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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토) 김도인의 이슈와 프레임

- 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각 방송사의 톱 뉴스

● MBC: 50미터 남겨두고…끝내 돌아오지 못 한 '구조대장' ● SBS: 실종 사흘 만에…끝내 돌아오지 못한 구조대장 ● KBS: 실종 소방관’ 숨진 채 발견…안타까웠던 47시간 ● TV조선: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서 실종된 소방관 숨진 채 발견 ● 채널A: 출구 50m 앞두고…고립 구조대장 숨진 채 발견 ● JTBC: 입구 50m 앞두고…끝내 못 돌아온 김동식 구조대장


(1) 민주당 관련 채널A는 <송영길 발언에 비이재명계 “대표가 정할 문제 아냐”>라는 제목으로, 어제 송영길 대표는 뉴스A에 출연해 대선 경선 연기 문제는 직접 결단하겠다며 의원총회를 열어 논의하자는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는데,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측은 격렬하게 반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송영길 대표 (어제 '뉴스A' 출연)]: "의원총회 결의 사항도 아니고 당무위 의결사항도 아닙니다. 원칙을 변경하려면 모든 후보의 동의가 있어야 하고." ② 이재명 지사측도 "경선 논의는 최고위원회 몫”이라고 강조했다. - [박성준 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의원총회로 넘어갔을 경우에는 조율의 단계가 아니라 이것은 이제 파국의 단계로 갈 수 있는…" ③ 송 대표의 발언 이후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측은 “대표가 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낙연 캠프 정운현 공보단장은 "여름 휴가철에 대선 경선은 민폐를 넘어 망조"라고 반발했다. 의총이 소집될 경우 전면전이 될 것이라는 이 지사측을 향해서는 "싸구려 '입'부터 조심하라"며 날을 세웠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일정은 개인의 유불리를 따져서는 안된다고 에둘러 비판했고, 정세균 전 총리는 직접 나서 경선 연기를 주장했다. ④ 송 대표는 내일 비공개 최고위를 소집해 관련 논의에 나설 예정인데, 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의총 소집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초재선 등 선수별 지도부 면담을 요청하는 등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4770


TV조선은 <이재명 "보궐 후보 내고 어물쩍 넘어가"…李 대 친노친문 내홍 확산>이라는 제목으로,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다루면서, 송영길 대표가 주말 사이 대선 주자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경선 일정을 최종 조율할 것 같은데,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강한 반발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한 언론 인터뷰에서 "4.7 재보궐선거 때도 석고대죄 수준의 사죄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어물쩍 넘어갔다", "위성정당 사례도 있지 않냐"며 국민과의 약속을 강조했다. ② 당내 3분의 1이 넘는 66명 의원들이 경선 연기 문제를 논의하자며 의총 소집을 요구했지만, 이 지사 측은 '파국'까지 경고하며 반발하고 있다. - [박성준 민주당 의원 (어제,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中): "의원총회로 넘어갔을 경우에는 조율의 단계가 아니라 이것은 이제 파국의 단계로 갈 수 있는…." ③ 현재 여권 대선 주자 9명 가운데 연기하자는 쪽은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등 6명이고 불가 입장은 이 지사와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장관 등 3명이다. ④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연기'를 게임 법칙이 아닌, '당의 승리'란 원칙을 갖고 봐야 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지고, '원조 친노'로 꼽히는 이광재, 김두관 의원도 경선 연기론에 가세하며, 이재명 대 친노친문 구도가 형성됐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9/2021061990039.html

