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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수)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이번엔 '신중론'…소위 문턱에 또 걸린 '수술실 CCTV' ● SBS: 일상 회복 앞두고 확진 급증…전파 센 '델타 변이' 불안 ● KBS: 다시 확진자 600명대…“3분기 접종 재개 전까진 모임 등 자제” ● TV조선: 전북·부산 '델타 변이' 확인…'英 변이' 대전교회서 68명 확진 ● 채널A: 전 세계 ‘델타 변이’ 비상…전파력 강한 ‘델타 플러스’ 발견 ● JTBC: 변이가 또 변이…인도서 전파력 더 센 '델타 플러스' 등장


(1) 윤석열 전 총장 관련 JTBC는 <윤석열 X파일' 출처 첫 확인…장성철 "내가 본 것과는 달라>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X파일'이라는 6쪽 분량의 PDF 파일의 형식을 전환하니 작성자가 ‘열린공감TV’의 대표인 정천수씨로 확인되었고, 정씨는 해당 문서 작성 사실을 인정하면서 "취재 내용을 정리한 방송용 대본"이라고 해명했으며, ‘열린공감TV’도 오늘 오후 같은 취지의 공지글을 올렸다는 사실을 보도하였습니다. ① 2019년 1월 개설된 이 채널은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열린민주당의 서포터스를 표방했다. 그러면서 정씨는 "지난해 9월 이후 탐사전문 언론사로 전환해 현재는 지지정당이 없다"고도 했다. ② 자신들의 취재파일이 "정치적 목적을 가진 음해성 문건으로 악용되는 건 부적절하다"는 내용이다. ③ 시사평론가 장성철 씨가 입수했다고 처음 밝힌 직후 여러 종류의 '윤석열 X파일'이 정치권에 떠돌기 시작했는데, 이중에 작성자가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④ 하지만 장성철씨는 자신이 입수했던 파일은 열린공감TV에서 작성한 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오늘 자신이 갖고있던 X파일을 파기한다고 밝혔다. ⑤ 한 시민단체는 오늘 검찰에 신원불상의 X파일 작성자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따라 관련 수사에 정치권의 이목이 온통 쏠릴 전망이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3628&pDate=20210623

채널A는 <윤석열 X파일’ 최초 작성자·송영길 모두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직접 이른바 'X파일'에 대해 '출처불명의 괴문서'라고 한 데 이어, 측근들도 "유튜버들의 욕설을 모아놓은 수준 아니겠냐"며 'X파일'의 실체가 불분명한 만큼 별도의 법적 대응도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는데,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가 윤석열 파일을 처음 언급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누군지 모를 'X파일' 최초 작성자를 대검찰청에 고발했기 때문에 'X파일' 관련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종배 / 법세련 대표]: "거짓의 X파일을 이용한 공작 정치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협하고 선거제도의 본질을 훼손하는 대단히 심각한 범죄입니다." ② 검찰은 최초 작성자의 명예훼손 혐의 수사는 경찰로 보내고, 송 대표의 직권남용 혐의는 직접 수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5323

● 이어서 <X파일 공작설에 민주당 ‘발끈’…이준석 “당 차원 대응 없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X파일'을 두고 "불법사찰"을 언급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발끈하면서 스스로 의혹 해소에 나서라고 윤 전 총장을 압박하는 한편, 윤 전 총장 검증 자료와 'X파일'은 별개라며 'X파일' 작성지로 야권을 지목했고, 국민의힘은 "본 적도 없다"며 즉각 반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송영길도 홍준표도 ‘윤석열 X파일? 나 아니야>라는 제목으로, 약 한 달 전 윤석열 전 총장 관련 사건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고 했던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X 파일은 본인이 만든 게 아니라면서 대뜸 홍준표 의원을 거론했는데, 송 대표가 야권 내부 분열을 부추기려고 이이제이 전략을 쓰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① [김어준 / 진행자 (지난 4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윤석열 전 총장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은 내가 보기에는 야당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예요. ② [정세균 / 전 국무총리 (지난 4일,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천적 수준이라고 볼 수 있죠. 구경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정말 재밌을 겁니다. ③ [송영길 민주당 대표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윤석열) X 파일 없어요. 저는 그런 건 없고 홍준표 후보께서 가장 정확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검찰의 후배고 (윤 전 총장이) 지난 여름에 무엇을 한지 다 알고 있는…. ④ 오늘은 불법사찰 운운으로 검증을 피해가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했고, 어제는 윤 전 총장을 지칭하진 않았지만 펑하고 나타난 사람은 허망한 신기루일 뿐이라고 견제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5337

