민주당 윤건영]: "민주주의는 이인영 후보자와 같이 독재 시절에 수많은 청년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겁니다. 천박한 사상 검증의 대상도 아닙니다.“
(2) 피해자 위로한다는 청와대 입장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한국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피해자 측에서 ‘본질을 호도하려는 움직임’과 ‘진실 규명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청와대는 피해자의 그런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일보는 【강민석 靑 대변인 "박원순 피해자에 위로 전한다"】라는 제목으로 단독 보도했습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72309510004495
※ 이 소식은 MBC, SBS, JTBC가 보도하였습니다.
● MBC는 【"피해자에 위로 말씀"…2주 만에 입장 표명】이라는 제목으로, 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서 그 동안 말을 아껴오던 청와대가 오늘 "피해자에 공감하고 위로를 전한다"는 피해자를 향한 첫 입장을 내놓았다고 톱뉴스로 보도했습니다.
① 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보다 구체적인 공식 입장 표명은 진상 규명이 된 이후에 나올 거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② 한 청와대 관계자는 "진상규명과 경찰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구체적인 입장을 낼 경우 오히려 수사 지침을 내렸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③ 사건 발생 2주 만에 피해 호소인을 피해자로 지칭하고, 공감과 위로라는 좀 더 진전된 표현이 나오긴 했지만, 보다 분명한 청와대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는 계속될 전망이다.
● SBS는 뉴스 중반에 【청와대 공식 입장 아닌 대변인의 "피해자 위로"】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찔끔찔끔 내놓은 청와대 대변인의 입장을 꼬집는 한편, 문 대통령이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2주째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① 오늘 오전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한 언론을 통해 "피해자 입장에 공감한다"며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② 그런데 곧 이는 청와대의 '공식 입장'은 아니며 대변인의 설명이라고 강조했다.
③ 다시 오후 브리핑에선 "고위 공직자의 성 비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고 피해자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것은 청와대의 원래 입장"이라고도 설명했다.
④ 다만 자신의 말이 청와대 '공식 입장'은 또 아니라고 했다.
⑤ 그러면서 "진상 규명이 이뤄지고 난 뒤 그 결과로 사실관계가 특정되면 청와대가 보다 뚜렷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⑥ 이랬던 문 대통령이 박 시장 성추행 의혹에는 2주째 침묵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2017년 2월 16일 '성평등 정책' 기조연설)] : 저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2018년 2월 2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 피해 사실을 폭로한 피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합니다.
● JTBC는 뉴스 중반 【'박원순 의혹' 2주 만에…청와대 "피해자 입장 공감"】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① "피해자 입장에 공감한다, 더해서 피해자에 위로 말씀을 드린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박원순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한 말이다.
② 강 대변인은 특히 어제(22일) 발표된 피해자 입장문 중 '진실 규명과 본질이 아닌 문제로 논점을 흐리지 말아달라'는 구절에 대해 공감을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③ 청와대는 지난 13일 "피해 호소인을 비난하는 2차 가해를 중단할 것을 부탁한다"는 짤막한 메시지를 낸 바 있다. 당시 '피해 호소인'이란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됐는데, 오늘은 '피해자'란 용어를 썼다.
④ 하지만 오늘 대변인의 언급이 청와대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인권위의 진상규명 결과가 나온 뒤에 공식 입장을 밝힐 거라고 했다.
(3) 세종시 집값 폭등
※ 세종시 아파트값 폭등 소식은 집값 안정책으로서의 ′행정수도 이전′의 정당성을 희석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TV조선은 【매물 사라진 세종시 집값 '껑충'…호가 1억5천만원 올라】라는 제목으로 여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언급하자 마자 세종시에서는 매물이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① 행정수도 이전 이야기가 나온 뒤 세종에서는 집을 팔려던 사람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기 시작했다.
② 9억원 초반에 거래됐던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경우 호가가 1억 5천 만원 정도 더 올라 최대 11억 원짜리 매물도 등장했다.
③ 행정수도 이전 제안이 본래 취지인 수도권 집값은 못잡고 오히려 세종시 집값 상승만 부채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SBS는 【"규제 비슷하다면 세종으로" 집값 기름 끼얹었다】이라는 제목으로, 안 그래도 개발 호재가 여러 가지 있어서 올해 들어 세종시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는데 거기에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더해지면서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6.17 부동산 대책으로 대전과 청주 등 주변 지역이 투기과열지구 등으로 묶이자 세종시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고 가격은 더 크게 뛰었다. 어차피 대출과 세금 등에서 비슷한 규제를 받는다면 세종시가 낫다고 본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② 세종시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된 새롬동의 아파트 단지. 최근 호가는 39평 기준 12억 원에서 13억 원 수준으로 형성돼 서울 시내 못지않은 가격이다. 1년 새 4억 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③ 이번 주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97% 올라 6주 연속 전국 1위였다. 올해 누적 주택 가격 상승률은 21.36%에 달해 전국 평균의 7배에 육박한다.