TV조선은 [뉴스야?!] 코너에서는 <이재명, 경선연기에 철벽…왜?>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지사가 경선연기를 주장하는 쪽을 '가짜 약장수'에 빗대서 비판했을 정도로 9월을 고집하는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① 이 지사 측은 표면적으로는 '원칙론'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 지사는 "경선이 연기된다면 당의 신뢰가 땅에 떨어질 것"이라며 유불리 차원에서 반대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 ② 이 지사는 오늘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이낙연 대표 체제 때 당헌 개정을 문제 삼았다. 4.7 재보궐선거에서 당헌당규를 바꿔 후보를 낸 걸 비판한 것이다. ③ 원칙을 깨서 심판을 받은 사례를 거론한 거지만, 이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도 당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했던 사안인 만큼 친문 진영의 잘못된 당 운영을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④ 좀 더 내밀한 속내를 살펴보면, 이 지사 측이 구상하는 본선 전략이 예정대로 9월 초 경선에 맞춰져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여권 1위지만 10개월째 20%대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데, 여기서 추가 반등기회를 잡으려면 국정실패에 책임이 있는 문재인 정부와 친문 세력을 비판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많다. ⑥ 이재명 지사 측은 일단 9월에 후보가 된 뒤 정기국회를 현 정부 비판의 주도권을 쥐는 시기로 삼을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정치권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관측에 대해 이 지사 측 의원들도 부인하지 않는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9/2021061990059.html

MBC는 <의총 연판장에 파국 경고…'경선 연기' 내일 기로>라는 제목으로,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이낙연·정세균계 의원들이 의원총회 소집 연판장을 돌리자, 이재명계 의원들이 '그러면 파국'이라고 경고 사격에 나섰다면서, 내일 당 지도부 비공개 회의가 중대 기로가 될 전망이라 보도했습니다. ① [정세균/전 국무총리]: "코로나가 어느 정도 잡히면 비대면으로만 경선을 하는 것보다, 아마 제대로 경선을 하는 것이 국민들의 알권리도 충족시키고 또 경선 흥행도…" ② 경선연기는 (정성호)"동굴에 갇힌 자들의 탐욕이다", (조정식)"대선전략이 아니라, 정략이다", (민형배)"신뢰를 떨어트리는 특정 진영의 수단"이란 비판에 이어 경선연기 의원총회를 열면 '파국'이란 경고까지 나왔다. - [박성준 민주당 의원 (CBS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의원총회로 넘어갔을 경우에는 조율의 단계가 아니라, 이것은 이제 파국의 단계로 갈 수 있는 아주 큰 쟁점이라는 것이죠." ③ 송 대표는 내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일단 연기파들이 요구하는 의원총회나 당무위원회 소집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회의 결과에 따라 민주당 경선연기 논란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0115_34936.html

TV조선은 <민주당 지역위원장, 女아르바이트생 '성추행' 피소에 탈당>이라는 제목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던 한 인사가 회식 자리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는데, 이 인사는 사건 다음날, 곧바로 탈당한 뒤 피해자 측에 "기억이 없다"며 법적대응을 경고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9/2021061990049.html

(2) 야권 동향 채널A는 <이준석 “대선준비위 다음 주 출범” 고삐 당긴다>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빠르면 다음주 대선준비위를 띄우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들어간다 밝혔고, 또 윤석열 전 총장처럼 당 밖에 있는 대선 주자를 영입하겠다며, 전담직책을 신설하겠단 계획도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마지노선은 11월로 아직 여유가 있지만 다음 주 민주당이 청년을 내세운 대선기획단 출범을 예고하자 맞대응하는 동시에 당 밖 주자들의 입당을 압박하려는 것이다. ② 이준석 대표는 대선준비위원회를 통해 실무 준비에 들어가는 동시에 당원 배가 운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당원을 늘려 대선 경선에서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좁히겠다는 전략이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4769