SBS는 <"尹 X-파일, 정부기관서 작성"…"조국 수사보다 더 심해야">라는 제목으로,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봤다고 한 정치평론가 장성철 씨가 그 파일의 출처는 정부 기관이라고 주장한 반면,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X파일은 야당에서 만들었을 거라면서 윤 전 총장은 조국 전 장관 수사 때보다 심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장성철/정치평론가 : 그냥 정부 기관이라고 말씀드릴게요. 조금 더 진전되게 말씀드리면, 어떤 기관의 어떤 부서에서 만들었다고까지 (건넨 사람이) 저에게 말씀해 주셨고….] ② 하지만 "윤석열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던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X파일은 야당발'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 검증 당시 야당 내부에서 여러 자료를 정리했을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③ 그러면서 윤 전 총장 무한 검증에 방점을 찍었다. - [송영길/민주당 대표 (TBS 라디오 '뉴스공장') : 조국 전 장관 부인, 가족에 대한 그런 수사의 정도보다 더 심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거니까….] ④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음모론에 가까운 말이라고 맞받았다.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적어도 저희 당에서 그것이 생성되었다고 주장하려면은 육하원칙에 따라서 말씀하셔야 됩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66531&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KBS는 <‘X파일’ 출처는? 여 “야권이 정리”…야 “선동 정치”>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X파일'이라며 정치권 안팎에 유포 중인 문건은 최소 세 종류인데, 그중 하나인 6장짜리 문건은 한 친여 성향 유튜버가 취재 내용을 정리한 문서로 전해졌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채널 이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① 처음 논란을 일으킨 장성철 씨는 KBS 취재진에게 이 중 어느 것도 자신이 본 X파일은 아니고, 문건은 여권 쪽에서 받았다는 주장을 이어 갔다. ② 앞서 윤석열 파일을 거론해 야권의 눈총을 받아 온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X파일 출처는 야당일 수 있다고 반격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오늘(23일)/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검찰총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야당 내부에서 여러 가지 자료를 정리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③ 송 대표는 야당의 내부 권력 싸움일 수 있다며 복당을 앞둔 홍준표 의원이 내용을 가장 잘 알 거라고 지목했다. ④ 홍 의원은 즉각 문제의 파일을 본 적 없다고 반박했다. 동시에 윤 전 총장을 향해서도 "늘 사찰을 했던 분이 불법사찰 운운하는 건 올바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⑤ 국민의힘도 X파일과 무관하다면서, 구태의연한 선동정치라고 송영길 대표를 비판했다.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그런 주장을 하시려고 그러면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떻게, 왜까지 특정해서 말씀해 주셔야 저희가 실태를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책임한 주장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6852


MBC는 <'집권당 불법 사찰' 주장에 "의혹들 직접 해명하라">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이른바 엑스 파일을 두고 '집권당의 불법 사찰 가능성'을 거론 하자, 민주당이 파일의 출처로 논점을 흐리지 말고 대통령이 되려면 모든 의혹에 엄격한 검증을 받으라며 비판하고 나섰고, 야권의 대선주자들까지 비판대열에 가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건을 여권에서 받았다고 장성철씨가 주장했다는 내용이나, 열린공감TV라는 여권 성향 유튜브채널 대표가 파일 작성 사실을 인정했다는 내용 등 문건 출처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고, 윤석열 전 총장의 공격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①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야당이 만들었을 걸로 추정되지만, 중요한 건, 본인과 처가에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검증과 직접 해명이라고 강조했다. ② 조국 전 법무장관 수사 당시의 기준을 자신에게도 들이대야한다고도 강조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자기가 조국 전 장관 부인 가족에 대한 그런 수사의 정도보다 더 (검증 기준이) 심해야 되는 것 아니예요.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거니까…" ③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판사 사찰 혐의와 관련해 셀프 무혐의를 한 것도 모자라서 지레 집권당의 공작 운운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정치검찰의 뒤집어씌우기식 행태가…" ④ 홍준표 의원은 "대검찰청의 범정과를 통해 늘 범죄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사찰을 하는게 직무였던 검찰총장 출신이 불법 사찰 운운하며 검증을 피하고 있다"며 "있는 의혹을 피해갈 수 없으니, 정면 돌파하라"고 충고했다. ⑤ 황교안 전 대표도 '잘못이 없다면 낱낱이 밝히고, 문제가 있다면 나서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⑥ 국민의힘은 송영길 대표가 파일의 출처로 야당을 의심한 데 대해선 음모론이라고 일축하면서도, 이른바 '윤석열 의혹 파일'이나 윤 전 총장에 대한 여권의 공세엔 대응도 보호도 어렵다며, 거리를 두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6852