④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불거지면서 가뜩이나 뜨겁던 세종 주택시장,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됐다.
⑤ 거품이다, 이제 시작이다, 논란이 뜨거운데 특별 공급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공무원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느껴진다.
(4) 정경심 교수 재판
※ MBC와 TV조선이 정경심 교수 재판을 보도했습니다만, 강조점이 달랐습니다.
● MBC는 【아들 상장 통해 위조?…"딸 표창장 진짜 직인과 달라"】라는 제목으로, 정경심 교수 재판에서 딸의 표창장 위조에 쓰였다고 검찰이 의심하고 있는 총장직인 파일에 대해서 재판부가 의구심을 나타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① 대검찰청의 디지털 증거분석 담당 팀장 이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하여, "PC에서 나온 아들 상장의 직인 파일과 딸 표창장 직인 부분의 해상도 크기가 같냐"는 검사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② 따라서 딸의 표창장 파일에서 '직인 부분'만 별도의 블록 처리되는 것도 따로 오려넣은 그림파일임을 입증한다는 것이다.
③ 검찰은 문제의 동양대 휴게실 컴퓨터에서 생성된 파일들의 날짜를 따져 위조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④ 하지만 재판부가 의구심을 드러냈다. 딸 표창장과 아들 상장의 직인 크기와 모양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⑤ 검찰은 크기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가로로 늘어난 것뿐이라고 했지만, 재판부는 직인 파일을 '그대로 오려붙였다'는 당초 공소사실과 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 TV조선은 【檢, 정경심 재판서 "조국 아들 상장 직인을 딸 표창장에 붙였다"】에서, 재판부에서 의구심을 표시했지만 이에 대한 검찰의 답변을 강조했습니다.
① 대검찰청 디지털 포렌식 담당 팀장 이모씨는 "정경심 교수의 딸 조모씨의 표창장의 '총장 직인' 부분은 따로 오려 넣은 것"이라고 했다.
② 재판부가 딸 표창장의 직인 모양이 직사각형으로, 다르다고 지적하자, 검찰은 "크기 조정을 했을 뿐, 픽셀값은 정확히 똑같다"고 설명했다.
③ 검찰은 또 PC 포렌식 보고서를 토대로 정 교수가 '직인' 파일을 다운 받고, 표창장에 직인을 붙인 후 '딸 표창장' 파일을 따로 저장하는 3 시간 가량의 타임라인도 공개했다.
④ 검찰은 이 PC를 정 교수가 집에서 사용했다고 볼 만한 정황도 제시했다.
검찰은 "이 PC에서 2012년 7월부터 2014년 4월 사이 정경심 교수의 집 IP가 할당된 흔적이 22건 복원됐다"며 "이 IP가 동양대에서 사용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⑤ 이에 대해 정 교수 측은 포렌식 보고서가 공판 사흘 전에 제출돼 반대신문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반발했다. 또 해당 직인 파일이 발견된 PC가 압수수색 영장 없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고 반박했다.
(5) 기타 이슈 ● MBC는 【불똥 맞은 'LG유플러스'…콕 집어 "화웨이 쓰지마라"】라는 제목으로, 미 국무부 부차관보가 국내 LG플러스의 이름을 꼭 지목해 화웨이 사용 중지를 권고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번 발언이 브리핑에 참여한 국내 일간지 기자가 먼저 우리나라 기업의 이름을 반복하며 질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비판했습니다. - [○○일보 기자]: "부차관보께서 SK와 KT를 언급하셨는데, 그 두 회사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았던 한국기업입니다. 반면 또 다른 회사 LG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51920_32524.html ※ 채널A는 【‘미중 갈등’ LG유플러스로 불똥…시험대 오른 한국 외교】, JTBC는 【국내 기업에도 '불똥'…미 "화웨이 쓰지 마라" 압박】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였습니다. 물론 일간지 기자가 그런 질문을 하였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 라임펀드 관련하여 스타 모빌리티 김봉현 전 회장으로부터 8000여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전 노사모 부산대표이자 민주당 사하을 지역위원장인 이상호씨가 구속되었다는 소식은 TV조선이 【노사모 미키루크' 이상호, 라임서 '8천만원 수수' 구속】, 채널A가 【‘전 부산 노사모 대표’ 이상호 구속…라임서 8천만 원 받아】, JTBC가 【'라임' 핵심인물서 8천만원…민주당 지역위원장 구속】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보도하였습니다. 지상파 3사는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을 TV조선은 【옵티머스, 위조·횡령·증거은폐까지…공공기관 투자 없어】, 【檢, '옵티머스 연루' 의혹 전 靑 행정관 조사…정치권 수사 확대】 2꼭지로, KBS는 【수천억 환매중단 옵티머스 ‘사기거래·횡령’ 확인】, 채널A는 【옵티머스 5200억 사기극…투자금 절반은 노후자금】라는 제목으로 각각 보도하였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3/2020072390110.html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