● [여랑야랑] 코너에서는 <윤석열·최재형, ‘공정’ 두고 경쟁?>이라는 제목으로, 공정은 문재인 정부에 반기를 든 윤 전 총장의 키워드처럼 돼 있는데,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설을 거론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삼는 여권에 ‘공정’을 꺼내들었다면서, 평행이론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윤석열, 최재형 두 사람 사이에 비슷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① [소병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하나하나 의도를 갖고 (감사) 한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을 떨칠 수가 없어요. ② [최재형 / 감사원장]: (서울시교육청 감사 등은) 그 사건은 공정의 문제입니다. 공정의 문제인데. 제가 구태여 변명할 필요도 느끼지 않습니다. ③ 나이는 최 원장이 4살 많은데, 두 사람 모두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한 사람은 검사, 한 사람은 판사로 법조인의 길을 걷다 문재인 정부에서 발탁돼 권력기관의 수장이 됐다. ④ 윤 전 총장은 조국 전 장관 수사로 여권과 관계가 악화됐고, 최 원장은 탈원전 감사에 이어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감사위원에 제청하라는 요구를 거부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⑤ 여권에선 연일 '윤석열 리스크' 띄우는 상황에서, 공교롭게 '최재형 대안론'이 뜨고 있다. ⑥ 한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독립운동가 집안에다 미담제조기라는 별명까지 붙은 최원장이 정치선언을 하면 돕겠다는 의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4771

TV조선은 <윤석열 광화문캠프 입주 준비…'결심 임박' 최재형, 공관 짐 정리>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총장측의 광화문 사무실을 보여주면서 윤 전 총장이 27일 출마 기자회견 이후, 당분간 이 캠프를 거점으로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며, 또 다른 야권 잠룡인 최재형 감사원장 가족은 최근 공관 창고 등의 짐을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9/2021061990037.html

TV조선은 [뉴스야?!] 2번째 꼭지에서 <"조수진 '꼿꼿 묵념'?>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조수진 의원이 대전현충원과 서울현충원 묵념 때 모두 고개를 숙이지 않고 꼿꼿한 태도로 묵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비판했습니다. JTBC는 <'장외 대권주자' 김동연 "미래 얘기하는 사람 없어">라는 제목으로, 장외주자로 최재형 감사원장과 함께 주목받은 인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최근 여야로부터 동시에 구애를 받기도 했는데, 이번 일요일 명동성당서 있는 노숙자 봉사 활동을 계기로 정치활동을 공식화할 거란 관측은 부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코로나로 더 피폐해진 계층을 위한 정부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내보였다. - [김동연/전 경제부총리 : 민생 기초가 흔들리면 기본이 무너지면서 경제회복 탄력성이 줄어들 수 있거든요. (정부가) 재정을 쓴다고도 하고 있지만 사실 근본적인 걸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② 정치권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 [김동연/전 경제부총리 :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 별로 없고, 과거 이야기하고 이상한 것 가지고 싸우는 상황이…] ③ 정치권에선 김 전 부총리가 조만간 책 출간을 계기로 정치적 방향성을 구체화할 걸로 관측하고 있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3160&pDate=20210619

(3) 기타 이슈 SBS는 <"종부세 상위 2%로" 완화안에…'부자 감세' 비판>이라는 제목으로, 종부세 대상을 상위 2%로 바꾸자는 민주당 결정에, 시민단체에서는 부자 감세라는 비판이 나왔고, 또 납세자가 매년 바뀔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김용원/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 너무 많이 오른 것 때문에 살 수 없게 된 것 때문에 분개한 것이지 집값이 많이 올라서 내가 세금을 좀 더 내게 되어서 분노하는(건 아니다.)] ② 집값의 등락에 따라 대상자가 매년 바뀔 수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 조세를 부과할 때는 그 과세 요건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조세법률주의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 [홍기용/인천대 교수 (한국납세자연합회장) : 과세 시점까지 납세 의무자인지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법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저해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6151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채널A는 <움직이는 ‘상위 2%’ 기준…집값 저항선도 흔들?>이라는 제목으로, 내 앞에 몇 명 있는지에 따라 매년 종부세 대상 여부가 결정되는데다 집값이 같을 경우 어떤 기준으로 상위 2%를 끊을지 모호하기 때문에 세금 부과 기준선이 오락가락하다면서, 금액 절대 기준이 없어지면서 중상위권 집값이 브레이크 없이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254772