연합뉴스는 <이준석, 尹저격 홍준표에 "가장 아마추어스러운 공격">이라는 제목으로, 제주도를 방문 중인 이준석 대표는 오늘(2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총장이 불법사찰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다는 것은 들어본 바가 없다"며,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비판에 대해 "가장 아마추어스러운 공격"이라고 비판하면서, 이런 발언들이 복당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고 발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623118500001?section=search


TV조선은 <尹, 내주초 '제3 장소'서 출마 선언…宋 "조국보다 심하게 검증해야">라는 제목으로 윤 전 총장측의 동정을 먼저 소개한 다음,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 전 총장이 조국 전 장관보다 심하게 검증받아야 한다고 압박했다는 소식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여기에 대해 반박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① 윤석열 전 총장은 대선에 도전하는 이유를 담은 출마선언문을 막판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② 날짜는 내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중 하루로 잡혔고, 장소도 국회가 있는 여의도나 캠프가 차려지는 광화문 사무실은 아니고 민생의 어려움을 고려해 화려하지 않은 제3의 장소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③ X파일에 대해 정치공작, 불법사찰이라고 규정했지만, 다음달 2일 윤 전 총장 장모의 요양급여 부정수급 의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끝나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도 나설 전망이다. ④ 출마선언 뒤엔 중도와 진보를 아우르는 인사를 만날 예정인데, 첫 일정으론 호남 방문도 검토되고 있다. 호남에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여권 대선주자들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조국 전 장관보다 심하게 검증받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 [송영길 / 민주당 대표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조국 前 장관 부인 가족에 대한 그런 수사의 정도보다 더 심해야 되는 것 아니에요?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거니까." ⑥ 하지만 야당은 X파일을 처음 언급한 송 대표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반박했다. -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송영길 대표께서 이것을 전부 제작해서 유통시킨 원조라고 생각하는데…."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23/2021062390108.html

● 이어서 <경찰, '윤석열 장모 사기 혐의' 재수사 끝에 '혐의없음'>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의 사기 의혹 등을 재수사한 경찰이 윤 전 총장 장모 최씨의 추모공원 이권개입 의혹에 또 다시 '혐의 없음'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 <윤석열 가족 논란 짚어보니…수사·재판 상황은>에서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안에 과연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단 윤 전 총장 관련 의혹들은 어떤 게 있고, 또 수사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정리한다며, 윤 전 총장과 부인, 장모와 관련된 사건들의 진행 상황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23/2021062390112.html

(2) 기타 이슈 채널A는 <“최재형을 대통령으로”…경기고 71회 지지모임 구성>이라는 제목으로,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권 도전을 돕기 위해 경기고등학교 71회 동창생들을 중심으로 지지그룹이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5326

TV조선은 <강명훈 "최재형, 김오수 임명에 안 되겠다 생각"…수일내 사퇴할 듯>이라는 제목으로, 최재형 원장의 죽마고우인 강명훈 변호사는 최재형 원장이 대권 도전을 고민하는 데에는 김오수 검찰총장 임명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23/2021062390116.html

MBC는 [정참시] 코너에서 <윤석열에 최재형까지 대권도전? 이들은 '중립'을 지켰나>라는 제목으로, 최재형 원장이 월성원전 감사로 정부와 각을 세우면서 야권 대선주자로 떠올랐는데, 최근에 윤석열 전 총장이 X파일 같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검찰, 감사원 다 사정 기관이고 독립성과 중립성이 중요한 조직인데 그 수장들이 그만두고 나와서 정치한다고 하니까 논란이 클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국민의힘은 특히 부동산 전수조사를 권한도 없는 감사원에 의뢰하면서 신뢰를 표시했는데, 민주당은 감사원의 정치적인 중립성이 그만큼 훼손된 결과라고 비판했다. ② 윤 전 총장이 사퇴했을 때 그를 지지했던 박철완 안동지청장이 이런 글을 남겼다. "정치활동을 위해 조직과 권한을 활용했다는 프레임을 통렬히 깨부수어 달라"면서 정계 진출을 만류한 것이다. ③ 그런데 윤 전 총장이 이런 기대를 저버리자 "전직 검찰총장의 정치활동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에 대한 국민적 염원과 모순된다"고 비판했다. ④ 감사원장은 어떤 평가를 받을지 지켜봐야겠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1118_34936.html

MBC는 오늘 톱뉴스에서 <'이번엔 '신중론'…소위 문턱에 또 걸린 '수술실 CCTV'>라는 제목으로, 오늘 국회 소위원회가 열렸는데 민주당은 즉시 처리하자고 했지만 국민의힘이 우려스러운 게 많다고 나오면서 처리에 실패했다고 전하면서, 야당은 무엇 때문에 처리에 주저하는 건지 알아봤습니다. ① 국민의힘은 CCTV 비용은 누가 부담할지, 개인정보 유출 우려는 없는지, 의료 과실을 실제 막을 수 있는지 등을 더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②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이준석 대표의 입장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고 공격했는데, 이 대표는 오늘도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종합적 검토해가지고 진료하는 의사와 그리고 치료받는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선에서 타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③ 여야는 다만 CCTV 촬영 전 환자의 동의를 반드시 받도록 하고, 법원이나 수사기관 등 공공기관의 요구가 있을 때만 열람을 허용한다는 데는 합의를 이뤘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1089_34936.html

이어서 <시간 끄는 사이…'세계의사협회'까지 동원해 발목잡기>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이 우려하는 내용은 사실 의사 단체와 궤를 같이하는데 대한의사협회의 반발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으며, 심지어 세계의사회 회장까지 등장시켜서 CCTV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데이비드 바브/세계의사회장]: "세계의사회는 환자와의 신뢰와 확신을 깨트릴 수 있는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입장을 지지합니다." ② 수술실 내 CCTV를 설치해 운영 중인 병원들을 가보면 의협이 주장하는 것과는 반대로, 오히려 환자의 신뢰와 만족도는 커졌고 의사들도 위축되지 않았다. - [정일용/경기도의료원장]: "대리수술, 성추행 이런 문제는 우리가 (CCTV를) 달아놓음으로써 예방하는 측면이 강한 거죠. 누가 감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행위거든요." ③ 무엇보다 수술실 CCTV에 찬성한다는 국민 여론이 80%로 압도적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번에야말로 수술실 CCTV 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특히 수술실 입구가 아니라 내부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1090_34936.html

KBS는 <수술실 내부 CCTV 복지위원에 물었더니…찬성15·반대4·유보5> 라는 제목으로, 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 24명 전원에 쟁점인 수술실 내부 CCTV 설치에 대한 동의 여부를 질의했더니, 내부 설치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의원은 15명이었다면서, 촬영한 CCTV의 열람 조건에 대해서는 여야 간 의견 접근도 있었기 때문에 남은 과제는 설치된 CCTV를 촬영할 때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 동의를 필수로 하느냐 여부라고 핵심을 지적했습니다. ① 정부는 환자가 동의할 때 촬영이 가능하지만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의료진 동의를 받게 하는 절충안을 냈는데, 이 부분은 의원들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② 다만 의료 사고 피해자들 입장은 분명하다. 의료진 동의가 CCTV 촬영에 필수 조건이 된다면 유명무실한 법이 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6851

JTBC는 <'입구에 달자고?…또 결론 못 낸 '수술실 CCTV 설치법'>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여야는 CCTV 촬영과 열람 조건에 의견 접근을 이루면서 합의 가능성을 높이는 듯했지만 CCTV를 어디에 설치한 것인가에서 또 다시 논의는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민주당은 수술실 내부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단 입장이다. 대리 수술이나 성범죄를 막기 위해선 그게 필수란 것이다. - [김성주/민주당 의원 : 수술실 전경을 비출 수 있어야 되고 수술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참여자들의 행위가 영상으로 기록되어야 되지 않습니까?] ② 국민의힘 복지위원들은 수술실 입구 설치가 낫다는 쪽이다. 내부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려면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3633&pDate=20210623