JTBC는 <집값 떨어져도 '상위 2%' 들면 종부세 낸다…혼란 우려>라는 제목으로, 민주당이 세 부담이 커진 사람 중 실수요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종부세 기준을 완하하기로 했는데, 이번 결정으로 혜택을 보는 사람은 특정 계층에 불과하고, 불필요한 혼란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했습니다. ① [우병탁/신한은행 부동산자문센터 팀장 : 매년 6월 1일이 될 때까지는 본인이 종부세 대상인지, 납세자들의 일부 혼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매년 2%에 해당하는 종부세 대상이 어느 정도 수준의 집인지에 대해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겨 (반발할 수도 있습니다.)] ②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오는 11월 발행되는 2021년분 고지서부터 적용된다.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3170&pDate=20210619


SBS는 <"미국, 내년 금리 인상될 수도"…빨라지는 긴축 신호>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물가가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당초 예상보다 1년을 더 앞당긴 내년말부터 금리 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며.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 뉴욕증시가 급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61486&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

KBS는 <‘축소·은폐’ 의혹 조사…“4차례 걸쳐 ‘성범죄 피해’ 보고 누락 지시받아”>라는 제목으로, 공군 경찰단이 피해자 사망을 알리는 보고서를 작성할 때 공군 군사경찰단 지휘부가 실무자들에게 성범죄 피해 사실을 빼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사건 초기 군사 경찰이 가해자로 지목된 장 중사를 불구속하기로 한 과정에 대한 조사도 확대되고 있다. ② 이 중사를 처음 조사한 3월 5일 공군본부 군사경찰은 '중대 사건'이라고 판단해 수사계장이 직접 수사에 들어갔고, 같은 날 가해자 측도 구속을 예상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그런데 사흘 뒤인 8일 불구속 처리하기로 결정됐다는 것이다. ③ 국방부 합동수사단은 이 과정에 어떤 외압이 작용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3644

KBS는 <“50대는 겉으론 민주적, 실제는 권위적”…“세대론 넘어야”>이라는 제목으로, KBS가 전문가들과 함께 586세대가 포함된 50대, 그리고 20~30대 청년세대, 이렇게 두 세대만 집중적으로 조사한 '세대 인식 집중조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① 50대는 도덕적 확신, 즉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을 거란 믿음이 강하게 나타났다. - [하상응/서강대 정외과 교수 : "본인의 의견대로만 정책이 만들어진다면 우리나라는 정말 좋은 나라가 될 거라고 대답하시는 분들이 '도덕적 확신'이 높은 사람들이에요. 즉 세상을 옳고 그름의 잣대로 보는 거죠."] ② 50대 전체 인구 중 민주화 운동에 직접 참여한 비중은 크지 않더라도, 군사독재에 맞섰던 시대 기류의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 [임동균/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 "청년 시기에 무엇을 경험했느냐가 그 사람들이 일생에 걸쳐서 가지게 되는 시각이라든가 감수성, 정치적 태도, 이것을 상당 부분 많이 규정합니다. 민주화 운동 같은 경우에는 다른 대부분의 세대 체험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③ 50대가 본 50대, 그리고 청년들이 본 50대는 각각 어떤 인상일까. - [하상응/교수 : "가로축은 능력이 있냐 없냐를 파악하는 거고, 세로축은 따뜻하냐 차갑냐를 확인하는 정보입니다. 50대 같은 경우, 본인들 50대를 능력이 있으면서도 따뜻한 걸로 파악을 합니다. 그 다음으로 20대, 30대 여성이 50대를 조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거고 20~30대 남성이 50대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④ '50대는 겉으로는 민주적이지만 실제로는 권위적'이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가 청년과 50대 모두 70%를 넘었다. ⑤ '586세대는 위선적' 이라는 문항에는 청년층의 과반이, 50대의 3분의 1이 동의했다. 현 정부 책임자들이 집값 상승으로 개인적 이득을 보았을 것이라는 응답 비중이 높은 것과 무관치 않은 대목이다. ⑥ 청년들은 또 다른 연령대보다 복지, 환경 문제 등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 인식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난다. - [김석호/교수 : "중년층 같은 경우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국사회가 같이 잘살려면 큰 정부가 필요하고 정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청년층 같은 경우에는 계층 의식이 높아질수록 큰 정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는 거죠."]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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