JTBC는 [앵커코멘트] 코너에서 <1%의 벽 넘으려는 80%의 요구>라는 제목으로, 의료사고로 소송까지 갔을 때, 환자가 완전히 이기는 비율은 1%로 추산되고, 일부만 이기는 비율은 31% 정도로 추정된다며, 전문지식이 부족해 증명할 길이 없어 승소율 1%의 벽에 부딪혔던 현실, 그 벽을 넘자는 '80%의 눈높이'를 강조했습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3632&pDate=20210623

SBS는 <"환자-의사 신뢰 깨진다"…CCTV, 의료계는 왜 반대하나>라는 제목으로, CCTV 설치에 대해 반대하는 의료인의 관점에서 이번 사태를 바라봤습니다. ① 3년 전부터 수술실 CCTV를 설치해 보호자들이 볼 수 있게 조치한 정형외과 병원은 의료진들이 논의 끝에 수술실 전경만 찍기로 제한했다면서. 영상 유출 위험, 환자와 의료진의 신뢰 관계 훼손 같은 손해가 이득보다 많다고 판단해서라고 말했다. ② 외국에서는 수술실 환자의 민감한 부위가 드러난 사진이나 영상이 음란 사이트에 올려진 사례도 있다. ③ 의사들의 방어 진료와 외과 계통 기피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 [신현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술방 CCTV로 인해서, 장기적으로 의사와 환자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가지 않으면, (외과) 필수 과목 지원 의사가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66534&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이어서 <수술실 CCTV 설치, 대리수술 막을 수 있나?>라는 제목으로, 면서, CCTV 설치만으로 대리수술 예방하기에는 어렵고, 대리수술을 했던 병원들은 내부 갈등이 있어서 내부 제보자가 공개해서 CCTV 영상이 알려진 거지 정작 환자들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며, CCTV 설치법안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① 수술장 내부에 CCTV를 설치한다면, 환자의 적나라한 부분들이 노출되는 위험은 감수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미국에서는 화면은 없지만 모든 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블랙박스에 대한 논의가 있기는 했다. ② 의료계는 일부 나쁜 병원의 나쁜 의사 때문에 모든 의사를 강하게 감시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이 많은데, 그동안 의료계가 이런 나쁜 의사를 제대로 징계하지 않은 결과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그래서 이번에 수술실 CCTV법 만들 때 명확한 처벌 규정도 넣었으면 좋겠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6653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TV조선은 <탈원전 정책에 선택한 LNG…설비만 최대 6조 수입한다>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부족한 에너지를 LNG발전을 통해 얻기로 했는데 설비 비용만 6조 원에 달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고, 대부분의 설비가 국내생산을 할 수 없는 수입품이어서 무리한 탈원전이 이중, 삼중의 국고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고했습니다. ① [양금희 / 국민의힘 의원]: "정부는 원전은 위험하고, 석탄은 나쁘고, 재생에너지는 착하다는 편향적 일반화로 갈등만 키우고 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23/2021062390138.html

TV조선은 <文 공약 한전공대, 9월 수시모집인데 교수·기숙사 아직>이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한전에너지 공과대학이 내년 개교를 준비하고 있는데, 오는 9월 수시모집을 준비하고 있지만, 과연 이 상태에서 학생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걱정스러운 상황이라면서, 대통령 재임 중에 학교 문을 열기 위해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는건 아닌지 우려했습니다. ① 당장 내년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임시 기숙사에서 자고, 임대 연구소에서 공부해야 한다. 세계 최고의 석학들로 구성하려 했던 교수진도, 상당수가 공석이다. ② 한전공대는 앞으로 10년 동안 최소 1조 6000억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대부분 한전이 부담하게 되는데, 국민이 다달이 내는 전기료의 일부도 여기에 지원된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23/2021062390136.html

MBC는 <성매매 삽화에 '조국 부녀'를…조선일보 "모르고 그랬다">, KBS는 <‘성매매 기사’에 조국 부녀 삽화 사용…조선일보에 비난 폭주>, JTBC는 <조선일보, 성매매 기사에 '조국 부녀' 삽화…비판 봇물>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일보가 '성매매로 유인해 강도 짓을 벌이는 사건'을 다루는 기사에 전혀 관련이 없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조 전 장관의 딸을 그린 삽화를 사용했다가, 조국 전 장관의 비판을 받자 삽화를 교체하고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는데,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1095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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